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잘 먹으면 살찌는 사람

[..]

저요.
한 두어달 집에서 놀고 먹었더니 5킬로가 쪘습니다.
지금 컴퓨터 하면서 얼굴에 손이 가서 무심하게 만지고 있었는데 턱이 두둑해 졌네요. -_-
허리도 두리뭉실하고 가슴도 빵빵해지고 넙적다리고 살이 붙었어요.
무엇보다 팔뚝에 살이 동그랗게 쪘네요.
마른 편이라 5킬로 쪄도 남들은 더 낫다 하는 정도지만 전 스트레스에요.
스웨터 입으면 팔뚝이 우람해 보이는 것 같고 허리도 실종된 것 같고...
저 같은 분 계시죠?
기초대사량이 적은 체질이라서일까요?
전 며칠 화장실 안가면 배가 뽈록 나올 정도거든요.
근육이 없는 몸이라서인가요?
이 살 어떻게 뺄까요. ㅜㅜ

[살]

한 두어달 집에서 먹고 놀면 다 쪄요..^^
움직여야 빠지죠~

[에고]

나이가들면 꾸준한 운동 필요한것같아요
예전에는 세끼먹고 야식먹어도 살찌지않았는데 요즘은 잠깐만 나태해지면 바로 살찌는것이 느껴져요
님말대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그런것같구요
기초대사량 높히는 방법은 운동해서 근력을 키우는것밖에없는것같아요
그래서 저도 요즘 하루에 두시간씩은 운동할려고합니다
한시간 걷기로 한시간은 아령이나 윗몸일으키기하네요
님도 꾸준하게 움직여보세요
그럼 바로 또 빠질겁니다

[저도]

그래요^^
며칠사이 이킬로 쪘네요. 절실 들어갈려구요. 운동도 꾸준히 하면 좋지만, 체중에는 역시 절식이 가장 빠르고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전 반대..]

매일 잘 먹어도 하루만 부실하게 먹으면 금방 헬쑥해지는 체질(친정식구들도 모두 ㅜ.ㅜ)
다들 부러워하지만 이런 체질도 정말 좋은 거 아니더군요..나이들수록 체력이 감당이 안되니...
근데 이런 체질차이가 기초대사율의 차이라더군요..
일단 기초대사율을 높이려면 식생활에서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대요..
그러고보니 저희친정 허구헌날 미역국에 생선,조개에..암튼 해조류 거의 매일같이 먹고 자랐더랬죠..

[...]

윗님~ 많이 부럽네요...
저도 체중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입니다.
정말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도 복 중의 복이지요.
저는 처녀 때는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운동 안해도 살이 안찌더니
지금은 먹은 대로 그냥 살로 갑니다.
3키로를 빼야 옷을 제대로 입을 수 있는데 어렵네요...

[저도]

저도 그래요. 남들은 좋다고 하고, 나는 스트레스..
스트레스 받는걸 말도 못하죠. 다들 죽이려고 해서..ㅎㅎ
아침 식사를 과일만 먹는걸로 바꿨어요. 그랬더니 훨씬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