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괜찮은 스테이크먹고 싶어요..

[추천해주셔요.]

좀있음 제 생일인데 스테이크 먹으로 가려구요..
이제 3년차 부부인데 작년까진 본인이 알아서 선물을 해줬는데 해마다 목걸이나 반지,귀걸이 이런걸 세트로 사줬는데 제 취향이 아닌걸 사와도 선물이라 바꾸지도 못하고 걍 썼는데
남편이 조금 눈치를 챘는데 이번엔 뭐 갖고 싶냐고 미리 물어보더라구요.
선물을 받아도 되긴 하지만 딱히 갖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 간만에 아기 놔두고 남편이랑 오붓하게 데이트하고 싶어서요..
아줌마가 되다 보니 넘 비싼 곳도 싫구요..
둘이서 10만원 미만으로 괜찮은 스테이크 집 어디 있나요..?
제 미각이 아주 고급스러운건 아니라서 한남동 뉴욕 스테이크 하우스인가..그 정도의 맛이면 괜찮거든요..
주말부부인지라 그냥 남편이랑 둘이서만 데이트하면서 맛있는 고기 먹고싶어요..ㅎㅎ
참고로 제 위치는 서울 관악구에요..

[식당에]

위의 '푸드 앤 쿠킹' 중에서 '식당에 가보니'를 찾아 가 보세요.
거기서 오래 전에 본 글인데...
어떤 분이 자신을 '육식 인간'으로 칭하시면서
스테이크집 섭렵한 내용을 쓰셨더랬어요.

저는 고기를 그리 많이 먹지는 않지만
맛있는 고기는 가끔 먹고 싶어지기에... 귀한 정보다 생각했었죠^^
아마 스테이크로 검색하면 나올 거에요.

[-]

이태원에 있는 casa jj 맛있어요 :)

[음]

저도 스테이크는 제이제이가 젤 나았어요.
나중에 나름 떠서 갔던 곳들도 뭐 그냥저냥이었고...제이제이가 가격대비 젤 나았습니다.
런치로 가심 좀 더 저렴하구요...남산 구경도 하시고...그럼 좋을 거 같아요.

[전]

삼청동 아따블르요.
스테이크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프랑스 코스요리 괜찮아요.
전에는 정말 아는 분들만 아는 숨겨진 곳이었는데...

특별한 날이심 조용하게 맛있게 잘 보내실 수 있을거 같아요.
런치코스 3만원대, 디너코스 5만원대이고 VAT 별도인걸로 압니다.

작은 집이라 예약 필수입니다~

[테이스티 블루바드]

멀지 않으시면 압구정 테이스티 블루바드 추천이요. 스테이크가 맛나요. 점심때 코스가 더 저렴하구요. 아따블르도 참 괜찮아요. 여긴 테이블 몇개 안되는 집이라 진짜 꼭 몇일전에 미리 예약하셔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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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압구정역 근처 테이스티 블루바드 추천이요.

[성수동]

유니베라 본사에 있는 '이음'의 채끝등심 스테이크... 제가 먹어본 가장 맛잇는 스테이크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