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안하는 남편 ..숨막혀요..

답답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08-11-24 12:59:24
제가 삐지면 말을 잘 안하는데 남편은 잘못을 해도 저랑 똑같이 침묵이네요..
몇주씩 서로 말안하고 지내기도 해요..밥도 따로 먹고 공간도 나눠있고..외출도 서로 하거나 말거나 ..
자기가 잘못해도 화난것 절대 안풀어주고 제가 제풀에 울고 화내고 풀리기만 기다리고..
서로 똑같이 자존심만 강한 성격 끼리 만나서 너무 힘들고 숨이 막힙니다.

제 친구는 싸우면 하루를 못간다네요.. 친구가 말안해도 남편이 장난치고해서 억지로 라도 풀게 한다구요..
슬퍼요..  제가 잘못을 안해도 저혼자 마음에 쌓아놓고 풀어야 하는 것이..
결혼 십몇년동안 싸운것 하나도 안풀린 것 같아요.. 제 가슴에 다 쌓여있구요..
차라리 신나게 싸워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IP : 118.21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1.24 1:14 PM (210.92.xxx.10)

    그래요
    제가 불러도 대답 안해요 막 소리쳐서 불르면 왜?
    그러면 제가 그래요
    낼아침에 대답하지 왜 !!!! 마누라 속터져 죽은 다음에

  • 2. ^^
    '08.11.24 1:20 PM (59.11.xxx.207)

    저희집도 그래요..근데 남들이 저나 남편이나 똑같다고
    하더라구요..서로 안질려고해서..남편 입장에서보면
    제가 말안하고 삐지는거나 같다나..
    점을 보니 40되면 안싸우고 잘산다길래 5년만 참고있습니다.
    저희 부부 크게 싸우는건 거의 시어머니문제인지라.
    어머니가 나이가 드시면 좀 나아져서 그러나..

  • 3.
    '08.11.24 2:09 PM (71.248.xxx.91)

    원글님도 삐지면 말 잘 안한다고 하셨고,
    남편이 싸운후 말을 안하는 그게 싫다면, 님부터 고치시면 되잖아요.
    내가 싫은건 상대도 싫어하죠.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보면 됩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사는게 이기는겁니다.
    둘 다 입 다물고 뚱한게 싫다면 먼저 말하세요.
    <남편이 먼저 풀어준다는 친구하고 비교는 하지 마시고요.>

  • 4. 이해가요.
    '08.11.24 3:42 PM (211.210.xxx.62)

    저도 그맘 이해가요.
    침묵이 금이라지만 그야말로 피말리는 침묵이죠.
    저희 남편의 경우엔 그 감정이란게 기복이 있어서 한참 기분 좋았다가 며칠동안은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찌뿌둥하거든요.
    남자들이 그런건지 여하간 한동안 건성으로 답하고 뜨 할때가 있는데
    적당히 넘기세요.
    속 끓여봐야 손해죠.
    그러다보면 다시 돌아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324 애견인들 좀 봐주세요. 6 왜이러지? 2008/11/24 509
252323 운전하니.. 넘 좋아요. 16 초보 2008/11/24 1,776
252322 검찰, 노무현 주치의 부인 운영회사 탈세의혹 수사 7 20촌 2008/11/24 598
252321 직위가 SCA 이건뭔가요??? 1 자동차 영업.. 2008/11/24 271
252320 저 기저귀 사재기 해놔야할까요>? 4 기저귀 2008/11/24 931
252319 변기 역류 1 늘 감사 2008/11/24 395
252318 부모돈은 내돈? 14 누나 2008/11/24 1,587
252317 위인전집 추천좀 해주세요 6 예비초등 2008/11/24 343
252316 강의경험 많으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9 강의진행어떻.. 2008/11/24 592
252315 요즘 소원 한가지... 1 ... 2008/11/24 256
252314 해외싸이트에서 주문하고 취소할때 어떻게 해야되나요? 2 소심녀 2008/11/24 159
252313 영어단어해석부탁 4 급해요 2008/11/24 264
252312 가스기 아끼는 방법 중 <외출>이라는 것 말이에요 10 아끼고싶어요.. 2008/11/24 1,543
252311 그럼 그러니깐 그랬지. 2 양심부재 2008/11/24 349
252310 베토벤 바이러스 - 주연 : 노무현, 이명박 5 은실비 2008/11/24 513
252309 그림으로 많은걸 표현한다던 아이... 2 그때 그녀석.. 2008/11/24 627
252308 세돈짜리 금반지가 있는데 모양을 바꾸면 끼게될까요? 2 반지 2008/11/24 305
252307 물이 안나와서 집수도에 모터르 달았는데요... 1 오즈 2008/11/24 207
252306 리만브라 놀고 먹으라 6 구름이 2008/11/24 849
252305 물가 상승 실감!!! 2 정민희 2008/11/24 575
252304 난방은 안되고 온수는 되는데.. 이런경우 5 보일러 2008/11/24 1,051
252303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사골을 고아주는 곳이 있나요? 배송도 될까요? 3 맛있는 2008/11/24 307
252302 저축은행 5 저축은행 2008/11/24 722
252301 남의집 애들.. 야단을 혹시 치시나요? 8 애매. 2008/11/24 1,167
252300 예쁘고 세련된 벨벳츄리닝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4 ... 2008/11/24 676
252299 서울 송파근처에 길러먹을수 있는 바질 화분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요? 온라인에서라도 2 바질 2008/11/24 313
252298 골프에 관심있으신분들 잡지 보셔용^^ 1 새댁 2008/11/24 337
252297 앗 시리즈 6 투민맘 2008/11/24 648
252296 EBS 아토피 명의 보신분 정보좀 주세요.. 9 아토피 2008/11/24 1,148
252295 예물 7 에효.. 2008/11/24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