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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한말이 기분나빠 죽겠어요...

이해불가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08-11-24 14:40:38
애기낳고와선 친정에 못가서 친정엄마가 얼마전에 올라오셨어요...

근데 5개월된 울딸래미한테 하시는 말씀이...."애가 목이 넘 짧다....목늘리는 운동 많이 시켜야겠다.."  

원래 애들은 살이많아서 목살이 겹치고 잘 안보이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그리고 "미간이 넘 넓네..." 이러시는거에요..

아직 콧대가 안서고해서 넓어보이는거 아닌가요? 이것도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그리고 "이서방을 빼다박았네..누가 지아버지 딸 아니랠까봐..백일땐 이런얼굴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보고 깜짝 놀랬다.."이러시는겁니다...

누굴 닮으면 어떤가요....
저는 큰눈은 남편닮고 코와 입은 나름 코에 자신있는 절 닮아서 저희부부도 그렇고시댁에서도 어떻게 이런애를 낳았냐며 시댁갈때마다 넘 이뻐해주셔서 감사한데...저희 친정엄마는 왜그러신지 모르겠어요....
IP : 122.36.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11.24 2:58 PM (210.91.xxx.151)

    우리 시어머니 하신 말씀....
    애기가 갓난쟁이 일때...
    오랜만에 오셔서는...어째 애가 전보다 오그라든거 같다...오그라든거같다....오그라든거같다...
    얼마나 기분이 나쁘든지...ㅎㅎㅎ

  • 2. 잠방화
    '08.11.24 3:01 PM (222.108.xxx.24)

    귀한 애기에게 일부러 험하게 말하는 거래요...좋게 생각하세요. 옛날에 귀할수록 개똥아 개똥아 했잖아요.

  • 3. 반대...
    '08.11.24 3:11 PM (117.20.xxx.27)

    울 엄마랑 반대시군요..
    제 눈엔 우리 딸 너무 이쁘지만..
    뭐 쌍꺼풀 있고 인형같이 생긴 타입은 아니거든요.
    그냥 얼굴 동그랗고 뽀얗고 눈 크고...코랑 입은 좀 이쁘네요.
    제 눈엔 걍 매력있고 새침하게 생긴 여자 얼굴?

    근데 울 엄마는 보면 이뻐죽겠다고 난리세요.
    행동 발달도 보면 정상인데..얘는 너무 빠르고 똑똑하다고
    커서 뭐가 될려고 이러냐고..볼때마다 그러시는데 제가 좀 부끄러워요..ㅋㅋ
    아기 데리고 길 가다가 누가 울 아기 보고 어머 이쁘네~그러면
    "이쁘지요? 정말 이쁘지요?" 계속 그러세요..ㅋㅋ
    아기 데려 가면 동네 친구들에게 자랑한다고 데리고 다니시기에
    바쁘구요..첫 손주라 너무 이쁘신가 봐요.
    남들이 팔불출이라 욕할까봐 전 노심초사네요..

    그래도 ㅇ서방 닮았다, 뭐 그런 말은 하지 마라 그러세요. 신랑분
    기분 많이 나쁠거 같아요.

    그리고 목은 점점 늘어나요. 원래 태어나서부터 목 있는 아기가 어딨어요..ㅋㅋ
    아기들은 다 목이 없답니다. 어머니한테 그리 말씀 드리세요.

    보니까 엄마들도 나이가 드니 육아나 아이들 어떻게 자랐는지 하나도
    기억 못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제가 엄마 교육 시킵니다. -.-;;

  • 4. 에휴
    '08.11.24 3:26 PM (222.109.xxx.76)

    울엄마도 그러시는데 어찌나 서운하고 속상한지..
    있는데로 사실대로 말한다는게 저희엄마자랑인데 그게 너무 심할때가 있어서 저도 화날때가 있어요.
    저희애기는 한달 좀 지났었는데 술한잔 하고 오시더니 애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우리애지만 참 예쁜얼굴은 아니야.그렇지않니?"하시는데 엄마니까 말은 못하고 속이 어찌나 상하던지요..
    뭐라 말해봤자 싸움만 될테니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그래도 나중에 크면 많이 예뻐해주실거에요.

  • 5. 이해불가
    '08.11.24 3:33 PM (122.36.xxx.218)

    결혼전에도 친정엄마땜에 맘고생 많이 하고 살았는데 멀리 시집와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결혼할때 이모들이 저보고 그동안 엄마땜에 고생많았다고 말할 정도였으니깐요......

  • 6. ^^
    '08.11.24 3:52 PM (59.11.xxx.207)

    이해해주세요..전 저희 동생이 아기를 넘 까탈스럽게 키워서
    다들 걔앞에서 지 자식 얘기 한마디도 못해요..
    조카들이 많아서 15개월짜리 좀 건드릴수도 있는데
    아무도 접근도 못하게하고 다른 아이 야단 엄하게 치고..
    애가 설사를 계속해서 장염인것 같다고 했다고 울고불고
    짐싸서 바리 지네집으로 가버려서 엄마랑 저랑 얼마나 황당했는지..
    그게 무슨 큰병도 아니고 먼저 키워본 제가 그런거 같아
    한말이었는데,,그러다 또 지 답답하면 전화합니다..
    애가 어디어디가 아픈것 같다고 그럼 혹시 머 아닐까 말해
    주기가 정말 무서워요..그냥 빨리 병원에 가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만나기도 겁나요..저희 엄마가 손주들도 많은데
    걔앞이라 눈치 보고 지 새끼만 이뻐해주길 바라네요..

  • 7. 김희선 닮았네
    '08.11.24 4:14 PM (125.178.xxx.31)

    미간 넓은 사람은 나중에 성형하면 이뻐지기 쉬워요,
    즉 성형빨 서는 얼굴
    그리고
    아가 목은
    커봐야 알아요.
    글구 김희선도 양 미간이 넓어요.

  • 8. ㅎㅎ
    '08.11.24 4:42 PM (118.32.xxx.221)

    제 시어머니가 그러셨습니다..
    어른들은 왜 그렇게 애기들을 가지고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지..

  • 9. 저는
    '08.11.24 6:12 PM (211.212.xxx.229)

    다 저희친정엄마 말씀인줄 알았어요

    얘 뒷목좀 봐라... 삼겹살이 따로 없다 (정말 여자애 뒷목이 불독목처럼 살이 3-4겹 접힘)

    아이 눕혀놓고 위로 기지게 펴게 만세 부르는 자세로 팔을 주무르다가....
    어머 얘 팔이 짧다... 만세 불렀는데... 머리끝에 손바닥이 오네?

    아무것도 모르는 나...
    허걱... 진짜 짧긴 짧은거 같다... 이러면서 걱정했는데요....ㅎㅎㅎ

    지금 우리딸 (9세)
    뒷목 접힌것 쫘악 늘어나서... 목이 길고요...
    팔다리 길죽길죽 합니다.
    소녀시대 윤아.... 닮았다고들.... 그럽니다.

    ㅎㅎㅎ 왜들 그러시는지... 지나고보니 ... 그냥 웃습니다.ㅎㅎ
    맘에 두지 마셔요

  • 10. ㅎㅎㅎㅎ
    '08.11.24 6:23 PM (121.131.xxx.127)

    딸이 고생고생해서 낳았는데
    사위 닮아서 아까우신 거 아닐까요

    저희는 남편 인물이 솔직히 훨씬 낫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빠와 완전히 똑같이 생겼습니다.
    저희 엄마는 아이들을 너무나 이뻐라 하시지만
    엄마 표현을 빌자면
    '처음엔 감격해서 몰랐는데
    고생은 니가 하고 닮긴 사위만 닮아서 섭섭하다' 하시더니
    나중엔
    '김서방 눈이 부리부리하다만 니 눈도 나름 이쁜데
    하나는 너 닮았으면 좋았을걸' 하서셔
    나름이란 말에 뒤집어졌습니다.

    그런데 저희 시모께서 저희 딸에게
    에구, 니 에미는 재주도 없지,
    고생 죽도록 하고 어째 남 좋은 일만 시켰노(아들만 닮았다는 뜻) 하셨대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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