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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제빵.. 할까요? 말까요?

한심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08-12-02 04:28:03
여러분들 제과, 제빵 많이 하시나요?

전 정말 빵과 단 후식류(케익, 쿠키 등등)를 너무 사랑하거든요.

근데 저주받은 체질을 갖고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참고 있답니다.

다행히 제 남편은 빵도 주면 먹고 없으면 찾지 않고 또 단 음식은 무척 싫어하더라구요.

게다가 아이도 없으니 빵이나 간식류를 꼭 사다놓을 필요도 없고 제과, 제빵을 할 필요도 더더구나 없어요.

여기서 딜레마에 빠지네요.

근데 전 왜이렇게 예쁜 빵도 굽고 케익도 만들고 싶을까요?

해놓으면 제가 다 먹어서 살만 찔게 뻔한데..

왠지 제과, 제빵을 못하는거에 대해 좀 시대에 뒤떨어지는거 같고, 전업주부가 이정도는 해야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질문이 너무 웃기긴 한데요.. 그래도 여쭤보고 싶어요..

이 제과, 제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만약 할줄 알면 너무 좋고, 왠만하면 해라.. 의 의견이 많다면..

저 지금 외국에 살고 있고, 곧 귀국 예정인데.. 쇼핑리스트에 스탠드 믹서며 온갖 제빵기구 다 넣으려구요..

요즘 경제도 안좋고 힘드신 분들도 많은데, 별 쓸데 없는거 다 여쭤봐서 죄송해요..

그래도 의견 한줄만 주세요~

감사해요 ^^

IP : 24.168.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 6:11 AM (217.136.xxx.51)

    아이가 없으면 말리고 싶네요. 어른들이 먹어봤자 좋을것도 하나도 없고..사 먹는다면 한 개나 먹을걸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10개씩 먹게 되죠. 제 생각에는 애들이 있다면 어짜피 애들은 간식종류 먹여야 하니까 집에서 몸에 좋은 걸로 만들어 준다고 해도 어른들만 먹을거라면 아예 빵을 만들지도 말고 먹지도 마세요. 살 찌니까요...그래도 기구는 사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나중에 아이 생기면 그때 다시..

  • 2. 저라면
    '08.12.2 7:42 AM (119.64.xxx.7)

    아이 핑계로 구워 놓으면 제가 다 먹어요. 아이는 아토피라 빵, 과자보다 떡이나,과일로 주려고 하는 편이죠. 그런데 떡에 질렸는지 잘 안 먹어서, 가끔 만들어 주는데, 이게 너무 괴로워요. 잘 먹어도 속상하고, 안 먹어도 그렇고. 아직 안 하셨다면 말리고 싶네요.

  • 3. 근데
    '08.12.2 7:55 AM (211.189.xxx.240)

    그게 안한다고 결정한다고해서 그 욕구가 없어질까요?...
    아마 그냥 들어오심 후회 하실지 몰라요~^^
    나중에 정말 필요없어 벼룩에 내놓으신다해도 저같음 바리바리 챙겨올꺼 같아요.
    저도 가끔 아마존에서 침흘려욬ㅋ

  • 4. 근데
    '08.12.2 8:50 AM (218.232.xxx.31)

    빵 만들어볼까 말까, 오븐을 살까 말까...고민하는 분들은 나중에 늦게라도 입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잠깐 만들어보고 시들해지는 경우도 있고, 취미로 자주 만드는 경우도 있겠지만 암튼 한번쯤은 손을 대본다고 할까..
    저도 저주받은 체질이지만 남들한테 선물하기도 하고 가끔씩 케익이나 빵 만들면서 스트레스 풀기도 해요.
    꼭 먹기 위해 만든다기보다는 취미생활로서 베이킹은 괜찮은 거 같아요. (금전 압박만 없다면^^ 집에서 좋은 재료로 만들려면 은근히 돈이 많이 들어서...)

  • 5. 뭔가
    '08.12.2 9:14 AM (219.241.xxx.58)

    하고 싶은 욕구가 잇는데...
    중요한게 아닐까요?
    그 욕구가 생활의 활력이 되던데요..제 경우엔요...

    전..바느질과...베이킹을 좋아해요...
    그렇다고..늘 뭘 만드는건 아니지만..
    무미건조한 생활의 탈출구에요..
    왠지..낼 빵을 구워야지..생각을 하면..맘까지 포근해진다는...ㅎㅎ

    아..그리구..저 같은 경우도..진짜 빵순인데요...
    첨엔 좀 먹었지만..요즘은..그냥..만드는 재민것 같아요..
    그래서..버려지는 빵이 늘고 있어요..ㅠㅠ

  • 6.
    '08.12.2 10:10 AM (222.110.xxx.137)

    찬성이여요.
    베이킹은 거의... 취미인 것 같아요.
    다른 요리처럼 '먹을 걸 만든다'는 것도 있지만,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취미이기도 한 듯해요.
    그리고, 베이킹하면 살찔까봐 걱정이다~ 부분은요, 전 거의 선물하거든요.
    그래서 제 살은 늘지 않고 있어요.
    음식도 만들다보면 질려서 막상 먹을 때는 많이 못 먹게 되지 않나요?

    저도 어릴 때부터 빵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라, 언젠가는 베이킹 해봐야지~했던 것 같아요.
    님도 그러신 듯한데요... 근데, 또 은근 했는데 별로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첨부터 도구를 다 사지 마시고, 일단 오븐만 사세요.
    오븐만 있음 빵은 만들 수 있어요.
    스탠드믹서나 제빵기는 나중에~ 아주 나중에~ 손반죽 다해보신 다음에
    아, 힘들구나~ 한번 사볼까? 하시며, 1년 뒤에 사셔도 안 늦습니다.

    일단 베이킹책(초보용으로 나온 거) 하나 사시든지, 강좌를 들으셔서 전반적인 걸 익히시고,
    그중 만들고 싶으신 거,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각각의 빵마다 필요한 재료도, 도구도 많이 달라 그때마다 조금씩 구입해나가시면 되어요.
    젤 처음엔 오븐(컨벡션도 좋아요), 믹싱볼, 저울, 계량스푼, 알뜰주걱, 유산지, 오븐장갑.
    기본으로 위의 것만 있으심 할 수 있어요!!
    거기에 케이크면 케이크틀, 머핀을 굽고 싶으시면 머핀틀, 쿠키는 철판이 필요한 거고요.
    조금씩 도전해보세요~

  • 7. 돈데크만
    '08.12.2 10:14 AM (116.43.xxx.100)

    저 베이킹에 뒤;늦게 빠진지..몇개월..ㅡ.ㅡ;;만들어서 먹음 죄다살로 갈꺼 같고...밖에서 먹는건 넘 달고 느끼해서 입에 안맞고...한조각을 먹어도 만들어 먹을수 있어 좋구요...잘하진 못하지만..ㅡ.ㅡ;;
    만들어서 죄다~~나눠줘요...ㅋㅋ 좋아하더라구요..

  • 8. mimi
    '08.12.2 10:16 AM (211.179.xxx.245)

    저도 한두달 제빵학원 댕겼엇는대요...생계수단으로 배우시는거 아니면 그냥 문화센터에서하는 강좌나 일일강좌도 많이 하니까 배우시는것도 좋고요....근대 제과제빵도 은근히 온갖재료 다 필요해요 도구도 도구고 식재료등이 처음엔 좀 해먹다가 나중엔 기냥 사먹어요...귀찮아요...시간도 오래걸리고 1차발효 2차발효 신경써야하고....그냥 왠만하면 사드세요

  • 9. 강추
    '08.12.2 10:23 AM (211.109.xxx.205)

    저도 제가만든 빵과 과자들 잘 안먹어요
    애들이 먹거나 주위에 나누어주죠
    그래서 베이킹한후로 살이 더찌지는 않았답니다 ㅎㅎㅎㅎㅎ
    일부러 나누어주기위해 만들지는 않구요 옆집에서 음식을 가져왔는데 접시를 돌려줘야 한다던가 시댁에 갈때 빈손은 뻘쭘하니까 만든다던가(시어머님이 제가 만든 빵을 너무 좋아하신답니다.제과점에서 산것보담 더 맛있다고요.제가 생각해도 그래요 .냐하하하하하 ㅋㅋ)한답니다
    전 베이킹한거 후회안해요

  • 10. 베이킹
    '08.12.2 7:37 PM (211.58.xxx.21)

    저희 가족은 빵.과자류를 좋아합니다. 물론 저도.
    무엇보다 빵을 굽는 동안 그 향긋한 향기때문에도 하구요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식빵.폭신한 케익.고소한 쿠키..
    살은 좀 찌겠지만 재료도 좋은 걸 사용하니 안심하고 먹어도 되구요

    하고싶으셨음 전 강추입니다.
    반죽기랑 여러가지 종류 사고싶으시면 사오시구요
    전 요새 타르트틀 사고싶어서 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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