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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카산드라와 미네르바

버티자!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8-11-24 14:18:54
개인 블로그의 글을 주인 허락도 없이 퍼와서 언제 펑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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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Kassandra)는 트로이의 마지막 왕인 프리아모스의 딸로 아름다운 외모때문에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예언의 능력을 갖게 되었으나 그를 배신함으로써 아무도 그녀의 예언을 믿지않으리라는 아폴론의 저주를 받게된 인물입니다.

카산드라는 트로이가 스파르타에 보낼 외교사절로 파리스 왕자를 선택했을때 그가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아무도 믿지않았고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데려옴으로써 트로이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스 연합군이 트로이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철수하면서 남겨둔 목마를 성 안으로 가져오면 트로이가 멸망하게 된다는 카산드라의 필사적인 설득도 무시당했고 그 결과 트로이는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연합군을 이끌었던 아가멤논이 그녀를 차지하고 그리스로 데려가려고 했을때도 아가멤논이 암살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했지만 무시당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카산드라는 아가멤논과 함께 죽음을 맞게 되었죠.

그래서, 카산드라 컴플렉스라 하면 예지력(또는 확고한 믿음)이 주는 두려움과 무기력(무능력)함이 주는 좌절이 합해진 절박한 심리상태를 뜻하게 됩니다. 쉽게말해 영화를 예로 들자면, 터미네이터의 여주인공 사라코너 또는 12몽키즈의 주인공 제임스콜이 그런 상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12몽키즈에서는 여주인공이 카산드라 컴플렉스를 직접 언급하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각각의 주인공들은 핵전쟁(터미네이터) 그리고 바이러스(12몽키즈)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있는데 아무도 그걸 믿지 않는거죠.








미국 법무장관의 부인 마사 미첼은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자신의 남편이 수사를 받게되자 모든 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은폐하려는 음모가 있으며 그 주인공은 미국 대통령이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주장은 무시되고 그녀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되죠. 나중에 진실이 밝혀진 그 사건은 워터게이트 사건이었고 그녀는 누명을 벗게되면서 "워터게이트의 카산드라" 라고 불리우게 됩니다.

거기서 유래하여, 실제로 일어난 어떤 일을 인지하고 그것을 말한 사람에 대해 정신과의사나 심리학자가 환상을 보았거나 과대망상이라고 진단(오진)을 내리는 것을 마사 미첼 효과(Martha Mitchell effect)라고 부른다지요..

가치투자로 유명한 워렌 버핏은 90년대 전세계적인 IT호황이 일어났을때 버블을 경고하며 투자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다른 투자자에 비해 수익율이 신통치 않아 비웃음을 샀습니다. 결국 IT버블이 붕괴하며 곡소리가 나는동안 홀로 수익을 지켜낼 수 있었고 그가 버블이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한 (그리고 아무도 믿지않았던) 사실을 들어 "월스트리트의 카산드라"라고 불리우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보통 누군가를 카산드라라고 부르는 경우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데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신의 계시를 받기라도 한 것처럼) 극단적인 비관론을 말하고 있다는 냉소 또는 비아냥을 담아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산드라의 누명이 벗겨지고도 3600년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그런 취급을 받는걸 보면 아폴론의 저주가 무섭고도 끈질기긴 한가 봅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뉴욕대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시장경제가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2년전에 미국 경제가 파멸로 가는 12단계를 주장해서 비웃음을 샀었는데 불과 2년만에 그중 10단계까지 모두 사실로 입증이 된 상태이며 시장경제 대신 루비니교수가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지요.. 지난번 글에서도 인용했지만 애널리스트 마크 파버는 미국이 파산하고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달러가 휴지조각이 되어 짐바브웨와 같은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까지 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말 뉴욕 월가의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이러한 비관론자들을 카산드라에 비유하며 그들이 득세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하락장엔 특히 카산드라들이 꾄다. 자기 이름을 알리고 증시 전망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고객들을 유치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 예측이 빗나가도, 이런 전망은 늘 금세 잊혀지고 별다른 반발도 없어 밑질 게 없는 비즈니스다."

카산드라들이 꾄다.. 이 한마디로 비관론자들의 주장이 대중을 선동하여 자신들이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려는 목적이라는 혐의를 씌우고 신빙성을 깎아내림으로써 마사 미첼 효과와 같은 것을 노리는 거죠. 그런데 왜 한국의 조선일보가 미국의 비관론자들을 도맷금으로 사기꾼처럼 보이게 했을까.. 닷새뒤 우리나라 국회에서는 어느 국회의원이 특정 네티즌의 필명을 거론하며 인터넷에서 검증되지 않은 비관론이 득세하여 일반 기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했고 법무장관은 요건이 되면 수사를 할 수 있다고 답변하는 일이 벌어졌다지요. 며칠뒤 정보기관의 내사가 이루어졌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비관론이라.. 검증이 된 사실이라면 "론"이 아니라 팩트가 되겠죠. 따라서 말이 안되는 표현이고, 근거없는 비관론이라고 해야 맞을겁니다. 그런데 그가 제시한 근거는 너무 많아서 장황하다싶을 정도기때문에 근거없다고 말할수도 없고.. 그러니 (말도안되는) 검증되지 않은 비관론이란 표현을 쓴게 아닐까 합니다. 까놓고말해, 검증되지 않은 비관론을 유포하지 말라는 말은 아예 비관론을 말하면 잡아넣으란 얘기죠. 카산드라가 머리를 쥐어뜯을 일입니다.










미네르바(Minerva)는 그리스가 아니라 로마신화의 여신입니다. 그리스신화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리스신화의 아테나에 해당하며 가장 많이 알려지기로는 지혜를 관장한다고 되어 있지만 공예, 음악, 나중에는 전쟁을 관장하여 마르스(Mars)의 지위를 빼앗아오기도 하고 승리를 상징하기도 하여 그리스 신화의 니케(Nike)와 동일시 되기도 하지요.

어느날 주피터(Jupiter, 그리스신화의 제우스)가 엄청난 두통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불과 대장일의 신 불카누스(Vulcan)가 그의 머리를 열고 미네르바를 꺼냈다는게 미네르바의 탄생신화입니다. 주피터의 딸이며 그에게서 직접 나왔으므로 어머니는 없습니다. 미네르바는 불카누스가 주피터의 머리에서 꺼낼때 이미 완전히 성장한 어른이었으며 갑옷과 투구를 썼으며 창과 방패를 들고 (완전무장한 처녀의 모습으로) 올빼미를 한마리 데리고 나왔다고 하네요.  ㅠ.ㅠ






미네르바가 최근 한국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것은 잘 알려진대로 그 이름이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받는 어느 경제논객의 필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지속적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일반인들은 접해볼 수 없었던 (혹은 있어도 그 의미를 알지못했던) 고급정보와 분석을 제시하면서 경제전망을 예측했고 그것들이 놀랄만큼 정확하게 들어맞으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추앙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있었죠. 그런데 그의 의견이 주로 극단적인 정부비판과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이었다는 이유로 앞서 말한대로 국회와 정부에서 일개 네티즌인 그에 대해 처벌할 수도 있다는 위협을 가하여 그가 절필하게 만들면서 오히려 그의 명성이 아고라를 넘어 제도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되는 결과를 초래했다지요.

제가 하려는 얘기는 (이미 진부한 논쟁이 되어버린) 미네르바가 옳으냐 틀리냐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그의 독특한 캐릭터와 그의 출현을 둘러싼 우리사회의 반응에 대한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주로 그의 예측이 잘 맞았다는 것과 대단히 비관적이라는 것, 구체적으로 주가가 얼마를 가며 부동산 가격이 얼마까지 갈거라는 그의 예측에 촛점을 맞추지만 그가 전달하려 한 메시지의 핵심은 그런 구체적인 수치가 아닙니다. 거대한 경제위기가 오고 있으며 투자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라는 것, 모르면 손해보는 정도를 넘어 가만있어도 주머니가 털리는 세상이 되었으므로 당장이라도 (경제와 실용외국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 천민(하부계층)인 우리들 눈에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의 현실이 매우 다른 매트릭스와 같은 구조에 우리가 살고 있으므로 더이상 속지않도록 각성하고 깨어나야 한다는 것 등등이죠.

미네르바가 다른 경제예측자들과는 달리 독특한 점은 예측의 정확성에 있는게 아니라 살아남으려면 공부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가까운) 충고를 하고있고 그것이 그가 보내는 메시지의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파멸을 예고하는게 아니라 절박한 심정으로 충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앞서 언급한 카산드라를 (다른 어떤 비관론자보다도) 닮아 있습니다. 물론 그의 충고는 무시되는게 아니라 네티즌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으므로 카산드라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는 네티즌들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기도 했는데 어려운 경제현상이나 원리를 최대한 눈높이를 낮춰 알기쉽게 설명하려고 애썼고 특히 경제를 평면적인 분석이 아닌, 3차원적(입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전달해주려고 노력했죠. 그점에서는 저도 배운점이 많습니다. 그런 통찰력(insight)은 책 몇권 읽고 공부 좀 한다고 깨달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성균관대 김태동 교수는 그를 국민의 경제스승이라고 서슴없이 부르더군요.



혹자는 그의 존재와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에서 종교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만, 우려스럽게도 그것이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를 지도자처럼 여기는 글들도 아고라 가면 쉽게 볼 수 있거든요. 하지만 그것은 기댈곳없는 일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오버로 보입니다. 왜냐면 미네르바는 단 한번도 자신을 따르라거나 그런 의미로 얘기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의 포지션은 영화 매트릭스로 치자면 (구원자 네오가 아닌) 선지자 오라클에 가깝고 성서의 표현을 예로 들자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예수가 아니라 세례요한 또는 요나)에 가깝습니다. 그는 자신(미네르바)이 누구인지 궁금해할 시간에 컴퓨터를 끄고 책을 들라고 수도없이 충고를 날렸죠.



어쨌거나 정부는 껄끄러운 종기(?)를 건드림으로써 그의 주장을 제도권에까지 전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가 만들어낸 (일본자본의 침공을 의미한다는) "노란토끼"라는 용어는 주류언론들도 거리낌없이 보통명사로 사용하고 있을 지경입니다. 엔화 환율의 동향이 달러환율보다 더 문제라거나 일본자본의 동향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등의 (미네르바의 주장을 반영한) 기사들이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그가 누구냐에 대한 호기심이 회자되고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실망스러운 점은, 그가 누구냐 하는 궁금증에 대한 호기심을 보고 있으면 마치 스캔들의 주인공 K양이 누구냐 하는 말초적인 호기심(저도 그런걸 무척 궁금해합니다만.. ㅠ.ㅠ)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그의 추종자들 조차도 그가 가리킨 달은 쳐다보지 않고 손가락만 열심히 찾고있는 우매함(혹은 천박함)이 보입니다. 미네르바는 절필을 선언하는 마지막 글에서조차 자신은 네트웍상에서 01001011 같은 이진수데이터로만 존재해야 하며 자신이 누군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니 알려고 하지 말것을 당부했는데도 말입니다.

얼마전엔 (언론에 소개된대로) 미네르바가 자신의 동창이라며 그는 최고급 엘리트이고 CEO출신의 0.1% 극상위층의 인물이라고 주장하는 어느 네티즌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 글이 무시되지 않은 이유는 그 글을 썼던 네티즌이 어느 대학의 경제학교수라고 알려져있고 평소에 진지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써왔던 사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또한번 실망스러웠던 점은 그 글에 대해 보였던 네티즌 (주로 미네르바의 추종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역시 보통인물이 아닐줄 알았다거나 정부가 그의 신변에 무작정 위협을 가하지는 못할것이라는 등의 안도감, 탄성, 기쁨, 감격 등의 반응이었는데, 그런 안도감의 출처가 자신들이 추종하던 인물이 최고급 엘리트라는데서 새삼스럽게 그 주장의 권위를 확인받은 것으로부터 나온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미네르바가 더이상 속지말고 자각하라며 그렇게 목놓아 외치고 충고해도 역시나 천민들은 그들을 지배해줄 엘리트 계급을 필요로하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도 들구요.. 미네르바가 스스로를 소개한대로 고구마 파는 노인이냐 아니면 CEO출신의 극상위 0.1% 엘리트냐에 따라 신뢰의 정도가 달라진다면 그것은 그가 써놓은 글 자체를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그의 배경을 보고 판단하는 고질병이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며 동시에 그의 경고처럼 여전히 겉으로 보이는 것만 믿음으로써 매트릭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힌채 자양분을 공급하며 사육당하는 처지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헤겔이 말하여 유명해진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는 구절처럼 논객 미네르바의 주장은 그가 (정부의 위협에 의해) 절필을 선언하고 게시판에서 자취를 감추고 난 다음에야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는 점이 역설적입니다.

그의 주장에 동의하여 열렬히 추종하든, 그의 비관론을 경계하고 우려하든, 중요한 것은 그의 메시지를 귀담아 듣고 그것에 대비하고 준비하고 깨어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정부는 그의 예언이 실현되지 않도록 (땜질이나 눈속임이 아니라) 제대로된 대책을 세우는 방식으로, 그리고 개인들은 그의 예언대로 핵겨울이 닥쳐와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비를 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IP : 220.75.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산드라.
    '08.11.24 2:31 PM (211.111.xxx.114)

    카산드라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제가 제일 감명깊게 읽었던 캐락터이지요..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고, 선의를 기반으로 해서 사회를 사람을 움직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것을 발견할 때 느끼는 절망감.. '카산드라의 절망감'에 대해서 크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가 카산드라의 위치에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리고 '어디까지 나를 희생해서 진실을 알리고 사회를 움직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나?''가 종종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지요.

    너무나도 비극적인 인물이지요. 사람들이 자신과 사회의 운명을 모르고 당한단면..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이지만, 알면서 바꿀 수 없다는 것은.. 그것도 '타인'을 설득하지 못함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은 카산드라를 너무나도 비극적인 캐럭터로 만든 것 같습니다.

  • 2. 어느 분의
    '08.11.24 3:01 PM (211.187.xxx.163)

    블로그인지 주소 좀 붙여주시는 센스!~

    글 잘 읽었습니다...^^*

  • 3. 슬픈거울의초상
    '08.11.24 3:30 PM (121.168.xxx.10)

    미네르바가 더이상 속지말고 자각하라며 그렇게 목놓아 외치고 충고해도 역시나 천민들은 그들을 지배해줄 엘리트 계급을 필요로하는 것인가...정곡이군요.

  • 4. 퍼온사람
    '08.11.24 4:15 PM (220.75.xxx.201)

    주소 붙이기엔 이게 유료회원제가 있는 싸이트의 개인 블로그 게시판이라서요.
    제가 무료회원인데 주인 동의도 없이 펌질해서 뜨끔해서요 주소는 못붙이고..
    www. aq. co. kr 에 가셔서 여권(개인블로그) 싸이트에 가시면 이 제목의 글 보실수 있습니다.

  • 5. 아...
    '08.11.24 10:04 PM (211.187.xxx.163)

    아쿠아시군요. 걱정마세요. 저도 거기 유료회원이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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