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사람(남자 50대) 선물로 뭐가 좋죠?

[인천한라봉]

기장이고 미국사람이구 백인이구 50대 인데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울 아이 작은 인형 크리스마스 선물받았거덩요.

넘 비싸면 부담스럽구해서 ..-_-;; 그래서  생각해서 유기농 들국화차 같은거 살까 했는데..

그런거 외국사람들이 좋아하나요?

[하루종일]

입니다 안녕하세요 선물의 뎃글은 아니고요 그냥 요즘 아무도 안오시니 불안하기가 더 하네요

혹시 요즘 상황에 대하여 추가로 더 알고계시는 소식이라도 있나요?

[인천한라봉]

요즘에 최근 주워들은거.. 경방에서 아메로요.. 미국+케나다+멕시코 통화 그래서 달라가치 하락.?
경방에 어느분이 또 13일 한중일 정상회담이후 환율이 엄청날꺼라는 글도 보고..
그리구 시대정신 동영상좀 보구요.. 사실 이 동영상은 보지 말라구 권하구 싶어요. 힘이 쫙.. 빠집니다. 의욕상실..입니다.
그리구 여기저기서 글은 많이 모아놨는데 이해력이 딸려 공부중이에요. 죄송해요.

[..]

인삼, 홍삼 선물은 하지 마세요. 떡 종류도 대개 싫어하던데요.
조그만 장식품이나 소품이 좋지 않을까요? 어느 외국인 가정에 예쁜 전통 보자기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테이블보 위에 장식용으로 덮고는 기뻐하시는 걸 본적이 있어요. 만약 결혼을 하신 분이라면, 이런 아기자기한 가정용 선물도 괜찮겠지요.

[차나 와인]

선물 관련 댓글은 유효한거죠? ^^
저도 외국인 아저씨께 국화차나 녹차 등 좀 고급스러운 걸로 선물해드린 적이 있는데
받을 땐 좋아하시는데 잘 안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보통 티백으로 된 것은 그래도 드시는데 선물용으로 티백에 들어있는 티는 조금 그럴 것 같고,
하긴 유기농 들국화 차면 티백도 괜찮겠네요.
제가 지금 캐나다에서 커피하우스에서 일하는데
캐나다 사람들은 차도 많이 마시더라고요.
커피를 물론 더 좋아하지만 녹차나 카모마일, 민트티, 홍차류도 많이들 찾아요.
아니면 무난하게 '와인'이도 좋을 것 같고요
혹시 술을 좋아하시면 '소주'나 한국 전통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 사신다면 소주는 좀 그렇고요. 외국에선 소주가 워낙에 비싸니까 선물이 되요.

저도 '시대정신'보려다가 겁나더라고요,
예전에 미국 911 테러 관련한 영상물 보고도 참 허무하고, 세상이 엿같고 뭐 그렇게 느껴졌었어요.
지금 세상 돌아가는 모양이 이러니 어쩌겠나 하면서도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인천한라봉]

네.. 전통보자기.. 감사합니다. 50대중반 아저씨라서.. 그래도 괜찮겠죠?

[인천한라봉]

ㅋㅋ 전통주.. 스릅~ 선물보내기전에 울시아버님이랑 제가 다 먹어치울듯..
감사합니다.^^

[인천한라봉]

시대정신 보면 정말 정신적 충격이.. 며칠갑니다.
저는 다 재끼구 마지막만봤어요..
정신력약한사람이라면 비추.. 그거보고 며칠동안 집에서 그 얘기만 했네요.
남편이 듣더니 고만좀 떠들라구..ㅠㅠ 그뒤로 입닥치구 조용히 있는 중이에요.

[..]

아까 전통 보자기 제안했던 사람이에요.
분홍색 계열이나 형광색 들어간 촌스러운 것만 아니면 괜찮을 거예요. 그리고 제가 샀던 제품은 영문으로 간단하게 사용법이 적혀있어서 더 좋던데요. 다양한 형태의 상자나 바구니 싸는 법, 매듭짓는 법 등등...

[알밤엄마]

외국인들은 전통소품 진짜 좋아해요.
한국인과 사는 재미교포인데도 인사동을 완전 신기해 하더라구요.

[실용주의]

전 장식품보다 먹는 게 좋더라구요.

국인들 말린 과일 좋아하던데...곶감 어떤가요?
견과류 많이 들어간 강정 같은 것도..

국화차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요.
현미 녹차, 보리차, 그리고 율무호도땅콩차 반응 괜찮던데요.
율무 호도 땅콩등이 들어간 차는 '담터' 것이 맛있습니다요.
제가 이걸 타주니까 너무 맛있다고...

[cathy]

차 보다는 소품류가 좋더군요.
차나 떡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구요.
자그마한 한국 인형이나 곰방대,전통 무늬 지갑 같은 게 좋을 듯 합니다.

[하루종일]

저도 주위에다 아는만큼 이야기 해주면 오바한다고
불안감 조성하지 말라고 그래요

정확히는 모르고 그냥 무섭고 두려워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던 몇달 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걱정만 하지 아무것도 할 수 없거든요

[도장이요]

굉장히 신기해하고
카드에 꼭 찍어 보내주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