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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이 너무 좋아요.

콩깍지 조회수 : 8,137
작성일 : 2008-11-11 00:56:16
8년차 부부인데 물론 한 2~3년은 힘들었지만 전 갈수록 남편이 너무 좋거든요.
이 사람을 알아 갈수록 새로운 모습이 보이고 존경스러워집니다.
마음도 따뜻하고, 배려해주고, 말한마디라도 험하게 안하고, 누가 이야기 하시던 97점짜리에요.
3점은 런닝에 팬티바람이요.ㅋㅋ

음식물 쓰레기 안버립니다.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코도 많이 곱니다.
방귀도 잘 끼고요.
청소도 안해줍니다.
설거지는 그릇 몇 개 없을 때만 합니다.

그런데 전 남편이 너무 귀엽습니다.

제 손에 무거운 물건 안들려 있게 해주고, 요즘 같이 추운 날은 미리 좌석히터 틀어서 차 대기 시켜주고, 강아지 배변시키러 갈때 꼭 같이 가고, 아침에 일어나도, 잘 때도, 꼭 뽀뽀해주고, 손 꼭 잡고 자고, 시댁에 절대 말 안옮기고, 친정에 잘합니다.

그런데 제가 병이 났어요. 혈액암이라는데 골수이식을 해야한답니다.
참 청천벽력 같은 소리입니다.
남편은 평소에 니가 내 속을 많이 썩여서 아마 내가 먼저 죽을거야 그랬는데 말이지요.

이 사람 집안일은 참 서툰데..랩 씌우는 것도 너무 어려워하고, 반찬뚜껑도 잘 못찾고, 냉장고에 있는 것들 찾아먹지도 못하는데, 마누라 없는 집에 들어오는 걸 젤 싫어하고, 외국 출장갈때 빼고는 하루 다섯번씩 꼭 전화해서 다정하게 이야기 해주고, 비상금 모아놓았다가 맛있는 떡 들어있다고 훌랄라 치킨시켜주는 남편인데요..

내년 이맘때도 살아 있었으면 합니다.
난 그냥 잘 살고 있었을 뿐이고, 우린 그냥 행복했을 뿐이었는데 말이지요.
IP : 218.238.xxx.104
1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8.11.11 12:59 AM (125.180.xxx.44)

    꼭 완쾌하실거예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사랑하는 남편 분 옆에서 행복하실 거예요. 힘내세요.

  • 2. 콩깍지님....
    '08.11.11 1:01 AM (221.153.xxx.84)

    댓글을 달려고 로그인했는데.....
    뭐라 드릴 말이 없어요.

    꼭 건강해지시구요. 너무 자상한 남편이랑 꼭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 3. ...
    '08.11.11 1:01 AM (116.39.xxx.70)

    내년에 다시 여기서도 뵈요..

  • 4. 콩콩이큰언니
    '08.11.11 1:04 AM (118.221.xxx.69)

    무슨 소리셔요, 내년 이맘때도 후년 이맘때도 그리고 10년 20년 30년 이맘때도 두분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실거여요.
    꼭 이겨내서 잘 사실거라고 믿을거여요.
    희망이 희망을 부르고 어둠이 어둠을 부른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희망을 가지시고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기운내서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 5. 로긴
    '08.11.11 1:04 AM (211.173.xxx.42)

    저도 댓글 달려고 급히 로그인했어요..

    외로운 노숙한 미혼처자에게 새벽에 불을 지피시는구나 하고 봤는데

    반전이네요..

    부군께서 많이 힘이 되어주시리라...안봐도 비디오 오디오 입니다..

    이겨내시고 더욱 사랑스러운 커플되소서!!

  • 6. ..
    '08.11.11 1:05 AM (58.120.xxx.245)

    쾌차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7. 1년후뿐 아니라
    '08.11.11 1:07 AM (99.225.xxx.42)

    10년,20년,30년..
    늘 두분 행복하실거예요.
    꼭 이겨내세요!

  • 8. 힘!!
    '08.11.11 1:09 AM (125.177.xxx.153)

    콩깍지님이 사랑스러우니까 남편분이 그렇게 귀엽고 자상하실 수 있는 거겠죠. 사랑스러운 콩깍지님, 강하게 마음 먹고 이겨내셔서 오랫동안 행복하세요. 금세 건강해지실거에요. 힘내세요!!

  • 9. 홧팅~!!!
    '08.11.11 1:13 AM (121.190.xxx.183)

    분명히 이겨내실겁니다.
    글 전반에서 느껴지는 원글님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을 보면 알수 있어요.
    겨우 내년이라니요...후년, 다음 후년, 다다다다다다다~음 후년에도 행복하게 잘 사실것이고
    계속 자게에 와서 염장글 자랑글 팍팍 올려주시고말구요~^^
    약한 기도빨이지만, 원글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원글님 홧팅임다~!!!

  • 10. ..
    '08.11.11 1:15 AM (124.49.xxx.14)

    원글님에게서 행복을 앗아가지 않도록 기도할게요.

  • 11. 사랑
    '08.11.11 1:28 AM (211.232.xxx.148)

    남편의 사랑의 힘으로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자주자주
    콩까지의 닉을 볼 수 있도록
    눈을 흘기며 읽을 수 있도록...
    간절히 빕니다.

  • 12. 근데..
    '08.11.11 1:32 AM (116.43.xxx.9)

    개들은 집에서 똥 못누나요??
    제 주변의 개들 하나같이 밖에 나와서 똥누데요..

  • 13. 화이팅
    '08.11.11 1:35 AM (124.111.xxx.224)

    빨리 나으셔서 더 재미있게 사셔야죠.

    다른 까페 회원 오빠가 혈액암이라고 하던데 헌혈증서 있으면 모아달라고 요청했더라구요.
    수혈이 많이 필요한가 본데 님도 필요하시면 82에 글 한번 올리세요.

  • 14. 남편분이
    '08.11.11 1:41 AM (221.162.xxx.86)

    그리 다정하시니 사랑의 힘으로 꼭 나으리라 믿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들은 다 이루어진다고 하잖아요.

    콩깍지님, 골수이식이면 고통스러운 날들도 있겠지만,
    꼭 강한 사랑으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고통을 이긴 후 행복은 더 달콤하겠죠. 쾌차하셔서 글 자주 남겨주세요.
    잊지않겠습니다. 남편분도 용기 내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 15. 우린
    '08.11.11 1:53 AM (220.75.xxx.15)

    런닝 바람만인데....ㅋㅋ

  • 16. 앗...
    '08.11.11 1:54 AM (220.75.xxx.15)

    행복한 마음을 가지셨는데 괘차하실거예요.
    사랑의 힘으로 병마 다 밀어내세요!!!!!!!!

  • 17. 콩깍지님..
    '08.11.11 1:58 AM (121.165.xxx.46)

    꼭 나으셔서, 계속 계속 더한 콩깍지 글 올려주세요....

  • 18. ..
    '08.11.11 2:01 AM (121.88.xxx.17)

    저랑 결혼생활 기간이 비슷하신데.난 남편이 왠수같은데 뭐가 그리 이쁠까...하다가...
    왜 이쁜지 알것같네요..
    이쁜 남편이랑..이쁜 82님들이랑 한..50년 함께해요..님..
    꼭 완쾌하시길..전 무교라..걍 모든 신께 다 기도할께요

  • 19. 글읽고
    '08.11.11 2:25 AM (121.88.xxx.250)

    눈물이 핑 도네요
    분명히 완쾌되실거에요
    앞으로 더더더더더 행복한 날만 가득하시길...
    정말 두손모아서 기도드릴게요

  • 20. 도인
    '08.11.11 2:40 AM (58.239.xxx.130)

    힘내세요^^ 인명은 제천 이라 아무도 몰라요^^

  • 21. 화이팅
    '08.11.11 3:54 AM (84.0.xxx.183)

    여러 해 전에 '여기에 새해 소망 하나씩 말하기 ' 같은 걸 자게판에서 어떤 분이 하셨던 적이 있었어요.
    저 그때 많이 아팠어요.
    보행도 잘 못할만큼...
    전 새해에는 맘대로 다니고 움직이고 싶다고 썼었고, 어떤 분이 제게 건강하시라고 꼭 그리 되실거라고 기원의 글을 달아주신 적이 있었답니다.
    지금 저는 건강하게 잘 살고 있고 가끔 그때 그분의 그 글이 내게 준 기원이 얼마나 힘이 되었던가 생각하곤 하지요.
    이제 그 축복, 제 것 합해서 두 곱으로 드릴께요.
    반드시 건강 회복하셔서 행복하게 오늘을 회상하실겁니다.
    꼭 그렇게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22. ㅎㅎ
    '08.11.11 4:10 AM (59.9.xxx.57)

    말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이지요.
    윗분도 그 정성어린 말들의 기원을 얻고 완쾌하셨을 거라 믿어요.
    원글님 쾌차하십니다. 분명히. 힘내요!

  • 23. 제 기도빨이 보통이
    '08.11.11 5:45 AM (203.130.xxx.123)

    아닙니다 (참고로 저의종교는 유교)
    지금 아주 강력한 메세지로 기도드렸어요
    마음이 아주 건강하신분같아 예감이 좋아요
    앞으로 다시 건강찿으시고 쭈욱 행복하실거에요
    희망을 잃지말고.............
    다 잘될거라 믿어요
    토닥토닥

  • 24. 찬밥
    '08.11.11 6:10 AM (24.174.xxx.130)

    저도 지금 남편과10년 연애하고 5년을 함께 살았는데요.
    저역시 남편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낙인지라 마치 제 얘기같아 흐믓하게 글을 읽다가
    끝내 울어버렸습니다.
    절대 맘약해지시면 안돼요. 요새는 암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요.
    이렇게 좋은 짝꿍 힘들게 하면 안되잖아요.
    꼭 병 이기시고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하게 사세요.. 꼭 그러실 수 있어요...

  • 25. .......
    '08.11.11 6:14 AM (115.86.xxx.3)

    꼭!! 이겨내시고 사랑하는남편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님위해 기도할께요!!

  • 26. 화이팅
    '08.11.11 7:03 AM (64.78.xxx.142)

    그럼요 당연히 꼭 완쾌하실거예요!!! 긍정의 힘!!! ^^ 불어넣어드립니다..!! 화이팅!!!

  • 27. 형부가
    '08.11.11 7:15 AM (121.97.xxx.213)

    백혈병이었어요. 지난 6월에 판정받고 7월에 1차 항암치료 받았는데요.
    지금은 항암치료도 더 안받아요. 병원에서는 더 받아야한다고 하지만
    형부는 항암치료로 몸만 더 망가질까봐 그만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도 백혈구 수치가 정상범위라고 해요.
    그리고 지금은 다시 일도 하고 있어요.
    몸관리를 위해서 전보다 조심하는건 있지만
    처음 진단 받았을때의 그 막막함에서, 절망에서 벗어나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가족 모두가 다같이 기도하고 거기다 주위 많은 분들이 기도 해주고 있어요.

    님을 위해서도 기도할게요~ 꼭 완쾌되실거에요.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하든지 님과 가족만 긍적적인 마음만 갖고 있다면 이기실 수 있어요!

  • 28. .
    '08.11.11 7:57 AM (119.203.xxx.192)

    님...신의 가호가 함께 하길 기도 합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그리고 계속...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하실 거예요.

  • 29.
    '08.11.11 8:14 AM (203.170.xxx.163)

    닭살 사연인줄 알았는데, 읽다가 눈물 줄줄...
    꼭 좋아지실꺼예요.
    힘내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30. ㅠㅠ
    '08.11.11 8:18 AM (218.209.xxx.143)

    저도 아침부터 염장글인줄 알고 만반의 준비를 했건만 ㅠㅠ
    님, 평생 남편이랑 행복하게 사시면서 앞으로도 계속 염장 질러주세요.
    꼭 이겨내시길 기도드릴게요, 힘내세요 ^^

  • 31. ㅠ ㅠ
    '08.11.11 8:19 AM (121.88.xxx.232)

    사랑하는 분과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셔야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어요
    꼭 완쾌 되셔서 두분의 행복한 모습 자주 뵐수 있기를 바래요...

  • 32. 깜장이 집사
    '08.11.11 8:39 AM (61.255.xxx.10)

    앞으로 백만년동안은 쭈욱 행복하실거에요.. 왜냐면.. 요.. 제가 원하는건 다 이루어지거든요.. ^^;

    몇년전에 골수기증 약속했었는데 제 골수가 맞아서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33. 기도 해드립니다.
    '08.11.11 8:40 AM (125.176.xxx.59)

    부디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회복하셔서....
    그 콩깍지 평생가지고 사시기바랍니다.^^
    사랑하는 남편분 생각하셔서 기운내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아자!

  • 34. 에헤라디어
    '08.11.11 8:48 AM (220.65.xxx.2)

    사랑으로 이겨내시길..
    나중에 옛말하며 웃을 날이 어서 오길 빌겠습니다.

  • 35. 계속 사랑하시길
    '08.11.11 8:51 AM (220.75.xxx.240)

    그 이쁜 사랑 계속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꼭 완치하셔서 콩깍지 2탄 올려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 36. koeun
    '08.11.11 8:59 AM (218.38.xxx.252)

    꼭 쾌차하시길....그리고 내년에, 내후년에도...꼭 다시 글을 써주시길빌어요.

  • 37. 아자아자
    '08.11.11 9:35 AM (125.184.xxx.32)

    '너의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제가 묵상하는 성경구절입니다.
    여기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간절한 기도
    그냥 흘리지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콩깍지님의 닭살표 이야기 완결편 없는 시리즈로 계속 읽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

  • 38. 자연사랑
    '08.11.11 9:41 AM (59.13.xxx.8)

    눈물이 나네요. 쾌차하실겁니다.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 39. 힘!~
    '08.11.11 9:49 AM (211.206.xxx.44)

    만땅으로 보냅니다...^^ 글 보니 너무 건강한 글이고 자신만만함이 보입니다.
    꼭 이겨 내시고 계속 이쁜 글 올려주세요. 화이팅~~~~~

  • 40. ^^
    '08.11.11 10:03 AM (122.32.xxx.149)

    절대로 그런 사랑스러운 남편 두고 먼저 못 가실거예요.
    걱정하지 마시구요.. 치료 열심히 받으세요.
    제 작은 힘도 보탭니다~ 아자~~~

  • 41. dd
    '08.11.11 10:03 AM (121.131.xxx.92)

    눈물나요....님...화이팅...ㅠㅠ

  • 42. 사람목숨은
    '08.11.11 10:11 AM (125.189.xxx.14)

    태어날때부터 정해졌답니다. 아무리 아둥바둥 천년만년 살려해도 인간뜻대로 되지 않는답니다
    병이 있다고 해서 일찍 죽는것도 아닙니다
    건강하다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불의의 사고로 어제 멀쩡했던
    사람이 하루 앞을 못내다보고 사라지는게 인생입니다

    콩깍지님
    아는 병은 괜찮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치료 잘 받으시고 남편이랑 알콩달콩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지내십시오
    아마 콩깍지 님은 태어나실 때 목숨이 80평생 희노애락 겪으며 살아라 했을겁니다
    사십 다되어가서는 큰병으로 고생좀 해라 했을겁니다

    좀 고생스럽겠지만 그래도 80은 사실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 43. 힘내세요..
    '08.11.11 10:16 AM (202.130.xxx.130)

    사무실에서 울뻔했어요...
    그렇게 이쁜 남편분이랑 오래 오래 알콩 달콩 하셔야지요...
    힘 내셔서,,,, 꼭 이겨내시고....
    계속 글 올려주세요....
    지지 마세요...

  • 44. 늦은사랑
    '08.11.11 10:36 AM (222.99.xxx.230)

    저두 이번에 유방암 진단 받았어요...암이란 사실 알구 밤에 신랑이랑 침대에서 꼭껴안구 엉엉 울었답니다..신랑이 재때 제때 건강건진 못 시켜줘서 정말 미안하다구 엉엉 울더라구요 ㅠㅠ 수술후 다행이 기수가 1기로 나왔어요..방사선 치료와 항암이 남아 있지만 옆에서 항상 날 창겨주고 사랑해주는 남편과 아이들보며 열씸히 치료할꺼에요..이젠 난 공주가 된거라 생각하구 살려구요 ㅎㅎㅎ 원글님두 힘내시구요 요즘 울 나라 의학 너무너무 발전했다구해요..암은 이제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관리해야하는 질병이 되었다더라구요..우리 힘내요..힘든 치료과정이 남았지만 내 인생에 한 번 쉬어가라는 신의 계시라 여기며 잘 헤쳐 나가자구요 ~~ 홧팅~~

  • 45. 에고 힘내세요~!!
    '08.11.11 10:38 AM (211.178.xxx.148)

    초반에는 얼마전 올라왔던 염장글 종류인가하고 인상쓰고 봤거든요.
    그래 좋~겠다 하면서요..
    그러다가 저도 모르게 헉 소리가 났어요.
    어쩜 좋아요...
    그렇게 사랑하는 남편이 곁에 계시니 힘내서 치료 잘 받으세요.
    꼭 완쾌하시길 기원할게요.

  • 46. 저두
    '08.11.11 10:40 AM (211.217.xxx.2)

    사무실인데 원글님이랑 윗분 답글 읽고 눈물이 주르륵. 원글님도 꼭 힘내세요! 의학의 힘과 남편님의 사랑으로 꼭 완쾌하실거라 믿어요. 늦은사랑님도 꼭 힘내시구요. 진짜 인생에 한번 쉬라는 신의 계시가 맞을거에요.

  • 47. 힘내세요!!!
    '08.11.11 10:41 AM (59.3.xxx.147)

    꼭 완쾌하실거예요.

    아자아자!!!

  • 48. 아자 아자!
    '08.11.11 11:02 AM (203.244.xxx.6)

    힘내세요!!!!!!!!!!!!!!!!!!!!!!! 곱하기 일천만번입니다~!!

  • 49. ..
    '08.11.11 11:03 AM (118.172.xxx.163)

    분명 쾌차하실 거에요... 힘내세요. ^^

  • 50. ..
    '08.11.11 11:07 AM (123.248.xxx.100)

    사랑하는 대상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강해지잖아요.
    힘내시고 꼭 완쾌되실거예요.화이팅!!

  • 51. 하남댁
    '08.11.11 11:30 AM (121.169.xxx.96)

    정말 기분좋아지는 글이라며 즐겁게 읽어내려가고잇엇는데...
    힘내세요..
    꼭 좋아지시리라 믿어요..
    사랑의 힘은 강하잖아요..

  • 52. 원글
    '08.11.11 11:31 AM (218.238.xxx.72)

    여러분들 격려 너무 고마워서 또 눈물납니다. 의사는 6개월 이야기 하는데 저도 치료받아서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힘낼께요. 고맙습니다!!^^;;

  • 53. ..
    '08.11.11 12:14 PM (222.234.xxx.244)

    의사말 다..뻥 같아요 그렇게 믿고 ...병마가 두분 사랑에 지독히 질투 하나보다 더욱더 돈독한 사랑으로 물리치세요 울 회원님들 성원 생각하고 힘내서 가뿐하게 이겨 내세요 그렇게 믿겠습니다.

  • 54. 하늘에서
    '08.11.11 12:22 PM (59.10.xxx.200)

    누군가가 두 분의 사랑을 엄청 질투하나 봅니다.
    더 깊은 사랑하라고 주는 시련이라 생각해주세요.
    따뜻한 두 분의 사랑 영원하리라 믿어요.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실꺼죠?
    종종 들려 안부 전해주세요.

  • 55. 내년
    '08.11.11 12:28 PM (125.128.xxx.61)

    11월11일 가래떡데이떄 다시 오세요,,
    누가 더 콩깍지가 쒸었나 저하고 내기해요,,,아시겠죠,,,,,
    치료 잘 받으시고,,빨리 회복되시길 빌께요,,
    힘내시고, 화이팅~~~

  • 56. 화이팅
    '08.11.11 12:42 PM (116.41.xxx.228)

    본인 이야기를 너무나 담담하게 쓰셨네요
    인내심도 강하고 마음도 예쁘셔서 병을 잘 이겨내실것 같아요

    의지만으로도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 57. 에휴 ㅜ.ㅜ
    '08.11.11 12:50 PM (124.138.xxx.3)

    너무 밝고 활기차게 말씀하시니 맘이 더 아푸네요..
    하지만 분명 마음의 힘이 강하면 어떤 병이라도 물리칠 거에요..
    저 아는 친구 언니도 백혈병였는데 같은 병실 쓰던 환자들 모두 사망했지만 유일하게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어요..
    지금은 거의 다 회복되서 거리 활보하고 다닙니다.^^
    님도 분명 그러실 거에요..사랑하는 남편과 함께라면 더욱더요....힘내세요^^ 화이팅 !!

  • 58. 애궁
    '08.11.11 12:53 PM (125.248.xxx.218)

    힘내세요.
    쓸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사랑이 가장 큰 힘입니다.....

  • 59. 친구남편
    '08.11.11 12:54 PM (61.38.xxx.69)

    두 달전에 완치 판정 받았어요.'
    혈액암으로 항암 여섯 번 받고 암세포 없어졌단 판정받고 만 오년 지났거든요.
    지방이어도 치료가 잘 되더라고요.

    힘든 과정이지만 잘 견뎌낼 수 있을겁니다.
    친구도 그리 생각해요.
    앞으로 건강 더 챙기라고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요.

    아이들까지 청국장에 현미밥 건강식 한지가 오륙년 지났지요.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맘이 어려움을 이겨낸 것 같아요.

  • 60. 힘내세요..
    '08.11.11 12:56 PM (59.10.xxx.195)

    정말 기도할께요^^

  • 61. 코스모스길
    '08.11.11 12:59 PM (59.19.xxx.174)

    요즘암이 어디 암인가요?
    반드시 이겨내셔서 누구보다도 더 오래오래 잘 사시게 기도할께요.
    병을 이겨내셔서 나중에 또- 암을 이기는 법-에 대해서
    강론해주세요..무엇보다 두분의 사랑의 힘이 이 난관을 헤쳐
    나가실것 같아요...화이팅...꼭 힘내세요...

  • 62.
    '08.11.11 1:03 PM (218.39.xxx.43)

    이겨내실 거예요.
    정신차리시고, 더 많이 사랑하시고, 밝은마음 잃지 마시고...힘내세요.

  • 63. 나,의사
    '08.11.11 1:05 PM (121.147.xxx.177)

    열심히 치료받으시면 벽에 똥바를때까지 사실겁니다.
    오늘을 의미있게, 행복하게 만드십시요.

  • 64. 쿨하우스
    '08.11.11 1:13 PM (210.91.xxx.83)

    이겨내세요,,행복한 가정. 남편분 곁에 계속 계셔야지요~~~ 화이팅!입니다.

  • 65. 친구엄마
    '08.11.11 1:27 PM (59.7.xxx.85)

    환갑넘은 나이에도 혈액암으로 항암치료 받으셨지만 완치되셨어요.
    저 종교도 없고, 님의 얼굴도 모르지만,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66. ...
    '08.11.11 1:27 PM (218.148.xxx.144)

    낙관적이신 분 같아요~ 힘내세요. 님은 꼭 이겨낼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사랑하는 남편곁에서 천년만년 알콩달콩 사셔야죠~

  • 67. **
    '08.11.11 1:32 PM (61.103.xxx.100)

    제 주변에 혈액암 종류... 말기 선고를 받은 두 분이 있어요..
    한 사람은 15년 전에 받아서... 지금 잘 살고 있구요... 남자이고.. 사업하고 있어요...
    하나는 여자분... 2년 지난 지금... 놀랍도록 건강해지셨어요.

    님...
    저도 남편을 정말 사랑한답니다..
    몇년 전... 저도 몇 번 놀란 적이 있었어요..
    내일이.. 내년이 내게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렇게 슬플 수가 없더군요..
    그 사람을 위해서... 꼭 살아내세요.
    서로 등 긁어주며 늙어가세요...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오래오래... 잔소리도 많이많이 하고... 꽁알꽁알 수다도 떨면서...
    그렇게 오래오래 살도록 기도할게요.

  • 68. ...
    '08.11.11 1:37 PM (218.159.xxx.91)

    6가지 모두 울 남편 얘긴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이 세상에서 내게 제일 힘을 주는 사람이에요.
    원글님 남편되시는 분도 그럴테지요...힘 내세요.
    그리고 우리 오래오래 남편 흉보면서 지내요.

  • 69. 홧팅
    '08.11.11 1:39 PM (218.237.xxx.230)

    꼭 이겨내서 좋은모습으로 남편옆에서 행복하길
    작은힘이나마 님에게 보냅니다

  • 70. 상큼한유부녀
    '08.11.11 1:49 PM (123.142.xxx.25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앞으로 백년만 사세요. 꼭 그러실꺼예요. 홧~팅예요....

  • 71. 어머!!
    '08.11.11 1:56 PM (59.86.xxx.74)

    이건 어떤 종류의 염장인지 한번 볼까??하다가..헉 !! 반전이네요

    제 친구 남편도 혈액암 ..골수 이식받고 지금 회복되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님은 잘 이겨내실수 있을거에요.든든한 남편도 계시고..

  • 72. ..
    '08.11.11 1:59 PM (118.45.xxx.61)

    무슨말씀이세요~!!
    그런남편을 어찌 다른 여자에게 내주시려고...
    절대 안되죠...

    꼭 건강해지실거에요..
    기운내세요..화이팅^^

  • 73. 내년에도...
    '08.11.11 2:09 PM (124.216.xxx.190)

    꼭 다시 뵙기를 바랄께요. 화이팅~~

  • 74. ...
    '08.11.11 2:15 PM (211.117.xxx.143)

    내년이 아니라 10년, 50년 후에도 여기서 계속 만나기를!

  • 75. 제목만보고
    '08.11.11 2:17 PM (58.126.xxx.245)

    그냥 염장글 인줄 알았답니다.
    읽고나니 맘이 짠하네요.
    님, 기운내셔서 병 꼭 치료받아 이기시구요,
    내년 이맘때는 물론이고 꼭 해마다
    염장글 남겨 제 가슴에 불질러 주세요.
    꼭 건강해 지세요.

  • 76. 잉순이
    '08.11.11 2:22 PM (119.64.xxx.66)

    힘내세요~!!
    꼭 싸워 이기세요~!!
    그리고 자상하신 남편분이랑 사랑스런 콩깍지 님이랑 오래 오래 사랑하세요~~^^

    화이팅!!! 아자 아자!! *^^*

  • 77. 힘내세요~
    '08.11.11 2:24 PM (122.32.xxx.128)

    꼭 쾌차하시리라 믿어요~
    이곳에서 계속 뵙기 바라고, 남편분과도 영원히 행복하세요~~

  • 78. ces507
    '08.11.11 2:24 PM (220.79.xxx.199)

    꼭 나으실거예요.
    힘내시구요. 정말 건강이 젤 중요한것 같아요.
    자상한 남편분도 계시고 홧팅~~~

  • 79. ..
    '08.11.11 2:28 PM (218.52.xxx.246)

    원글님...사랑합니다~
    힘내세요...
    사랑하는사람들이 이리 많아요...
    내년에 또만나고..그다음해에도...또 그다음해에도 또만나요..우리~

  • 80. 저도 눈물이...
    '08.11.11 2:30 PM (123.111.xxx.28)

    핑 도네요.
    맘씨 아름다운 남편도 있으신데
    씩씩하게 맘 먹으셔요.
    화이팅~~~

  • 81. ........
    '08.11.11 2:35 PM (122.37.xxx.63)

    친구에게들은 며칠전염장 그얘긴가 하고 읽다가
    그냥 업드려 울었어요
    제가 아는 이도 백혈병 말기판정 받았지만 긍정적으로 그리고 그이는 하느님께 기도하며
    병을 맞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완쾌는 아직 아니지만 처음과 달리 병원에서 많이 나아진다
    긍정적이다 라고 한대요 원글님 힘내세요 내년이맘때 꼭 글올려주세요 잘싸워 이겼노라고.......

  • 82. ..
    '08.11.11 2:47 PM (218.237.xxx.163)

    님.. 힘내세요..
    꼭 이겨내실거예요.
    작지만 저두 기도드릴게요..

  • 83. 님!!!
    '08.11.11 2:50 PM (116.44.xxx.89)

    내년뿐만이 아니고요!! 평생 님과 82에서 만날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사랑하는 남편분과 알콩달콩 오래오래 사셔야죠...
    힘 내시고, 원래 병은 마음의 병이 더 무서운거니, 나을 수 있다고...매일매일 자기자신에게
    암시를 하시고, 잘 싸워주시길 바래요...
    그래서 우리 오래도록 82에서 만나요...님 힘내세요!!!

  • 84. 양평댁
    '08.11.11 2:51 PM (59.9.xxx.176)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50년 두 분이 알콩달콩하게 사셔야죠....좋아지실 거에요....
    화이팅^^ 기운 내시길~~

  • 85. 난딸기가좋아
    '08.11.11 2:54 PM (122.153.xxx.2)

    정말 잘 될거에요! 우리 아버님도 그와 유사한 암이셨는데 벌써 10년째 건강하니 잘 살고 계십니다. 힘내세요. 가장 중요한 건 본인 마음이래요.

  • 86. 82사수
    '08.11.11 3:06 PM (125.141.xxx.23)

    마음 굳게 먹고 치료 열심히 받으세요.
    아프면 주변 사람의 배려와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는데
    님은 이미 절반은 이룬 듯 보입니다.
    부디 쾌차하셔서 진짜 염장 지르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
    그렇게 지르는 염장은 얼마든지 찔러드리고 배 아파 해드릴게요.
    화이팅!!!

  • 87. 리즈
    '08.11.11 3:06 PM (121.165.xxx.194)

    우리신랑이랑 비슷하네 하면서 읽어내려갔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
    내년이맘때 10년 20년 뒤에도 여기에 글 남기러 오실거에요..
    꼭이요..
    기운내시구요~

  • 88. 치유될 거에요
    '08.11.11 3:07 PM (211.43.xxx.130)

    힘내세요. 제 친구는 암 선고 받고(2달 생존) 백화점에 달려가서 옷을 여러 벌 사고 비싼 부츠 사신고 왔더니 주변에서 지금 옷, 신발이 뭐냐더래요. 이 친구 내가 내년에 이 옷들 다 입고 이 부츠 꼭 신고 다닐 거랬대요. 지금 힘든 항암 치료 다 이기고 완치되어 씩씩하게 살고 있습니다. 힘들겠지만 다 나아 건강할 때의 마음 먹으세요. 기도로 돕습니다.

  • 89. 그녀
    '08.11.11 3:12 PM (203.152.xxx.85)

    그냥 눈물만 나네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님이...
    기도합니다
    건강 되 찾으셔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랑스럽게 사시길!
    힘내세요
    친한 동생이 같은 병인데
    벌써 몇년째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90. 꼭 이겨내세요!
    '08.11.11 3:15 PM (123.214.xxx.85)

    읽으면서 첨엔 내 언니라도 된냥 흐뭇~했는데
    덤덤하게 얘기하시니깐 더 찡하네요..
    그리도 사랑하시는 남편이 계시니까 병마를 이기실걸로 확신합니다..
    내년.. 내후년.. 그후로도 쭉~ 콩깍지님의 염장글 잘 볼게요..
    꼭!! 이겨내세요.. 마음가짐이 젤 중요하잖아요 ~~

  • 91. 라이프
    '08.11.11 3:16 PM (211.219.xxx.157)

    님글의 반전에 놀랐습니다.조혈모세포를 취급하는곳에서 일하는 저로써는 무조건 홧팅하세요.세포가 나의 혈액질환을 모르도록 생활하세요...그러면 나쁜세포가 힘을 잃어요.

  • 92. 샐리
    '08.11.11 3:19 PM (119.64.xxx.94)

    힘내세요. 이길 수 있을 겁니다. 인생수업 책 추천드려요

  • 93. 신혼
    '08.11.11 3:21 PM (221.139.xxx.250)

    눈물이 자꾸나네요..좋은생각만 하세요.

  • 94. 저도 기도할게요
    '08.11.11 3:22 PM (222.237.xxx.27)

    갑자기 반전이네요. ㅠ.ㅠ

    전 종교는 없지만 간절히 기도드릴게요. 꼭 건강해지실거에요. 내년에도 좋은글 꼭 써주셔야해요..

  • 95. 음..
    '08.11.11 3:24 PM (61.81.xxx.140)

    괜찮아지실꺼에요..
    믿음이 가장 큰 약이래잖아요..
    아자아자아!!! ^^

  • 96. 그렇게...
    '08.11.11 3:25 PM (211.243.xxx.187)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고 사시면,
    반드시 이겨내실 거예요...
    힘 내세요!
    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얍!
    (두 팔 벌려 받아 주세요..^^)

  • 97. 오락가락
    '08.11.11 3:29 PM (122.35.xxx.46)

    갑자기 반전이...;;;
    얼마전 염장글보고...씩식 거리고 남편한테 투덜댔는데..
    원글님... 아무일 없을꺼에요..
    제 기도빨도 장난아니거든요... 기도빨 들으시고 하느님이 받아주신다네요..
    힘내세요..!

  • 98. 저두
    '08.11.11 3:34 PM (211.172.xxx.142)

    암이예요

    결혼하고 딱 두달만에 유방암판정을 받았지요
    그것도 이미 전이가 두군데나 있는 상태로.
    수술도 못하고 항암치료 받으러 내과진료 받던 첫날
    의사는 묻지도 않았는데
    첫마디가
    "완치는 안됩니다." 하더군요.
    뭐 죽는다는 소리의 완곡한 표현이였겠죠.

    3년전 그해는 참 힘들었어요
    그해 늦은 여름
    길을 걷다 문득 샌들을 보니
    많이 낡아서 새로 사야겠다
    하는 생각과 함께 내년에 신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그후 두번이나 더 여름을 맞았습니다.
    몇일전 결혼 3주년에는 뮤지컬 공연도 보러 갔다 왔어요.
    지금은 옷도 신발도 내년을 걱정하지 않고 삽니다.

    아직도 지긋지긋한 병원을 다니고 있고
    병세가 호전된건 아니지만
    마음은 평온하고 기쁨니다.

    삶이 내뜻되로 되지 않는다는
    겸손을 배웠습니다.

    더 이상 웃을 일은 없을 줄 알았던 제가
    이렇게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고통의 시간 너머에는
    반드시 진주처럼 반짝이는 내일이 있을 거예요.

    제가 3년동안 경험한 것이니 그리 공허한 말은 아니겠지요.

  • 99. 좋은
    '08.11.11 3:42 PM (123.214.xxx.162)

    가을날에 슬프네요

    이리 담담하시니 더욱 그렇네요
    병마도 이렇게 담담히 지나갈거에요

    그리고
    내년 이 맘때에도 담담하게 글 올리실거에요
    꼭~

  • 100. 밤지나
    '08.11.11 4:11 PM (123.98.xxx.180)

    혈액암도 여러가지지요.
    또 요사히는 의술도 많이 좋아졌어요
    참고로 여의도 성모병원이 전문병원 이지요
    골수이식 전문이지요
    참고로 8년전 우리집도 그런 기막힌 고통을 경험했고요
    지금 건강히 잘 살고 있어요
    기도와.... 의사와.. 함께 ....

  • 101. 꼭 나으실 겁니다.
    '08.11.11 4:15 PM (210.108.xxx.189)

    저희 시아버지도 작년에 혈관암 판정 받으셨는데, 지금은 완쾌되셔서 좋아하는 화초도 잘 가꾸시고 산책도 잘 다니시고 친구분들도 자주 만나시고 아주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 저희 어머니 몇 년 전에 길랑 바레 증후군으로 걷지도 못하고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동네 뒷산으로 매일 산책나가십니다. 님도 꼭 나으실거에요. 집안일 서툰 남편님 두고 어딜 가신단 말씀이세요. -_- 내년에도 남편님이랑 훌랄라치킨 맛나게 나눠드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102. 힘 내세요.
    '08.11.11 4:17 PM (211.58.xxx.148)

    님...
    저 일해야 하는 아주 바쁜사람인데, 마음 아려 일 못하게하시네요.
    힘 내셔서 쾌차하셔서, 그리 귀여운 남편 꼭 지켜주세요.
    같은맘으로 기도하고, 축복 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신걸요.
    자, 이제 큰 호흡하시고, 일어서서. 하늘도 보시고, 힘도 내시고, 원글님보다 더 낙심 해 있을 귀여운 남편도 위로하시고...
    또 그 에너지로 쾌차하세요.

  • 103. 힘내세요
    '08.11.11 4:49 PM (59.6.xxx.54)

    재미있는 글이라고 남편이랑 웃으며 보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쿵~~~
    두분 사랑하는 마음으로 꼭 이겨내실 겁니다.
    꼬옥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 104. 꼭 나으십니다.
    '08.11.11 4:50 PM (210.98.xxx.135)

    저도 오전에 제목만 보고 읽는 사람 약올릴려,남편 자랑하려 쓴 글인줄 알고
    안읽었는데 지금 보니 많이 본 글로 떴길래 열어봤는데요.....

    임파선 암이라면 백혈병이나 임파선암, 그런 쪽이지요?
    님!
    혈액암이 예후가 좋은거는 아시지요?
    그리고
    항암 치료 하는 며칠은 조금 몸이 힘들지만
    그 외엔 정상적인 활동들 하시더라구요.
    저희 친정오빠가 임파선 암이었는데 항암치료, 동위원소 치료 끝으로 받고
    괜찮아졌습니다.
    처음 암이라고 할때는 참 많이 낙심 했었는데 치료하면서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 나아서 나가는것 보면서 용기도 얻었고 힘내서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해서 나았습니다.

    마음 굳게 먹고 암, 그눔과 맞서는 겁니다.
    본인의 의지가 최고로 중요합니다.
    많이 힘드시더래도 그래도 응원군이 많잖아요.
    남편과 두손 꼭잡고 치료에 전념해서 말끔하게 낫고 퇴원하시는겁니다.
    아셨지요?

    특히 주변에 이러저러한 이상한 치료제 권하는거 귀담아 듣지 마시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성실히 치료에 임하시구요.
    항암중에 선생님들마다 다 틀린데 저희 담당 선생님께서는 인삼종류는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잘 드시구요.

    오늘 저도 잠시 님을 위해 간절하게 마음으로나마 기도 올리겠습니다.

  • 105. 꼭 나으십니다.
    '08.11.11 4:52 PM (210.98.xxx.135)

    아 잘못 쓴게.......혈액암이라면 임파선이나 백혈병 이렇게 쓴다는게요.

  • 106. 괜찮아요
    '08.11.11 4:59 PM (211.208.xxx.98)

    나으실 거에요.
    님, 긍정적이신 분이신거같아요.
    남편분을 생각하셔서라도 더 긍정적으로 마음 먹으시고
    꼭 완치되셔서 지금처럼 알콩달콩 사세요.
    저두 기도드릴께요....

  • 107. 돈데크만
    '08.11.11 5:00 PM (118.45.xxx.153)

    아...이렇게 이쁜 부부에게.....엄청난일이...님~~꼭 완캐하셔서 귀연 남편님이랑 오래오래 사세요..아마 이겨내시리라 믿어요....용기내시구요...내년이라뇨...아직 한참을 더 사셔야는데...그쵸?
    딱히 한 종교에 관심을 두진 않지만...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ㅡㅡ;;

  • 108. 로긴
    '08.11.11 5:05 PM (219.241.xxx.58)

    몇 몇 분들 쓰신 글처럼..
    염장글인줄 알고..돌 던질 준비하고 있었는데...
    눈물만 나네요...

    힘내시라고...로긴 햇어요..
    우리..내년에도..그 후에도..계속 만나요..
    낙천적인 분이신것 같아..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내년 빼빼로데이에 잊지 말고 꼭 글 올려주세요...

  • 109. phua
    '08.11.11 5:08 PM (218.52.xxx.117)

    요즘 82'자게를 들었다 놓은 염장글의 또 다른 한 편인가 하고
    걍~~ 지나치다가 유난히 많은 댓글에 클릭을 했더니,,,

    정 많은 우리 회원님들의 성원에 더하기 한 표!! 합니다,

  • 110. 미니민이
    '08.11.11 5:22 PM (58.227.xxx.97)

    원글님~

    글 쓰신거 보니 긍정적이신거 같아서 참 다행이예요~

    여기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계시잖아요!!!

    꼭!!!!!!!! 힘내시고

    좋은결과 가지고 다시 와서 글남겨주세요!!!

    화이팅입니다용~~~

  • 111. 제비
    '08.11.11 5:29 PM (210.117.xxx.23)

    원글님..꼭 나으실거예요~~희망을 잃지 마세요..
    저도 2년전 암 수술 받았어요..젊다면 젊죠..37세이니..
    그때 가장 원했던것이 "나에게도 희망이 있으면 좋겠다" 였어요..
    꼭 나으실거예요..절대..희망을 잃지 마세요..

  • 112. 화이팅!!
    '08.11.11 5:43 PM (218.238.xxx.53)

    저 염장글인줄알고 일부러 안읽었었어요.
    님 힘내세요.정말 20년 30년 40년 후에도 남편분이랑 함께 하실거에요.

  • 113. 완쾌
    '08.11.11 5:55 PM (61.97.xxx.59)

    이렇게 많은 82쿡회원께서 글을 올리실때 님께서는 반은 나으실겁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저도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마음이 고운신분같은데 지금부터는 강하게 병마를 밀고 나가세요.
    남편과 아이들을 생각해서 일어나야 합니다.
    의사들은 병을 곱절로 애기하더라구요.
    의사처방은 믿되 앞으로 얼마를 산다라는 애기는 흘려들으세요
    기적은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 이렇게 낳았어요 하고 다시한번 만나뵙기를
    간절히 기다리면서 잠깐이나마 기도드립니다.

  • 114. ???
    '08.11.11 5:56 PM (220.71.xxx.157)

    어떤 싸가지 반푼없는 의사께서 6개월이라고 그러신답니까!
    말도 안 됩니다.
    요즘 의학이 얼마나 좋은데...
    틀림없이 완치되시어 언제까지나 이 82쿡과 함께하시길 하느님께 빌어봅니다.
    힘 내세요!!!!

  • 115.
    '08.11.11 6:10 PM (116.46.xxx.50)

    힘내세요
    지금처럼 행복한생각, 좋은생각만 하시면 되요!!
    완쾌하실거예요..
    계속 눈물이 나네요~~ ㅜㅜ

  • 116. 힘내세요..
    '08.11.11 6:10 PM (121.134.xxx.150)

    정말 정말 힘내세요..
    사랑하는 남편분하고 행복하게 사셔야죠..
    사람의 의지력과 정신력은 정말 대단한거..아시죠..?

  • 117. 희망
    '08.11.11 6:43 PM (91.125.xxx.137)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지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옆에 두고 있는 데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신 분이시니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 118. 둘리
    '08.11.11 6:52 PM (221.145.xxx.169)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 119. 완쾌
    '08.11.11 6:57 PM (219.241.xxx.86)

    저도 염장글인지알고 이제껏 안읽다가 지금 열어봤어요...
    꼭 건강 되찾으시고 알콩달콩 남편분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120. 초록풍뎅이
    '08.11.11 7:10 PM (114.29.xxx.97)

    힘내시고...좋으신 남편분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화이팅!!

  • 121.
    '08.11.11 7:14 PM (203.170.xxx.35)

    꼭 완쾌하셔서 내년에도 10년 후에도 50년 후에도 남편 분과 늘 함께 행복하시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꼭 이겨 내실 수 었습니다.
    꼭 힘내세요!!

  • 122. 희망
    '08.11.11 7:22 PM (211.38.xxx.16)

    담담한 님의 글을 읽다가,,,
    얼마나 가슴 아프게 이 글을 써내려갔으려나,,,생각하다가
    목이 메이네요,,,

    어떻해요,,,
    얼마나 힘들지, 차마 안다고 말 못하겠고,
    그런 남편,,,그렇게 님 아니면 안되는 그 분을 위해서,,,라도, 힘내야 해요,
    원글님이 사랑하고 있는 마음보다 더 많이
    님을 사랑하고 계신거예요,,,남편 분은...

    꼭 이겨내실 거라고, 믿고 있을 겁니다,
    꼭 꼭 이요,,,

    사랑합니다,,,

  • 123. 의지가
    '08.11.11 7:22 PM (218.237.xxx.102)

    크면 완치는 분명 합니다. 모든게, 생각대로 된다고 하잖아요.
    힘내시고,치료 잘 받고 오세요.

  • 124. ...
    '08.11.11 7:23 PM (121.165.xxx.35)

    저도 닭살 사연인줄 알고 보다가...--;;;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님.. 꼭 쾌차하세요....

  • 125. 골수이식
    '08.11.11 7:23 PM (218.237.xxx.103)

    골수이식 성공적으로 하셔서 남편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실거예요..
    쾌차 기도합니다.

  • 126. 남편과함께
    '08.11.11 7:25 PM (116.123.xxx.9)

    암과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살다보면 친구가되고 도인이되고 완쾌되리라 믿어요,아둥바둥
    살지말고 기싸움에 이겨야지 앙다물지말고 물흐르듯 자연속에지내다보면 밝은 내일이 오겠죠

  • 127. ...
    '08.11.11 7:29 PM (60.197.xxx.136)

    얼른 쾌차하시라고 저 열심히 기원합니다....

    꼭 건강회복하실 거에요.

  • 128. 저두
    '08.11.11 7:57 PM (121.137.xxx.11)

    울어버렸어요...어쩌면...
    혈액암 성장이 끝난 어른들은 더 고치기 쉽다구 하더라구요

    남편 예쁜점만 보시는 맘착한 원글님,
    내년 11월11일에 건강하시다고 글올리실거죠~?

  • 129. 재미있게
    '08.11.11 8:08 PM (117.123.xxx.113)

    읽다가 아프시다니 마음이 울컥 하네요..ㅠㅠ
    힘내시고 쾌차 하셨음 좋겠어요~!!!!

  • 130. 라플레시아
    '08.11.11 8:13 PM (221.157.xxx.85)

    눈물이 앞을가려요.부디 힘내세요...
    꼭 건강 되찾길 기원해드려요..

  • 131. 주루룩
    '08.11.11 8:29 PM (219.240.xxx.159)

    첫 화면에서 눈에 띄어 읽었는데... 울 신랑이랑 참 비숫하구나 했어요. 런닝에 팬티바람까지... 힘내세요.~
    꼭 쾌차하실 거예요.
    사랑하는 남편 생각하시고 뭐든 힘내세요. 화이팅 화이팅~~~

  • 132. 약해지지마세요
    '08.11.11 8:42 PM (61.101.xxx.79)

    남편이랑 백년해로 하실겁니다.
    굳은 의지로 꼭~~ 이겨내세요.

  • 133. 저도
    '08.11.11 9:01 PM (121.175.xxx.238)

    꼭 쾌차하길 기원합니다.치료 받으시고 힘드실때 여기에
    글 올려 많은 위로 받으시길 바래요.

  • 134. 라벤더
    '08.11.11 9:02 PM (116.37.xxx.84)

    주말에 이어 오늘 아침까지 남편이랑 싸웠는데,,, 이게 뭐예요...ㅜ.ㅜ

    금방 건강 되찾으실거예요.... 저도 훌라라 치킨 시켜 먹어볼께요..

    아자아자!!!

  • 135. 상상의 힘
    '08.11.11 9:09 PM (220.81.xxx.48)

    오늘 ebs인가 에서 [상상의 힘]인가에 대해서 예고하는 것을 봤어요.
    상상의 힘으로 병도 고친다는 것 같은데...
    꼭 희망의 상상을 하시고 이겨내세요~
    저는 82식구들이 다 건강했으면 합니다.

  • 136. 30년
    '08.11.11 9:17 PM (116.37.xxx.3)

    아니 40년뒤에도 게시판에서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그러나 저러나 님의 개들들은 정말 복받았군요

  • 137. 아자!아~~자
    '08.11.11 9:21 PM (124.80.xxx.144)

    파이팅!!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두 또! 오래도록~~
    카페에서 뵈~~요!^^

  • 138. 힘내세요
    '08.11.11 9:26 PM (120.50.xxx.247)

    사랑으로 쾌차하실 거에요~ 힘내세요!!!

  • 139. 그좋은 남편분
    '08.11.11 9:36 PM (124.5.xxx.81)

    절대 놓지말고....
    평생을 같이 하세요.
    그 끈을 놓지 않음 소원을 들어주지 않을까요?
    포기하지 말고..
    용기잃지 말고..
    치료잘받아 내년도 내남편이 넘 좋다는 글 보고싶네요.
    물론..후년도..그담년에도....
    계속이요..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 140. 램프
    '08.11.11 9:41 PM (121.141.xxx.88)

    밝은 성격이시니 병도 이겨내실 겁니다.
    예쁜 사랑 영원히 계속되시길...

  • 141. 꿈나무
    '08.11.11 9:51 PM (211.202.xxx.85)

    분명 쾌차하실 거예요...

    꼭~ 그러셔야해요...!!!!!!!

  • 142. 저두
    '08.11.11 9:53 PM (122.34.xxx.210)

    그 마음 이해되네요
    우리 남편과 거의 많이 비슷해요
    제가 몸이 약해서 항상 내가 먼저 가면 우리 남편 불쌍해서
    어쩌나 하고 오늘도 하기 싫은 걷기운동 이밤에 지금 막하고
    들어와 82에 들어왔더니 이런 사연이 올라와있어서
    눈물이 주루루 님 ! 부디 힘내세요!

  • 143. 내년에도
    '08.11.11 10:06 PM (211.176.xxx.173)

    이 게시판에 훌랄라치킨 몇마리나 드셨는 지 말씀해주셔야해요.
    혹시 치료 받으시면서 헌혈증이 필요하시다면
    지금보다 더 자주 헌혈해서 준비해 놓도록 할께요.
    그리고 남편 분 평생 부인 없는 집에 들어오는 일 없도록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144. 토지닥터
    '08.11.11 10:14 PM (218.238.xxx.129)

    꼭 쾌유하세요 ~~ 삶은 소중하잔아요 그렇게 자상한 남편의 기를 받아 어서빠리 나으세요
    홧팅입니다 ~~~ 기원할게요

  • 145. ...
    '08.11.11 10:14 PM (59.9.xxx.139)

    힘이 되어드릴게 없을까요? 제가요~
    가까이 산다면요

  • 146. 힘드시죠?
    '08.11.11 10:24 PM (211.187.xxx.163)

    그래도 열심히 싸우셔서 이겨내세요.
    그래서 우리 모두 여기서 늙어가는 모습들 서로 지켜보면서 나이들어요.
    님께선 해내실거라 믿습니다...홧팅!!!

  • 147. ...
    '08.11.11 10:35 PM (58.235.xxx.59)

    저도 암환자입니다.
    4년전 38에 암에 걸려서 낙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에 비하면 원글님은 아주 정신적으로 건강하신 분이시네요..
    저는 너무 힘들어 아무 생각도 안났었거든요..

    4년이 지난 지금 저는 제가 환자인 줄 망각하고 삽니다.

    원글님...
    치료 잘 받으세요..
    그냥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하시고 많이 웃으시길 바래요...
    완치 되실 겁니다.

    좋은 남편 옆에서 적어도 80까지는 지내야지요...
    지금처럼 늘 감사하며 늘 기뻐하며 늘 웃으며
    살다보면 암도 물러갈겁니다.

    겁내지 마시고 꼭 잘 이겨내세요.
    그리고 힘들고 어려울 때 글 올려주세요..
    저희가 기도도 해 드리고 말 동무도 되어 드릴께요~

    힘 내세요~^^

  • 148. 꼭 나으세요
    '08.11.11 10:37 PM (125.131.xxx.59)

    기도하겠습니다

  • 149. 에이즈도
    '08.11.11 10:47 PM (219.254.xxx.159)

    이제는 정복이 되지 않았나요? 당뇨처럼 평생 약먹으면 관리하면 되는 병으로 되었고 암도 이미 50% 넘는 완치율을 보입니다
    앞으로 20년 안밖으로 거의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예전에야 암걸리면 다 불치병으로 죽는줄 알았지만 요즘에 암은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마세요
    그저 그동안 내 몸 안 돌봤으니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몸 아끼고 돌보세요
    내년은 무슨,,,,예전에 이런글 올렸었지 하면서 아마도 10년 후에도 여기서 활동 하실껍니다

  • 150. 전 압니다.
    '08.11.11 10:50 PM (220.81.xxx.34)

    이겨내시는 분이라는걸.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헌혈증 필요하시면 공지에 띄우시면 몇장 안되지만 마음으로 보태고 싶어요.

    콩깍지님께 도움이 된다면 한달에 한번이라도 헌혈증을 드릴수 있으니 부디 운영자님께서는 공지로

    띄우시길 바랍니다.

  • 151. 사랑스런분...
    '08.11.11 11:19 PM (118.223.xxx.176)

    일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내년, 10년후, 그후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셔서 쾌차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좋은 남편분과 더욱더 사랑하시며...

  • 152. 홧팅!
    '08.11.11 11:22 PM (123.109.xxx.188)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저두 왠 염장질??

    이러면서 봤는데,, 너무도 아름다운 사랑하시네요,, 완전 부럽삼^^~

    몇몇 말씀하신것처럼 암이 완치되었다는 소문이 아닌 사실이 엄연히 있잖아요~~

    꼭 나으실거예요.. 희망 잃지 마세요,,

    제가 아는 분도 지금 같은 병에 계세요,, 매일 매일 간절히 기도하고 있죠~~

    저도 여기서 힘 얻어갑니다.. 님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 153. 결혼8년차
    '08.11.11 11:25 PM (116.121.xxx.30)

    기도할게요. 많은 분들도 기도하실테니 내년 이맘땐 진짜 지대로 염장글 질르시고 계실것 같은데요~

  • 154. 기도할게요
    '08.11.11 11:33 PM (58.77.xxx.74)

    !!!!!!!!!!!!!!!!!!!!!!!!!!!!!!!!!!!!!!!!!!!!!!!!!!!!!!!!!!!!!!!!!!!!!!!!!!!!!!!!!!!!!!!!!!!!!!!!!!!!!!!!!!!!!!!!!!!!!

  • 155. 긍정의 힘~!!!
    '08.11.11 11:34 PM (121.98.xxx.45)

    꼭 완치되실거에요.

    많이 웃으시구, 지금처럼 많이 사랑하시면서 열심히 치료받으시길 바래요.

    기도할께요. ^^

  • 156. 말의 힘
    '08.11.11 11:38 PM (222.98.xxx.175)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님의 쾌차를 빌고 있습니다.
    반드시 나으실겁니다.
    내년 이날에 꼭 다시 염장글로 올려주세요. 저 독한*이란 소리 듣는 사람이었는데 님글 읽고 혼자서 웁니다.
    제 간절한 마음을 모아 기원합니다. 꼭 완치 되실겁니다.

  • 157. 진심으로기도
    '08.11.11 11:46 PM (59.16.xxx.105)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겨내실 수 있을거에요.

  • 158. 오리아짐
    '08.11.11 11:52 PM (118.42.xxx.27)

    콩깍지님/
    걱정마세요. 꼭 나으실거예요.
    그렇게 사랑하는 남편이 옆에있고
    이렇게 응원하고 기도해주시는 님들이 많이 계신데....

    맘 편하게 행복한 생각만하시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꼭!!! 이겨내세요.

    위에 늦은사랑님/
    저두님 더불어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159. 미운
    '08.11.11 11:56 PM (121.168.xxx.10)

    세포들도 누울 자릴 보고 발을 뻗을 거예요.
    아, 내가 여기선 오래 못 살겠구나..
    녀석들 낌새 알아채고 짐 챙기고 있을 듯.
    원글님은 이미 이기고 있으신 거예요. 좀만 더 힘내세요!
    가장 사랑하는 옆지기는 물론이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잖아요.

  • 160.
    '08.11.12 12:54 AM (221.138.xxx.184)

    긍.정.의.힘.을. 믿.으.세.요.

  • 161. 완치
    '08.11.12 12:57 AM (58.27.xxx.134)

    콩깍지님...그 콩깍지 벗겨져 발등 찍을때까지....오래 오래 백년회로 하시길 바랍니다.
    완치라고 가슴에 새기시길.....

  • 162. ...
    '08.11.12 1:12 AM (218.53.xxx.34)

    늦은 밤에 읽게 된 이 글이...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원글님!
    얼굴을 뵌적도, 목소리를 들은 적도 없지만
    잠들기 전 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빌어 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많은 기도와 진심어린 바람이라면
    반드시 쾌차 하시리라 믿습니다.

    등 뒤에 든든한 정신적인 지원자인 82회원들이 계시니,
    용기 잃지 마시고
    항상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 163. 힘내세요!
    '08.11.13 3:55 AM (219.254.xxx.233)

    새벽에 남편 재워놓고 잠이 안와 30페이지나 뒤로 넘겼네요.

    님께 좋은 기운 드리고 자라고 오늘 잠이 안왔나봐요.

    님 분명히 잘 이겨내실거예요. 저도 마음속으로 응원할게요.

    꼭 다음에 완쾌되셨다는 글 볼 수 있게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힘내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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