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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중간중간 다투기도 했지만 처음해본 연애라 많이 좋아했어요
몸도 마음도 다 줬었죠..
어느순간부터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운했지만 절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져가고 있다는걸 전 바보같이 몰랐네요
전 그의 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고
제 다음 사랑은 없을줄 알았는데
드디오 오늘 헤어지고 왔네요
그 사람..
계속 미안하답니다.
자기도 오래 만나다보니 그런걸꺼라고 자기 마음을 잡으려 노력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마도 자신은 하기 힘든 말이었겠지요...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평생에 한번쯤은 해볼만한 일이다...
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당장 내일이 막막하고 마음이 아려서 죽을거같아요
1. ....
'08.12.5 9:32 PM (59.13.xxx.27)힘드시겠어요....저도 원글님과 같은 경험이 있답니다.
그당시에는 정말이지 딱 죽을것 같았는데....어른들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않더군요.
"세월이 약이다...."라는 그 말씀이요.
시간이 흘러가면서 내 마음속에도 굳은살이 생기는걸 느끼게 된답니다.
지금 이 사람과 헤어지면 다시는 이사람 같은 남자를 만나지 못할것 같은 불안감도 생길꺼예요.
하지만....지금 이 사람 보다 원글님을 더 사랑해주고 더 아껴주는 그런 좋은 남자를 반드시
만나게 되실꺼예요.
너무 힘들어 하시지 마시고 다음 사랑을 위해 자신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세요.2. 그래도
'08.12.5 9:36 PM (119.192.xxx.135)그때가 전부라 생각할만큼의 사랑을 하셨다면 여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랑을 한번 겪어보는것도 인생의 행운이거든요...
저도 헤어진 날 하루종일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멈추질 않았는데 바닥까지 슬퍼하고나니 그만큼 잘 털고 있어났어요 심적으로 힘들땐 날 잘 이해해주는 주변의 지인을 찾는것도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앞으로 좋은인연은 반드시 오게 마련입니다....3. 평생
'08.12.5 9:37 PM (125.190.xxx.5)한 번밖에 없을 절호의 다이어트 기회라고 하면 너무
모질라나요..
저도 3년 만난 남친 바람나서 헤어졌을때..
밥생각도 안나고,,밥 먹을려고 숟가락퍼서 입으로 가져가면
저절로 눈물줄기가 흐르곤 하던 기간이 한달 쯤 되려나..
밤새 술마시고,,다음날 출근하고,,또 날밤 새가며 술마시고 출근하고..
그때 같이 술마셔주던 친구와는 참 절친하게 되었네요..
1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은 꼬박 전화를 합니다..
앗 얘기가 샜다..
160에 56정도를 자랑하는 제 몸이
그 한달동안 48까지 줄었답니다...
아깝게시리...그걸 유지할 것을...
악몽같은 한달을 보내고 나니..
차라리 그정도로 헤어질 찌질한 놈..
잘 헤어졌다..그런 놈이랑 결혼이라도 했으면
어쩔뻔했냐는 위안이 들면서..
딱 3년뒤 울 남편이랑 사귀고..또 1년뒤 결혼해서
남편 잘 데리고 살고 있어요..
똥차 지나가면 벤츠 온다고..???
그러쟎아요..
열심히 얼마간만 슬퍼하세요..
슬퍼하는것도 열심히 해야 그런 감정 일찍 떨어져요..4. 첫사랑은
'08.12.5 9:38 PM (194.80.xxx.10)미숙하고 헤픈 법이죠.
몸과 마음 다 주지 마시고, 마음 속 고갱이는 꼭 품고 계세요.
사랑이 변하지 않을거라고, 영원할 거라고 믿지도 마세요.
어떤 일이든 연습을 통해서만이 더 잘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위에 님이 쓰신 글이 정말 들어 맞는답니다.
다만 다음 사랑이 찾아오기 전까지 그 간격이 길어질 때
조바심내거나 우울해지지 말고 님 인생을 열심히 걸어나가세요.
몸과 마음이 아픈 것은 하루 하루 시간 지날수록 나아진답니다.
괴로울 땐 괴로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유법이랍니다.
실연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랍니다.
운명에 감사드리세요.5. ...
'08.12.5 9:43 PM (210.94.xxx.89)7년 을 조금 더 넘게 사귀다 헤어졌어요...
결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니 더 준비를 하고 싶었던게죠
그치만 그건 저 혼자의 마음이었을지도 몰르겠어요
하하...헤어질때는 참 무덤덤했어요
너무 오래만나서였는지..
근데 그 기억이 계속 남아 있다는것이 참 무서워요
인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인데...6. 아름다운 이별..
'08.12.5 10:00 PM (221.155.xxx.56)지금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이란 곡을 듣고 있었네요.
사랑 할 때도 이별 후에도 항상 음악이 제 곁에 있었네요.
음악이 제일 좋은 위로가 될 것같아요.7. .
'08.12.5 10:04 PM (211.205.xxx.171)더더더 좋은 분 만나려고 이별한거겠죠. 살다보면 그 슬픔 아무것도 아닌 날 오게 되요~
8. 로얄 코펜하겐
'08.12.5 10:20 PM (121.176.xxx.111)이별 중에 애인과의 이별이 제일 덜 아프던데요..^^
힘내세요. 좀 지나면 무덤덤해져요;; 호르몬의 작용 때문에 사랑을 느끼는건데 다시 좋은 남자 만나 호르몬 분비하면 돼요^^9. ..
'08.12.5 10:30 PM (211.229.xxx.53)토닥토닥...아프죠..많이많이...습관처럼 만나던 사람이지만 더이상 볼수 없다는것이..많이 허전할테고..
잠못자고 밥 안먹히고 눈물만 나고...일주일..지나면
그래도 맛난거 먹게되고 친구만나서 노래방도 가고 스트레스도 좀 풀고
한달쯤지나면 허전한 맘이야 있겠지만
적응이 된다랄까..
다른사람들 말처럼 시간이 약인듯해요.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날겁니다..힘내세요.10. 은빛
'08.12.5 10:44 PM (121.186.xxx.170)힘내세요 님과 인연이 아니라서 헤어진걸테고..또 그사람이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만나게 되지 않을까요? 진짜 님의 짝을 만나게 될테니 꼭 힘내세고 기운내세요^^
11. 슬픔님~
'08.12.6 12:39 AM (61.247.xxx.207)제 맘이 다 아프네요.
힘드시겠지만 건강 해치지 않게 밥 잘 챙겨드시고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진짜 더 좋은 분 만나실거예요~^^12. ****
'08.12.6 1:16 AM (59.9.xxx.13)위에 첫사랑은 님 댓글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저장해놨어요.
첫사랑은 ( 194.80.32.xxx , 2008-12-05 21:38:39 )
미숙하고 헤픈 법이죠.
몸과 마음 다 주지 마시고, 마음 속 고갱이는 꼭 품고 계세요.
사랑이 변하지 않을거라고, 영원할 거라고 믿지도 마세요.
어떤 일이든 연습을 통해서만이 더 잘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위에 님이 쓰신 글이 정말 들어 맞는답니다.
다만 다음 사랑이 찾아오기 전까지 그 간격이 길어질 때
조바심내거나 우울해지지 말고 님 인생을 열심히 걸어나가세요.
몸과 마음이 아픈 것은 하루 하루 시간 지날수록 나아진답니다.
괴로울 땐 괴로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유법이랍니다.
실연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랍니다.
운명에 감사드리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13. 토닥토닥
'08.12.6 1:33 AM (221.146.xxx.39)힘 내시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결혼 전 애인과의 헤어짐은
가족 상실과 같은 고통이지요...
그런데 연애나, 생사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없습니다
받 아 들 이 세 요...
원글님의 일과 공부가 실연으로 지체 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도리어 일과 공부가 극복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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