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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합니다>> 라고 질문한 정서장애아엄마입니다. 글 수정했습니다,

엄마 조회수 : 802
작성일 : 2008-11-13 18:16:37
오늘  소아정신과를 갔는데요
선생님이  adhd설문지를  주시고 다음에 가져오라고  하는데

누구나,   그리고  놀이치료사도  adhd 는  아니라고 했는데   이런 설문지를 주시니   걱정도 되고..
그런데  그문제 문항이    약간 산만한기가  보인다  하는 아이들은  다  adhd 라고  여겨질만한것같은데요....
다른분들  이런 생각해보신적 없나요?

제가  그의사선생님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adhd아동으로  취급(?)--죄송합니다   나쁘게   표현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받아서   과한  약물을   처방받게 되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으로  질문드려봅니다.

아동삼담센타에서   놀이치료를  다시  시작한지는(작년에  6개월정도 하다가   그만두었다가  다시하는거예요.)  1번  밖에  되지않았는데    
그병원에도   놀이치료를  하더군요
물론 의사선생님이 하는건아니고  치료사가   하는데..

병원이  더  나으려나  하는  의구심도  들고...    이번에  새로  시작한 치료선생님이  좀  어려보이는것같기도 하고...  
제가   치료중인곳은    알만한사람은  아는   일산의   이*연  아동 가족 상담센타구요
오늘 방문한병원은  일산  주엽에    청*신경정신과 입니다.  
어디가  나은건지  진짜    저까지  판단이  서질않네요..
  
친절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가슴아픈 엄마로부터.......
IP : 118.222.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3 6:27 PM (124.3.xxx.2)

    놀이치료사 보다는 의사선생님을 더 신뢰하셔야죠.
    포괄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라 생각하셔요.
    전문가를 믿으세요
    정 불안하시면 다른 병원에도 가 보세요.

  • 2. 검사
    '08.11.13 6:36 PM (218.237.xxx.106)

    의사니까 전반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행동이 안 산만하다고 adhd가 아니라고도 말 못 하고요.
    모든 검사를 하는 게 아이한테도 어머니한테도 좋습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 두려워하지 마세요.
    아프면 약 먹어야 합니다.
    안 먹으면 정말 큰 일 납니다.

    힘 내세요.
    힘 내셔서 아이한테 힘이 되주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힘!!

  • 3. 약물
    '08.11.13 6:39 PM (124.51.xxx.171)

    경계성이라면 약물절대 복용하지 마세요..약물이 얼마나 독한데요...

    약먹어서 조용해지고 몽롱해지는거 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놀이치료사보다는 의사선생님이라는말도..저는 동의못합니다.

    의학적인 이론적인 특성으로 해석할때는 의사가 나을지 몰라도

    아이의 사회성이나 감정조절하는면에 있어서는 몇십분씩 함께 치료하는 놀이치료사가 나을수도 있습니다.

    허나 놀이치료사의 개인적인 역량까지는 잘 모르기때문에..

    특수교사와 상담해보시거나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원인과 상황을 찾아내서

    조절해주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은 최후의 방법으로 되어야합니다..

  • 4. .
    '08.11.13 6:52 PM (211.170.xxx.98)

    처음에 답변 쓴 사람인데요.
    놀이치료사가 나쁘다는 거 아닙니다. 치료에 도움을 주시지요.
    그러나... 정확한 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약물 복용도 필요하다면 해야지.. 무조건 나쁘게 보지 마십시오.

  • 5. 향한이맘
    '08.11.13 9:51 PM (220.123.xxx.69)

    마음이 많이 어려우시겠어요...
    임상심리사로서 몇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저는 아동발달센타에서 놀이치료도 잠깐 했었고, 정신과병원에서 심리검사하면서 여러 아동들을 만나봤는데요.
    ADHD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한 두번의 만남과 검사지로서는 어려울 수 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요즘 언론에서나 사회분위기상 ADHD 를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산만해도 약물처방을 하려고 하구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이 어디서 처음 시작됐을까요?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제약회사에서 시작했습니다.
    제약회사의 마켓팅이였죠.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이기 때문에 일반 감기처럼 항우울제 약 한알이면 나을 수 있다~ 라는 이미지를 심어준거죠. 그 마케팅의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에서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에 매달려요.
    물론 약으로 치료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으로 안되는 부분도 아주 많습니다...
    장기적인 상담과 심리치료, 환자의 가족과 환경변화등이 수반되어야 하는 경우도 많구요.
    암튼 말이 잠깐 샜는데요. 요지는 ADHD란 말도 너무 남용되는 것 같다는 거에요.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임상심리사에게서 심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도 심리검사를 제대로 시행하고 해석할 수 없어요.
    가셨던 병원에 임상심리사가 있어서 임상심리사가 검사를 시행했는지 궁금하네요.
    의사가 검사지를 줬다면 스크리닝 수준의 간단한 검사지였을 거에요.
    그것으로 ADHD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ADHD를 제대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로 하는 주의력검사도 해야되고, 몇가지의 검사지,
    또 주의깊은 관찰과 면담이 필요합니다.
    아동가족상담센터에서는 치료 전에 이러한 검사들을 했을 것 같은데 어쩐지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보지 못하셨다면 일반 신경정신과보다는
    임상심리사가 있는 소아정신과를 알아보시고 가는 것이 좋을거에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성인을 주로 다루는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아동파트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경우
    가 많아요.
    ADHD아동들 대부분이 사회기술이 부족해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ADHD아동들은 개인 놀이치료뿐만이 아니라 사회기술향상을 위한 집단치료를 많이해요.
    저도 집단치료를 지도한 적이 있는데 하면서도 참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ADHD 진단준거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나와있을거에요. 한 번 보시면서 따님의 행동양상과 비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결론적으로 제가 추천하는 것은요.
    1. 아동발달센타든 소아정신과든 제대로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임상심리사나 임상심리전문가가 있는 곳에서 심리검사를 받아보셨으면 좋겠구요.
    2. 그 결과에 따라 아동전문가 또는 임상심리전문가가 권유하는 개인 또는 집단치료를 받거나
    약물이 필요하다면 약물처방을 받으시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약물치료만으로는 안됩니다. 상담과 심리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야합니다.

    의사보다는 오랫동안 보셨던 놀이치료 선생님이 따님을 더 정확하게 볼 수도 있어요.
    저도 엄마가 되고보니 크게 위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검사도 하시고 하나씩 하다보면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알게 되고, 따님이 회복되어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ADHD일지 아닐 지 모르지만 설령 ADHD라 할지라도 그게 인생의 실패나 따님의 미래를
    결정적으로 방해하는 무언가는 결코 아니란 걸 잊지 마시구요.
    이번 일을 계기로 혹시 따님의 성장과정에서 엄마와 어긋나있던 연결고리가 다시금 연결돼 회복되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거구요.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너무 걱정하시면 따님도 불안해져요.
    다시 한번, 힘내세요!!

  • 6. 약물치료
    '08.11.14 7:02 AM (125.184.xxx.8)

    약물 치료는 증상완화 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약물은 최소한도로만 써야합니다.
    ADHD 약물 치료도......역시 중독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힘들더라도 아이를 안전한 공간에서 에너지를 맘껏 발산시켜서 착석시키는게 결과적으로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궁극적으론 교육에 촛점을 맞춰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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