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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세 아직도 밤에 이불에 실례를 해요.

이불 조회수 : 492
작성일 : 2008-12-05 19:53:10
남자아이구요. 유치원 다닙니다.
저녁을 6시30분 전후로 먹고, 9시 되기 전에 화장실서 한번 쉬-하고 잡니다.
저녁먹을 때 우유를 반컵 정도 마시고요,  
만5세 되기 전까진 밤에 기저귀를 했는데요, 그러면 거의 매일 기저귀가 젖어있었어요.
지난달 5살 생일 이후로 기저귀 안채우고 재우는데, 이틀에 한번꼴로 이불을 적시네요.

침대 매트리스가 푹 젖고, 시트며 이불, 심지어 베게 까지 젖어서, 그냥 다시 기저귀로 돌아갈까//힘들더라도 더 시도 해야 할까...한달동안 적신 탓에 매트리스는 온통 노랗고요.....이불빨래 거의 매일 돌아갑니다.
중간에 깨워서 화장실 데려가려고 해도, 애가 완전 골아떨어진 상태로 자서, 아무리 애를 써도 몸을 일으키기가 힘듭니다. 어떤때는 밤새 안싸다가, 아침에 일어나기 직전 쌀때도 있고요.

어떤 사람이 5세 넘어까지 밤에 하는건 야뇨증으로 치료받아야 한다고도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그냥 나이 5세 아니고, 만 5세 입니다...만 60개월..
도와주세요..
IP : 85.2.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8.12.5 7:59 PM (119.207.xxx.10)

    무슨 호로몬이 부족해서라고 들었어요~ 그러니 아이를 절대 혼내시면 안되구요.
    원래 늦게까지 쉬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자라면서 조금씩 나아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원에 가보셔야할거에요. 예전에 서울대학병원에서 야뇨증에 대한 프로그램도 있었던거 같은데... 어디서 얼핏 광고를 봤어요.
    한의원에도 약으로 고칠수있다 하는 이야기도 듣기도 했는데... 저도 해보질 않아서 확실한건 알수없네요.

  • 2. ...
    '08.12.5 8:10 PM (211.209.xxx.226)

    윗분 말씀처럼 절대 혼내지마세요.
    낮에 너무 피곤하게 논다든가 스트래스가 있거나 마음이 불안해도 그렇다네요.

  • 3. 앨런
    '08.12.5 8:17 PM (124.56.xxx.189)

    에구... 제 딸이 67개월까지 그랬습니다...ㅜ.ㅜ
    별별 방법을 다 써봤어요, 한의원 약도 먹여봤고, 자기전에 물 먹이지 마라,
    자다가 깨서 소변보게 해라... 밤에 깨우는건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만에 포기했네요
    어느날인가는 자기가 광고 보고 큰애들 쓰는 기저귀 이름을 알려주면서
    그거 하고 자자고 하데요 ㅎㅎㅎ
    결국은 포기하고 기저귀 채워서 재웠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괜찮아 졌어요

  • 4. 경험맘.
    '08.12.5 8:21 PM (220.84.xxx.240)

    휴,,남이야기가 아닌것같아요..ㅠㅠ
    님아,,저희 큰아이도 그랬거든요.
    지금 만 6세구요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간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일주일전) 이불에 쉬,,를 했어요.
    야뇨증까지 생각해봤는데,, 그건 아닌것같아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이의 스트레스가 엄청난것같더라구요...
    저희 아이,,지금도 멀쩡하게 일어나면 가끔가다,,"와,,오늘은 기저귀,,아니,, 이불에 쉬안했다~"
    하고 너무 너무 좋아하거든요..
    제가,,처음에 밤에 오줌눌때,,엄청나게 화도 내고 혼도냈어요.
    다 큰녀석이 이불에 쉬한다구요..
    그런데,,그게 아이에겐 엄청난 스트레스더라구요
    자기도 생각이 있는데,, 밤에 오줌을 누니,,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데 거기에 엄마가 기름을 부었으니,,
    그래서 올 초부턴,, 그냥 괜찮다고 하고,, 아예 무신경하는것처럼 행동했어요.
    꾸지럼안하구요..
    그런데 신기하죠? 그렇게 하니,, 올 여름부터 차차 줄어드네요..
    요즘은 참을줄도 알고말이죠,
    자기전에는 화장실 꼭 가도록 하구요.
    아이에게 다정하게,, 밤에 쉬마려우면 엄마,아빠 깨우라고 말해요,,
    (물론,ㅋㅋ 밤에 절대로 못일어나요,,우리 아이가,,잠이 깊게 드는 편이거든요..)
    지금도 가끔 쉬를 하지만,, 윽박지르지 않아요.
    그렇게,,아이가 자라니 점차 줄어드네요..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봤는데요.. 제가 하는 방법이 맨 처음 시도하는 처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안된다면 야뇨증약을 처방받으시구요(3~4개월은이 방법으로 하라고 하시더군요.의사샘이요)
    아이가 나이가 들면서 차츰 없어진다고 여유롭게 생각하시구요..
    아이가 잘때,,팬티형기저귀를 몰래 채워주세요..
    기저귀 차는것도 스트레스받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5. 결국은
    '08.12.5 8:29 PM (125.178.xxx.15)

    한약으로 고쳤어요
    두재정도 먹구요

  • 6. 혼매지 마세요
    '08.12.5 8:48 PM (125.177.xxx.3)

    혼내지는 마세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이불에 쉬하는 아이들 있어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배변 훈련이 되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지금 혼내거나 강제로 어떻게 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나기도 해요

  • 7. 울딸은..
    '08.12.5 9:04 PM (118.36.xxx.58)

    초등 2학년까지 기저귀사용했어요.
    근데 어느날부터 신기하게도 안싸던걸요.
    그때까지 고생 무지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때가 되니 저절로 되더라구요.
    전 약은 안먹여봤는데 혼낸다고 고쳐지는 게 아니니
    맘 비우세요.

  • 8. .
    '08.12.5 9:05 PM (124.54.xxx.206)

    저 그래서 소변검사도 받아봤어요. 저희애가 지금 만5세 60개월인데 한 10개월전까지만 해도 그랬답니다. 요샌 거의 실수 안하네요. 병원에서 유난히 그런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방광에서 신호가 뇌로 전달이 잘 안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7살(한국나이로)에도 계속 밤에 못 가리면 큰병원에 가보자고 하셨는데 다행이 그전에 해결이 되었네요.
    혹시 모르니 병원가서 소변검사 해보세요.
    절대로 기저귀는 채우지 마시고, 중간에 쉬 뉘실때, 안거나 하지마시고 깨워서 화장실로 데려가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9. 호르몬때문
    '08.12.5 10:47 PM (119.149.xxx.204)

    제 회사 동료 딸래미가 그랬는데요. 초2인데 밤에 실례 한다고.
    종합병원 가서 상담했다 하더군요.
    사람이 원래 잠을 자면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아직 성장이 덜 되어 호르몬 분비가 잘 안되면
    그럴 수 있다고. 결론은 스트레스 절대!주지말고 기다리라고 했다는군요-
    그 아이가 2학년인데도 두살아래 동생이랑 옷도 같이 입고 좀 많이 말랐다 그랬거든요.
    밥도 잘 안먹고 해서 걱정이시라고..

  • 10. 야뇨증
    '08.12.5 11:54 PM (218.186.xxx.6)

    제 딸이 만 5세가 지나서도 밤에 자다가 실수를 거의 매일 했었어요.
    원글님 아이처럼 그렇게 온 이불이 젖도록 해놓고도 그냥 자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 암튼..
    저는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먹였어요.
    아이에게 여러가지로 심리적 충격과 환경의 변화, 동생이 태어나고 등등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해서 방광이 자라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실제 방광 크기에 비해 실효 용량이 작다는 말도 들었구요.
    약을 서너달 먹은 것 같아요.
    얼굴에 홍조가 오는 등 약간의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았구요,
    확실히 치료가 됐어요.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의한테 가서 진찰을 받으세요.
    야뇨증은 엄마에게도 스트레스지만 아이 성격 형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어서 병원에 가시길 바래요.

  • 11. 야뇨증
    '08.12.6 12:17 AM (218.186.xxx.6)

    그리고 아이가 야뇨증이라 진단받는 게 겁이 나고 그러실 수도 있어요.
    저도 첨에 의사에게 이야기하는데 눈물이 좀 나더라구요.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아이가 그런 것처럼 여겨져서요.
    지금 돌이켜 보면 아이에게 그렇게 해서 치료를 해준 것이 더 좋았어요.
    기운 내세요!!

  • 12. 저희 아이는
    '08.12.6 12:23 AM (125.177.xxx.163)

    3학년때까지 그랬는데요,
    4학년에는 어쩌다 가끔, 그리고 5학년에는 완전 나아서 실수
    안하더라구요.
    심리적 요인도 있었던 것 같고, 체질상의 문제였을 수도 있고,
    전 차일피일 병원에 안가고 넘어갔는데,
    웬만하면 병원 가보시는게 빠를 듯도 싶어요.

  • 13. 그렇군요...
    '08.12.6 1:22 AM (121.183.xxx.41)

    울애기 34개월인데 자꾸 침대에 오줌을 싸서 몇번 혼냈는데 혼내면 안되겠어요...ㅠㅠ

  • 14. 에헤라디어
    '08.12.6 8:47 AM (220.65.xxx.2)

    앗, 갑자기 위로 받습니다.
    5살 둘째가 그렇거든요. 전 이불 매일 빨아요. 방수요 2개 겹쳐서 깔고, 깔대 접어서 그 위에 깔고, 그렇게 하고도 얇은 이불 한장 접어서 깔고 재워요. 매일 빨래하지만 기다려보는 중이에요.
    병원에도 데리고 갔는데 큰이상을 발견하지 못해서 매일 빨래 열심히 하지요.
    심할 땐 9시에 쉬하고 잠들어서 12시 전후에 한차례, 3시 전후에 한차례.. 새벽5시 전후에 다시 한번더 싸기도 했어요. 한 15분 이동하는 차 뒤에 앉아서 졸다가 흠뻑 싸기도 했었어요.
    요즘은 일주일에 세번 정도로 줄었네요.

  • 15. ..
    '08.12.6 3:44 PM (121.172.xxx.158)

    애 혼내시지 마시구요. 은박으로 처리된 야외매트 있죠? 그거 매트리스위에 깔고 패드까세요. 자다가 쉬하는거 절대 이성으로 혹은 일부러 하는 거 아니거든요.^^;;;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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