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일대일수학

[수학미쵸]

이번에 고1 되는 딸래미와 어제 대치동의 일대일 수학에 갔었더랬습니다.
얼마나 확신에 차서 말하는지 한 번 믿어보고 싶더군요.
학샏들도 굉장히 많고... 전단지의 수기도 확 와 닿았습니다.
엉겹결에 치른 레벨 테스팅...(영수증도 없이 2만원이나....) 고1되는 딸 9나부터 다시 해야 겠다더군요.
좋습니다. 실력이 안 되어서 찾아 갔구, 모르는 부분 놓치지 않고 다시 한다니...

그런데 수업료 살인적이네요.
우선... 6단게로 되어 있는 교재(그러니까 9나 과정을 6번 푼다는 거에요-숙제도 없고, 이 책을 외부로 갖고 나가면 안 된대요, 학원에 보관한다는군요.)
3단계까지(5만원*3권(첨삭료, 채점료 포함))
주 5일(5시~10시)에 743,000원 - 그러니까 합이 893,000원이에요.-> 2주 완성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까 4주면 178******

그 대신 완벽하게 되니까 한 번 풀은 것은 다시 안 풀어도 된다고...
(학기 중에는 수학 이외의 과목만 하면 된다고...)
학교 수학 3단계까지 하면 70~80, 6단계까지 하면 90~100 이라구요.

제가 잘못 이해한 걸까요?
점수가 그 정도 나오면 올인해서 하고 싶기도 한데...
일대일수학 보내신 분 계신가요?
효과 있는지 알고 싶어요.

그런데 1:1 수업은 아니래요, 그냥 이름이 그렇다는군요ㅜㅜ

[차라리]

제가 가르쳐드릴께요.. 저 잠원에서 활동하는 과외선생입니다...

[수학에 올인??]

요즘 영어든 수학이든 하나에 올인하게 만드는 학원이 많은거 같아요.
한과목만 파면 당연히 성적 오르겠죠. 하지만 수학만 성적 오르고 다른 과목이 성적 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국,영,수 적당히 균형있게 시키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주 3회 과외선생을 불러서 9-나 과정부터 차근차근 시키는게 나을거 같아요.

[수학이관건]

일대일 평판이 정말 않좋더라구요..가격듣고 기함하겠네요..
문과 가실거면 수학에 그렇게까지 매진은 마세요...

[수학강사]

저 수학강사 20년 입니다.
시간없어서 길게 말씀 못 드립니다만, 제발,,, 시키지 마세요.


효과 없습니다.
차라리 1:1 과외 붙이세요.

돈에 환장한 미틴 *** 들... 세금도 제대로 안냅니다.

[이해불가]

고1이면 이번 시험범위가 함수에 삼각함수이겠네요.
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요? 단시간에 수학을 완벽하게 할 수 있더고 생각하시는지요?
항간에 말이 있습니다. 영어는 돈이고 수학은 시간이다. 100%맞는 말은 아닙니다만...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고1과 연관관계가 있는 중3 과정은 9-가입니다.이 학생이 이과갈 것이라면 모를까 문과 갈 학생이라면 9-나 과정은 6번이나 풀어야 할 이유가 없답니다.
오히려 그시간에 10-가,나를 한 번 더 공부 시키시길 바랍니다.
그 학원은 원글님이 호구으로 보이는 모양이네요.
저런 말에 현혹되는 많은 학부모들이 있으니 저런 류의 학원이 성행하는거겠죠..
우리모두 열공하여..최소한 호구로 보이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분당 아줌마]

이런 학원은 고발대상이예요.
대치동에 있는 학원들 중에는 대부분은 안 그렇지만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요구하는 곳이 있어요.

[소심소심]

분당아줌마님의 학원 글을 기다리고 있사옵니다.

[물론]

언,수,외중에 수리부분이 중요하긴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수학성적이 갑자기 쑥 올라갈까요?
언,수.외 같이하세요. 수학성적이 그동안 안 좋았다면 끈기와 노력이에요. 수학은 갑자기 오르는 과목이 아리랍니다.

[저도]

거기 소리 듣고 기절초풍 했어요
제 친구아이는 한달에 이백팔십만원 가량 냈다고 하네요
진도대로 학원비를 받는데 아이가 진도가 나가변 또 돈을 받고 또 돈을 받고....
가다가다 이젠 미쳐가나봅니다
돈 많이 내는 학원이 좋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동네 작은 학원도 좋은 학원 많습니다
정신차리고 삽시다

[이어서]

원래 사기꾼이 큰소리 칩니다
그래야 믿으니까요
제발 큰소리치는 학원장에 속지마세요

[원글이]

아까는 답글이 없었는뎅... 저희 애가 영어는 잘 한답니다. 초등 4~6학년을 영국에서 지냈는데.. 제가잘못해서인지 영~ 수학을 어려워 합니다. 담임이 성적표 후에 확인서를 받으면서 "이번 시험에 가장 열심히 한 과목은?" - 이런 게 있는데 "수학"-이렇게 섰더라구요ㅜㅜ 수학점수는 별로인데 말얘요...
열심히 하는데(중1초에 한국에 와서 작은 학원에 다니다가 성적 향상이 없어 중2 여름방학부터 개인과외해서 내신 현상유지(보다 약간 낮게ㅜㅜ)하다가 아무래도 병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1:1이 과외ㅣㄴ 줄 알고 찾아 갔었다는... ... 참! 글구 위에 제가 실수했네요. 9나가 아니라 9가에요^^

[원글이]

결국 대학은 영어로 가야할 것 같구요.... 영어로 가고 내신을 안 본다고 해도 10%는 볼 것이고, 고딩생활하면서 7,8,9등급은 안 되어야 할텐데요..그래서 내신 수학이 치명적은 아니어야 하는데 말이죠... 5등급만 되면 좋겠어요... 댓글 쓰신 수학 쌤들 도움 좀 받아도 될까요??... 010 9822 5702

[같은 경우]

고1딸이고요. 비슷한 시기에 미국 비슷한 시기에 귀국했어요. 중2 1학기까지 수학내신 80점 중반,
전문 과외선생께 과외 시키니 처음 하는 과외라 효과도 나고 아이가 워낙 성실하기도 하고..
계속 수학 전교 1등 유지했어요. 그러나....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역시 과외는 내신용이었던것
같아요. 한 선생님한테 2년 이상 시키니 긴장도 안하고 졸고... 학원 보냈는데 역시 걱정되는
성적이네요. 영어로 절대로 대학 못가요. 수학이 관건이에요. 아직 포기하지 마시고 이번
겨울에 토플 117 정도 받고 텝스 930점 정도. ap 3과목 정도 시키세요. 그리고 언어도 열심히
시키세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원글이]

제가 실수한 게 있네요. 수강료는 4주기준(743000이 아니고 734000이요ㅜㅜ)이랍니다.
그러니까 6단게까지 하면 +30만원 해서 4주에 1,034,000 이에요. 아직도 비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