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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 조회수 : 386
작성일 : 2008-12-04 23:06:39
얼마전에 엄마가 간수술을 했어요.
순천향대학병원에서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온거예요~
다행히 제가 병원에 일하는지라... 소문을 들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서 진료비 확인요청을 했어요...
처음 할때는 다녔던 병원에 진료비 영수증(급여,비급여 표시 된것-이게 없으면 안되요!)
떼어 달라고 하고.... 급여, 비급여 표시 안되서 다시 넣어달라고 하고....
심평원에 낸다고 하니까 냉랭하고... 암튼 어찌어찌 신경팍팍쓰면서 평가를 1달 반 정도 기다린 후에
환급을 받았어요~! 무려 51만원이라는 돈을요....
정말 모르는 사람은 그 돈 떼이는 거 아니에요...
이거 누가 찾아주는 것도 아니고....

놀래서 우리 아버님 병원비(경상대병원)도 해봤더니 한군데서 52만원정도 환급이 되네요...
5년까지는 된다고 하니까 병원다녔던(입원) 분들 주위에 계시면 알려주세요....
오늘 환급된다는 등기가 날아오니까 이건 아니다 싶네요...

참. 선택진료료는 2년까지만 된대요...
심평원 직원들 참 친절하고 잘 해줍니다요~^^
알고 계시는 분들 많이 있겠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올려요~
아~~~
바람의 화원 마지막회인데... 못보고 말았네요!ㅋㅋㅋ
이젠 나가야지요~ㅋ 휘리릭!!!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IP : 121.173.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5 12:01 AM (218.235.xxx.49)

    놀랍습니다. 병원에서 일을 하신다는 분이 ㅇ이럴실줄은...정말 현실을 몰라서..그렇게 환급을 받으셨습니까? ....병원에서 실제로 치료하고도..웃기지도 않는 법 때문에 님처럼하면 환급 받을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부민 수치가...2.9이하여만 알부민 주사를 인정하는데..정말 치료상...3.1이어도 주어야 하는 환자 주면...님처럼 환급 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요? 병원에서 알부민 주사 줄수 있을까요?

    없지요.. 그러면? 그냥 죽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알면서도 의사들은 병원 행정직원에게...말하고...사정하고 싸우면서 주는 경우입니다.

    그래도....이렇게 해도..환자나 보호자가 환급 신청하면.. 환급 해주는 겁니다.

    과잉진료를 막기위해서라는 취지는 물론 인정합니다만.

    그 이면에는 이런 비극적인...일도 벌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견디지 못한 의사와..병원이.... 알부민 주사와 같은 필수 치료를 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지..생각해 보시기를.

    서울에 모병원...항암제 사용했다고 삭감하고...환자,,보호자에게 알려..환자 보호자들...병원에서
    환급 받고..부도덕하다고 난리가 났지만.

    그 다음..막상...병원에서 제도적으로 어쩔수 없이..필요한 항암제 투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그렇게 환급 받은 환자들.....결국 몇배 더 비싸게 외국에서...항암제 사와서...

    치료 받은 일도....있다고 합니다.

    .....

  • 2. 비판
    '08.12.5 12:14 AM (218.235.xxx.49)

    병원에서 일하신다는 말만 없으셔도..그냥 보고 넘어갈 오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정말 병원에서
    일하는 분들 조차 이러니...

    과잉진료,, 바가지는 마땅히 규탄받아야 하지만.

    환급 받는 이면에는....그래도 환자를 위해서...부도덕하다는 누명을 쓰면서도...알부민 주사를

    행정직원과 싸우면서...주는 의사도 있습니다..몇번이나...심사평가원과 싸우다가...결국 병원에
    더 큰 해를 줄수 있어..평가원과 싸우는게...

    결국 이제 포기 했습니다. 이제 나도....알부민 주사를...수치 2.8 이하 아니면 안줍니다.

    행정직원은 무슨 죄가 있어..내가 주어야 한다고 해서 주었는데..

    닥달을 당해야 하는가 생각하니.....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그래도 병원에 근무하는 분이라면..이런 속사정도 아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3. ......
    '08.12.5 12:16 AM (218.235.xxx.49)

    하기야 의료 민영화, 의료건강보험 민영화 되면..이런일은 없어지겠지요...

    다만 님의 모친같으신 암 치료 받으시려면 1억? 어림도 없습니다. 몇억 들어야 할겁니다...

    미국의 예를 보시기를......

    정말 그 환급 받으신 내용이....병원이 바가지 씌운거라면....님이 옳습니다.

    하지만 환급 받는 많은 부분이...병원이나 의사가 억울한 면도..많으심도 아시기를..

  • 4. 정말
    '08.12.5 10:10 AM (121.143.xxx.165)

    윗분들 말씀 옳은 부분 많습니다.
    의사의 판단에 꼭 써야 된다고 판단해서 환자의 동의 얻어 치료했고 결과도 좋았는데
    다 나아서 퇴원하더니 환자가족이 심평원에 신고해서 결국 환급받았다고 하더랍니다.
    병원도 뒤집어졌고 그 의사분 다시는 그 제품 안쓰신다네요.
    참 어떤 면에서는 이기적인 분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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