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꼭 조언 좀) 아이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대요. ㅠ.ㅠ

초등2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8-11-29 00:35:17
저희 아이 학교에서 오늘 장기자랑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만 못했다고 하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애초에 친구들 9명이랑
같이 노래를 하기로 했는데, 그 중 한명이 쟤는 빼자고 했다고 빠지랬대요.
그 아이가 1학년에도 같은 반이었고, 이번에 2학년에도 같은 반이 된 애거든요.
둘 다 여자아이구요.

놀라서 왜 그런 거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지난주부터 걔랑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머리에 피부염이 있어서 피가 나고 딱지가 앉고 그랬는데,
그 아이가 그걸 보고 자꾸 머릿니라고 놀렸대요.  
아니라고 상처가 나서 그런거라고 했고, 나중엔 오해를 풀었다고 하대요.

근데 그 이후에도 계속 힘들게 했다네요.
독서통장을 돌려받는데도 저희 딸아이가 다른 아이한테서 받다가 떨어뜨렸는데
그 아이가 얼른 집어서 다른 곳으로 던지는 바람에 조금 찢어지기도 하고,
저희 아이가 그 아이가 자꾸 힘들게 해서 뭐라고 한마디 하니까,
저희 아이를 노려보면서 다른 아이한테 귓속말을 하기도 했대요.
그 친구란 애도 같이 노려보고.

이번주에는 아예 짝이 되었는데, 더 심해지더랍니다.
아니 수요일까지는 괜찮았대요.   근데, 수요일에 하교하면서 묻더래요.
돈 있냐고.   비상금 500원 있다고 했더니, 그걸로 자기한테 뭘 사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비상금이라서 안된다고 했더니, '병신'이러고 가더래요.
다음날에는 와서 '너 면상이 썩었어.' 이런 말도 하구요.
그 말을 들으니, 정말 속이 상하더라구요.

뒤에서 애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려서 뭐라고 얘기하는지 돌아보려는데,
옆에서 넌 그냥 앞이나 보고 있어 하기도 하고, 정말 힘들게 했나봐요.
저희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울먹거리더라구요.
사실 제가 지난주까지 개인적으로 좀 바쁜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얘기도 못했다고 하네요.
결국 내일 따로 혼자서 장기자랑을 해야 한답니다.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보지 그랬냐고 했더니, 그냥 조금 참았대요.
저희 아이는 학교를 한해 일찍 들어갔어요.
숫기도 없고, 여리고, 많이 내성적인 그런 아이에요.
자기 속마음을 잘 내비치지 않는 아인데, 오죽하면 저렇게 힘들다는
얘기를 할까 하면서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친구 엄마한테 전화를 좀 걸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오후에 전화를 걸었어요.   평소에 좋게 생각했던 엄마거든요.
역시나 조용하고 나긋하게 전화를 받으셔서는, 저희 아이가 속상했겠다고
딸아이한테 얘기를 잘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댁의 따님이 고집도 좀 쎄고, 깍쟁이짓도 좀 한다고 하시구요.
물론 저와 저희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기도 할 거에요.

그 아이 엄마께서 너무 속상해 하실까봐, 제 아이를 노려보면서 친구랑
귓속말 나눈거랑, 면상이 썩었다고 얘기한 건 말하지 않았어요.
전 정말 놀랬어요.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저런 말을 쓰나요?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저희 아이는 제가 그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그래도 그 아이가
자기를 괴롭히는 걸 완전히 멈추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 아이는 자기가 화가 나면, 막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해요.
막 뭐라고 하는데, 자기는 그게 너무 듣기 싫어서 그냥 입을 다물고 만대요.
그러니 항상 주위 애들이 보기에는 저희 아이만 바보가 되는거죠.

자꾸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고, 그 아이가 겁난다고 해요.
다시 또 그러면 어떡하냐고 저한테 몇번을 묻네요.
그래서 또 그 아이가 그러면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그럼 엄마가 학교에 가서
그 아이도 만나고 선생님께도 따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어요.
근데 그렇게 해도 될까요?

그 아이 엄마는 좋은 분이세요.    큰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니, 이미
아이를 키워본 분이기도 하구요.
오늘 저랑 통화를 하고 나름대로 아이에게 주의를 주실 거 같은데,
나중에 또 이런 일이 생겼을때, 제가 학교로 찾아가면 혹시나 마음상해
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아이가 상처받는 모습을 못 보겠구요.

안 그래도 친구 사귀기 어려워하는 아이가 1학년 때도 같은 반이었고,
2학년에도 같은 반이라서 은근히 많이 의지도 되고, 자기 나름대로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인데, 그래서 더 상처가 되나봐요.
제가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요?    조언 좀 주세요.
아이의 눈물이 너무 가슴아프네요.   저도 울고 있어요... ㅠ.ㅠ
IP : 211.108.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맘
    '08.11.29 12:42 AM (121.148.xxx.90)

    아..저희 딸도 여려서 자주 경험했던 일인데,,,정말 이건 답이 없어요...
    그리고 고학년이 되니, 되려 자기 엄마에게 전화했다고 그걸 다 이른다고 하더래요..
    요새 아이들 넘 무서워요.
    그아이 엄마와 통화했다니,조금 기다려 봤다가,근데요 요새 엄마들 자기아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 안좋아해요..은근히 별로 혼내지도 않구요.
    아님 급하시면 선생님께 가보시는것도 괜찮을듯, 곧 방학이구 반이 바뀔것 같긴 하네요
    아이를 위해서 엄마 힘내세요.
    저도 여리기만 한 딸때문에 정말 늙어가는 엄마 입니다.

  • 2. 초등2
    '08.11.29 1:00 AM (211.108.xxx.50)

    훈이맘님. 답이 없다니, 정말 울고 싶네요.
    아이한테 학교에 가기 싫다는 얘기는 정말 처음 들었어요.
    다른 분들은 혹시 이런 상황 해결하신 분 없으실까요?
    보기는 많이 보셨는데, 답글이 없으셔서...
    지혜 하나씩만 나눠주고 가세요. ㅠ.ㅠ

  • 3. 조언 못
    '08.11.29 1:20 AM (81.252.xxx.149)

    드려 죄송...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진행형)...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 4. 위로...
    '08.11.29 2:01 AM (222.108.xxx.243)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시고
    그랬구나, 그래서 니가 많이 힘들겠구나...
    가 엄마가 할수있는 최선이라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
    학교 선생님들은 유치원 선생님들과 달라서
    선생님을 찾아뵙는다 하더라도 별다른 방법이 없을겁니다.

    맞으면서 때리는 법을 배운다고들 하지요.
    다른 아이를 때리는 법까지는 못배우더라도
    지금의 순간을 이기고 나면 아이가 많이 강해질겁니다.

    제 아이 초등2학년때 다른아이에게 뺨도 맞아봤네요.
    저도 님의 마음을 공감합니다.
    저도 그아이를 찾아가 뺨을 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어찌어찌 그 세월을 지나고 나니
    울 아이 지금은 지 앞가림 제대로 하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 5. ....
    '08.11.29 3:01 AM (59.12.xxx.253)

    제 생각에는
    첫째 담임선생님을 찾아뵙고 상담하시면서 그아이를 지칭마시고 친구를 소외시키거나 상처가 되는말을 하는 행동은 나쁘다고 훈화말씀을 해주십사 부탁드린다
    둘째 상대엄마가 괜찮으시다니 모녀를 같이 초대해서 밥이라도 먹으면서 이런저런 애기를 나눠본다
    (먼저 그아이에게 oo는 왜,어떨때 우리xx가 싫은지 물어보고 반대로 우리xx는 oo가 이럴땐 넘 좋은데 이럴땐 속상하다고 한다고 )
    그냥 같이 자식키우는입장이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파서 해본 생각입니다

  • 6. 기차놀이
    '08.11.29 3:25 AM (221.138.xxx.119)

    전 제 아이 괴롭힌 아이 찾아가서 두 번 다시 그러지 말라고 딱끔하게 말했어요.

    이전엔 아이싸움 어른싸움 되는것 싫어서 참았어요. 그렇게 독한 성격도 못되고 해서요.
    그런데...3학년이 되어 내린 결론은
    기다린 만큼 내 아이만 힘들어진다 입니다.
    지나면 아이가 이겨내겠지... 혹은 상대 아이가 좀 나아지겠지...생각했었는데요, 아니더라구요.

    혹시 누가 괴롭히는 아이있으면 주먹으로 코를 때려 주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교실에서 싸우면 않된다고 했다고 그러면 않된다네요.
    그래서 그럼 누가 괴롭히면 집에 와서 얘기해 그러면 아버지가 그 아이 찾아가서 인상 한 번 써줄께. 했었요. 남편이 얼굴이 좀 까무잡잡해서 인상쓰면 조금 무서워 보이거든요.

    뭐 진짜 갈 일 있겠어요. 또 없길 바래야죠.
    다만 아이가 자기 뒤에 든든한 힘이 있음을 알게 해줄려고 한 얘기에요.

    선생님이 젊은 분이라면 모를까 나이드신 분들은 그닥 적극적이지 않으시더라구요.

    일단 엄마가 아이앞에서 울면 안돼구요. 또 너무 티나게 걱정하는것도 않좋아요.
    아이 키우는 친구들도 이런 일 있을때 찾아가서 딱끔하게 얘기 했다고 하더라구요.

    도움이 많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 7. 입장바꿔
    '08.11.29 8:08 AM (122.100.xxx.69)

    저도 초2 엄맙니다만(남아)
    만약 제가 가해한 아이 엄마고 저런 얘기 들었다면 저는 우리 아이 가만 안둡니다.
    학교에서 젤 중요한게 공부가 아니라 바로 저런거지요.
    아이므로 뒤 파장같은거 생각안하고 알분스런 아이들은 저런 행동 곧잘 할듯하구요.
    암튼 제 아이가 가해입장이라면 심각하게 생각하고 아주 혼쭐을 낼거구요,
    반대로 내 아이가 님아이처럼 당하는 입장이라면
    다행히 그 엄마가 좋은 사람이라니
    우리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찾아가서 따끔하게 야단칠수 있게 도와 달라고 해서
    그 아이한테 직접 무섭게 야단칠겁니다.
    그 엄마가 좋은 사람 아니래두 찾아가서 아이한테 직접 말할겁니다.
    누구누구 뒤에는 이런 무서운 엄마가 있으니
    자꾸 그러면 가만안두겠다고...
    아이가 힘들어 엄마한테 도움을 청하는데(이건 제3자가 봐도 분명 그아이 잘못)
    엄마는 차일피일 미루면 아이 상처는 어떡하라구요.
    초대하고 그러는건 나중 문제고 그 아인 아주 혼이 나봐야겠어요.

  • 8. 저라면
    '08.11.29 9:47 AM (222.234.xxx.97)

    그 애를 궁지에 모는 게 좋습니다.
    그래봤자 '애'입니다.

    학교로 찾아가세요.
    그 애 불러서 눈 똑바로 보고 말하세요.
    '니가 우리 00이 보고 면상이 썩었다고 했다며?
    그 소리 나한테 한번 해봐라"
    무서울 겁니다.
    차갑고 냉정하게 말하세요.

    그리고 엄포를 놓으세요.
    너 이번주에 담임선생님하고 느네 엄마하고 다 모아놓고
    니가 우리 00이에게 한 말에 대해 다 이야기할까 하는데 어떻게 할까?
    할까, 말까?
    그런 다음에 수업시간에 너같은 애들에 대해 의논하자고 건의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할까?

    아마 울겁니다.
    너, 내가 니 엄마 얼굴 봐서 '일주일간' 지켜볼건데 우리 00이에게 물어봐서
    니가 조금이라도 못되게 굴면 바로 느네 엄마, 담임선생님,교장선생님까지
    다 모이게 해서 너 아주 혼줄 내줄테니까 잘 생각해.
    1주일후에 아줌마 다시 올거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즈네 엄마에게 이를까요?
    못하죠.
    님이 즈네 엄마랑 담임선생님이랑 다 부른댔는데요.

    절대로 님이 주저할수록 님 아이가 상처가 큽니다.
    누구보다도 엄마의 무력함, 엄마의 사랑 없음에 큰 상처를 받고 성격 변합니다.
    그 애가 보복으로 못된짓하면 님은 찾아가서 진짜로 일 벌입니다.
    그러면 님 애를 건드릴 애는 없어요.

    님이 우아하게 구느라, 남 입장 봐주느라 전전긍긍하는 동안,
    님 애는 망가집니다.

  • 9. 저라고
    '08.11.29 9:49 AM (222.234.xxx.97)

    그 애 엄마가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그 애 엄마가 님 애를 괴롭히는 게 아닌데?

    뭘 잘못 생각하시는듯합니다.
    지금 괴로운 건 님 애지, 님이 아닙니다.
    그 애 엄마는 자기 자식이 더 귀하지 님 애가 더 귀하지 않아요.
    그 애 엄마가 무슨 이유로 님 애를 더 신경 쓸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10. 전에도
    '08.11.29 11:14 AM (211.236.xxx.178)

    이런고민글이 올라왔었는데요
    해결방법은 그아이에게 원글님의 아이에게 강한 엄마가 있다는걸 보여주는겁니다.
    우리아이를 괴롭히면 어떤 댓가를 치른다는걸 보여주세요
    일단 아이엄마에게 얘기를 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구요
    만약 그래도 나아지는것이 없으면 아이엄마한테 경고를 하고 학교로 애를 찾아가서 담임에게도
    알리고, 그아이에게도 제재를 가하는겁니다.
    저도 경험은 없지만 82쿡에서 많이 봐온터라 서....
    왕따나, 적덩한 검색어로 함 검색해서 댓글들을 보세요^^
    여리고 내성적인 아이가 얼마나 마음이 힘들지 생각하니 제가 다 답답합니다.

  • 11. 비슷한
    '08.11.29 11:24 AM (125.181.xxx.139)

    경험이 있는 아이셋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순해서 항상 맞고 왔었지요.
    가해친구 엄마에게 전화하고 선생님께 전화 하는건
    그다지 효과 없어요.
    아이들은 엄마나 선생님께 혼나도 그러려니 합니다.
    엄마와 선생님은 항상 잔소리하는 사람이거든요.

    윗님 방법이 가장 효과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찾아가셔서
    처음에 그아이의 양쪽 손목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단단히 잡고
    차갑고 단호하게 말씀 시작하세요.

    저는 우리 아이가 그집아이 때린다는 전화 받은적도 있었는데요.
    물론 우리 아이를 혼내기는 했지만
    아이의 변명을 믿고 싶어지더라고요.
    사실 맞고 왔을때 보다 신경 쓰이지도 않고요.

    원글님 아이에게
    언제나 니편인 엄마가 항상 너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하루라도 빨리 찾아가세요.

  • 12. 무식한? 울엄마
    '08.11.29 12:32 PM (221.138.xxx.119)

    남동생7살때 일이에요.
    친구 아이가 동생을 계속 놀렸데요.
    참다 참다가 어느날을 그 아일 밀쳐 넘어 뜨렸다네요.
    그런데 오히려 그 아이 엄마에게 혼나고 집으로 들어 온 거예요. 울면서 말이죠.

    울 엄마 자초지종을 다 듣고
    동생손 잡고 그 아일 찾아 나섰죠.
    마침 아이도 있고 옆에 그 아이 엄마도 있었데요.

    해서 그 아이 엄마 들으라고 그간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얘기하고

    두 번 다시 우리 아들 괴롭히면 내가 너 그냥 않둔다고 으름장 한 번 놓고,

    동생에게는 '동건아 만약 두 번 다시 이런일 생기면 너 참지말고,
    돌맹이라도 들어서 머리라도 한대 내려쳐'
    '엄마 그 정도 병원비 낼 돈 있어 알았어' 하고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아이 엄마는 자기 자식 잘못도 있고 또 서슬퍼런 물엄마 포스에 눌려 아무말 못하더래요.

    예전에 어찌 그리 무식한 말을 했는데...
    가끔은 안면몰수 무식함이 아주 유용할때가 있어요.
    진짜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않되지만요...

    울엄마나 동생이나 착한 사람들이에요.
    참고만 하세요.

  • 13. 초등2
    '08.11.29 12:52 PM (211.108.xxx.50)

    답글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지난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잤네요.
    다행히 오늘은 그 아이가 사과를 해서, 저희 아이도 기분좋게 들어왔어요.
    하지만 앞으로 또 그런 일이 있어서 아이가 울게 된다면,
    저도 가만히 참고있지 않고 여러분이 말해주신 방법대로 할께요.
    더 이상 아이가 힘들어하는 걸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따뜻하고 자세한 답글 모두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 14. 그아이와 담판지으셔
    '08.11.29 2:49 PM (211.213.xxx.122)

    그아이를 직접 만나세요
    윗댓글보면 그아이에게 강한 엄마 무서운엄마가 있다는걸 알리라는 글이 있는데 그말이 전 정말 맞는거같아요
    제딸이 뚱뚱하거든요
    초등학교 들어가니 남자애들이 돼지 멧돼지 뚱보 뚱녀 등등 심하게 놀리더라구요
    제딸은 또 소심하고 내성적이거든요.
    보다보다 못해 제가 아이 하교길에 반앞에 있었네요
    그전날 누가 특히 놀리는지 때렸는지 이름을 안 뒤에요
    그래서 그애를 직접 만나 너왜 우리딸 때렸느냐 혹은 놀렸느냐며 엄한 태도와 말로 이야기 했어요
    물론 쌍욕을 하거나 소리지르거나 혼을 낸건아니구요
    아주 단호하고 엄한 얼굴표정!!!!!(아주 중요!!)으로요
    질이 나빠도 애예요
    겨우 초등 2학년입니다
    그아이에게 강한엄마 무서운엄마가 있다는걸 꼭 보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899 일산에서 오륜교회로~! 2 길치 2008/11/28 313
421898 아기가 옷,양말을 자꾸 목에 걸어요 8 돌쟁이 2008/11/28 925
421897 ebs 보고싶어요. 1 tv 2008/11/28 288
421896 혹시 궁금녀 2008/11/28 172
421895 귀뚫기 5 2008/11/28 510
421894 제주 영리병원과 건강보험 민영화..ㅡㅜ 5 이제 시작인.. 2008/11/28 373
421893 어찌하오리까???? 이자영 2008/11/28 219
421892 한우 꼬리와 사골 2 한우 2008/11/28 319
421891 해외이사 해보신 분 계세요? 6 캐나다 2008/11/28 474
421890 해외여행 패키지 제일 싼거 추천 좀 해 주세요 10 여행 2008/11/28 1,273
421889 전화 KT에서 070으로 옮기신분! 070 좋나요? 5 .. 2008/11/28 562
421888 바람의 화원 결말 알려주세요(스포주의) 2 스포좋아 2008/11/28 1,950
421887 새벽의 오페라 노래소리 4 노이로제 2008/11/28 390
421886 장터에 감자떡올라왔던거 같은데.. 5 감자떡 2008/11/28 647
421885 물을 병에 넣어서 이불에 넣어둔다는 글을 본것같아서요 11 질문 2008/11/28 1,265
421884 DJ, 역시 어른 다운 탁견에 큰 박수를... 6 리치코바 2008/11/28 907
421883 KT 장기고객 할인 거절 당했습니다. 10 .. 2008/11/28 2,187
421882 급해요ㅠㅠ의왕시에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요.. 2 울내미 2008/11/28 239
421881 보육교사 자격증 4 유치원 2008/11/28 553
421880 현대해상 다이렉트보험 2 하이카 2008/11/28 677
421879 김장 때문에 신랑이랑 싸웠어요. 77 새댁 2008/11/28 4,518
421878 슈퍼에서 들은말(미치겠어요~~) 8 미쿡소 싫어.. 2008/11/28 1,430
421877 보라색은 정말 아무나 어울리는 색이 아닌가요?T.T 17 보라색.. 2008/11/28 5,565
421876 미국대학원 내년 9월학기 갈려면 몇월에 어플라이 해야 하나요? 6 a 2008/11/28 359
421875 12월2~3일 세계장애인의 날 장애인인권행진 (세종문화회관 → 국회의사당) 김민수 2008/11/28 146
421874 북쪽 베란다에 사과와 배 놓으면 얼까요? 3 ^^ 2008/11/28 339
421873 보드람 치킨 쿠폰이요!! (알려주세요.^^) 2 치킨좋아 2008/11/28 508
421872 sk2 샘플구매하려는데요.... 2 별이맘 2008/11/28 538
421871 코트 팔꿈치 덧댈 수 있는 천이나 가죽 파는곳 알려주세요 3 살려입기 2008/11/28 467
421870 치킨, 피자 시켜먹고 현금영수증 발급받으시나요? 10 ... 2008/11/28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