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방광 치료해보신분, 경험담을 올려주세요

[병순이]

과민방광으로 고생하고 있는 5학년입니다.  몇년 전에 중소 규모의
병원의 비뇨기과에서 각종 검사와 치료를 받았는데 몇개월만에
흐지부지되고 말았어요.  여성 전문 비뇨기과여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아서 그런지, 지금 생각하니 의사가 그리 상세하게 잘 아는거 같지는
않았어요.  뭐, 약을 계속 먹는데도 그렇게 눈에 띄게는 효과가 있는거
같지 않았거든요.   직장맘이라 계속 근무중에 먼거리 병원을 다니기가
힘들기도 했구요.

근데 나이가 들수록 아무래도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지지는
않을거 같아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일단 먼 거리를 나서려면
꼭 화장실부터 가야 하구요.  지방에라도 갈라치면 절대 물도 안먹고
화장실도 미리 가야하고 무엇보다 늘 머리에 혹시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있기 때문에 많이 두렵거든요.
그런데다, 저는 자주 소변을 보게 되면 방광의 통증까지 있어요.
아마 근육이 잦은 소변으로 통증을 일으키는거 같은데, 방광내시경으로 봐도
왜 통증이 있는진ㄴ 잘 모르더라구요.
일전에 어떤 분이 이대 목동병원에 여자 비뇨기과선생님 프로그램이 괜찮다고
해서 거길 가봤으면 하는데 혹시나 거기서 치료받으신 분이 계신지, 계시면
치료담을 좀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과민방광이었다가 완치되거나 아니면 지금 치료중이신 분이라도
경험담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완치가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전혀 완치 불가능한 것인지 조차도 사실 모르겠어서요.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