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혼수로 마련했던 두터운 솜요 어케 해야하죠?

맥심커피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8-11-13 13:17:23
결혼할 때 한쪽은 명주인지 비단인지로  씌우고 몸에 닿는 쪽은 흰 걸로 커버 씌워서  만든 무겁고 두터운 요 있잖아요.
무거워서 한 번 꺼내기도 힘들고 빨려면 일일이 뜯어 빨아 다시 바느질해야 해서  쓴 적이 거의 없는....
장농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침대에서 잤었는데 저렇게 불필요한 걸 왜 샀는지... 참..
그때도 그리 필요치 않다는 건 알았는데 시집식구들이 혼수 구경하러 올때  구색을 빠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친정에서 그래서 하긴 했어요. 내가 쓸 물건을 왜 시집식구 눈치를 봐야 하는지 ...이 놈의 나라는-.-+.....
지금같으면 물론 절대 안 샀겠지만 ..
저걸 어째야 할까요. 솜트는 집 광고명함 오던데 그런데서  다시 틀어서 다른 방법으로 쓰는 건가요.
그걸 활용해서 애들 이불을 만들어 줄까 하다가도 그런데서 솜 트는 비용도 적지는 않은 것 같고
그 돈이면 차라리 예쁘게 만들어 놓은 이불을 사겠다 싶기도 하고 또 그런데서는 좋은 솜을 조금씩 빼간다는
말도 들은 거 같고요. 제가 가진 게 좋은 솜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엔 좋은 거라고 한 거거든요.
이거 재활용 하는 거 비용대비 효과 어떤가요?
제가 요즘은 바닥에서 요 깔고 자는데 그냥 스폰지 비슷한 거에다 지퍼 달린 커버 씌운 거 가벼운 거 그냥 쓰거든요.
IP : 125.14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3 1:22 PM (220.70.xxx.114)

    결혼할때 하는 이불과 요는 솜이 좋은걸로 하니까 싼거 그냥 사시는거보다는
    새로 틀어서 사용하세요.
    트는 비용이 좀 들긴해도 목화솜일텐데...
    혹시 트실거라면 가서 직접 확인하시는게 좋을거예요.
    좋은 물건은 빼돌리기도 하고..
    이불집에서 바꿔치기도 한다고..너무 속고 살았나...ㅡㅡ

    그리고 폴리압축 솜은 별로 안좋아요.
    오래되면 요솜에서 가루도 떨어지고 그런답니다.

  • 2. 미루와 똥이
    '08.11.13 1:23 PM (58.237.xxx.28)

    저는 혼수방(홈패션집)에 보내서 목화솜 다시 타고 침대용 이불(지퍼달린)로
    새로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새 이불 천은 좋아하는 패턴으로 골라서요
    솜이불 한 채로 이불 두개가 나오던데요

  • 3. 베토벤바이러스
    '08.11.13 1:41 PM (203.237.xxx.223)

    이브자리에서 솜틀어서 퀸사이즈
    이불 두 개 싱글 사이즈 이블 하나 만들었더니
    두께도 적당하고 폭신폭신 좋아요.
    전 갠적으로 오리털이나 거위털보다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솜이불이 더 아늑하고 좋더라구요

  • 4. 저는
    '08.11.13 1:56 PM (221.146.xxx.39)

    목화솜, 명주솜 둘 다 씁니다
    틀어서 2개를 하나로 합쳐서 두껍게 요를 만들었습니다(하나는 침대위 하나는 바닥에 놓고 씁니다)

    다른 어떤 요보다도 정말 좋습니다
    처음 틀어오면 푹신하기도 하고 그 편안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참 좋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땀도 안차서 한 여름만 빼고는 계속 씁니다...

  • 5. 있다가
    '08.11.13 10:43 PM (58.105.xxx.167)

    좀 있다가 아기 낳으시면 바닥에 그거 깔고 아기 재우시면 좋을 거 같아요.
    조금 무겁다면 아기 덮어줘도 아기가 잘 자거든요.

  • 6. 저도
    '08.11.14 2:48 AM (61.78.xxx.181)

    그 이불 새로 틀어서
    요랑 이불 이렇게 두채를 만들었어요..
    지난 겨울에 그 이불 서로 덮을려고 아옹다옹
    이불은 차렵같이 아주 얇게 해달라고했더니 무겁지도 않으면서
    따뜻하고 아주 좋아요
    다만.. 이게 내솜인가 그런 걱정을....
    혹시 솜 틀어서 오면
    번거롭더라도 그 자리에서 뜯어서 솜 확인하세요
    전 그렇게 안했는데
    불만제로보고 후회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35 마 씨앗을 아시나요? 2 궁금이 2008/11/13 212
249134 시누가 험한 욕을 하면 어떻게 대꾸하나요? 35 세상살이힘들.. 2008/11/13 1,799
249133 남동생 여친이 부러워요 21 예비시누 2008/11/13 4,019
249132 주차위반에 울적하다 8 4만원 2008/11/13 478
249131 환율 상승이 정말 무섭군요. 21 @@ 2008/11/13 5,954
249130 뒤늦게 빠진 테트리스 12 아들이 이해.. 2008/11/13 634
249129 그들이 사는 세상 감상 1 노작가 2008/11/13 512
249128 제2외국어 선택에 지혜 주세요 6 예비중학생 2008/11/13 550
249127 혼수로 마련했던 두터운 솜요 어케 해야하죠? 6 맥심커피 2008/11/13 860
249126 저도 시어머니가 싫어요 18 저도요 2008/11/13 1,710
249125 5살아이 유치원도 못보내니 너무 미안하네요 13 아가미안 2008/11/13 934
249124 인터넷으로 아이 성적 확인하는 분 계세요? 4 학교 2008/11/13 548
249123 버터가 안들어간 쿠키 레시피 추천해주세요 2 제발 2008/11/13 396
249122 통통55?날씬66? 11 사이즈고민 2008/11/13 1,417
249121 신랑이 빌려준 명의 때문에 집에 차압 들어오게 생겼어요!!! 10 빡돌아 2008/11/13 1,547
249120 듣보잡님(빨간문어님) 근황이 궁금합니다. 3 청라 2008/11/13 348
249119 김치냉장고 골라주세요 5 구입문의^^.. 2008/11/13 497
249118 조기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 7 궁금이 2008/11/13 405
249117 유통기한 3개월이나 지난 닭으로 요리 해 주는 내친구.. 36 피식~ 2008/11/13 5,041
249116 점을 봤는데 4 점....... 2008/11/13 960
249115 휴... 1 엄마.. 그.. 2008/11/13 249
249114 베바-한편의 영화처럼 끝난 아쉬운 마지막 11 베토벤바이러.. 2008/11/13 1,263
249113 리큅 와플기 지름신이 또 찾아왔네요. 8 물러가라 2008/11/13 812
249112 페이지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6 82에서만 .. 2008/11/13 228
249111 잠 쉽게 드는 나만의 방법 혹시 있으세요? 26 김치전 2008/11/13 1,119
249110 소파를 지방으로 보내려면 어디로 ..... 3 소파 2008/11/13 393
249109 욕실 리모델링하시고 아쉬웠던점들 이야기좀 해주세요~ 4 조언많이부탁.. 2008/11/13 1,106
249108 추나요법에 관해서 댓글 다셨던 해피지기님 5 태화맘 2008/11/13 487
249107 뉴스킨... 5 질문 2008/11/13 832
249106 코스트코에서 파는 애플비 전래동화 어때요? 1 보라보라 2008/11/13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