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학교

[욜씨미]

4세 남아입니다..
내년이면 다섯살이라 유치원을 알아보고 있던 차에.. 평이 괜찮은 놀이학교에 대기자 명단을 올려놨었는데..
아마도 될 듯 싶습니다..
그러고 나니 또 고민입니다..
안될 줄 알고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내성적이진 않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문화센터 수업중에도 앞에 나가서 하는 걸 쑥쓰러워하는 아이인데..
그래서 소수정예인 놀이학교가 나을려나 싶다가도..
가격면에서 일반 유치원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듣는 얘기들에 귀가 얇은 저로서는.. 에구구..
놀이학교를 1년 보내고 일반 유치원으로 옮기면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싶구요..
이 놀이학교는 6세반이 없거든요..
놀이학교에 1년 보내고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신 분들 계신가요?

[...]

지금 5세남아 놀이학교 보낸지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일단 소수정예라서 선생님이 개인적인 파악을 잘 하고 계시구요.
프로그램을 잘 보고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수학,과학,영어,중국어,원어민영어,발레등 여러가지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기때문에 아이가 참 재밌어하고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8명이 공부하다가 주위의 평판이 좋아 현재 정원(13명)이 꽉 찬 상태인데
저희 아이가 집에 오더니 우는일도 많고 야뇨증도 생기고 그랬었지요.
아무래도 선생님의 관심이 덜하니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나 봅니다.
현재는 다시 자리 잘 잡아서 적응 잘하고 있습니다.(선생님과 면담을 자주 하세요)

내년에는 주변에서 평판 높은 일반유치원으로 보낼까 합니다.
어차피 학교 입학하면 한반에 30-40명 선입니다.
아이도 적응을 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놀이학교의 수업료는 1개월 단위로 보았을때 60-70만원을 상회합니다.
가격면에서는 일반유치원의 두배 이상인 셈이지요.

[욜씨미~]

...님 답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