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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는건 언제쯤 편해질까요?

겨울 조회수 : 581
작성일 : 2008-11-25 12:54:53
애기때부터 힘들게 했어요. 조리원에서 돌아온후 누워서는 자지 않고 꼭 배위에서만 자려고 하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서 엥~하고 깨기 일쑤고..

백일지나면 나아진다..돌지나면 나아진다..
이제 두돌인데.

기저귀에 응가해놓고 **아 이리와.기저귀갈고 닦자.좋게 말하면
한번에 듣지를 않아요..꼭 제 힘을 다빼놔요..가만히좀 있어..라는 말을 몇번을 하는지.
화장실에서 엉덩이 씻겨서 나오면 휴~하는 한숨이 나올정도.

밥은 제대로 먹기나 하는지.
두어숟가락 먹다가 딴짓하고 다른데 가고 장난감 가지고놀고.
장난감이 어디에 끼었다던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징징거리고 짜증내고.

징징거리고 짜증내지 말고 엄마 이거 해주세요..라고 하라고..
말을 해도. 짜증내다가 장난감 던져버려요.

요즘엔 또 책을 북~~찢네요.
찢어서 몇번을 눈물 쏙 빠지게 혼나놓고도 또 그래요.

그래...만2살이 안되었어..쟤는 아기야..라고 생각하다가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너무 힘들어요.

첨부터 힘들게 하는 애는 계속 힘들게 하는걸까요??
IP : 121.125.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08.11.25 12:58 PM (124.80.xxx.136)

    한참 엄마손이 갈 나이고 엄마가 좀 힘들시기 인거 같아요!^^
    4~5살만 되도 어린이집 다니고 그러믄 좀~더! 괴안을거 에요!
    하지만 아이가 초중고 다녀도 부모 맘은 육체적인
    노동만 줄엇지 항상 신경 많이가고 그래요!

  • 2. 조금만
    '08.11.25 12:58 PM (211.57.xxx.114)

    참으세요. 기저귀 가리고 말이 통하게 되면 좀 편해질거에요. 힘든 나름 이쁘기도 하잖아요. 육아에 지친 엄마 모습보니 제게도 그런날이 있었나 싶게 잊었네요. 제 딸 지금 4살인데도 아직 시중들어줘야 할때 많아요. 혼자서 변기에 앉고 내리고를 못해서요. 이제 내년이면 좀 수월할 듯 싶어요. 제 생각엔 5살정도면 애한테서 벗어날 수 있을것 같네요. 힘내시구요.

  • 3. 저도 고맘때
    '08.11.25 1:00 PM (59.3.xxx.177)

    아이가 너무 힘들게해서
    엉덩이도 때리고 무서운 얼굴도 많이하고
    말도 잘 못하는 아가에게 신세타령도 하고...했는데

    지금은 5살이 되고보니
    얼마나 미안한지.
    그게 가슴이 저리저리하게 아파요.
    님.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조금만 참으세요.
    하나하나 조목조목 마음에 안드는 일들이
    지나고 보니
    그때는 원래 다~ 그런거였더라구요.

  • 4. 겨울
    '08.11.25 1:02 PM (121.125.xxx.221)

    네...감사합니다..ㅜ.ㅜ
    아자 아자 힘내야죠...
    애기 데리고 동네 한바퀴 좀 돌다가 와야겠어요.
    집에 있다간 정말 더 아기 혼내고 무서운 얼굴만 할거 같아요..

  • 5. 기저귀..
    '08.11.25 1:15 PM (115.138.xxx.150)

    떼고나면 훨씬 수월해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 6. 소심소심
    '08.11.25 1:16 PM (203.229.xxx.213)

    ㅠㅠ
    제가 남자애 둘 키우는데 겪어보니 ... 열살이 넘어가야 좀 편해지더라구요.
    여아이면 스스로를 챙기는게 그보다 몇년 좀 빠르겠지만 남자애들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
    흑흑흑

  • 7. .
    '08.11.25 1:52 PM (123.212.xxx.247)

    아직은 힘들때에요. 한 5살되서 유치원이라도 다니니 정말 살것 같더군요 근데 훌쩍 키워놓고 돌이켜 생각하니 2-3살 그 어렸을 때 정말 이뻤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정말 더 잘해주고 싶어요

  • 8. 저도 동지~
    '08.11.25 8:43 PM (59.12.xxx.19)

    지금 19개월 딸래미인데..비슷하네요...
    요즘은 정말 머리불고 뛰쳐나가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게다가 요새 아이가 감기라 집안에만 있으니 둘다 더욱 신경 날카롭구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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