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전직대통령 함구특별법이 필요한 것 같다”

[딴나라시러]

[데일리서프 하승주 기자]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노 전대통령의 입을 막기 위해서 ‘전직대통령 함구특별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그 이유로 “심각한 건망증에 걸려 있기 때문”이라면서, “노 전대통령은 한미FTA를 재임 중 최대업적이라고 자랑했으나, 이제 와서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을 내 애가 아니라고 우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은근히 반정부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근거도 없이 ‘미국이 재협상 요구할 것, 야당이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예단하면서 FTA를 마구마구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전직대통령이라면, 오바마에게는 ‘정권이 바뀐다고 국가간 협약을 손바닥 뒤집듯 해서는 안 된다.’라고 편지라도 썼을 것‘이고, 야당에게는 ‘나라도 어렵고 우리가 추진한 것이니 우리가 나서서 지키자’고 타일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차 대변인은 “지금 나라가 어렵다. <전직대통령함구특별법>이 필요 없는 전직 대통령이 그립다”고 논평을 마쳤다.

이 논평에 대해, 한 누리꾼은 “김영삼 대통령이 참 많이 생각나게 만드는 논평”이라고 뼈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승주 기자

[피자]

김영삼만큼 말 많이 한 대통령이 있을까...

[딴나라시러]

현직 대통령에게 필요한것 같은데

[재봉틀로]

저것들 입이나 확 꼬매버리구 잡다...

[세우실]

법으로 만들걸 만들어라

[회귀!]

과거로 돌아가는 거 같다...

[..]

만들어봐..아마 또 부메랑 맞고 겔겔거릴껄..
앵삼이랑 전대갈이 가장 답답할껄요

[흥]

그러니 모자라단 소리를 듣지.
명색이 한나라 여당 대변인이 법의 기본도 모르고
성질만...

[참...]

생긴대로 잘 논다...

얄밉게 생겨가지고 말할때 입술모양도 정말 얄밉다는...

얄밉게 살아온게 얼굴에 그냥 딱 박혀있다는..

[수연]

니들 기록하나 추가하겠구나.
역대정권중 법 가장 많이 만든것들이라고...
법에 저촉되는 짓들은 젤 많이 한것들이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뻑하면 새로운 법 만들자...
도대체 언제나 정신차릴래?

[참말루]

기가막혀서...찔리는 게 많은 정부라서 별 오만가지 법을 만들려구 하는 군...

[뇌 구조가]

참~~~깬다.

[ㅉㅉ]

저러구들 있다 병진들..

[진짜 웃었네]

함구법을 만들자면서,
한편으로는 오바마를 '타이르라'고?

말 하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현직 대통령을 제치고 상대방과 협의를 하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외교를 하겠다는 거냐
우방을 외치던 상대방 대통령을 한 수 가르칠 대상으로 보라는 거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몇 줄 안에 저렇게 앞 뒤 안맞는 주장을 펼 수 있는 창조력에 경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