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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고 싶어 주체할 수 없을 때 어떡하시나요

으휴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8-11-25 13:35:10

1년 내내 나름 아껴가며 잘 살아 왔는데 연말만 되면 왜 지름신이 강림하시나 모르겠어요. 내내 저를 위해서는 돈을 안 썼다는 피해심리가 잠재적으로 있었는지... 올 연말 못 넘기고 뭔가 하나 지르고야 말 것 같은 저자신이 두려워요-_-. 안쓰고 스트레스 받느니 쓰고 행복한 게 좋은 거야 라며 합리화하고 싶기도 하고. 흐흐흐.
르쿠*제 냄비가 써보니 좋더라고요. 하트 모양이나 동그란 걸로 하나 더 사고 싶고. 프라이팬도 좋은 걸로 개비하고 싶고. 가방도 하나 쎈 걸로 사고 싶고. 냐하하하하하~
IP : 211.212.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름신..
    '08.11.25 1:42 PM (168.154.xxx.42)

    저두요..요즘 경제가 안좋다고 여기저기 더욱 파격 세일을 해대니..마구마구 지름신이 와 주시네요. 그래도 전 제가 자주 쓰겠다 싶으면 질러주구요..사서도 잘 안쓰곘다 싶은건 참고 있어요. 요즘 재봉틀이 저를 자꾸 불러서 허벅지 찌르고 있답니다. 전 직장인이라 별로 쓸일이 많진 않거든요..

  • 2. ...
    '08.11.25 1:43 PM (117.20.xxx.27)

    자기 최면을 겁니다.

    난 이미 샀어. 르쿠르제 냄비 이미 쓴지 1년이나 됐어. 낡았어.
    그동안 잘 썼어.

    이렇게 최면 걸면 좀 나아요.

    먹을 것도 마찬가지..

    통닭이 먹고 싶으면 난 이미 먹었어. 근데 별로였어. 돈 아까워.
    한 세조각 먹고 버렸지
    이러면서..

    근데 쓰고나니 지지리궁상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저도 지름신
    '08.11.25 1:44 PM (220.75.xxx.163)

    지난달 이번달 남편 양복 두벌 사고, 마이하나 사고, 트렌치코트도 사고, 똑딱이 디카도 사고..
    이번달 카드 사용기간 10일 지났는데 벌써 85만원 찍었어요.
    근데 애들 더플코트 이쁜걸로 파란, 분홍 사주고 싶은거 있죠. 이것도 지를겁니다.
    펀드에서 돈 까먹고 지름신이 단단히 왔습니다. 기껏 아끼고 살았더니 남는게 없더라.. 차라리 그냥 쓰자..
    그래도 아직 제꺼는 못 질렀네요.

  • 4. ...
    '08.11.25 1:49 PM (121.131.xxx.43)

    아우 저도 코트 한벌 구두 한 켤레 지르고 싶어 안달이 났어요 ㅎㅎㅎ
    이거 사면 한두번이나 입을까 한데...쩝쩝쩝.....

  • 5. 저는
    '08.11.25 1:50 PM (121.190.xxx.154)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머신
    스탠드형 거품기
    빌보 나이프크리스마스
    베어터스바하 크리스마스 그릇
    등등이 사고 싶거든요.

    이럴때마다 미네르바님의 글을 읽거나
    경제 불안하니 사재기 해라. 앞으로 상상 하지도 못할 일들이 일어난다.
    이런글들을 읽어요.

    그럼 사고 싶었던 것들이 다 사치라고 느껴지죠.ㅋ

  • 6. ㅠㅠ
    '08.11.25 1:52 PM (58.120.xxx.245)

    여기저기서 누구 짤리네 생필품 사재기하네소리들으면 사고싶은 마음 쏙들어가네요
    따듯한 봄날 오면 본격적인 곡소리 들릴거라는 믿을만한 사람들의 탄식도 그렇고

  • 7. 참으면 병남
    '08.11.25 1:52 PM (61.66.xxx.98)

    아낀다고 계속 억누르면 언젠가는 한방에 팍 하고 터져서
    막 쓰게 되더라고요.
    찔끔찔끔 사면서 소비욕구를 그때그때 분출하느냐?
    아니면 참다가 한방에 크게 분출하느냐?차이일뿐 ...
    이상 별 도움이 안되는 답글이었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가정경제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두가지는 사셔도 좋을거예요.

  • 8. 미우미우
    '08.11.25 2:01 PM (211.255.xxx.22)

    저두네여 기껏 아껴 펀드 마이너스 왕창나니 아껴서 머하나 싶고
    그냥 사고싶은거 사면서 살랍니다....ㅠ.ㅠ
    잘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 9. 그럴땐
    '08.11.25 2:05 PM (211.210.xxx.62)

    저의 경우엔 지를만큼 질러줘야 잠잠해져요.
    주로 카드 명세서를 받은후에....ㅠㅠ

  • 10. 흑.
    '08.11.25 2:08 PM (122.34.xxx.11)

    펀드 반토막 손해보고..집대출금은 꼬박 나가는데..내가 산 금액에서 몇천이나 몇달만에 떨어지고..
    사는게 뭔가 싶어요..근데 자꾸 옷도 사고 싶고..부츠도 사고 싶고..맘이 허해서 그런가요..
    정말 누가 말려줘요.

  • 11. 다들
    '08.11.25 2:41 PM (58.140.xxx.174)

    똑같군요. ㅎㅎㅎㅎㅎㅎ
    5만원짜리 겨울 외투 샀어요. 참 기뻐요. 여름에 바지 한장 반팔 두장 산걸로 기뻤거든요. ㅠㅠㅠ 억억.
    그럼서 딸래미 코트만 3개를 사 주었어요. 다들 십만원짜리들루요....윽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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