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가 계약자 명의를 바꿔달라는데요...이유가 뭘까요?

[주부]

전세를 줄때 남편 명의로 계약을 했는데,
부인이 전화가 와서 전세 계약 명의를 본인 이름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데 계약서 바꾸는 자리에 남편이 바빠서 나올수 없다고 본인이 그냥 도장 찍겠다고 하는데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동산에서는 남편이 동석하지 않는 경우 위임장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저에게 자꾸 전화가 오네요.  
명의를 바꾸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하니까 시댁에서 남편 앞으로 재산을 많이 옮겨 놔서 그런다고 하는데
전세계약자 명의와 재산과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요.

[그럼]

부동산 통해서 바꾸자고 하세요. 돈도 그쪽이 지불하라고 하구요. 정 바꾸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죠..

[주부]

그런데 문제는 시아버지가 전세금 지불 및 아들 명의 계약 등 실제적인 것은 다 시아버지가 한 건데,
며느리가 남편이 동석하지 않는 상태에서 계약자 명의를 며느리 앞으로 바꿔달라고 하는겁니다.

[.]

바빠서 나올 수 없으면 위임장 꼭 받고 계약 현장에서 전화로 확인을 하자고 하세요.
괜히 나중에 골치아파질수 있어요.

[...]

나중에 이혼하려 할 수 있어요.
계약자가 시아버지라도 돈은 계약서 본인에게만 주는거예요. 아니면 위임장을..
건물 세주면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돈 받아서 튀려는 사람도...

[....]

저도 딱읽고 부부간에 문제있어서 돌려놓으려고 하는것같았는데
남편이 안나온다면 부부간에 합의가 안된것 아닐까요?
위임장 솔직히 인감도장만 있으면 되는거고 전화통화도 그냥 남자 목소리면
쉽게 속일수 있는거구요. 사정이 딱한경우라해도 나중에 큰문제될것같습니다.
꼭 본인있어야 가능하다고 하세요

[--]

나중에 문제됩니다.
그 돈은 남편거에요.그런데 님이 맘대로 아내 앞으로 돌려주는 것과 같아요.
남편 통장 돈을 아내가 자기 앞으로 다 돌려달라면 은행원이 해주나요?
나중에 님이 큰일납니다.
남편 동석하에 바꿔야한다고 하세요.
나중에 이혼 문제 생겨서 아내가 맘대로 전세놓고 갖고 튀면 님이 다 물어내야해요.

[조심]

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님이 계약하신 분은 남편분이니 반드시 직접 그 분이 오셔야 한다고 하세요.
간단히 명의만 바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남편명의의 계약금을 해결하지 않고는 새로운 계약을 맺어서는 안됩니다.

상대가 뭘 그러느냐고 싫은 소리 하더라도 그런 문제는 무척이나 정확하고 치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쪽의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님의 입장을 생각하면 조심하라고 할 수밖에요.

[Never]

지금 전세금 부인이 받아서 튀겠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절대 하지 마셔요.
계약자 본인이 나오지 않는한...

[...]

계약자본인이 나오면 주민등록증과 얼굴 대조하고 해주세요
나중에 원글님이 전세금 고스란히 물어낼 일 생길 수도 있어요....

[추가로]

계약자본인이 나와서 확인하더라도 계약서에 부가사항으로 명의변경사실 기입하고
부동산확인 받아서 처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