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무한대...) 시어른을 만 5년을 모시다 보내고 나니 그냥 인생이 절로 파악이 되더군요..
작은 것에,,,, 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느낀다는 것도 능력이라는.. 그 정도로 상처를 입어서 무감각해 지는 부작용이 상처로 남습니다만...
압축적인 근대화의 흐름이 한국의 근대사인 것처럼,, 진하게 체험하는 경험이 그 결말은 빠르지만,
수용하는 사람의 역량과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평화방송을 보시면,, 가톨릭의 이단아같은 분위기가 물씬한 황창연 신부님의,요즘 노년의 학습 강론이 있더군요.
부~디 노년은 자식과 사는 삶의 형태가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백 번 공감 합니다.
시어른과 수십년 사시는 분들은 자잘한 고통으로 행복이 좀먹어 든다는 것을 느끼네요..
왜 굳이 한 공간에서의 주거를 고집할까?????????
경험하지 못한 삶은 결코 알 수 없는 세계입니다. (이 말은 시어른과 동거하지 않는 몰이해의 사람들에 대한 표현)
저는 요즘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여유롭든 아니든 우리끼리만 산다는 그 것만으로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도 견딜만 하고, 유머가 안겨주는 그 진한 맛도 느끼고 삽니다.
그냥,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도 능력과 여유이더군요..
요즘 많이 힘드신데,,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했으면 해서,,,
자살하는 누구보다는 낫다는 위로를 가져 보세요.. 삶에의 희열은 내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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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세요?
행복..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8-11-13 00:35:47
IP : 218.51.xxx.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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