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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이 마음대로...............

직장인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8-11-27 11:35:05
직장 생활 15년차인 직장맘입니다


요즘 신입들은  참 편하게 직장 생활 하는거 같아요

우리 직원중(이제 3년차)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한지 두달 되었는데
지금 7개월 들어 가거든요
산부인과 갈때도 당당하게 주중 근무시간에...
보건소도 마음대로 ...
솔직히 주5일 근무 라서 토요일에 가도 좋으련만
토요일은 늦잠 자야 해서 가기 싫데요...
윗에 이사님 두분도 임산부 라서 인지 병원 가는거는 아무말 못하시더라구 ....

병원때문이면 ..그나마 이해 하겠는데

임신한 후로는 출근 시간보다 10분씩 늦게 오는 경우가 허다해요
늦게 와도 죄송하다는 말은 절대 않해요~

지난번에는 혼인신고 해야 한다고
오전에 늦게 출근 하더니 도장을 않 가지고 가서 못 했다고
그 다음주에  점심때쯤 오더라구요

월차도 있는 회사인데..........................

저는 솔직히 15년 하면서...지각 몇번은 해 봤어도
제 개인적인 일로 늦게 출근 하는일 없었거든요~


저도 임신해서 근무 해봐서 아는데...

정말 너무 너무 얄미운거 같아요

우리딸 24개월 들어 가는데 어린이집 보내고
감기로 병원 갈일도 주말에 가서 일주일 처방 받아오고
솔직히 독한 엄마 못된 엄마 맞지만...........
애기 병원 가는걸로 눈치 보이기 싫고 ~
우리딸까지 욕먹는거 같아서 무엇보다 싫거든요


오늘 아침은 또 다른 남자 직원 한명도 지각 하는일 허다 하구요
가족 여행 간다고 30분 일찍 퇴근 하고 --알고 보니 여친이랑 여행~
조금만 아파도 집에 가서 쉰다고 퇴근하고~~

뭐 솔직히 아파서 일찍 가는거는 이해 하지만..................



오늘은 사장님은 지방 출장 이사님도 거래처 외근 또 다른 이사님은 휴가중 이셔서
윗분들 다 않계셔서인지 병원 갔다가 출근 한다고 연락 왔어요~~

이 두명의  직원
이런일 말고도 근무시간에 마음대로 개인적인 일 보고
놀다 오고 너무 많지만 일일이 적기엔 제가 너무 유치같고

아휴 정말 제가 속이 좁은건지
아님 지난날 적당히 회사 생활 못해서 인지.................
정말 이해 하기엔 너무너무 얄미워요

더군다나 요즘 같은 불경기에
회사에 어른들이 잔소리 않하는것도 이해를 못하겠구요
참고로 지금 회사는 다닌지 일년 되었거든요~~


암튼 제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야 하는거 맞는거예요??-.-










IP : 121.166.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7 11:38 AM (203.142.xxx.231)

    근데요~
    임산부의 근무 중 병원진찰문제는 이젠 법적으로 부여된 권리예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임신한 여성근로자와 태아에 대한 보호필요성이 커져 2008년 7월 1일부터는 임신한 여성근로자 태아검진을 받을 때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74조의2 제1항은 “사용자는 임신한 여성근로자가 ‘모자보건법’ 제10조에 따른 임산부 정기건강진단을 받는데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는 경우 이를 허용하여 주어야 한다” 라고 하여 태아건강검진시간을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용자는 여성근로자의 태아 건강진단 시간이용을 이유로 그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근로자는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제5조 제1항 별표에 따른 임신 7월까지는 매월 2월에 1회, 임신 8월에서 9월까지는 매월 1회, 임신 10월 이후에는 매2주에 1회를 태아검진을 위한 시간을 사용자에게 청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2008년 7월 1일 현재 임신한 여성근로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2. 냅두세요.
    '08.11.27 11:42 AM (211.57.xxx.106)

    그런다고 좋게 받아들이겠어요? 그냥 님만 성실하게 근무하면 언젠간 다 아십니다 윗분들이,,,,,,

  • 3. 우선
    '08.11.27 11:43 AM (218.147.xxx.115)

    임산부 병원문제야 법적인것도 그렇고 서로 협조하면 좋죠.
    근데 직장에서 잦은 근무이탈은 솔직히 보기 안좋아요.
    마음가짐도 중요한데 임산부라고 근무시간에 병원간다 어디간다 하면서
    개인시간 맘대로 쓰는 거 그렇죠.
    남직원도 문제고.
    원글님네는 그런 직원이 유독 많은거네요.
    근데 원래 윗상사가 개입안하면 동료만 힘들죠. 그렇죠?

  • 4. 직장
    '08.11.27 11:45 AM (211.189.xxx.250)

    일이지만 기본적인 것만 잘 하면 되도록이면 자기 생활 위주로 살아야 된다고 보는데요.
    직장에 목매고 열심히 살아봤자 짜를때 되면 팍팍 짜르잖아요?
    넘 기면서 회사에 잘 할 필요 없다고 봐요.
    그런데까지 스트레스 받는 원글님이 좀 느긋하셔야 할 듯

  • 5. ^^
    '08.11.27 12:01 PM (125.135.xxx.150)

    전 직원들이 그리 일하는 회사는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작은 구성원들이 자기일같이 하지 않으면 어떻해요
    윗분들이 야단하시지 않는것은 평소에도 다른일에도 관대하실것 같은데
    그럴수록 할일은 제대로 해야죠
    근무시간 제대로 안지키는것 ..너무해요
    법적인 권리라 당연해도 다른이에게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
    전 별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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