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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000,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겨울...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08-11-19 12:36:02
불행하게도 <조중동>과 <뉴라이트>의 약발은 외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뉴라이트들이 보수들이 문근영을 아무리 빨치산의 후손이라고 떠들어대도 외국인이 보는 문근영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개념있는  배우(actress) 이고 아름다운 여자이다.
“이명박이 오바마더러 선거때면 못할말이 어딨냐고 경망스러운 언어를 남발해도 조중동은 너그럽게 봐주지만
각국가의 <한국정보>를  리서치하는 담당자의 코멘트에는 이명박의 리더쉽과 철학이 천박하다는
중요한 자료로 데이터베이스화 할것이다.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강만수가 이야기 하고 조중동이 받아줘도
외국의 환투기 세력은 한국정부의 현실에 대해서 믿지 를 않았을 뿐이고  
그들은 단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주목했을 뿐이다
조중동과 정부의 . 말을 믿고 펀드에서 빼지 못한 사람만이 손해를 거듭했을뿐이고
한미스왑으로 주가가 일시 반짝상승했을 때
두번째 거짓말인  바닥을쳤다라는 말을 해대고 우리에게는 연기금이 있어 라고 속삭인다  
그말을 믿고 지금 사야 돈번다라는 생각과 욕심이 든 개미들은 다시코스피  
수백 포인트의  하락을 경험해야 할뿐이다 ..

그리고 외국자본의 냉혹함을 또느끼게 될것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리만 브러더스! !국민의 동의를 구해내지 못하는 사람들

“2-3년전에도 자산버블이라는 말과 앤캐리 트레이드라는 말이 나왔다” 위험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빚을 내서 토평 교하 분당 과천 김포에 집을 산 사람들이 1억 대출을 을 내서 집을 삿는데
2-3억 돈을 버는 모습을 보고 너도 나도 은행의 저금리와 대출가능권유를 이길 자들은 없었다.
그렇다 악마는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 오지 절대로 악마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경우는 없다..  

독일의 극작가 쉴러가 “개인으로서 인간은 이성과 상식을 갖추고 있지만, 군중 속에 있을 때는 바보가 된다”고
했다. 그러나 누굴 욕하겠는가
왜 그차를 타지 않으면 남편의 월급수준으로는 점점 내 집장만은 멀어질수밖에 없지 않는가
하는 초초감을 이길 자 아무도 없었기때문이다.  모두 다들  공포를 이겨낼 수가 없었다

절약…
예컨대 기름값 가스값 콩나물가격 절약을 해서 펀드 하나 들어놓고 수익을 내며 너무 좋아 하고있었는데
어느날 그게 70% 깡통을 찼다면 아마 그 충격은 다른 사람보다 컷을게 틀림없다
왜냐면 가스가격 아끼기 위해서 아이들 새우잠자도 과감하게 가스전원 돌린적이 있었을 것이고…
더운 여름날 전기세 아끼기 위해 오뉴월 개처첨 혀를 헐떡이면서 산적이 있었을 것이고.
하루종일 고생한 남편 자식에게 만들어주는 반찬값 아끼기 위해서 할인마트 심야세일의
덜 싱싱한 제품을 구입해서 만들어준 경험이 뇌리에 잊혀질수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또다시 절약을 해야지….
그러나 절약을 하기전에 한가지 할일이 있다 절약도 원칙을 지키자..
무조건 가스스위치를 off 로 돌리기전에 창문에 찬바람이 송송새는 곳부터 막고난뒤 돌리자
바닥에는 카페트를 깔아 발이 시렵지 않게 먼저 준비를 해두고 카핏을 깔기전에 아이들
아토피에 걸리지 않게 깨끗이 청소할준비를 해야 하고…절약은 단순히 가스스위치의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해야 할것이 만다고 가족들에게 설명을 한다.
절약은 우리 집안의 돈만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라고 하는 말 한마디도 잊지 말자…
하루종일 춥게 일하고 온 남편이라면 남편이 오기전에는 보일러를 훈훈하게 키워주자
우리가 이러려고 절약을 하는 것임을 잊지말자.

펀드건  채권이던 주식을 하기전에는 절약을 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공부를 하자
주식이 힘들다는 건 수만은 엘리트 들이 모여있는 재정경제부 증권사펀드 수익률을 보면 알것이다.
연기금을 가지고 주식투자한 그들의 수익률을 보라…
http://www.investpool.go.kr/status/earning/view.jsp  ..
를 보면 강만수의 기획재정부가 굴리는 주식형펀드 수익률 개인이 쉽게 덤벼들 일이 아니다라는
거 잊지 말자
  연기금주식현 펀드의 수익률이   6개월 만에 반토막이 나있는 것을 알수있을 것이다.-45% -50%가 보통이다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들의 수익률이 그렇다는 것을  놀라야 되나 화를 내어야 하나는
각자몫이고 왜 MB를  찍어주었는지 잘 생각해 볼일이다.

펀드에 투자하라 코스피3천을 만들어주겠다는 사람 말은 절대 믿지 말자.  
그사람 아직 펀드에 가입하지 않았다.선거때면 뭔소리를 못하겠냐고 하는 사람이다.
----------------------------------------------------

PS: 저희 남편이 가르치는 대학생들이 주말에 가끔 저의 집에 놀러옵니다
시골에서 올라와 친구 서너명들과 자취를 하고 고시공부를 하고 있거나 취업준비중인 학생들입니다.
가끔 집에 놀러오면 식사대접을 하는데요 식사를 차려주면 와~~~집밥이다…라고 아주 잘 먹습니다
네 집에서 하는 밥을 한달에 한두번 먹을가 말까 하는 밥….
매일 학교구내식당에서 사먹거나 아니면 음식점 밥 을 먹는 학생들에게는 집에서 한 고슬고슬하고 갓지은 밥에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이 많이 그리웠을게  당연할겁니다  아무리 맛있는 식당에서 하는 밥이라고 하더라도 집에서 지은 밥과 다르고 음식점 밥 특유의 조미료 이런게 들어가지 않은 그리고 따뜻하게 담소하면서 먹는 밥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겠습니까……
네 우리가 먹는 집밥이지만 그것이 그리운 사람들이 주위에 있더라구요….
IMF-season 한파를 맞아서 군대를 가거나 여학생중에는 엄청난 학비부담을 이기지 못해서
휴학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 졌다고 하더군요...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분명히 둘러봐야 할 사람 참 많을 겁니다..

IP : 203.229.xxx.1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8.11.19 12:45 PM (121.187.xxx.23)

    82의 연인께 연정을 넘어 존경을 들게 하는 글 이군요.

    제가 역사를 통해 배운 대한민국은...
    이런 때 일수록 움켜쥔 나의 손을 펴서 주윗사람들과 온기를 나는 그런 나라 입니다.

    실천 하겠습니다.

  • 2. 진정성
    '08.11.19 12:47 PM (98.25.xxx.160)

    요즘 시니컬한 글들이 많은데 통찰력 잃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성정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새겨듣겠습니다.

  • 3. ^^
    '08.11.19 12:50 PM (61.251.xxx.232)

    좋은글 감사합니다..

  • 4. 네..
    '08.11.19 12:51 PM (203.232.xxx.177)

    종부세 낼만큼의 재산이 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빚도 없네요..
    다행히 구름이님 같은 분들때문에 그나마 한발앞서 주식 펀드 정리해서 휘청거릴만한 손해는 입지 않았구요..
    아마 추운겨울이 될듯싶은데 주위를 많이 둘러봐야겠어요..근영양처럼 훌륭한 일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겠죠?^^
    저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5. 인피니티
    '08.11.19 1:01 PM (211.47.xxx.98)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예전에 82의 여인님이 쓰신 글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니면 베를린 님이시거나 조심조심 님이실 수도 있어요, 세분의 사고가 비슷하셔서 ^^ 기억이 가물가물..)
    이런 때 일수록 사는데 크게 지장 없는 사람은 신이 질투하지 않게 베풀어야 한다고..
    요즘들어 부쩍 그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살아야지요.

  • 6. ..
    '08.11.19 1:03 PM (124.137.xxx.130)

    쌀쌀해졌던 마음에 훈풍이 도네요...감사합니다.

  • 7. 에헤라디어
    '08.11.19 1:14 PM (220.65.xxx.2)

    둘러봐야할 사람을 잊지 않고 함게 이 겨울을 잘 지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집밥~ 자취하거나 가숙사에서 지내던 아이들은 참 많이 그리워하는 밥이지요.
    저는 주부인데도 가끔 퇴근길에 엄마가 보글보글 찌개 끓이고, 조촐하게 상차려두고 기다려주면 참 좋겠다는 철없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이제는 친정부모님 청해서 제가 하낭 차려드려야할 나이지만.. 그래도 가끔 그립더군요.

    날씨가 추워지니 걱정도 느네요.

  • 8. 눈물
    '08.11.19 1:16 PM (211.194.xxx.85)

    글에서 따뜻함이 전해져 눈물이 나네요!!!

  • 9. 아무리
    '08.11.19 1:16 PM (121.140.xxx.250)

    힘들어도 희망을 보려구 애쓰고 있습니다

  • 10. 맞아요.
    '08.11.19 1:24 PM (211.57.xxx.106)

    오늘 뉴스에 기부금액이 뚝! 떨어졌대요. 이럴때일수록 어려운 사람은 더 힘들때인데 말이죠. 허긴 저도 기부 못하는 입장이니....

  • 11. 파리(82)의 여인
    '08.11.19 1:25 PM (203.229.xxx.160)

    인피니티님 네 사는데 크게 지장 없는 사람은 신이 질투하지 않게 베풀어야 한다는
    말 좋은 말입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셔요.....
    에헤라디어님..백토에서 그때 목소리 예쁘신분 맞죠?

  • 12. 감사합니다.
    '08.11.19 1:35 PM (125.187.xxx.18)

    요즘 사는 이야기로 왜 이리 눈물이 많아지는지...

    다들 힘내세요.

  • 13. ,,,
    '08.11.19 2:02 PM (211.187.xxx.200)

    귀해서 더욱 빛나는
    따뜻한 지성...노블리스 오블리제...
    구구절절 고개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 14. 기운내야지
    '08.11.19 2:41 PM (59.5.xxx.241)

    하다가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희망을 갖을수 없다는것, 미래를 짐작할수 없다는것이 이렇게 절망적인줄 몰랐네요
    우리나라에 좋은 리더가 있어서 믿고, 따라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기운내려고 커피한잔 마시면서...긍정을 향해 마음을 돌려봅니다

    모두모두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구 기운내세요

  • 15. ^^
    '08.11.19 9:17 PM (61.253.xxx.178)

    저는 아이들 공부 가르쳐주는 대학생 과외선생님에게 주 2회 집밥을 먹입니다.
    동네 엄마들은 사서 고생이라는데 객지에 나와있는 아들같은 학생에게
    식당밥 보다는 낫지 싶어서...

    아우~ 펀드에 ㅍ 자만 들어도 머리 아프네요.
    합법적으로 사기 당한 느낌이...
    왜 그때는 신문마다 펀드는 장기투자라고 떠들었을까?
    그리고 나는 그냥 놔두면 정기예금보다는 낫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었을까?
    이제는 후회해도 소용없네요. ㅠㅠ

  • 16. 가원
    '08.11.20 3:21 PM (152.99.xxx.11)

    좋은 글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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