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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애.. 짠하네요.

몰래한사랑 조회수 : 15,824
작성일 : 2008-12-04 15:26:31
그시절의 열 손가락안에 꼽히는 가수 김지애-
힘있는 목소리, 터지는 느낌의 가창력, 수더분한 외모,
좋아했었는데.. 아픔을 겪고 있는것같아 마음이 짠하네요.

결혼 상대자가 누군지도 나는 모르겠고, 호텔 투신사건등 아련하게 몇가지
생각나는 일만 있을뿐, 어떻게 지내는지 기억저편에 묻혀있었는데
오늘 아침방송에서 보았네요.

분명 나보다 나이 아래일텐데 분장을 안해서인지 그많은 잡티하며
자글자글한 주름하며, 고생한 티가 많이 나더라구요.
TV보며 내심 깜짝 놀란건
어깨 뽕이 심하게 들어간 상의 자켓.
15년에서 20년전에 입었던 럭비선수같은 상의
이제는 아무도 안입잖아요.
가엾어서 찡.. 했습니다.
IP : 121.129.xxx.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권오규
    '08.12.4 3:30 PM (125.130.xxx.94)

    저는 김지애씨가 어떻게 그사람이랑 결혼했는지 정말 신기했거든요
    권오규는 팝칼럼리스트를 했었고 김지애씨는 트로트를 했구요. 뭐 음악장르가
    뭔차인가 싶지만 그당시 조금 어린맘에도 그닥 어울려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런 젠틀하고 멋진 남자(보여지는 인상)가 이렇게 힘든 사람인지도 예상못했구요.

  • 2. 몇년전에
    '08.12.4 3:30 PM (59.86.xxx.51)

    미사리가서 노래를들었는데
    정말 너무말라서 그리고 그때 입고 나온 무대복도
    너무 유행 지난옷이라 좋은노래듣고도 맘이 안좋았어요
    텔레비젼에서도 정말 유행이 한참 지난옷을 입고나와
    저가수는 협찬받을때도 없었구나싶은게 안되었어요

  • 3. ...
    '08.12.4 3:32 PM (122.203.xxx.2)

    그러게요. 자세한 사연은 잘 모르지만

    한참 인기있을때 뛰어난 미모는 아니었다 해도 전 참 예쁘다 생각했어요. 짧은 커트스타일의

    머리에 빨간립틱 동그란 눈...

    오늘 아침 티비에서 보니 세월이 흪렀으니 나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맘고생 많이 한 듯

    보였어요. 치아도 벌어져 발음도 새는 것 같고...

    저도 마음이 좀 안됐더군요...

  • 4. 많이
    '08.12.4 3:40 PM (121.131.xxx.70)

    늙었더라구요 흰머리며 주름이며
    62년생이라던데 47치고는 너무 나이가 들어보여서
    고생을 많이한 티가 나는거 같아요
    근데 왜 투신자살설이 있었나요
    남편과 다투고서 그런건지 자세히 그얘기는 안해주더라구요

  • 5. 본인
    '08.12.4 3:45 PM (121.151.xxx.170)

    이 이야기 하고 싶어하지 않는것은 우리도 무관심해주는것이 예의이겠지요
    더구나 안좋았던 기억일테니까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 6. ....
    '08.12.4 3:50 PM (123.235.xxx.104)

    오늘 보고 싶었는데 그만 놓치고 말았네요.. 아련하게 기억나는게 권오규한테 이용당했구나 하는 그런 기억이 남아 있네요..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 7. 상사화
    '08.12.4 4:03 PM (121.88.xxx.10)

    친정엄마랑 같이 보는데 '나보다 더 먹었냐?' 그래서 보니 정말 많이 상하셨더라구요...
    62년생이시라니...좀 씁쓸하네요....

  • 8. 저도
    '08.12.4 4:16 PM (122.42.xxx.37)

    가슴아팠어요
    분장도 안하시고 근데 정말 연예인은 아닌것 같았어요
    말씀 무지 차분히하시고 연예인들 예의상 방실방실하는것도 없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 9. 당시
    '08.12.4 4:52 PM (211.59.xxx.87)

    결혼과 파탄..그리고 자살시도..충격이었죠,,
    아마 그 후 치아가 안좋아져 방송엔 그리 많이 안나오는 모양이고..
    라이브카페엔 나오시는 모양이군요...

    그때 그시절이 뭐든 좋았는데....말이죠...

  • 10. 90년대초반
    '08.12.4 4:55 PM (118.218.xxx.137)

    하용수베이직 매장에서 자주본 기억 나는데...

    그때는 세련된 인상이었는데, 오늘 반가운 마음에 보니

    마음이 무척 여리셨던 모양이에요.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으신것 같은데, 그런 여린 모습 보니,

    짠한 마음입니다.

    여자는 어떤 배우자를 만나냐에 따라 그 반향이 너무 큰것 같아요.(물론 남자도 그렇겠지만)

    하여튼 딸보고 열심히 사시려는 모습보니, 김지애씨도 한국엄마라는게 느껴지네요....

  • 11. 저도
    '08.12.4 4:56 PM (211.192.xxx.23)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고,,노래도 트로트치고 덜 뽕짝스러워서 시원시원하니 좋았는데,,
    여러 사건들로 놀랐어요,ㅡ,진상도 잘 안 알려졌고..권오규씨는 뭐하는지 궁금해요..

  • 12. 흠..
    '08.12.4 5:48 PM (118.47.xxx.224)

    예전엔 자그마한 키에 너무 날씬하고 세련되서 친한 친구 신랑하는말이
    '난 김재애 너무 맘에 들어.. 너무 날씬해'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커트머리에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생글생글 웃는얼굴..
    안좋은 소식 듣고 놀란후 소식을 한번도 못접했는데..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마음이 안좋군요..
    힘든일을 겪었어도 좋은모습으로 나와주면 좋았을텐데....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이 많이 드나보네요~~

  • 13. ...
    '08.12.4 5:48 PM (116.34.xxx.177)

    저도 많이 나이들어보이는 외모하고... 뽕들어가간 자켓에 놀랐어요.
    그당시 권오규씨랑 결혼할때 깜짝 놀랐었는데 힘든 시간을 겪으신거 같네요.

  • 14. ..
    '08.12.4 5:52 PM (218.54.xxx.35)

    얼마 전 잡지에서 보니
    딸 하나 키우고 친정 도움으로 살더라구요.

    기자가 지나가는 김지애 씨 찍었는데
    늘어진 면티 입었는데 마음이 정말 아팠어요.

    예전에 무슨 가요상 수상하고 우는 모습이 너무 예뻐
    식구들끼리 이야기한 적 있었어요.

    우는 모습도 예쁠 수 있다 뭐 이런 식으로요.

  • 15. 악바쳐여왕
    '08.12.4 7:44 PM (211.111.xxx.26)

    제 기억으론 예전 박철이 보조 엠시 하던때 아침 토크 프로에 딸과 같이 나왔는데 박철이 궁금한것 막 물어 바거든요 .그때 대답을 잘 못하고 얼버무려던 기억이납니다 그때 딸이 어려는데 너무 초라하게 하고 나와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때도 활발히 활동 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조용하더라구요 .
    신곡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하셨쓰면 좋겠습니다.

  • 16. 저도
    '08.12.4 8:00 PM (122.34.xxx.210)

    예고 보고 기다렸다 방송봤는데
    항상 마음이 짠했어요 그 무렵 제 친구가 남남북녀
    노래를 잘부르지도 못하면서 노래방에서 그렇게 불렀었거든요

    오랜만에 그 친구 한테 전화해서 김지애 이야기며 그 남편이야기
    또 옛날얘기 하면서 그때를 추억했네요

  • 17. 저도
    '08.12.4 9:06 PM (121.183.xxx.96)

    김지애씨 너무 좋아했었는데, 글만 봐도 가슴이 아프네요. 지금도 좋아해요.

  • 18. ..
    '08.12.4 9:10 PM (125.130.xxx.209)

    저도 글만 봐도 맘이 아프네요.

  • 19. 구리 인창동
    '08.12.4 11:52 PM (220.79.xxx.83)

    신일에 살때 가끔씩 보였어요
    미용실 아줌마도 공짜로 머리 잘라 준다고 했어요
    오늘 아침보니 앞니가 빠져서 발음이 세더라구요
    저도 맘이 안 좋았어요

  • 20. 정말 나쁜놈!!!
    '08.12.5 2:15 AM (125.190.xxx.7)

    김지애씨 너무 불쌍해요.
    인기 많고 돈도 많이 벌었는데...딱 그 제비 같은 놈 한테 걸린거죠.
    그 때 결혼 발표 할 때도 그 남자의 뺀질거리는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러더니 결국 그런 사고가 나더군요.
    그 놈이 결혼하고 미국 가자고 데려가서는...김씨 돈 홀랑했답니다.
    방송국인가 뭐간 만들어서....
    그래서 싸우다 밀었다는 소문도 있고 그랬죠.
    그 사건으로 죽다 살아나고,...돈은 홀랑당 뺏기고...

    악한 것들 많이 사는 세상에서...
    사람이 너무 순한 것도 죄가 되는 세상인거 같아요.

    김지애씨 보면...너무 안스러워서 가슴이 시리더군요.
    그 뺀질뺀질한 놈은 그 돈 다 뺏어먹고 어찌 사는지 궁금하네요.
    찔르면 기름 밖에 안 나올 꺼 같은 그 놈 한 번 어찌 사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 21. .
    '08.12.5 9:18 AM (124.3.xxx.2)

    본인의 히트곡 "얄미운 사람" 처럼 되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군요 ㅠ.ㅠ

  • 22. /
    '08.12.5 9:25 AM (210.124.xxx.61)

    그런데 치아가 하나 빠진것 같이

    보이던데 제눈에만 그렇게 보이나요?

  • 23. ...
    '08.12.5 9:53 AM (125.241.xxx.10)

    지난번에 티비에서 잠깐 사는 동네가 나오고 김지애씨가 딸의 부축을 받고 걸어 가던데
    건강도 많이 안좋아보이고 사는 형편이 무지 어렵다고 나왔었어요..
    인터뷰를 신청해도 그냥 지나가시고 동네 사람들이 너무 힘들게 산다고 했었지요.
    아뭏든 딸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건강도 회복하고 예전처럼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여자 팔자 뒤웅박팔자라더니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네요..

  • 24.
    '08.12.5 10:31 AM (72.230.xxx.245)

    세상에 거의 사기꾼 만나서 너무 고생하셨네요
    참 곱고 착해 보이던 분이셨는데..
    재기에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 25. e
    '08.12.5 1:10 PM (218.48.xxx.239)

    진행자가 묻는 질문에 자꾸 비껴나더라구요...마음이 쨘 ~ 했네요...앞으로 행복하게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 26. 굳세어라
    '08.12.5 2:10 PM (116.37.xxx.143)

    궁금한건 못참는 사람이라 인터뷰기사를 읽어봤는데 인기가 많았을때도 그닥 돈이 많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소속사와 이중계약을 해서 돈이없어 신혼살림도 단칸방에서 했다던데.. 사기까지는 아닌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토록 입다물고 있는 진의가 궁금하네요.. 아 이넘의 오지랖은... 전 트롯트 노래자체를 싫어하는데 이분의 노래는 트롯트 치고 좋았고 사람도 좋고 해서 팬이라면 팬이었는데 지금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건강했다면 다시 재기할수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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