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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들 지내세요..

걱정.. 조회수 : 391
작성일 : 2008-11-11 13:33:45
막내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놓고는 어떻게 지내세요?
지금 생각으로는 정말 홀가분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편으로는 요즘 워킹맘들이 하도 많으니 나도 워킹하러 뭔가 알아보러 다녀야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집에 있으면 왠지 눈치가 보일것 같아요.. 주변에 하도 워킹맘들이 많아서..


막내가 유치원에 가게 되면 내 나이 마흔... 두둥~~
마흔이 되어서 뭘 해야하나요?
취미생활을 즐길만한 환경도, 여건도 사실은 안됩니다..
너무나 작은 시골에 살아요.. 서점도 하나 없어서 오직 인터넷 주문만 해야하는..
농사가 있기는 하지만, 봄 가을만 반짝 바쁘고 그것도 기계로 다 해야하는 일이라서 저는 그냥 새참이나 해주는 정도네요..

직장을 다니자니.. 받아주는대도 없고, 결혼전 비서로 5년 근무하느라 특별히 배운 재주가 없네요..
늙은 아줌마를 비서로 받아주지는 않겠고, 그럴만한 직장도 없고..

몇 년전에는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 봤답니다..
딱 석달 공부해서 시험봤는데.. 당연히 떨어지기는 했지만,, 공부할때의 그 열정이 참 좋더군요..

마음 통하는 친구들은 다 다른 지역에 살아서 전화로만 통화하는데.. 예체능계를 공부했던 친구들은 레슨 하러 다니고,, 인문계열 나온 친구들은 정말 할일이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싶어서 싸이에 들어가서 쑤시며 다녀봤는데,, 뭐.. 다들 그냥그냥 살더군요..


지금부터 미리 미리 준비해야 몇 년후.. 짜잔.. 하고 도전해볼수 있을텐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지내세요?
IP : 203.232.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전에
    '08.11.11 2:18 PM (116.47.xxx.7)

    읍이나 뭐 이런데서 거의 무료로 해주는 강의 있음 찾아보세요
    나이들면 점점 더 심심해져요
    뭔가 나이먹고 아이들이 떠나도 할 수있는 일 찾아보세요
    참고로 제 친척은 붓글씨 열심히해서 지금 아이들 가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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