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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머리 이쁜데 더러운 미용실 어떠세요?

내가 이상한가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08-11-19 16:45:26
말 그대로 커트도 7천원이고 (살짝 골라주는 정도면 5천원에도 해주는 아주머니의 센스~~) 파마약도 좋은 거 써도 4만원인가 합니다.(뭐, 이것도 비싸다 하시면 할말 없지만 예전에는 잠실에서 10만원 넘는 파마를 해왔던 터라.......맞벌이고 어느정도는 꾸며줘야 하는 직업이라서요.)

알아서 커트해줘도 맘에 들고 주위 반응 좋고. 얼마전에 파마를 해줬는데 제 맘에도 들고 저 보는 사람마다 너무 이뻐졌다, 파마가 정말 잘어울린다 등등.....

멀지도 않고 집에서 5분. 아줌마(원래 인테리어 잘된데서는 선생님 소리가 나오는데 여기는 왠지 그런 말도 안나오고.....)도 상냥하고 해달란대로 다 해주고, 머리 이쁘고 싸고.

근데 구질구질합니다.  수건이야 빨아두었던 거 쓰겠지만 빗을 보면 빗살이 휘고 몇년전에 산걸까 싶고. 미장원에 거미줄은 없고 청소는 제때 하지만 역시 세월의 때는 비껴갈 수도 없구요. 가운도 빤지는 일주일이 넘는 것 같은.

이런 미용실은 어떠세요? 남편도 제 머리보고 이쁘다고 하는데 이 실상을 말해주었더니 암말 안하더군요. 대신 큰 눈에 '싼게 최고니 좀 참고 집에 와서 샤워하지 그래?'하는 분위기를 듬뿍 담더군요. 그래놓고는 얼마전에 자기도 거기 가서 머리 자르고 오대요.

어떤 것 같으세요? 그냥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121.165.xxx.23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19 4:49 PM (121.169.xxx.197)

    갑니다~

    머리하는데 30만원 한다는 소리에 기함하고요~ 잘만 한다면 갈 용의 충분히 있습니다
    어디예요?? 근데..

  • 2. 저두
    '08.11.19 4:51 PM (211.243.xxx.207)

    꾹 참고 갈 거 같은데요. 머리가 이쁘게 나오고 싸다면야...

  • 3. .
    '08.11.19 4:52 PM (222.106.xxx.64)

    저도 남들한텐 좋은데 다닌다하고 그냥 갈것 같아요 ㅋㅋ
    굳이 소개해주면 남들한테는 좀 그렇니까 조용히 혼자 다닌다에 한표!

  • 4. jk
    '08.11.19 4:54 PM (115.138.xxx.245)

    안싸도 머리만 이쁘게 하면 갑니다.

    지금 염색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머리 싸메고 고민하고 있는데
    부산에서 머리하고 맘에 든게 딱 한번이라서(근데 그 미용사가 미용실을 옮겼는데 어디로 옮겼는지 몰겠음)

    서울에 볼일있어서 갈때 머리도 같이 하는 심정을 아실런지...

  • 5. 나두
    '08.11.19 4:55 PM (218.158.xxx.80)

    내가 사는집도 아니고 뭐~ 길어야 두세시간 어떻습니까~~
    나라면 얼마든지 갑니다..
    근데 원글님은 다시 가지마세요!!
    그런생각 드실바에야~~

  • 6. 나무바눌
    '08.11.19 4:56 PM (211.178.xxx.232)

    저는 가용~

  • 7. 거기 동네라도
    '08.11.19 4:57 PM (59.5.xxx.126)

    저 가보고 싶네요.
    나이드니 아무리 머리를 바꿔도 예전처럼 예뻐졌단 소리를 못 듣네요.

  • 8.
    '08.11.19 4:57 PM (121.151.xxx.149)

    머리잘하고 싸면 갑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는 왜 없을까요 ㅠㅠ

  • 9. 긍정의힘
    '08.11.19 5:00 PM (211.49.xxx.104)

    저도 갈거 같아요... 오히려 제 주변엔 없어서 섭섭...
    이와중에 어딘지 묻고 싶은 1인....

  • 10. .
    '08.11.19 5:04 PM (122.32.xxx.149)

    거기 어디예요?
    멀지만 않으면 갑니다~

  • 11. 저도 가요
    '08.11.19 5:06 PM (117.110.xxx.66)

    저도 비슷한 곳에 다녀요.
    청소도 안하고 더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근사하고 멋진 미용실에 비하면.. 예전에 엄마따라 가던 미용실 분위기 정도?
    근데 알아서 너무 잘해주시고.. 이번에 머리 길이만 잘랐는데,
    아침에 드라이만 살짝 해주면.. 주변에 십몇만원 주고 한 머리보다 더 예쁘다는 소리 들어요.

  • 12. ...
    '08.11.19 5:06 PM (122.2.xxx.147)

    그정도면 갑니다.^^..

  • 13. 저도
    '08.11.19 5:07 PM (211.207.xxx.59)

    알려 주세요.커트 원장한테 이만원 주고 했는데 넘 맘에 안들어요.

  • 14. 원글님
    '08.11.19 5:12 PM (59.5.xxx.241)

    처럼 왜 이렇게 구질구질해? 생각해하면서도 또 갑니다~~
    싸고 예쁘고..

  • 15. 울동네
    '08.11.19 5:12 PM (220.116.xxx.5)

    제가 가는 곳이랑 똑같네요. 컷트 7천원, 파마 2만원. 미용사 옷이 온통 파마약 투성이지만, 매번 갈때마다 짧으면 30분, 보통은 1시간은 기다려야해요.
    아저씨, 초딩, 중딩, 아줌마, 멋쟁이 언니들, 입 꾹 다물고 밤 9시가 넘어도 자기차례 기다려서 하고 가요. 말안해도 알아서 척척 잘해주는 미용사언니땜시 딴데 갈 수가 없어요. 좀 허름한거, 다 참을 수 있거든요.

  • 16. 저도 알려주세요!!
    '08.11.19 5:23 PM (220.75.xxx.229)

    저라도 당근 갑니다.
    저도 절대적으로 가격이 싸야 가고요. 그담으로는 머리가 어느정도 맘에 들게 나와야죠.
    뭐 기본이 어느정도 되는 외모라 (돌 날라올라~~) 대충 망치지만 않으면 안가는것보다야 가는게 낫죠.

  • 17. 그러니까
    '08.11.19 5:28 PM (121.134.xxx.237)

    거기가 어딘지만 알려주심 다소 멀더라도 가고 싶네요.
    꼭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 18. ..
    '08.11.19 5:29 PM (61.66.xxx.98)

    그정도라면 더러운건 용서가 되네요.

    깨끗한데 머리 못하는 집은 용서가 안될걸요?

  • 19. 안치워서
    '08.11.19 5:53 PM (220.120.xxx.193)

    더러운게 아니고..세월의 때라..더 투자를 안해서 더러운 정도면.. 괜찮지요..
    저라도 가요..가격도 가격이지만.. 맘에드는 머리 해주는데 찾기가 쉽지 않지요..

  • 20. .
    '08.11.19 6:11 PM (121.166.xxx.39)

    저도 그정도라면 갈거에요. 그순간만 참으면 몇달을 행복하게 지내는데요..

  • 21. 인테리어 깔끔하고
    '08.11.19 6:15 PM (122.37.xxx.197)

    비싸면서 머리못하는 집보다야 한결 나을듯...

  • 22. ..
    '08.11.19 6:34 PM (218.52.xxx.15)

    인테리어 깔끔하고 비싸면서 머리못하는 집보다야 한결 나을듯...2

  • 23. 저도
    '08.11.19 7:06 PM (61.101.xxx.252)

    어딘지 제발 좀 갈챠주세요

  • 24. ㅎㅎ
    '08.11.19 7:13 PM (58.120.xxx.245)

    오래되서 낡고 다소 지저분해도 맛있어서 먹으러 다니는 맛집도 널렸는데
    미용실쯤이야..
    게다가 싸다니 금상첨화네요 ㅎㅎ

  • 25. 여기다
    '08.11.19 7:49 PM (222.109.xxx.35)

    올려 주세요.
    저도 가고 싶어요.
    머리하고 오셔서 다시 감으세요.
    옆집 아주머니는 파마약 냄새 싫다고 미장원 갔다 와서
    다시 감는데도 빨리 풀리거나 그런거 없다고 하네요.

  • 26. ..
    '08.11.19 8:11 PM (122.32.xxx.149)

    원글님이 그 미장원 가르쳐주셨는지 알고싶어서 아까부터 세번째 들락거리고 있어요.
    꼭~~ 가르쳐 주세요~

  • 27. 저는...
    '08.11.19 8:24 PM (58.120.xxx.72)

    암만 맛있어도 더러우면 딱 맘이 접어져서...
    미용실도 그러면 별로 안 가고 싶을 거 같아요

  • 28. 기다려요
    '08.11.19 9:51 PM (59.13.xxx.157)

    여기 기다리는 일인 추가해요~~~~~~~

  • 29. aa
    '08.11.19 10:32 PM (125.177.xxx.83)

    싸고 잘 한다니..최고네요~~~
    청담동에 발렛파킹 하는 부띡한 미용실 가서 개판치고 나오는 것보다 천만배 날아갈듯~~

  • 30. 나도
    '08.11.19 10:40 PM (118.217.xxx.137)

    참을만할것 같아요. 머리만 맘에 든다면 ,,,,,, 어딘지 꼭 알고 싶어요.
    근 20년 다닌 미용실

    3호점 냈다고 으리으리하게 꾸며 놓고 개업기념 우산까지 받아 왔는데 값은 더 비싸지고 머리 맘에 안들어 속상해요,

  • 31. 그 집
    '08.11.19 11:29 PM (115.136.xxx.196)

    알려 주세요. 가까우면 가고 싶어요.

  • 32. zz
    '08.11.19 11:47 PM (220.79.xxx.16)

    얼마전 집앞 조그만 미용실에 들렀었는데 정말 내가 다 청소해주고 걸레빨아 닦아주고 정리해주고 싶은마음이 불뚝불뚝 드는집이었어요. 의자들도 커버씌워주고 싶고 벽에 있던 촌스런 꽃들 떼고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괴로웠었어요...그런데 머리는 깜짝놀랄정도로 잘 만져주었지요. 이 글을 읽으니 그때 생각이 나서...이제 계속 다닐려구요.

  • 33. 저도
    '08.11.20 1:28 AM (121.186.xxx.170)

    갑니다 지저분한것도 아니고 세월이 흘려 리모델링을 않하면 다 그렇죠! 무너질것 같은 허름한 유명한 식당서도 밥도 먹는데 ㅋㅋ

  • 34. 흐음....
    '08.11.20 1:40 AM (124.49.xxx.204)

    저도 궁금 1인분 추가요~~~~~~~~

  • 35. 원글님~
    '08.11.20 2:51 AM (59.16.xxx.22)

    깍쟁이~
    아직도 안갈쳐 주시다니....
    잠실쪽에 미용실 다니셨었다면 그 미장원도 서울 어디일텐데 매우 궁금해요.
    반경 두시간내의 거리 어디든 갈 용의 있으니까 쫌 공개해주세요.

  • 36. 다들
    '08.11.20 9:23 AM (116.127.xxx.182)

    재미있으삼~~

    전 집 앞에 있는 미용실도 귀찮아서 못가고 머리를 몇년째 제 손으로 대충 자르고 있삼~
    삐뚤삐뚤하니깐 할수없이 묶고 다님메~

  • 37. phua
    '08.11.20 10:24 AM (218.237.xxx.104)

    저도 갈켜 주세용~~
    당영히 갑니다,,, 멀더라도,,,,

  • 38. dd
    '08.11.20 11:10 AM (121.131.xxx.166)

    그 미용실 아줌마 여기 초빙해서 단체로...깎았으면 좋겠는데...저도 그 1인 중에 하나요~

  • 39. 저두
    '08.11.20 4:31 PM (116.40.xxx.31)

    갈래요.. 2-3시간 좀 참으면 2-3달이 이쁘잖아요.. 거기가 어디예요.. 좀 알려주세요.. 저 한번 가보고 싶어요

  • 40. 저도
    '08.11.20 4:38 PM (121.134.xxx.167)

    알려만 주신다면 가겠습니다..
    기다리고 있을께요~ ^-^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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