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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공방당시 조성민씨 관련기사 모음입니다.(4)--진실은 무엇인가.

바라미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8-11-29 23:21:39
출처 - 굿데이 pdf서비스 http://pdf.hot.co.kr/ex_view.html?file=2003/011001-12112003999c.pdf (종합 01면)
http://pdf.hot.co.kr/ex_view.html?file=2003/131001-12112003999c.pdf (연예13면)
자료출처 - 굿데이 <제663호> 2003년 11월 12일(수요일)자 종합01면, 연예13면[가판10]

"S여인 사업관계 아니다"

조성민회사 회계담당 "투자사실 없어"
본지 조성민-S여인 커플룩 사진 입수

기사작성 2003.11.11. 11:22:57

"S여인은 회사에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로, 순수한 비즈니스 관계다"고 밝힌 조성민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은 현재 별거 중인 최진실·조성민 부부의 가정파탄 책임 소재를 가름하는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자회견을 자청해 "최진실과 이혼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조성민에 대해 최진실은 "조성민이 강남 B룸살롱의 S여인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성민은 "S여인(이하 S씨)은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다"며 그 근거로 "S씨는 내가 운영 중인 회사 ㈜씨앤씨컴퍼니에 1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S씨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성민과는 아무 사이도 아니다. 술집 마담과 손님으로 만났다가 사업자금 1억원을 투자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두 사람은 또 한목소리로 "상황이 이러한데도 최진실이 우리 둘을 간통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역공세를 폈다.
 
지난 6월부터 S씨는 씨앤씨컴퍼니에 이사 자격으로 출근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 대해서도 "1억원의 돈을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회사일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민과 S씨는 그동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낼 때마다 '투자금 1억원'을 앞세워 "의심받을 사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씨는 11일 현재까지도 조성민의 회사에 전혀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조성민 회사의 회계업무를 담당한 C씨(27)에 의해서도 확인됐다. C씨는 "회사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회계업무를 담당했다"며 "장부 그 어디에도 S씨의 입금 내역은 없고, 조성민 스스로도 '1억원을 투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C씨는 또 "둘의 관계가 보통 이상이라는 사실은 나뿐만 아니라 회사 전 직원이 다 알고 있다"며 "최진실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여서 1억원 투자 운운하며 언론 등에 사실을 감추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본지에는 메일 등을 통해 "조성민과 S씨가 커플 목걸이와 반지를 만들고, 경기도 부천의 비어드 파파 매장 등에도 다정하게 함께 다녀 백화점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또 다른 제보자는 "두 사람은 언론을 통해 억울하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며 "진실을 파헤쳐 달라"고 주문했다.
 
본지가 입수한 사진에서도 두 사람은 은색깔의 커플 목걸이를 차고, 같은 색깔의 반지를 끼고 있다. 이 사진은 조성민 회사 직원들이 지난 5월 청평으로 야유회를 떠났을 때 촬영한 사진으로, 조성민과 S씨는 흰 티셔츠에 감색톤의 후드점퍼를 커플룩으로 맞춰 입고 있다. 또 조성민이 뒤에서 S씨를 안고 있는 또 다른 사진에서 조성민은 S씨의 가슴 위로 손을 뻗고 있다.
http://news.hot.co.kr/2003/11/11/200311111122572100.shtml 

백미정 기자 bmj@hot.co.kr

조성민 비서 인터뷰 "S여인 1억 투자는 거짓 간통몰릴까 꿰어 맞춘것"

기사작성 2003.11.11. 11:15:52


최근 1주일 사이 본지에는 "조성민과 S여인의 관계를 파헤쳐 달라"는 제보가 계속 이어졌다.

제보자들은 한결같이 "조성민과 S여인은 보통 사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본지는 제보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성민의 측근이었던 C씨를 수차례 찾아가 사실 여부를 물었다.
 
C씨는 과거 조성민의 팬클럽 운영자로 일했고, 이런 인연을 계기로 지난해 여름 조성민이 ㈜씨앤씨 컴퍼니 회사를 차렸을 때부터 지난 9일까지 이 회사에서 회계장부 정리와 비서 역할 등을 하며 회사경영 전반을 관리했다.
 
― S씨와 조성민은 어떤 사이인가.
▲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회사 직원은 물론 두 사람과 가까운 주변인들은 다 안다.
 
― 조성민은 어디서 기거하고 있나.
▲ 올해 1월부터 거의 S씨 집을 왔다갔다하고 있는데,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두 사람은 매우 애를 썼다. 최근에는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 조성민씨의 짐 일부를 사무실로 옮겨 놓았다.
 
― 두 사람은 왜 투자하지 않은 돈을 투자했다고 말하는가.
▲ 처음부터 회계장부를 내 손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돈이 들어오지 않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방어막으로 이용한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은 최진실이 간통으로 고소할까 봐 무척 겁을 냈었다.
 
지난 7월 말 사무실에서 재고조사를 하고 있는데 두 사람이 사무실로 들어와 '1억원을 투자하지 않았다. 그러나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 입출금 통장을 갖고 입을 맞췄다. 조성민은 "내가 S에게 직접 돈을 받아서 회사 통장으로 입금한 것으로 하자"고 말했고, 그렇게 해도 1억원의 돈이 맞춰지지 않자 "나머지는 S가 술집을 할 때 내가 진 외상값으로 하자"고 모의했다.
 
― 두 사람이 C씨의 주장을 허위라고 반박할 수 있다.
▲ 그럴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진실이 가려지지는 않는다. 출입증 사건 등등 2년 동안 두 사람은 내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었고, 너무 많은 얘기를 했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자 조성민씨는 우리 아버지에게까지 전화를 하는 등 불안해하고 있다.
 
― 왜 이렇게 많은 것을 털어놓는가.
▲ 두 사람은 언론 등에 억울하다고 말하지만, 이들이 함께 다니며 하는 행동을 보면서 '이게 아니다' 싶었다. 같은 여자로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최진실이 너무 불쌍했다. 최근에는 회사를 그만둔 직원들과 아르바이트를 했던 직원들이 이곳저곳에 제보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내게 공격을 하면 기자회견을 할 수도 있다.
http://news.hot.co.kr/2003/11/11/200311111115522100.shtml

백미정 기자


조성민 반박인터뷰 "S여인 투자는 사실이다"


기사작성 2003.11.11. 11:14:02


한편 조성민은 C씨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우선 조성민은 회사 야유회 때 찍은 사진에 대해 "커플룩이 아니고, 커플 목걸이도 아니다"고 부인했다.

1억원을 투자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제 어떻게 돈이 투자됐느냐는 질문에는 "한꺼번에 들어온 것이 아니고 조금씩 들어왔다"고 말했다.
 
S여인 역시 기자와의 통화에서 "투자했다. 예전의 술값도 있었고, 아무튼 투자했다. 1억원에 대한 주식을 받았다. 이후에도 개인적인 돈이 많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출입증에 대해서는 "그것은 조성민과 전혀 상관없다. 아크로빌이 '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내가 쓰려고 개인사정으로 부탁한 것뿐이다"고 반박했다.
 
커플 목걸이에 대해서는 "아는 연예인과 함께한 것이다. 내 목걸이에 쓰인 '하오'라는 닉네임은 조성민도 쓰고 있지만, 그 연예인도 같은 닉네임을 쓴다"고 말했다. 커플룩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내 것은 8년 전에 산 옷이고, 조성민은 그 옷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S씨 집에 조성민의 짐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집에 남자가 자주 왔다갔다 한다. 그것을 오해한 것이다"며 "조성민과는 아무 사이가 아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C씨는 회사빚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보고를 하지 않아 조성민에게 몹시 혼이 난 후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그것 때문에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news.hot.co.kr/2003/11/11/200311111114022100.shtml
 
백미정 기자

<여성동아 2003년 12월>

[밀착취재]

“조성민과 S씨는 연인 관계”조성민 회사 전 직원

폭탄 선언으로 새로운 국면 맞은

최진실 조성민 이혼 공방

   최진실 조성민 부부의 이혼문제가 법정싸움으로 번졌다. 최근 조성민이 언론에 이혼합의문 초안을 공개한 데 격분한 최진실이 조성민과 해당 신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 더욱이 최근 조성민 회사의 전 직원 C씨가 “지난해 파경 선언 당시 손님과 마담의 관계라고 주장했던 조성민과 S씨가 실은 연인 관계”라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결혼 2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후 소강 상태를 보였던 최진실(35)·조성민(30)의 이혼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이혼하자’, ‘이혼 못한다’는 상반된 입장으로 일관해온 두 사람이 극비리에 이혼 합의를 시도한 것. 이 사실은 조성민이 지난 9월초 최진실에게서 건네받았다는 이혼합의서 초안을 한 스포츠신문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일로 두 사람은 법정싸움이 불가피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최진실이 지난 10월27일 서울지방법원에 조성민과 해당 언론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
   최진실의 소속사 백민 사장은 “조성민이 위자료 액수, 양육권 문제 등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해 최진실이 마치 돈 때문에 이혼을 미루는 것처럼 왜곡했다. 최진실은 애초부터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해 이혼을 원치 않았지만 너무 지쳐 있는 만큼 서둘러 마무리짓기를 바라는 주위의 권유로 그런 시도를 한 것으로 안다. 더욱이 그 문건은 초안일 뿐이다. 최진실은 조성민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는 상황에서 서로 논의중에 오간 문서를 언론에 노출시켜 금전문제가 핵심인 것처럼 비쳐지게 한 데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성민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성민은 “이혼합의서 초안은 어디까지나 세간에 불거진 최진실씨와의 화해설이 터무니없어 이를 일축하는 과정에서 이해를 구하기 위해 보여줬을 뿐이다. 최진실씨도 나처럼 이제 이혼하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는데 내 사정이 여의치 못해 합의가 종결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하려 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소송까지 걸 줄은 몰랐다. 최진실씨가 제기한 민사 및 형사 소송을 맡아줄 변호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조성민은 회사 사정까지 나빠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또다른 악재가 겹쳤다. 조성민이 운영하는 슈크림전문업체의 전직원 C씨(26)가 조성민과 S씨(33)가 사업 관계로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고 폭로한 것.
   S씨는 조성민과 최진실이 파경의 위기를 맞은 지난해말 조성민과 특별한 관계라는 의혹을 샀으나 당시 조성민은 “술집여자와 손님의 관계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S씨는 조성민의 회사에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로 참여, 지난 6월부터 이사 자격으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씨는 “1억원의 돈을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회사일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민 “S씨는 분명 투자자,
커플 목걸이라니 어이가 없다”

   하지만 지난 11월12일 서울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C씨는 “지금 회사에 이사로 등재돼 있는 S씨는 1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C씨는 인터뷰에 앞서 미리 준비해온 A4용지 2장 분량의 글을 통해 “나는 사장님이 운동할 당시부터 줄곧 팬이었으며 회사에 몸담고 있을 때도 사장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일해왔다. 사장님은 나에게 부모님만큼이나 어렵고 중요한 분이다. 나는 사장님과 싸울 마음이 없다. 사장님이 남자답게 사실을 인정하고 새롭게 살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C씨와 나눈 일문일답.

지난 11월12일 서울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C씨는 “지금 회사에 이사로 등재돼 있는 S씨는 1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성민을 어떻게 알게 됐나.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사장님의 팬 카페 운영자로 활동했고, 사장님이 일본에 있을 때부터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나누며 오빠동생으로 지냈다. 사장님이 그 많은 팬들 중에서 나를 기억해준 건 당시 내 남자친구도 운동선수였기 때문이다. 그 친분이 이어져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해 9월 회사를 옮겨 최근까지 일했다.”

-기자회견을 열게 된 계기는.
“최근 신문기자들이 매장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제보를 받고 나를 찾아왔다. 더는 그분들을 거짓으로 대하고 싶지 않았다. 그동안 내가 진행한 부분도 있어 무서웠지만 이제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싶지 않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

-‘내가 진행한 부분’이란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S씨는 회사에 투자한 사실이 없다. 사장님 부탁을 받고 그분을 투자자로 만들기 위한 허위 주식양도서를 올 1월경 PC방에서 만들어 팩스로 넣어줬다. 이미 언론에 투자자라고 보도된 뒤에 일어난 일이며, 국세청에 신고할 때도 (S씨는) 정식 투자자로 주주명부에 올랐다. 당시에는 왜 만드는지 몰랐고, 그냥 사장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조성민과 S씨는 어떤 관계인가.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 얘기를 하자면 S씨가 나한테 (조성민과) 헤어질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S씨는 지난해 11월24일 강남 매장을 오픈할 때 처음 봤는데, 당시 사장님 친구에게서 ‘저 사람이 조성민의 애인이다’는 말을 들었다.”

-어떻게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하나.
“강남 매장을 오픈한 특별한 날이고, 당시 여자분의 모습이 인상적이라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는 조성민이 최진실과 사이가 안 좋을 때인데.
“그때는 통화내용을 들으면서 조금 안 좋은 일이 있구나 했지 사이가 그렇게 나쁜지는 몰랐다. 그때까지는 두분이 다툰다고 생각했을 뿐 사장님이 이혼을 결심할 만큼 심각한 상황인 줄은 몰랐다.”

-두 사람이 언론에 공개된 커플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걸 본 적이 있나.
“지난 5, 6월경에 아르바이트생들이 얘기해줘서 (커플 목걸이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내 눈으로 본 것은 7월경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장님이 인간적으로 나쁜 분은 아니다. 사장님은 연일 신문에 보도되는 사모님과의 싸움에서 많이 벗어나고 싶어하셨다. 그 싸움을 정리하지 않고서는 사장님은 아무것도 하실 수 없다고 본다. 그 일이 정리돼야만 운동도, 사업도 마음 편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두분(조성민과 S씨)이 사랑을 하실 거라면 당당하고 편하게 용서 빌 건 빌고 새출발했으면 한다. 두분 모두 나랑 너무 친했고, 나를 많이 믿어줬기 때문에 마음고생도, 배신감도 클 테지만 내 마음도 헤아려주길 바란다. 이 자리는 결코 나에게 유리하지 않다. 죗값을 치러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

   한편 C씨와 인터뷰를 마친 후 이날 밤늦게 기자와 통화가 이뤄진 조성민은 “C씨의 얘기가 상당부분 왜곡됐다. S씨는 분명 투자자다. 커플 목걸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 갑작스럽게 그만둔다며 나가더니 왜 그런 얘기를 꾸며냈는지 모르겠다. C씨가 나한테 보낸 협박 메일도 있지만 지금은 내가 해명해봤자 변명으로 들릴 테고,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 난 이번 일로 더 내려갈 곳이 없다.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를 이렇게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저의를 꼭 밝혀내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C씨의 폭탄 선언은 최진실 조성민 부부의 이혼문제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듯하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그것만이 궁금할 뿐이다.   (끝)

■ 글·김지영 기자
■ 사진·박해윤 기자,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발행일: 2003 년 12 월 01 일 (480 호)
쪽수: 396 ~ 397 쪽

조성민 회사
전 회계 담당자 C양의 충격고백

“조성민과 S여인의 관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최진실·조성민의 이혼 공방이 2라운드를 맞을 전망이다. 조성민이 운영하던 회사‘비어드 파파’의 전 회계 담당자 C양은 얼마 전 기자회견을 통해‘S여인은 조성민의 사업에 1억원을 투자하지 않았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S연인은 조성민과 최진실의 이혼 공방에서 가장 핵심으로 떠오르는 인물. C양의 고백에 대해 S여인과 조성민은 강하게 반박했다.


연예 화제집중

‘S여인이 1억원을 투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충격적인 일이다. 이혼 공방으로 설왕설래중인 톱스타 최진실과 야구 선수 출신의 사업가 조성민을 둘러싼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람의 불화에 불을 지피고 급기야는 이혼 공방으로까지 치닫게 한 핵심적인 인물 S여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진 것. 이번 소식은 조성민이 운영하는 회사 ‘비어드 파파’의 경리직원 C양의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졌다. C양은 조성민의 회사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등 ‘비어드 파파’의 초창기부터 조성민과 함께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 사장님이 야구를 할 때부터 팬이었다. 사장님을 진정으로 존경해서 함께 일하게 됐는데 그동안 진실과 다른 얘기들이 기사화되는 것을 보고 너무나 괴로웠다. 그동안 양심의 가책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이제는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라며 기자회견을 가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 후 C양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첫번째 충격고백은 조성민이 투자자라고 이야기하는 S여인은 조성민의 회사에 실제로 투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진실과 이혼 공방이 벌어질 때마다 등장하는 S여인은, 강남에서 룸살롱을 운영하며 조성민과 마담과 손님관계로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 후 조성민이 회사를 차릴 때 1억원을 투자해 두 사람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양의 고백에 의하면 S여인은 조성민의 회사에 투자금을 낸 적이 없다고 한다.
“사장님은 자신과 S여인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방어막이 필요했던 것 같다. 어느 날, 내게 허위주식양도 증명서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PC방에서 급하게 만들었다. 이것도 사장님과 S여인의 관계가 언론에 노출된 뒤의 일이다. 국세청에 신고할 때도 정식 투자자로 주주명부에 기입했다.”
당시 조성민은 “내가 S에게 직접 돈을 받아서 회사 통장으로 입금한 것으로 하자”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말은 맞춰도 정작 통장에 있어야 할 돈 1억원이 맞춰지지 않자 “나머지는 S가 술집을 할 때 내가 진 외상값으로 하자”며 모의를 했다는 것.
그러나 C양의 이와 같은 고백에 대해 조성민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S씨는 분명 투자를 했다. 1억원이 한 번에 들어온 것이 아니고 조금씩 나눠서 들어왔다”라고 주장했으며 S씨 역시 언론을 통해 “투자했다. 예전의 술값도 있었고…아무튼 투자했고 1억원에 대한 주식을 받았다. 이후에도 개인적인 돈이 많이 들어갔다”라고 조성민과 일맥상통하는 주장을 했다.
C양이 털어놓은 두번째 충격 고백은 조성민과 S여인은 연인 관계라는 것이다. C양이 S여인을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비어드 파파’의 강남매장 오픈 때였다고 한다. 그날 S여인은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고 매장에 나타났다는 것. 이에 C양이 조성민의 친구에게 “저분이 혹시 사장님의 애인이세요?”라고 묻자 그 친구는 “그렇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조성민이 야구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팬과 스타의 입장에서 조성민을 존경했다는 C양은 그가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일했다. 때문에 사장과 직원 이상의 신뢰감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S여인 역시 투자자라는 이름으로 ‘비어드 파파’ 사무실을 방문할 때마다 C양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S여인은 C앙에게 충겨적인 이야기를 밝혔다. “같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는 것.
C양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기자회견장에 모인 기자 중 누군가가 “누가 그런 말을 했어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C양은 “S가요”라고 대답했다. 또 “같이 살고 있다는 표현을 직접했어요?”라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조성민과 S여인이 비즈니스 관계 이상이라는 것을 털어놓으며 C양은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C양의 충격 고백을 전해들은 조성민은 C양의 이야기들에 대해 “반박할 가치도 없다”라고 했고, S여인 역시“C양은 물론 그녀의 이야기를 보도한 언론사까지 고소하겠다”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조성민은 “회계업무를 담당한 C양이 얼마 전 내게 심하게 야단을 들었다. 아마도 그래서 내게 감정이 있는 모양이다”라며 C양의 고백을 전면 부인했다.

사장님이 모든 진실을 털어놓고 새로운 길 갔으면 좋겠다!

그러나 C양이 언론을 통해 고백을 하기 전부터 신문사에는 전화와 메일을 통해 조성민과 S여인에 대한 제보가 계속 있었다고 한다. “조성민과 S여인이 커플 목걸이와 반지를 만들고, 경기도 부천의 ‘비어드 파파’ 매장 등에도 다정하게 함께 다녀 백화점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등 제보와 내용은 ‘조성민과 S여인이 보통 사이가 아니다’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는 것. 이것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얼마 전 한 스포츠 신문에는 조성민과 S여인이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지난5월, 경기도 청평에서 있었던 비어드 파파 전 직원의 야유회 때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사진에 등장한 조성민과 S여인은 너무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흰색 언더티셔츠에 감색 후드티를 똑같이 입고 있었고, 두 사람의 목에는 반짝이는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S여인은 “커플 목걸이가 아니다. 아는 연예인과 함께한 것이다. 내 목걸이에 쓰인 ‘하오’ 라는 닉네임은 조성민도 쓰고 있지만, 그 연예인도 같은 닉네임을 쓴다”고 말했다. 또 커플 룩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내 것은 8년 전에 산 옷이고, 조성민은 그 옷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지난 1월부터 조성민이 S여인의 집을 왔다갔다하고 있다”는 C양의 고백에 대해 S여인은 “우리 집에는 남자들이 드나든다. 그것을 두고 오해한 모양이다”라고 밝혔다.
얼마 전, 최진실은 조성민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함께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했다. 조성민이 이혼문제와 관련,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언론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혼 공방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 중 ‘이혼을 하겠다’는 조성민과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이혼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의 최진실. 그러나 얼마 전 조성민은 최진실이 작성했다는 이혼 합의서를 공개하며 “이혼만큼은 하지 않겠다더니 어마어마한 위자료를 요구하는 이혼 합의서를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때문에 조성민은 현재 최진실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상태.
11월 중순 현재, 조성민이 운영하던 강남 소재의 ‘비어드 파파’ 사무실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출입문과 연결되는 사무실 통로에는 ‘이삿짐’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박스들이 빼곡히 쌓여 있을 뿐 사무실에는 사람의 움직임이 없다. 또한 ‘비어드 파파’ 강남매장 역시 문을 닫은 상태. 매장 주변인들에 의하면 “벌써 두어 달 됐어요. 이제는 조성민씨 안 와요. 매장이 없어졌는데…”라고 말했다. 예전의 ‘비어드 파파’ 강남점 위치에는 현재 새로운 메뉴의 체인점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C양이 기자회견을 한 후 조성민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어쩌다가 휴대폰 통화가 연결되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바쁘거든요” 또는 “드릴 말씀 없습니다” 등 짧게 말한 후 서둘러 전화를 끊는다. C양의 등장으로 조성민과 최진실, 그리고 S여인의 관계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C양의 고백으로 ‘조성민과 최진실의 이혼 공방에서 최진실이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게 됐다’ 는 참새들의 입방아가 허공을 떠돌고 있다. 화려한 결혼식과는 대조적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최진실과 조성민. 이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안타까울 뿐이다.
기자회견을 마치며 C양은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다.
“사장님과 S여인은 언론 등을 통해 ‘억울하다’ 고 말하지만 이들이 함께 다니는 것을 보면서 ‘이게 아니다’ 싶었다. 사장님이 모든 진실을 털어놓고 새로운 길을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최진실씨가 너무 불쌍하다. 나는 사장님과 싸우기 위해 이런 자리에 나온 것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내가 했던 일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 글/경영오 기자 □ 사진/경향신문 포토뱅크·굿데이

쪽수 : 294 ~ 295 쪽

[최진실·조성민 관련 폭탄발언]

    조성민 회사 前직원 C양 “S여인 투자 안했다, 허위증명 내가 만들었다 ”
 최근 조성민이 운영하던 회사 ‘비어드 파파’의 전 회계담당자인 C양이 기자회견을 통해 “S여인은 조성민의 사업에 1억원을 투자하지 않았다”는 고백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S여인은 조성민과 최진실의 이혼 공방에서 가장 핵심으로 떠오른 인물. C양은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성민이 투자자라고 이야기하는 S여인은 실제로 조성민의 회사에 투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성민은 회사를 차릴 때 S여인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았다며 비즈니스 관계임을 밝혔었다.
   하지만 C양에 따르면 “조성민은 강남의 룸살롱을 운영하는 S여인과 손님 관계로 만났으며 S여인은 투자금을 낸 적이 없다”며 “S여인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방어막이 필요했기 때문에 조성민의 지시에 따라 허위 주식양도 증명서도 만들어 주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S여인은 “조성민과 같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등 C양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이혼공방은 C양의 양심선언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주간지] 2003년 12월 09일 (화) 11:09
 
출처 - 주부생활 2003년 12월호 41권12호 NO.466 http://www.ju-bu.com/main.asp


IP : 58.224.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참
    '08.11.29 11:50 PM (211.117.xxx.220)

    이사람 한심하구려
    이제와 뒷북은 왜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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