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유학가는데 지금 있는 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견구함]

결혼 2년반 되었구요...전세집에 기본적인 침대, 장농, 화장대, 소파, 식탁, 티비, 냉장고...뭐 이정도인데.

2년간 유학가게 되었거든요.  짐은 어째야 할까요? 돈주고 보관해 주는 창고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거기서 2년 있으면 나중에 못쓸꺼 같기도 하고. 보관료도 만만치 않을꺼 같은데...

혹시 좋은 아이디어 없나요? (팔면 완전 헐값에, 들어와서 다 사야하니까 그건 좀 아닌거 같고)

[그래도]

2년이면 다 처분하고 가셔야하지 않을까요? 꼭 돌아온단 보장도..세상일이 엉뚱하게 흘러갈 수도 있는데...

[의견구함]

회사에서 보내주는거라^^ 꼭 돌아와야 하거든요...

[친정이나 시댁에]

맡길곳은 없으신가요?? 저는 가전들은 일단 팔거나 주변에 필요한분 드렸구요~
가구는 친정에 안쓰는 방에 그냥 보관했어요~
그리고 가져가실수 있으면 가져가는것도 괜찮은데~ 가셔서 다 사시려면 돈 들잖아요 ㅎㅎ
회사에서 이주경비를 조금 보태주시면 짐으로 보내시는것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

동네가 어딘지 모르지만
풀옵션으로 내놔보세요.
집 파시면 나중에 살래면 더 힘들어요.
걍 풀옵션 월세가 좋을듯..

[파시는게]

파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친정이나 시댁 혹은 친척집에 맡긴다면 이사비용 다 치루어야 하고 보관하고있는 집도 부담스러울거에요. 친정이라고 해도..
그냥 처분하고 가세요.

이삿짐 맡아주는데 있는데 그것도 안전하지 않고...2년이나 그 콘테이너 안에 넣어 두면 물건이 상할거 같아요. 그냥 파시는게...어떨까 싶네요.

[경험자]

몸만 들어와서 살아주실분 구해보세요
저도 몇개월전에 그렇게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조건은 실비와 관리비만 내는 조건으로요
그게 오히려 남는겁니다
알음알음으로 구해보세요
학교선생님(미혼이신분)이나 직장 가까운분 등 아마 있으실겁니다..

저는 가끔 외국에 가서 한번씩 살 기회가 생겨서
방하나에 짐다 몰아넣고 갔다와 보기도했는데
짐 넣으랴 빼랴 ( 이사비용과 비슷합니다 결코싸지 않아요ㅠㅠ)
게다가 가전제품은 손상이 많구요..

근데 집이 전세라고 하시니 기간 설정을 다시 하셔야겠네요..

[..]

전 최근에 1년반 보관이사했었습니다. 전자제품(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컨, tv...)과 피아노, 가구(소파, 책상, 장식장), 그릇등 보관했었는데 비사비용과 보관비용이 들어서 그렇지 고장나지 않고 다 사용가능합니다. 옷이나 이불, 신발등은 보관하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보관시 맡길때 찾을때 두번의 이사비용외에 보관료로 제경우엔 한달에 15만원정도 들어갔는데 보관할 짐의 양과 기간에 따라 팔고 나중에 다시 사는 것과 잘 비교 선택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제경우]

저도 지금 남편 따라 1년반 외국에 나왔는데요.(결혼 3년차 때)
저도 고민하다가 그냥 친정에 남는 방 하나에 다 밀어넣고 왔어요.
이제 귀국할 때 됐는데, 잘했다 싶네요.
어차피 돌아가면 다시 다 필요한 것인데, 살라면 다 돈이잖아요.
제 주위에 보니, 보관 창고에 보관해 놓고 오시는 분도 계시고
아니면 그 보관비로 차라리 외국으로 부쳐서 거기서도 쓰다가 다시 가져오는 케이스도 있어요.
근데 2년 후 돌아오시는거면 파는건 좀 아까울거 같아요.
거기다 2년반 밖에 안쓰신 거면 거의 새거잖아요.

[..]

저도 친정 방에 다 밀어넣고 갔다왔습니다.

[서블렛]

가구포함 월 임대료 받고 깔끔하게 살림할 사람에게 임대해주심이 젤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혹시 지역이 어디이며 출국예정일이 언제쯤인가요?

[풀옵션시]

풀옵션으로 월세를 하더래도 아이 있는 집은 절대로 주지 마세요.
저의 경험상 가구, 가전 머 제대로 성한 게 하나도 없었어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정말로 상식 이하인 사람들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