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부병있는 강아지를 주겠다는데....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08-11-24 11:55:08
남편 직장분이 강아지를 키우지 못할 사정이라고 저희보고 키우라고 하네요..

아이도 남편도 모두 강아지를 좋아해서 좋다고 했는데...

집에 데리고 오기전에 강아지가 다니던 동물병원에 가니

귀쪽에는 곰팡이가 원인인 지름 5센티 정도의 피부병이 있고

또 옴이 걸려 있다네요....


우선 주인이 주말에 없어서 주말동안 데리고 잇는데....지금 사각장에서 격리된 상태이고

옴치료는 1회 했어요...


이렇게 피부병이 있는 강아지...치료가 잘 되는지....

귀에 생긴 피부병은 의사왈 낫기는 한다는데....기간은 알수 없다고...

옴은 한달정도면 날꺼 같다는데....

피부병이 재발도 잘되는지........이 강아지 돈도 지불하고 가지고 온건데.....

다시 말해서 물러달라고 해야할까봐요...........
IP : 220.89.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중.
    '08.11.24 11:58 AM (121.139.xxx.14)

    강아지의 피부병은 경우에따라 다르긴 하지만 장기간을 생각하셔야해요.
    신경도 많이 써주셔야하고.... 병원가는것도 그렇고...
    또 동물병원비는 무시못하잖아요.
    하지만. 진심으로 내 가족으로 보듬어주시면 ... 잃는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잖아요.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지 님께서 마음이 가는곳으로 하세요.

    그 강아지도 빨리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바래요

  • 2. 똥줄의 숲
    '08.11.24 12:14 PM (203.253.xxx.33)

    돈까지 주고 받아온거면.. 직장분 너무하네요. 사실데로 말하고 물러오세요.
    내식구다 생각하고 정들면.. 다행이지만, 그전에 들어가는 비용 무시못합니다.
    한번 병원비 3만원가량 * 주 1회 병원방문 -- 이것만 해도.. 돈십만원 넘어요.

    직장분이 말한 [키우지 못할 사정]이 피부병 말하는것 같습니다

  • 3. 금새 나아요
    '08.11.24 12:34 PM (218.152.xxx.163)

    동료에게 키우던 개를 넘겨받으시면서 돈도 좀 내셨다면, 분명히 일반 분양받으시더라도 더 비싸게 돈을 내셔야 하는 좋은 종자인가 봅니다. 개의 피부병은 주로 집에서 목욕을 시킨 후 대충 건조를 시키기 때문에 걸린다고 하네요. 즉 매주 동물병원에서 목욕을 시켜주거나, 집목욕 후 꼼꼼하게 특히 다리부분까지 완전건조 시켜주시면 잘 안 걸려요.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주는 연고(기름같이 생긴) 일주일 바르고 완치시킨 적이 있어서, 그 이후 목욕 후 건조에 신경을 많이 써요. 사랑과 정성을 듬뿍 들여서 키우는 만큼, 더 많은 사랑을 되돌려 받으실테니 마음 느긋하게 먹으시고 예뻐해 주세요.

  • 4. 말라세지아
    '08.11.24 12:39 PM (220.70.xxx.114)

    저희 강아지 분양 받아 왔더니 옴이었습니다.
    정말 화 났지만 생명이라 물르지도 못하고..ㅜㅜ
    치료는 완전히 되었지만 집에서 주사 맞히고 약바르고..힘들었습니다.
    강아지 옴은 사람에겐 옮지 않습니다.

    문제는 곰팡이 피부병입니다.
    잘 낫지 않습니다.
    곰팡이성인경우 냄새도 심하게 납니다..
    저희 집밖에서 키우는 개가 관리 부주의로 말라세지아에 걸렸는데
    치료가 무지 어렵고 식이요법도 해야합니다..
    그 강아지 안됐지만 그냥 물르세요...

  • 5. ..
    '08.11.24 1:09 PM (125.187.xxx.90)

    너무 쉽게 무르라고 하시니... 좀 그렇네요.
    물건이 하자가 있는거면 생각할 것도 없이 무르는게 맞지만...
    생명이잖아요.
    물론, 원글님이 결정하셔야겠지만,
    이렇게 집안으로 들어온 아픈 강아지도 인연이라면 인연인데,
    잘 보살펴주고 보듬어주면..
    그 덕이 원글님네로 들어올거라고 믿어요.
    동물병원 비용 만만찮고 강아지하나 키우는거 아이하나 키우는것
    만큼 신경쓰이더라구요.
    첨부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맞이하셨더라면....

  • 6. 목초액!!!
    '08.11.24 2:00 PM (219.250.xxx.43)

    정말 좋아요!

    저희 강아지 피부병 생겨서, 병원 데려갔더니 처방약이 독했나봐요.
    병은 나았는데 그 부위에 털이 안 나더군요. 1년간이나..--;

    그뒤 다시 피부병이 생겼는데, 병원 데려갈 엄두가 안나서 여기저기
    찾아봤더니 목초액 좋다고 하더라구요. 반신반의하면서, 한병 샀죠.
    택배비 포함 오천오백원.

    그 한 병의, 거의 백분의 일을, 물에 희석해서 써요.

    첫날 피부병 생긴 곳에 골고루 뿌려주니까, 일단 냄새 때문에 괴로워하더라구요.
    그래서 목만 내놓고 몸을 이불로 꽁꽁 싸매줬어요.

    다음날 보니까, 더 심해졌더라구요. 암튼 피부병
    나으려면 일단 더 심해진다는 말이 기억나서...그날 다시 뿌려줬죠.

    그리고 일어났더니, 세상에 완전 효과 만점.
    딱 5일 뿌려줬더니 거짓말처럼 나았습니다.

    그 뒤로, 발가락 사이 습진이 생기거나, 몸에 딱정이가 생기거나,
    긁거나 죄, 목초액 뿌려줍니다.

  • 7.
    '08.11.24 2:01 PM (71.248.xxx.91)

    내 집에 들어 온 생명체를 앞으로 돈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파양하는건 좀 그렇네요.
    피부병은 윗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목욕후 완전이 말려주시면 생길일이 없을거고,
    귀병은 사람도 귀병생길수있는데,강아지역시 생길수 있고 치료 받으시면 되요.<완치됨,길어야 1달,매일병원 간느거 아님>
    목욕후 면봉으로 귀 절대 닦지말고, 드라이기로 귀 속 말려 주시면 소독도 되고 눅눅하지않아 곰팡이도 안 슬어요.
    귀가쳐지는강아지인경우는원래 귀냄새가 좀 나고요.
    치료해서 같이 잘지내는게 답같네요.
    대신에 강아지 주신 동료분에게 말은 하고 넘어가셔야 할부분이네요.

  • 8. 난감
    '08.11.24 2:52 PM (121.138.xxx.84)

    그 직장동료분은 강아지가 피부병이 있다는 걸 알았을텐데
    넘기기 전에 인계받을 분한테 미리 알려주고 의향을 물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돈까지 받았다면 더 그렇구요...
    어차피 강아지 들일거였으면 비용 더 지불하더라도 문제없는
    강아지를 들이는 게 나을 뻔했는데...이미 들이셨으니 이도 저도
    못하고 참 난감하시겠어요..조금만 더 신중하게 따져보셨으면
    좋았을걸요 ㅠㅠ

  • 9. 너무하네요
    '08.11.24 3:52 PM (210.205.xxx.209)

    아무설명도 없이 강아지를 팔다니요.
    주인분께 말씀하시고 키울 자신 없다하세요.
    아직 강아지에게 정도 안들은상태고
    이런 상황인줄도 모르고 들이기로한건데
    강아지 데리고 오셔서 스트레스 받느니 말씀하시고 가져다주시는게 낫겠어요.

    그리고 그 강아지주인분 너무 경우 없으시네요.
    사고파니 상품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하면 이렇게 하자있는 상품
    누가 사겠어요.
    그리고 생명 귀중한거 다 알지만 인간있고 동물있는거지
    내가 고통받으면서까지 감내할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자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0.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11.25 12:42 AM (222.118.xxx.240)

    목초액 강추!! 근데 피가 있는곳은 아주 따가워하니 알로에로 먼저 피가 나는곳들은 발라주면 금방 낫구요 상처가 전부 나으면 목초액으로 해주세요 피부병엔 제일 좋아요 다른집에도 알려줬더니 그집도 목초액으로 나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294 아이들의 선택할 권리는 없는 것인가? 3 사랑이여 2008/11/24 412
252293 양도소득세 질문이에요 5 답변 좀 2008/11/24 275
252292 김정은과 이서진 너무 흉해요 25 이런 2008/11/24 13,854
252291 tgif에서 생일을 하려는데 1 생일 2008/11/24 170
252290 고속터미날지하 언제 노나여?? 2 급질이예여... 2008/11/24 275
252289 이현우씨 결혼해요?? 35 이현우씨 2008/11/24 6,768
252288 급 질문 2 급해요 2008/11/24 193
252287 오늘의 만평 1 만평 2008/11/24 171
252286 어린이신문 추천해 주세요 5 엄마 2008/11/24 1,206
252285 제대로 머리가 박혀있다면... 2 사랑이여 2008/11/24 315
252284 오산이나 동탄정보좀주세요 7 김은경 2008/11/24 605
252283 분당이나 인근에 만만한(?) 금은방 좀 알려주세요 1 사정상 2008/11/24 362
252282 60만원의 비상금.. 어쩔까요? 10 .. 2008/11/24 1,397
252281 지지난주도 못사고 지난주도 못사고 오늘은 비싸서 못사고 4 금 못사나봐.. 2008/11/24 823
252280 이런 김치는 어떻게 하나요? 7 soso 2008/11/24 715
252279 저 남자하고 계속 살아야한다는것이.. 15 암담하다 2008/11/24 2,088
252278 자동차를 바꿔야할 것 같아서요.. 5 꿈꾸기 2008/11/24 694
252277 MB 고향·이상득 지역구 포항, 예산 증액 1000억 육박 4 어처구니 2008/11/24 311
252276 머리감고도 다음날 냄새가 나요 12 어떻게? 2008/11/24 1,713
252275 서울시 간호공무원 어렵나요?? 7 .. 2008/11/24 1,698
252274 구청알바신청이요.. 1 울내미 2008/11/24 475
252273 이런맘 들어요. 14 동서 2008/11/24 1,413
252272 오늘 스토어에 ... 2008/11/24 177
252271 백인이면 다 되는 영어학원;;; 2 ... 2008/11/24 522
252270 엄마 발 뒤꿈치가 갈라졌던데요.. 18 뒤꿈치 2008/11/24 1,786
252269 눈영양제 어떤게 좋나요? 3 2008/11/24 634
252268 내복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추워요.. 2008/11/24 669
252267 질문 중1수학질문.. 2008/11/24 125
252266 딤섬중에 차슈빠오 너무 먹고싶어요 코스코 2008/11/24 395
252265 홍차와 굵은 소금이 좋지 않은 건가요?? 7 진짜궁금해서.. 2008/11/2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