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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남편옷은 잘 안사주면서 자기옷만 야금야금 사는분 계신가요?

어이구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08-11-28 09:08:59
원래 여자들 결혼하고 나면 좀 자기는 없어지고 남편이나 애들위주가 되잖아요.
그런데 제가 결혼초엔 그랬었는데 이젠 나이도 40정도되고 나니,
더 늙기전에 이쁜옷 실컷 입어보고 싶은 욕망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그래서 요즘 애들까지는 챙겨주는데, 남편은 완전 몇년된옷 그냥 입고다니게하고
제옷만 계속 사게되요.
그렇다고 비싼거 살 형편은 안되고 싼거 잘 코디해서 입고 다니는데요,

오늘도 인터넷쇼핑몰 구경하면서  여자옷 계속보다가 문득 남편한테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이젠 남편도 좀 챙겨줘야겠어요.불쌍해보여요^^;;;
IP : 61.102.xxx.1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안과 평화
    '08.11.28 9:13 AM (58.121.xxx.168)

    내 주위에도 님같은 분 계세요,.
    우리아들은 엄마옷은 안사고
    지들옷만 사준다고 화내네요.

  • 2. 인천한라봉
    '08.11.28 9:17 AM (219.254.xxx.88)

    ㅋㅋㅋ 저도 그래요. 우린 애기랑 저만사입어요..
    물론 저도 잘 안사입는 편인데..
    남편껀 더 안사줘요. 사줘봤자.. 욕먹으니.. 뭐 스타일이 어쩌구 저쩌구..
    그냥 냅둬요..ㅋㅋ

  • 3. 저도40대
    '08.11.28 9:18 AM (58.229.xxx.27)

    그것도 한때 아닐까요?
    결혼초에는 안그러셨다면서요?
    저도 지금 40대인데요.
    한 36, 37세 정도에 옷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게 애를 어느 정도 키우고(유치원에 다니게 되고)
    산후 불었던 몸에서 어느정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하다보니 정말 더 늙기 전에 예쁜 옷들이 입고 싶어지더라구요.
    오히려 20대에 못입었던 옷들도 입어보고 싶고 그랬었어요.
    한 2,3년 그러다 지금은 다시 추리닝 패션으로 돌아갔습니당.^^

  • 4. 어이구
    '08.11.28 9:20 AM (61.102.xxx.124)

    원글이>츄리닝 패션으로 돌아갔다는말 너무 재밌어요.ㅋㅋㅋ 저도 동네에선 츄리닝에 운동화
    그리고 모자까지 뒤집어 쓰고 파카 입고 다녀요.추위를 못견디거든요.
    그런데 어디나갈땐 막 부츠까지 신고..정말 더 늙기전에...이러면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어요.ㅋㅋ

  • 5. 너무 자책 안하셔도
    '08.11.28 9:21 AM (59.11.xxx.175)

    될것 같네요.
    뭐 비싼 디자이너 부띠끄 옷 사는것도 아니고 싼거라도 코디 잘하시면 되죠...
    저는 몸매가 아주 착해서(ㅋㅋ) 옷사러가본지가 오래되고
    맘에는 들어도 몸이 안받쳐줘서 늘 입던거 그대로 입고 그랬더니
    남편이 옷사러갈때 억지로 제것도 하나 사라고해서 그럴때 하나 얻어 입는데
    늘 티셔츠 (ㅠㅠ)종류만 사게됩니다...

    저도 이쁜 블라우스,원피스 같은거 입고싶어요.ㅠㅠ

  • 6. 저도 그래요.
    '08.11.28 9:21 AM (203.142.xxx.231)

    제 남편은 하나를 사도 좋은거(폴로나 빈폴..등)을 원하고 그게 아니면 아예 사줘도 입지를 않아서요. 그리고 또 비싼거 사주면 돈쓴다고 타박해서. 그냥 아예 안사줍니다.
    계절마다 와이셔츠나 몇개사주고 끝이고.
    저도 직장다니니. 제옷은 제가 싼걸로 자주 사요.. 너무 안입고 다니면 그것도 흉해보여서..

  • 7. 전.
    '08.11.28 9:29 AM (122.34.xxx.11)

    남편옷이나 제옷이나 어쩌다 한번씩 사기는 거의 비슷하지만..제 옷 살때 5만원 넘어가도
    그런가보다 하면서..남편 티나 남방 살때 5만원 안쪽에서 찾으려고 기를 쓴답니다 ㅋㅋ
    웬지 여자옷이 더 주고도 많이 세일한 느낌이랄까..사실 그렇잖아요.양복이라면 모를까
    남방이나 티는 기횟상품으로 5만원 미만짜리도 괜찮더라구요.근데 여자들 옷은 아무리
    세일해도 5만원 밑으론 힘들고 하니..같이 쇼핑하면서 속으로 많이 찔려요.그래서 제옷
    살때는 꼭 혼자 가고..남편 옷 살때는 같이 고릅니다 ㅋㅋ 저도 40되니 왜이리 옷이
    이거저거 사고 싶은지,.무릎부츠도 신어주고 싶고..가는 젊음이 아까워서 더 그런지..
    근데 돈쓰기는 겁나고..장바구니에 넣었다 취소했다..맨날 그러고 있어요.

  • 8. ㅋㅋ
    '08.11.28 9:30 AM (125.129.xxx.68)

    야금야금...ㅋㅋㅋ 그게 바로 저예요...

    남편옷은 목돈이 확 들어가니까 안사주고 저만 야금야금 사네요...
    지금도 하니 찜해놓고 망설이고 있네요...

  • 9. 푸하하
    '08.11.28 9:33 AM (61.110.xxx.39)

    저요!!

  • 10. ..
    '08.11.28 9:37 AM (222.106.xxx.64)

    님~~ 더 나이들기전에 맘껏 하세요~~
    저도 예전엔 옷욕심 무지 부렸는데 이젠 한풀꺽이더니
    윗글처럼 추리닝패션으로 돌아왓심다.ㅋㅋㅋㅋ

  • 11. ..
    '08.11.28 9:47 AM (125.241.xxx.98)

    남자들 나이 드니까 은근히 메이커를 찾더만요
    그래서 남방이나 양복 좋은것으로 하나씩 사지요
    내것은 아무래도 더 많이 자주 사게 되고요
    그런데 돈으로 따지면 남편거 반도 안되네요
    저는 주로 본사 개방 이런데서 살때가 많거든요
    이따금은
    남편하고 같이 가서 확 질러 버립니다
    나도 모르겠다 하면서요
    남자들은 꼭 정품을 사줘야 남편으로서의 얼굴이 선다고 생각하나봐요
    미루다 미루다 미운짓 하면
    어차피 내통장에서 나가지만 그냥 사버립니다

  • 12. 여기
    '08.11.28 9:55 AM (203.244.xxx.254)

    손이요...ㅋㅋ 딸하고 저만 옷사입어요.
    사준대도 싫다는데 뭐 .ㅎㅎㅎㅎ

  • 13. 꽃다리
    '08.11.28 10:04 AM (125.133.xxx.197)

    저같은 경우엔 구매횟수로는 당연 제가 월등히 많아요. 직장다닌단핑계인가?
    벗뜨.. 남편옷은 브랜드죠. 저는 보세구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남편옷 계절별로
    제대로 갖춰두면 가짓수만 많은 저보다 훨 나아보이네요.
    맨날 제옷은 사도사도 뭔가 부족한느낌이구요.
    이제 40을 바라보니 저도 브랜드로가면 반면 구매횟수는 줄지않을까 싶어요.
    봄에 빈폴서 재킷포함, 바지를 삿더니 어쩐지 옷을 많이 안샀네요. 봄가을에
    이번 겨울이 또 문제지요. ㅎㅎ

  • 14. ..
    '08.11.28 10:09 AM (114.200.xxx.12)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울애들이랑 저만 옷사입어요..
    오죽하면 울신랑보고 등산복에 돈 쓰지말고 평상복 사입으라고 합니다.
    사주면 입지도 않으면서 궁시렁거리네요..
    더 웃긴건 울신랑은 옷장열고 처음 보이는 옷만 입어서 사실 옷도 필요없어요..
    (딱 두벌만 있음 씻고벗고가능한)
    세탁하고 넣을때마다 뒤에 넣어야하는 번거로움.. 제발 자기가 골라입으라고,, 좀~~

  • 15. ㅋㅋ
    '08.11.28 10:09 AM (218.152.xxx.105)

    제남편옷은 시엄니랑 쇼핑할때 은근-히 말해서 얻어입어요 ㅋㅋ
    그래서 지난번에도 몇십만원짜리 사왔더니
    남편이 더 맘에드는거로 교환하쟤서 몇만원 더 보태서 교환해 왔네요 ㅋ
    제옷도 시엄니가 좀 사주시긴 하는데 전 제가 야금야금 사입어요 ㅋㄷ
    요즘에도 남편은 시엄니 백화점 가실 때 따라붙으려고 눈치보고 있어요
    저희가 사 입을때는 아울렛 가서 사고요 ㅋ

  • 16. ㅎㅎㅎ
    '08.11.28 10:22 AM (58.120.xxx.245)

    많이 그러지 않나요??
    형편좋은 제 친구는 자기건 싼거 비싼것 이거저것 많이 사입고 가끔 명품 가방사고 등등
    쇼핑액수가 제법큰데
    남편건 정말 오랜만에 50-60만원대 코트 하나 사다줫더니
    남편이 펄적 뛰더랍니다 난 한 30만원이면 사는줄 알았다고
    이렇게 비싼줄 알면 안샀다고 ..
    제친구왈 버는 * 따로 쓰는 * 따로라고 ㅋㅋㅋ
    저희집도 제건 싼것도 사입고 비싼것도 사입고
    암튼 옷을 많이 사는데
    남편은 분기별로 큰맘먹고 한벌식 장만해주고 오래오래 많이 입게해요
    그래도 나이가 있어서 중저가나 그런건 못사겟더라구요

  • 17. 뷰티
    '08.11.28 10:36 AM (58.142.xxx.21)

    ^^저도 그래요..
    남편옷 한벌사면 제옷은 두,세벌...
    또 남편은 옷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고 주는데로 입는 스타일이라..
    또 위에 댓글단님 말씀처럼 우리 남편도 사줘도 싫대요..
    그래서 제옷만 야금야금 사게 되네요^^
    옷장 열다보면 어떤때는 쬐금 미안한감이 들어요^^

  • 18. 제가
    '08.11.28 11:28 AM (220.120.xxx.193)

    그렇네요..ㅋ
    올해 여기 장터에서만 사들인옷도 옷방 거의 찰 정도네요ㅋㅋ. 다행히 몇개 빼곤 맘에 들어서..거의 올해 사들인 옷들만 입고 다녔어요.. 신랑은 올해 하나도 사준 기억이 없다는 ㅠㅠ
    저도 36이다 보니.. 더 늙기전에 이뿐옷 입고 싶어서..좀 어려보이게 입고 댕기고 있어요..ㅋㅋ
    요즘 더 이뻐졌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아가씨땐 스커트 1년에 한번 입을까 했는데..요즘 내 스커트 살랑대며 입고 다니죠.ㅋㅋ

  • 19. ..
    '08.11.28 12:05 PM (58.143.xxx.10)

    아는 동생이 그래요. 결혼하고부터 바로요.ㅎㅎㅎ
    몇백짜리 모피도 2~3개씩 척척사고 남편은 총각때 입던 옷 그냥 입고 다니고
    보세매장에서 한번에 40만원정도 팍팍 사고 백화점에서는 몇백씩 사대고
    본인이 자랑스럽게 저렇게 얘기하고 다녀요.ㅋㅋㅋㅋ

  • 20. 저는..
    '08.11.28 12:48 PM (222.101.xxx.92)

    별로 옷 욕심이 없어서 5년이나 10년넘은 옷도 잘입고 다닙니다
    그런데 울신랑..나이들수록 옷은 좋은거 입어야한다고 해서리
    장터에서 폴로나 빈폴같은 옷 잘 구해서 입힙니다
    중고라도 사주면 잘 입고다녀여

  • 21. 저요.
    '08.11.28 7:40 PM (210.192.xxx.176)

    전 좋은 거 있음 제가 다 해요.
    요즘은 울 아들 눈치 봅니다.
    아들 어렸을 때는 몰라서 입다물고 있었는데...
    요즘은 알 만큼 커서리...
    왜 엄아는 엄마꺼만 좋은거 다사고 나보고는 참고 아끼라고 하는 거야 하는뎅.. 쩝
    그래서 신랑이 아니라 아들 몰래 산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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