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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싸가지 없는

며느리입니다. 조회수 : 5,466
작성일 : 2008-12-05 20:26:51
자게에 매우 흔하게 등장하는 이슈가 고부 갈등이라 저도 한번 적어봅니다.

저는 고부관계에 있어서는 사오정이에요.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살면서 점점 사오정이 된 경우입니다.
어머니와의 헤프닝 몇 가지를 나열하여 제 사오정 변천사를 한번 써볼테니 긴글 싫으신분 패쑤 요합니다.

신혼여행 막 돌아왔을 때
어머니 : 사람들이 니 신랑보고 저렇게 멋있는 아들 있는 줄 알았으면 자기 사위했을걸 아깝다고 하더라.  다들 너무 아들 잘 키웠다고 입에 침이 마르더라.
며느리 : (열댓번 같은 레파토리 반복 듣다듣다)어머니 사람들이 저 이뻤단 말은 안했어요?
어머니 : 그런 소린 전혀 못 들었는데.
며느리 : 저 첨에 이 사람하고 사귈 때 친구들이 말렸었는데....
어머니 : 왜?
며느리 : 들으시면 기분 나쁘실테니 말씀 안드릴래요.
(절대로 절대로 기분 안나빠 할테니 말해보라는 다짐을 꼭 꼭 받은 후에)
         이사람 너무 못생겨서 제가 아깝다고 친구들이 다 말렸었어요.  저 만나서 빈티 촌티 벗으니까 새사람 됐다고 놀라던데요.
어머니 : (울그락 불그락)뭐? 어떤 싸가지 없는 년들이 그런 소릴해?
며느리 : (방으로 도망치며)어머닌 화 안내신대서 말씀 드렸는데 화내시면 어떻해요?
그 이후 절대로 어머니가 아들 외모 자랑을 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결혼하고 첫 번째 제 생일이 더 먼저여서 내심 기대가 엄청났었는데 어머니가 미역국에 고기 한 점 없이 끓여서 먹던 반찬 고대로 밥을 주시더군요.  시금치 하나만 새로 만들어서....
태어나서 이렇게 초라한 생일상 처음이라 매우 비참했습니다.  허나 첫 번째 어머니 생신때 남편과 저 회사 하루 휴가내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갖 요리 다해서 상다리 휘게 차려냈습니다.
작은아버님네 가족 고모님네 가족 모두 오시라하여 식사 대접하니 다들 맛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요리책 보고 보름 넘게 메뉴짜고 신경 많이 썼습니다.
어머니 : 뭘 이렇게 많이 했냐?  간단하게 나가서 사먹으면 될걸.
며느리 : 어머닌~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건데요.  저희 친정에선 어른이고 애고 생일날 만큼은 받들어 모십니다요. 마님~
그 다음해 제 생일상은 매우 훌륭해 졌다지요.

저희 시어머니가 이 친구한테 빚내서 쓰고 저 친구한테 빌려 갚고 이러기를 자주 하셨었는데요 그러다 막히면 저한테 울며불며 갚아달란 말씀을 잘 하셨었어요.  저는 그게 또 안쓰러워서 한 이년 넘게 군말 없이 잘 갚아드렸었죠.
어느날 어머니의 만만한 돈줄이신 친구분한테 우리 며느리가 갚아줄테니 오백만 빌려달라 하신거에요.  그 친구분이 저한테 전화해서 줘도 돼느냐? 하시길래 회의중이라 조용조용히 네네 하고 전활 끊었는데 어찌나 부아가 나는지....
그땐 제가 내공이 부족하여 어머니한테 왜 자꾸 친구한테 돈빌린거 나한테 떠넘기느냐 이런 말을 대놓고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돈 이야기만 나오면 막무가내로 울고불고 악을 쓰시며 없는 집에 시집와서 이고생 저고생 안한게 없이 애들 키우고 공부시켰다는 신세한탄이 늘어지셔서 수습이 안되는 상황이 되는 거죠.
그래서 궁리 끝에 그 친구분께 전화 드렸어요.
오늘 돈 보냈냐 하니 보냈다더군요.  일단 오늘은 제가 회의 중이라 네 했으니 얼마 있다 돈 해드리겠다.  헌데 앞으로 이런 전화 저한테 하시거나 저 믿고 어머니 돈주시거나 하시면 절대 십원한장 못드리니 그리 아시고 어머니한테 제가 이런 소리 했더라는거 들어가도 상관없으니까 다른 친구분들께도 그 며느리가 이렇게 말하더라 소문 쫙 내시라.  안그럼 오늘 돈도 못 받으실 줄 아시라 했네요.  그 아주머니가 자기 돈은 받아야 겠으니 충실히 소문 쫙 돌리셔서 어머니의 습관이 많이 개선 되었네요.

어느 하루 식사할 때 남편이 소고기무국에서 국물만 먹고 건더긴 안 먹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편식하는걸 아주 싫어해서 갑자기 속이 뒤집혀 남편이 국에 숟가락 넣는걸 탁 쳐내고 국그릇을 빼앗아 제 그릇에 부으며 이따위로 먹을 거면 차라리 먹지마! 애도 아니고 식습관이 왜그래? 하니 시어머니와 시동생 남편 완전 벙찌는 분위기....
아이고... 순간 내가 왜 그랬지 후회하는 찰라
어머니 : 얘 너 하는 짓이 옛날 같았으면 남편한테 맨날 맞고 살았겠다.
며느리 : 요즘에는 한 대만 맞아도 바로 이혼이에요.  어머니 아들이 마누라나 패는 한심한 사람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쵸?
남편은 그 다음부터 국을 뜰 때 미리 국물만 달라하고 어머닌 옛날 여자 어쩌구 소리 안하시더군요.

회식때 늦게오거나 그럼 어머니가 제 남편한테 전화해서 여자 단도리 잘해야 한다는둥 그런 말씀 많이 하셧나봐요.  남편은 그때 자기 사업하느라 일주일에 이삼일만 집에 오는 생활이었죠.  어느 날은 남편이 화가 머리꼭지까지 나서 저한테 전활 했더군요.  시부모랑 같이 사는 여자가 너무 자유스럽게 나다니는거 아니냐고요.
술이 떡이되어 새벽 두시에 집에 들어온게 잘한 짓은 아니라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절 나무라시는게 아니라 남편한테 뭐라셔서 싸움 붙이는건 못참겠더라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저희 어머니가 저랑 남편이 전화로 싸우는 소릴 제방 벽앞에 앉으셔서 듣고 계신거 같더라구요.  일부러 큰소리로 남편한테 야! 너는 회사서 회식하다 새벽에 온적 없어?  너나잘해.  그리고 니네 엄마도 친구들 만나면 두시세시 들어오기도 하더라(남편이 이 말할 때  다른 사람이 나쁜짓 한다고 너두 해도 되는건 아니잖아라고 해서 찔끔 하긴 했어요).  너 니네 엄마 전화 받고 나한테 이러는거 아는데 앞으로 이런 병신 같은 전화 하지마.  니가 스스로 나한테 기분 나쁠때 화내란 말이야.  그리고 전화기를 벽에 홱 던져버리고 잤습니다.
제가 손바닥만한 회사 대표 바로 다음 짱이라 회식하면 끝까지 남아서 술값 밥값 책임져야할 때가 많았어요.  직원들이 술김에나 저한테 쌓인거 토하는거 들어줘야할 때 있잖아요.
그 다음에도 어머니가 남편한테 제 흉을 보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남편이 어머니 전화받고 저한테 전화하지는 않더군요.

어머니와 십년 가까운 세월동안 겉으로도 많이 티격태격 머리 싸움 기 싸움 수도 없었네요.
저는 어머니와 많이 싸웁니다.  헌데 싸우고 뒤끝 안둬요.
방금 어머니랑 전화하다 의견충돌 있어 화내시고 전화 끊어도 십분 있다 다른 일로 통화할일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전화 드립니다.
저희 어머니도 뒤끝은 없으셔서 좀전의 감정 그대로 화 내시거나 하지 않으세요.
정말 어머니가 얼토당토 않은 억지부리실 때 요즘도 종종있어요.  싸워도 안되는거 오래 살아봐서 알잖아요.  그럴땐 그냥 네~ 이러구 안해요.  주로 종교문제인데 새벽기도 왜 안하냐? 수도 없이 이러저러해서 못한다 해도 정기적으로 또 말씀하세요.  그럼 그냥 네! 마음 동할땐 언제든지 할려구해요 하구선 안해요.  올해 생신때는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중이셨어요.  어머니가 미역국만 병원에 끓여다 달라 하시는걸 82힘 빌려서 아홉가지 요릴 해다 드렸어요.  어머니께서 ‘힘든데 뭘 이렇게 많이 해오니?  그냥 국만 끓여오라니까’ 하시더군요.  ‘어머니가 하란다고 하고 하지 말라신다고 안해요?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드세요.’  하긴 ‘너는 그렇다. 너 하기 싫은건 절대 안한다.’ 하시더군요.

시어머니하고 며느리 참 힘든 관계지요.
한때는 어머니가 너무 미워서 이혼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연세 잡숫는거 보니까 인간적으로 측은하기도 하고요.  노상 돈 벌어서 시댁 빚 갚아 드릴땐 제가 희생하는 것만 같더니 아이 생기니 어머니도 내 남편 이런 마음으로 키우셨겠다 싶어 감사하기도 하답니다.
남들이 보면 저는 참 싸가지 없는 며느리에요.  저 하고 싶은거 어머니가 싫어하시든 말든 귀 꼭 막고 다해요.  그러니 어머니랑 싸울지언정 스트레스는 안남네요.
어머니는 남으실라나????

쓰고보니 변천사가 아니네요. ^^
IP : 121.134.xxx.23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8.12.5 8:33 PM (219.255.xxx.138)

    님 팬 되고 싶어요^^
    절대 싸가지 없는 며느리 아니구요.
    응원을 보냅니다~~

  • 2. ,,...
    '08.12.5 9:10 PM (122.35.xxx.163)

    님 정도는 되야 합가해서 살만할텐데.. 님께서도 많이 인내하시며 사신 것 같아 참 며느리가 뭔지 생각하게 되네요. 남의 자식 어려워하며 고마워하며 살아야지.. 만만한게 며느리인지...

  • 3. .
    '08.12.5 9:16 PM (85.0.xxx.143)

    저도 응원을 보냅니다. 속으론 싫으면서도 겉으로 내색못하고, 뒤에서 궁시렁대거나 화병, 우울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며느리들보다는 천배 만배 낫습니다. 혼자 속으로 앓아봤자 누가 그걸 알아주나요? 혼자만 병신되기 십상인 고부관계, 이렇게 뒤끝없이 할말하고 딱딱 교통정리하며 사는게 좋죠.

  • 4. ...
    '08.12.5 9:25 PM (116.121.xxx.45)

    원글님의 강인함이 부럽습니다...

  • 5.
    '08.12.5 9:28 PM (59.10.xxx.221)

    이런 글에 달리는 댓글..
    '주변 사람들이 싫어하겠다는 둥..성격이 무섭다는 둥..'
    고저 며느리가 몇년씩 아무 말 없이 참고 참고 참다가 속 다 없어졌을 때쯤
    할말 하고 살아야 해요? 며느리는 쉽고 편안한 존재여야 해요?
    그냥 몇 댓글에 울컥하네요.
    원글님 현명하세요. 내 정신건강 내가 챙기는거죠.
    같이 사시고,그만큼 하고 사시면 싸가지 문제가 아니라 현명하게 사시는거죠

  • 6. 시어머니와
    '08.12.5 9:37 PM (115.136.xxx.206)

    남편분이 참 착하시네요...
    좋으시겠어요.

  • 7. ...
    '08.12.5 9:45 PM (211.209.xxx.193)

    원글님.. 같은 성격 많이 부럽습니다.
    쉽고 편안한 며느리, 시어머님은 좋을 지 몰라도 그 며느리 속 터지죠.

    위에 주위사람 불편할 거 같다 글세요? 하고 답글 다신 분..
    앞에선 말 못하고 뒤돌아서서 남 흉보는 사람이신가봐요.

    저는 님이 좀 세게 나가긴 해도 경우가 밝으시 분이라
    시어머님도 어쩌지 못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시어머님도 사고는 많이 치셔도 근본은 좋으신 분 같구요.

    두 고부간의 미운정 고운정이 부부의 정 못지 않게 쌓이신 것 같아.. 보기 좋구만요.

  • 8. 요즘
    '08.12.5 9:49 PM (221.160.xxx.58)

    은 그렇게 사셔야 해요.
    잘 씩씩하게 지내시는 거예요.
    며느리의 적은 시어머니잖아요.
    질질 끌려다니며 어른 비유 맞추며 살다가는 속 다 타죠.
    그러나 그때그때 현명하게 처리하며 결단성 있게 사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며느리 아무리 잘해도 시어머님 눈에 안 차요.
    시대차이가 얼만데, 절대 맞추기 힘들죠.
    그렇다면 내가 시어머니께 해드릴수 있는것 확실히 몇가지 해 드리고, 어머니에게 도움 받을수 있는것 확실히 해 두면, 서로 눈치 안보고 서로 포기한 은 포기하고 바랄것은 바라죠.

    하루 이틀 살 것도 아닌데, 현명한 자세 응원 보냅니다. 하이팅~~~~

  • 9. ...
    '08.12.5 10:17 PM (211.209.xxx.226)

    님은 참 지혜로우신 분이네요.
    당당함이 왜 싸가지죠?
    우러러보입니다.

  • 10. ..
    '08.12.5 10:30 PM (125.177.xxx.52)

    현명하신 분이네요. 저도 제 딸이 나중에 크면 님처럼 할것 못할것 선 분명히 긋고 살아가는 그런 여자가 되길 바라네요..^^

  • 11. ^^
    '08.12.5 10:30 PM (115.138.xxx.29)

    당당함에 찬사를 보냅니다.

  • 12. ㅎㅎ
    '08.12.5 10:33 PM (122.32.xxx.8)

    읽어내려가던 제가 희열을 느낍니다.
    대리만족으로....
    님의 당당함이 엄청 부럽네요

  • 13. .
    '08.12.5 10:40 PM (211.177.xxx.5)

    학교 하나 세우세요.
    며느리교육학교.........진짜루...........

  • 14. ...
    '08.12.5 10:47 PM (211.52.xxx.215)

    재밌게 읽었어요.
    사실 표현은 이렇게 잼나게 하셨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을듯 합니다.
    한 집안에서 세대차이가 있는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 살아간다는것이 고행인데 참 혜롭게 해결해 가시네요.

  • 15. 이해불가.
    '08.12.5 10:52 PM (78.49.xxx.215)

    님같은 분 죄송하지만 전 제 주위에 없었으면 하네요.
    고부간의 고충이 얼마나 컸는지는 모르나,, 저렇게 교양없이 막무가내로 하시다니,
    할 말 하고 사는거와 다른거 같은데요.
    더구나 어머님이 듣고 계시는데 남편과 저런식으로 통화하다니..
    보통은 둘이서 저런 이야기 하다가도 어머님이 듣는다 싶음 깜짝 놀라야하는 상황 아닌가요?
    쓸 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요.
    교양 전혀 없어 보입니다.

  • 16. 푸하..
    '08.12.5 10:54 PM (220.75.xxx.155)

    며느리학교..이거 괜찮네요.
    근데 시어머니는 그렇다치고 남편분이 참 착하시네요.

  • 17. 지혜롭게
    '08.12.5 11:02 PM (222.238.xxx.69)

    현명하게 사시는데 왠 비꼬인댓글들이....

    이렇게 지내면서 한식구가되고 서로 나이들어가며 측은지심도 생기고.
    앞으로도 두분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심 좋겠어요~

  • 18. .
    '08.12.5 11:30 PM (220.123.xxx.68)

    이따위....너네엄마.....병신같은전화.....
    원글님께 없는건 싸가지가 아니라 교양이예요.

  • 19. 요즘이..
    '08.12.5 11:33 PM (122.35.xxx.23)

    아니라 원래 잘 살아야 하는 거잖아요

    원글님이 교양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말로 표현이 되는걸까요.. 세상이 까매요 까매!

  • 20. 소름이
    '08.12.5 11:56 PM (61.109.xxx.204)

    쫙 끼치네요.

  • 21. 원글님
    '08.12.6 12:17 AM (125.177.xxx.163)

    기백은 좋은데....
    원글님같은 며느리 볼까 겁나네요.
    글고, 님 남편과 시어머님이 강하지 못한 성격이라 님의
    방식이 통했던거라 생각해요.
    제대로 강적 만났으면 그런 태도 절대 용납 안됐겠죠.

  • 22. 어머
    '08.12.6 12:52 AM (121.140.xxx.128)

    보아하니 시어머니 잘 하신 것도 없구만
    돈 여기저기서 빌려 며느리가 다 갚게해 아들하고 이간질해...
    착하네 뭐내 하는 댓글다신 분들은 다 남자분들에 시어머니신가봐요
    제대로 강적이라니... 제대로 강적이면 이혼이지 저런 집에 어케 산대요

    웃긴 댓글들 신경쓰지 마셔요~ 웃기는 세상이네요 정말

  • 23. 댓글이 뭐이래?
    '08.12.6 1:01 AM (125.186.xxx.104)

    원글님 참 현명하십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고행의 길이거늘
    지혜롭게 강약을 조절하며 맞추어 사시는 원글님 보니 제맘이 좋네요.

    근데 이런 며느리볼까 겁난다는둥,교양 없다는 둥 댓글다신 분들, 정 말 이해 불가입니다.
    자게 수없이 올라오듯 이분도 시부모와 같이 살면서 맘으로는 서로를 미워하고 지긋지긋해하는
    그런 모습이면 좋겠습니까?
    아니다 싶으면 똑 부러지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뒷끝은 없고,며느리로서 할 도리는 다하는
    이런 며느리..... 꼭 보고 싶네요!!

  • 24. ^^;;;
    '08.12.6 1:06 AM (125.187.xxx.75)

    저는, 그런다고 변하신 님의 시어머니도 어느정도 상식은 있는갑다 싶네요. 울 시어머니는 저렇게 해도해도 안변할 분이시라.

  • 25. ...
    '08.12.6 1:17 AM (119.71.xxx.50)

    저도 원글님처럼 그런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가 그냥 확 풀리는것 같네요.

  • 26. 댓글들
    '08.12.6 2:11 AM (222.238.xxx.69)

    네가지없는 댓글들 이해하셔요.

    다른건 차지하고라도 그분들은 시어머니가 돈꾸어쓰고 자신들에게 돈갚으라하면 아무말없이 갚을 분들인가봐요.

    한가지만봐도 열가지를 알겠구만.......

  • 27. 음...
    '08.12.6 8:44 AM (211.49.xxx.124)

    대응이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요...
    내가... 맘편하고 뒷감정이 없어야 진심으로 넓은 맘으로 상대를 대할수 있는것 같아요...
    약자로서 처신하고 원한을 가지고 지내는 것보단... 훨씬 건강하고 당당하고 진실하단 생각드네요
    다만... 저도 나이먹고 선배입장 되고 하니... 입바른 소리... 꼭 안하고 상대 체면 세워주는 것도
    필요하였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 28. 왈가닥 딸
    '08.12.6 10:19 AM (211.115.xxx.133)

    같습니다~~
    오히려 님과 같은 분이 어른과 맞춰 사실 수 있습디다

    저같이 고분하고 순종적이고 나긋한 사람이
    잘 맞춰 살 줄 알았는데
    절대 노오!
    꽁하게 맺혀서 상처만 늘 주고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로 암에 걸릴 타입이지요

    나고난 성격대로 사는거라
    배울수도 없고...부럽습니다!

  • 29. ^^
    '08.12.6 10:37 AM (125.242.xxx.10)

    참 지혜로우신 분인거 같아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쿨한 며느리라서 좋을 거 같은데요?

    저도 님처럼 멋진 며느리이고 싶어요~ ^^

  • 30. 저러니까
    '08.12.6 11:17 AM (211.208.xxx.65)

    어른모시고 사는겁니다.
    안그럼 여기 자게에 털어놓는대로 속이 문드러져서 병나시는분들 좀 많습니까.
    그리고 이혼도 생각하시고.
    그것보다는 백배 천배 낫지않습니까.
    무슨 교양찾고 무섭다고 하시는분들은 그렇게 사십시오.
    누구하나 희생해서 어른모시고 그렇게 살아보십시오.
    저는 차후에 모시고 살더래도 저분처럼 그렇게 살고싶습니다.
    아니..그리고 아들며느리 전화 엿듣는 시어머니가 교양이 없는거지 아들며느리가 전화하는데 내용이 무슨 문제랍니까.
    교양어쩌구하는거 전혀 이해 안됩니다.

  • 31. ..
    '08.12.6 11:33 AM (211.187.xxx.58)

    여기 댓글에 원글님같은 며느리나 주위사람 얻기 두렵단 말씀 쓰신분들 속내는 뭘까하고 한참을 생각했어요.
    제가 비슷한 성격이라 잘 아는데 저런 사람들 얘기하는 내용을 왜곡해서 받으심 안됩니다.
    말투가 거친게 낫지 겉으로 잘하고 뒤에서 죽여버리고 싶다고 씹고 다니는 인간이 젤 무서운 법입니다.

    저 예전에 알던 사람이 그랬습니다. 천억대 부자 시부모한테 재산 못받을까봐
    문안인사 매일 엄청나게 살갑게 올립니다. 아주 내 피부에 닭살이 돋도록...
    전화 끊자마자 뭐하는줄 아십니까? 하루라도 전화 안하면 그쪽에서 전화질해서 미치겠다고.....유산만 아니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원글님같은 분이 오히려 쌓인게 없어서 뒤에서 안 씹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살면서
    어머님 진심으로 측은하고 때론 잘해드리고 싶어하는 성격이구요.
    안좋은 소리 하신분들은 어떤 타입을 며느리감으로 진정 원하시나요??

    그래도 원글님은 시어머니랑 궁합이 잘 맞는거 같네요. 전 저희 시아버지랑 궁합이 잘맞거든요.
    근데 시어머니는 뒷끝이 아주 대단하신 분입니다.그리고 자기 감정 절대 표현하지 않습니다.
    표현한적이 있긴한데 그런 순간은 어떨때인가하면
    시아버지랑 약간 언쟁 비슷하게 (아무리 사이좋아도 그럴때가 있죠^^) 그런 일이 있었는데
    아버님이 갑자기 호통을 치셔서 제가 서운해서 울었는데 평소에 싫은 소리 한마다 안하시던
    어머니 갑자기 180도 변해서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삿대질하며 제게 그러시더군요.
    "꼴도 보기 싫으니깐 울려면 어디 구석에 쳐박혀서 울어!!!"

    저도 놀랐지만 아버님이 더 황당해하셨지요. 니 지금 뭐하느거냐고....더 호통을 치시니, 또 태도가 확!! 변하시더군요.
    차라리 님 어머님처럼 싫은소리 대놓고 하는 시어머님이 백만배는 낫습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제 욕설로만 도배한 저주 노트가 9권이나 있습니다.
    예전에 뭣모르고 한번 펴봤다가 단 한페이지만 봤는데도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것땜에 남편이랑 상의도 했는데 절대 속내 들어낼 분이 아니니 니가 못본셈 쳐주면 안되냐고 부탁,부탁을 하더군요.

    이렇게 자기 속내를 털어놓지 않는 사람은 적으로 생각하는 그 상대방이 곤란에 처할때만 공격을 합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저도 시엄니 얘기 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 사람이지만 아예 생각 자체를 안하고 살려고 합니다.
    저는 오히려 님이 부럽습니다. 자기 감정 표출하고 아웅다웅하면서도 서로간에 정이 보이는 그런 고부관계. 진정으로 부럽습니다.

    남들이 보면 저희집이 더 좋은줄 알겁니다. 왜냐면 남앞에선 가식의 가면을 쓰고 좋은 며느리라고 자랑하니깐요.
    저는 그런 모습 볼때마다 소름 끼칩니다. 본마음을 숨긴채 거짓을 일삼는...정말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

  • 32. 저도
    '08.12.6 12:18 PM (211.219.xxx.129)

    아들 있지만 원글님같은 며느리만 봐도 감지덕지겠네요.
    물론 저는 돈사고쳐서 며느리한테 대신 갚게하는 미친 짓따위는 절대 안할 예정입니다-_-
    (세상에 저런 시어머니한테 '착하다'는 표현 쓰시는 분이 다 계시네요;;;)
    원글님 충분히 잘 하고 계시니까 몇몇 댓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33. ..
    '08.12.6 12:28 PM (77.57.xxx.243)

    원글님 충분히 잘 하고 계시니까 몇몇 댓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2222222222

  • 34. 저기위에..
    '08.12.6 12:28 PM (125.178.xxx.12)

    며느리는 왜 쉽고 편안한 존재여야하죠?
    그런 사고방식때문에 시댁갈등 생기는거 아닌가요?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서로 어느정도는 어렵고 거리감이 있어야 하는 관계같은데요.

  • 35. .........
    '08.12.6 12:37 PM (211.226.xxx.191)

    저는 웃음이 나오네요
    원글님같은 분 저는 며느리로 맞고 싶어요
    자기 할 도리 다 하면서
    도리에 맞지 않는 거라면 확실하게 자기의사를 표현하는게
    정말 현명하게 사는 겁니다

  • 36. 저도요
    '08.12.6 12:51 PM (218.152.xxx.207)

    돈을 오백만원씩 척척 갚아드리고 그러는 며느리면 늦게 들어와도 돈 벌어오느라 고생이다 하고 안스럽게 생각하셔야 하는데 트집 잡고 그러는 시어머니가 성격이 안 좋으신 거죠. 대단히 좋은 며느리신것 같아요.

  • 37. ㅋㅋ
    '08.12.6 1:00 PM (203.210.xxx.116)

    저도 전화내용에서 조금 심하지 않을까?했지만 싸울땐 더심한말도 나올수 있는데.. 싶네요..착하기만 한 며느리 싫어요~ 결혼도 안한 처자지만.. ㅋㅋ 님의 그런 당당함 저도 부럽네요~

  • 38. ..
    '08.12.6 1:05 PM (61.105.xxx.12)

    화나서 하는 말이 어찌 고울 수 있을까?
    화날때도 욕 한마디 안하고 교양(?)있는 말만 쓰시는 분이 계신가보네요. 허 참

    며느리 현명하기만 하네요. 게다가 돈도 잘벌고 시어머니 경제개념없이 돈 빌린 것도
    다 갚아주시는 지나치게 착하신 며느리인데.
    자기 주장 하면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 39. 속시원
    '08.12.6 1:25 PM (59.12.xxx.24)

    합가까지 하시면서 사시는데 저정도로 말씀은 하고 사셔야 살아남으시죠.
    베풀땐 베풀되 할말은 하고 사시는 원글님
    멋지십니다!

  • 40.
    '08.12.6 1:49 PM (202.156.xxx.10)

    좋네요~ 씩씩하셔서 며느리노릇도 직장상사 노릇도 잘 하실 분같아요. 자게가 좀 그런게 고난과 여인수난사에 찬 며느리가 글 올리면, 왜 그렇게 사니, 너의 인생을 아껴라, 시엄니하고 남편한테 당당해져라.. 기타등등이 올라오는데, 이렇게 당당하고 똑똑한 며느리가 글을 올리면 꼭 몇 댓글은 며늘 노릇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는 둥 무섭다는 둥 하지요..
    글 올린님 분 보니, 자기 감정에 솔직하셔서 싫은 감정뿐만 아니라, 좋은 감정도 잘 표현하실 분 같아요.. 시어머님과 고부관계뿐만 아니라 서로를 아끼는 여자대 여자로서도 좋은 관계 이루시길 바래요~

  • 41. ㅋㅋ
    '08.12.6 1:54 PM (121.88.xxx.169)

    맨위에 아들자랑 맨날하시는건 우리 시엄니랑 똑같은데.......
    난 왜 저리 못할까?ㅠㅠ맨날 네네 멋져요..이러고 있다는...
    그렇다고 진짜 멋쟁인 아니구요..제눈하고, 시엄마눈에만 멋쟁인데..ㅋㅋ

  • 42. 최고입니다.
    '08.12.6 2:09 PM (123.248.xxx.93)

    몇몇 모자란 시어머니들 댓글... 여기와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며느리는 생각도 감정도 없는 바보천치하녀허수아비인줄 아시나...
    그리고 네네하면서 뒤로 속썩어 문드러지는 착한며느리환자들보다 원글님같은 똑부러지고 당당하고 똑똑한 며느리가 시어머니랑 훨씬 잘 맞춰 살아나갑니다. 맞습니다.

  • 43. 저도
    '08.12.6 2:14 PM (118.176.xxx.121)

    원글님 잘 하고 사시는데 왜들 이러실까.. ㅎㅎ

  • 44. ^^
    '08.12.6 3:07 PM (120.142.xxx.160)

    통쾌, 상쾌 시원합니다. 수준떨어지는 시노님들 대부분 며느리와 시누이 차별하지 않습니까? 까칠한 댓글쓰신분들에게 더 통쾌한 글 같아 좋습니다. ^^

  • 45. 좀 심하시다....
    '08.12.6 3:20 PM (121.133.xxx.203)

    어머님이나 남편이 순해서 해결될 일이지 정말 경우가 없으시네요...

    무서워요...

  • 46. 우리 시모
    '08.12.6 4:10 PM (121.166.xxx.92)

    제가 말대답 한 번 했다고
    이불쓰고 누워서 곡기 끊고 버팁니다.
    며느리 땜에 시모 돌아갔다는 말은 듣지 않아야겠기에
    그냥 잘못했습니다.하고 풀기를 반복하다보니
    내 속만 문드러졌네요.
    원글님도 시모님도 성격이 좋으시네요.
    잘 맞으시구요.

  • 47. 시모,아들
    '08.12.6 4:10 PM (116.46.xxx.105)

    둘다 별로인데 원글님이 고분고분하게 살면 화병으로 죽어요.

  • 48. 이중잣대
    '08.12.6 4:14 PM (220.94.xxx.199)

    시집때문에 죽겠어요..하는 며느리 글 올라오면 왜 할 말 못하고 사느냐고
    마치 자기들만 똑똑해서 딱부러지게 하고싶은 말 하고 사는 사람처럼 답답해하면서
    이런며느리 글 올라오면 또 무슨 저런 사람무섭다느니..
    너무 치사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밑도끝도 없이 무서운 며느리가 아니라 시원시원하고 경우있는 분 같은데..
    다른 사람이 저렇게 똑똑하게 할 말 하면서도 시댁이랑 잘 사니 질투나나봐요.

  • 49. 참..
    '08.12.6 4:47 PM (121.125.xxx.122)

    원글님 싸가지 없고 교양 없기 이전에 시모 되시는 분이 나이값 못하는건 안 읽었나봐요.
    어린사람이 싸가지 없는거 다 어른이 철없이 굴었기 땝문 아닌가요..?
    부정적으로 댓글 다신분들..
    아무리 아들 둔 시어머니 마음이라지만 며늘리에게만 잘못을 뒤집어 쒸우는건 곤란하죠.
    저도 외아들 하나 뒀지만 저런 며느리 얻고 싶네요.
    돈 벌어서 시댁 밪갚아줘..시어머니 빚갚아줘..요즘 보기드문 며느리네요.

  • 50. 완전 쿨한 며느리
    '08.12.6 6:01 PM (220.117.xxx.104)

    완전 쿨한 며느리신데요, 왜요?
    자기가 할일은 경우에 맞게 딱딱 하시고,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은 또 따박따박 얘기하시고.
    어떤 게시판 가면 시부모님 앞에선 암말 못하고 게시판에 흉만 써놓는 데도 있던데, 훨씬 좋으시구만요.

    시어머님이 다행이 뒷끝 없고 `젊은 것이 말을 저렇게 해!'그런 마음가짐 없으신 쿨한 분이신 듯 해서 두분이 요리조리 궁합 맞추고 사시는 것 같습니다.

    (그 분이 돈 빌리고 다니는 부분은 정말 어떻게 해결하나 싶었는데... 저렇게 하면 되는 거였군요. )

  • 51. 시원하게 잘 쓰셨네
    '08.12.6 6:20 PM (211.205.xxx.122)

    여기니까 이렇게 표현한 것이지 실제 상황에선 훨씬 부드럽고 정감있게 말씀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친한 사람들에게 옮길 때는 재미있게 요점만 실감나게 말하거든요.
    현명하게 잘 사시네요. 할 수 있는 건 정성껏 해 드리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려 쓸데없는 고뇌와 번민에 괴로와 하지 않는 것 좋은 일이지요. 계속 그대로 사세요.
    합리적이면서 현명하고, 노인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으면 다 잘 될 것 같네요.

  • 52.
    '08.12.6 8:34 PM (116.125.xxx.124)

    이래서...백인백색이군요..
    생각들이 이리 다르나...--a
    원글님...................................................................................홧팅~~~~~~~~~~~~!! 이야요^^

  • 53. 참나..
    '08.12.6 10:02 PM (115.138.xxx.150)

    싸우실 때도 교양있고 우아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보네요..
    전 저렇게 말 못하고 그냥 안보고 살아요..
    자다가 꿈에서 가끔 저렇게 얘기해보고 속이 시원해서 깨어납니다...

  • 54. 궁금
    '08.12.7 12:02 AM (202.169.xxx.246)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자기능력 저정도 있으면서, 시부모 시동생이랑 한집에 살면서, 시댁 빚까지 자기월급으로 갚으면서,,
    시어머니 생신날 회사 휴가까지 내고, 시어머니 생신상 메뉴를 보름동안 정성들여 짜고,,
    9가지 요리를 해서 시어머니 병문안 가는 며느리.. 도대체 몇이나 될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정말 싸가지 없는 며느리라면, 시어머니가 벌써 분가시켰어도 시켰을것 같아요....;;;

  • 55. ^^
    '08.12.7 6:56 PM (152.99.xxx.11)

    원글님, 화이팅입니닷!!!! 전 원글님 같은 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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