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찌해야 될지...

저 어쩌죠? 조회수 : 563
작성일 : 2008-11-19 16:55:03
구조조정에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게 될것같아요..
토끼 같은 아이둘에 저
저는 조그만 직장을 다니구요.급여는 많지는 않고 아이들 학원비 버는 정도이죠
본인맘은 얼마나 복잡할까싶어
우리 네식구 건강하면 된다고 말은하고 크게는 신경써주지는 못하지만
그전과 별반 똑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달 부터 집에 있을텐데..
본인은 놀지는 않겠다고 일자리를 알아보겠다고는 하는데
세상일이 어디 쉬운가요
지금까지 자기일밖에 모르던 사람
회사, 집밖에 모르던사람
내성적이여서 친구도 없고
다음달부터는 마이너스 생활일텐데...

문제는 집 어른들은 뭐라하지 말라고 그속은 오죽하겠냐시며 그러시고
주변의 비슷한 연배의 선배님들은 상황에 적응되면 집에 눌러앉으니 죽는소리를 해서라고 한달이내에
직장구하게 해서 나가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 제 속은 말이 아닙니다.
알게 모르게 저도 신경이 쓰였는지 속이 다 쓰립니다.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 바뀝니다.
불쌍한 사람 내모는건 아닌지
저러다 주저앉는건 아닌지

어떻게해야 현명한건지
저 어쩌죠?

IP : 129.254.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9 5:18 PM (61.66.xxx.98)

    본인이 놀지는 않고 일자리를 찾겠다는데...
    지켜보세요.
    아직 집에 들어앉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앞서서 많은 걱정을 하시는듯...
    내성적인 분이면 혼자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텐데
    옆에서까지 잔소리 하면서 압박을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실직한 후에 매일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직장 구할 생각도 안하고 있으면
    그때가서 죽는소리 해도 됩니다.
    지금은 위로가 필요한 때 같네요.
    뭐니 뭐니 해도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막막하겠죠.

  • 2. 저 어쩌죠?
    '08.11.19 5:23 PM (129.254.xxx.51)

    좋은말씀 감사해요.
    그렇겠죠? 본인만 하겠어요?
    시간에 쫒겨 살다 본인도 주체할 수 없이 넘치는 시간에
    조금 들어있는 증권에 빠질까 걱정도 되고
    불확실한 미래에
    왜이렇게 허기가 지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34 나만의 피부관리법 하나씩 공개하고 가기~! 33 피부관리~ 2008/11/19 4,692
251033 요번 겨울... 어떤 스타일(브랜드)의 옷 장만하고 싶으세요? cococh.. 2008/11/19 347
251032 주말 지리산 안내 부탁드려요. 8 지리산 2008/11/19 304
251031 죄송합니다. 제가 그 배후세력입니다. 16 . 2008/11/19 1,043
251030 위장전입(?) 요즘도 많이 하나요? 9 예비학부모 2008/11/19 987
251029 차 세일 많이 하네요. 4 차 구입 2008/11/19 903
251028 최근에 코스트코 가보신분..계신가요? 4 질문이 있어.. 2008/11/19 1,121
251027 토셀영어 ..... 2008/11/19 718
251026 떡볶이할때 ~ 6 냉동떡으로 2008/11/19 793
251025 임신을하고난후.. 5 궁금 2008/11/19 667
251024 [펌글] 1588-쥐박찍찍 2 긍정의힘 2008/11/19 239
251023 공짜폰 어떤 게 제일 저렴한지요? 2 공짜푼 2008/11/19 481
251022 아이 생일파티를 해줘야 하는데 1 생일 2008/11/19 227
251021 나이트웍스 아시나요? 3 매번 질문만.. 2008/11/19 287
251020 의료민영화 반대하시나요? 6 참여합시다... 2008/11/19 463
251019 초등입학전 꼭 배워야 할건? 4 뭘까요? 2008/11/19 493
251018 아래 레깅스에 관한 글을 읽고 제 경험 이야기해요. 9 오지라퍼 2008/11/19 1,840
251017 천주교 신자 고민 좀.. 12 .. 2008/11/19 907
251016 질좋고 가격 착한 아이 어그부츠 어디서 사세요?( 3 부츠 2008/11/19 589
251015 방학때 학원들 보내시나요? 7 중3 맘들... 2008/11/19 704
251014 아세요? 버스카드 잔액이 부족하다고 해도 돈내지 마세요~ 14 2008/11/19 5,405
251013 대출금 최대한 빨리 갚으란 뜻은? 6 흠.. 2008/11/19 1,264
251012 이사온 집에서 방하나가.. 1 냄새? 2008/11/19 475
251011 장터에서 물건 판매시에 질문 있어요.. 장터 2008/11/19 193
251010 정말힘드네요 1 아이맘 2008/11/19 408
251009 어디살까요? 훼밀리랑장지동 3 como 2008/11/19 426
251008 얼굴길이 이마부터 턱까지 몇센티여야 작은편에 속한지요? 4 0-) 2008/11/19 1,797
251007 산삼 어찌 먹어야할까요 5 산삼이 2008/11/19 311
251006 남편들 처가집 가면 어찌하고 있나요? 48 행동 2008/11/19 6,336
251005 "상속세 높아 환율 폭등", 이종구의 '엽기진단' 12 신발샛길 2008/11/19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