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냉동실에 넣어둔음식 얼마간 보관하세요?

[내사랑 알래스카]

어제 많이 화제가 되었던 냉동실에 3개월 묶혀두었던 닭얘기 듣고
저 되게 찔끔했거든요.;;
혼자사는지라 생선이나 고기 적게산다고 해도 여러번 먹을 분량인지라
바로바로 나만의 알래스카~♡ 냉동실로 직행이거든요

혼자살지만 영양균형 생각해서 이것저것 식재료 다양하게 돌려먹다보니
냉동실에 종류별로 많이 넣어두게되고. 얼린과일이나 떡, 저장식품도 많아요^^:
(음식 쟁여두곤 냉동실 문열때 마다 시베리아 바람맞으며 뿌듯해했었다는;)

전 냉동하면 안전하게,그닥 영양손실 없이 오래오래 가는줄 알았답니다 -_ㅜ
근데 어제 닭고기 얘기에서.. 3개월된 쓰레기를 먹었냐..그런 의견들이 대세여서
흠칫 놀라며 제 몸뚱이한테 진정 미안해지더라구요.
전 6개월된 냉동홍합이며 칵테일 새우도 맛나게 먹었거든요.-_-
(스파게티 같은데만 넣다보니 양이 잘 안줄어들더라구요. 무슨 화수분도 아니고 먹어도 계속나옴 ㅋㅋ)

다들 냉동보관하는 식품들 넣으신지 얼마만에 다 드세요?
꼭 좀 알려주세요

[둔녀]

저도 그정도 돼요^^
맛도 좋고 아무런 문제 못느끼겠던데요?
다 자기 가치관대로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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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중고등학교때 가정가사시간에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그게 그대로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아니라고, 생선도 조금씩 부패하고 육류도 마찬가지라고.. 그 기억때문에 전 마른멸치나 다시마 등등의 건조식품은 냉동실에 주구장창 넣어놓고 먹기도 하지만, 생선,해물류나 육류는 넣어놓고 되도록 한달 내로 소비하려고 합니다.. 가끔 오래 놔뒀다가 먹을 때도 있긴 한데, 맛이 약간 다르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예전 가정선생님 말씀이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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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쇠고기 : 4 ~ 10개월
◈ 베이컨, 소시지, 조리한 고기, 다진 고기류 : 1 ~ 4개월
◈ 가루, 곡식류 : 6개월 이상
◈ 국, 조림 등 완전조리식품, 우거지 : 1 ~ 2개월

◈ 등푸른 생선 : 2개월
◈ 흰살 생선 : 3 ~ 6개월
◈ 껍데기있는 갑각류, 패류 : 2개월
◈ 그 외 어패류 : 3 ~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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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어물은 6개월, 가루는 1년이내, 조리된 것은 일주일, 고기 같은 건 2-3주 로 해두고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