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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송아지만한 개를 키우고 싶은 이 마음....;;;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08-11-10 20:38:59
저 개 싫어하거든요.
동물 다 싫어해요;;

근데 송아지만한 개는 이상하게 키우고싶어요.
물론 아파트 신세라서 그림의 떡....

요새 베바에 나오는 토벤이 넘 이쁘게 생겼잖아요.
볼때마다 넘 듬직-_-한 것이...

플란다스의 개 에 나오는 우유배달 개도
잊지못할 '잇견' ㅋㅋ

또 드라마에 대형견 나온적 없었나요? 기억이 아슴프레..

쪼꼬맣고 이쁜 개는 별론데
토벤이처럼 듬직하고 온순하고 덩치가 산만한;; 개는 땡겨요...

길에 끌고다니면, 개가 나를 끌고다니는 꼴이 될 게 분명할
그런 크은~ 개가 좋아요...

저같은 분 또 계시나요? 힛

근데 집도 집이지만,
돈도 많이 들죠? -_- 여기서 또한번 좌절...;;;;



(근데 어쩌면 저는, 큰 개 등짝에 타고싶어서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세살인가;;;;;)
IP : 219.249.xxx.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08.11.10 9:15 PM (121.167.xxx.12)

    리트리버를 애기때 잠깐 키웠어요
    사람 잘따르고 순하고 먹성 좋고..
    3개월 넘어가니 감당이 안되더군요..일반 주택인데도 활동양의 제약이 있고
    덩치가 있다보니 하루에 세번씩 떵이 산더미..ㅠ,ㅠ
    결국 5개월쯤 시골 친정에 갖다줬어요
    시골이라 마당이 널찍한데도 송아지만큼 커지니 감당하기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가끔 한강변에 상근이만한 개 산책 시키는분들 존경스러워요^^
    서울서 그런개 키울려면 얼마나 넓은 집일까 싶어서요^^

  • 2. 대형견
    '08.11.10 9:26 PM (221.148.xxx.236)

    그 송아지만한개 키우거든요...알래스카말라뮤트 .그런데 그냥 꿈으로만 간직하세요
    이녀석이 밉기라도 하면 시골에라도 보내겠지만 너무 이쁘고 정들고 맘에 들어요
    바라보고 있으면 사랑이 뭉개뭉개 올라오지만 그러나 그만큼 얼마나 손도 많이가고 힘도 많이 드는지요. 6년째 키우고 있는데 처음에 사람들이 99% 못키운다고 했던 녀석을 정하나로 키우고 있어요
    운동시켜야하고 빗겨야하고 목욕시키고나면 몸살기 돌고 쌀자루만한 사료에 간식에 돈도 제법 들지요. 그런데 이녀석 운동시키며 함께 운동했고 길가는 사람들과 친밀하게 이야기도 하며 지냈어요
    아마도 나중에 기억하면 함께 지냈던 기억이 참 아름다울 것 같지만 가족들이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힘들답니다, 맡길곳이 없거든요. 남편이 이렇게 크는지 모르고 데려와 주변의 엄청난 반대속에 키웠지만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순하고 사랑스럽고 소심한 성격이라 그래도 함께 살아왔네요
    그런데 절대 키우지 마세요, 인생이 달라질 지경이거든요

  • 3.
    '08.11.10 9:28 PM (67.85.xxx.211)

    저랑 반대시군요.^^;; 저는 작은 개가 좋아요.
    그런데 저희집은 큰 세파트를 오빠가 워낙 좋아해서 키운답니다.
    당근 저혼자는 산책도 못시킵니다. 끌려다니기 땜시롱. ㅎㅎ
    한번 데리고 나갔다가 무릎 팔꿈치 어깨까지 다 까였습니다.ㅋ
    목줄을 쥐고 가는데 개가 막 뛰니까, 제가 목줄을 놓아버릴 순 없어서....
    내 말에 개가 곧 멈췄지만 잠시 대롱대롱 끌려 갔습니다.ㅎㅎ
    저도 디따 많이 먹는 줄 알았는데 사료도 덩치만큼 많이 먹지 않아요.
    저희집 개는 사료는 하루 두번, ㄸ 은 하루 한번이고 조금 누던데요.
    돈 드는 건 작은 개나 큰 개나 별차이 없을거에요.

  • 4. 저도
    '08.11.10 10:23 PM (194.80.xxx.10)

    큰개가 좋아요.
    작은 개는 장난감 같고 개'답지' 않게 느껴진답니다.
    검정색 래브라도가 제 잇견 이에요.

    보고만 있어도 사랑이 뭉개뭉개 솟아오른다는 표현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 산더미'. '쌀자루 같은 사료'에서 좌절...!

  • 5.
    '08.11.10 10:37 PM (71.248.xxx.91)

    '저도'님, 잇견이 뭔지요?.
    처음 들어 보는 단어라서요.
    혹 제 의견입니다..를 오타 치신건지?.

  • 6.
    '08.11.10 10:51 PM (219.249.xxx.91)

    명품백 중에서도 최신유행~ 필수아이템~ 완소가방~ 뭐 이런 걸 잇백 'it bag' 이라고 부르거덩요.
    이 말이 유행하면서 '잇X'라고 말 만드는 경우가 있는지라
    개에도 붙여본 말이예요. ㅎㅎ

    '잇독'이라고 하면 더 맞겠지만 어차피 문법에 맞춰 만든 말도 아닌데
    '잇견'이 더 재밌잖아요. ㅋㅋㅋㅋㅋ

  • 7. 지나가다..
    '08.11.10 10:52 PM (125.133.xxx.36)

    우리 아파트엔 우리동은 아니구 다른동인데 1층에서 키우느라 베란다에 간이문도 냈더라구요.그런데 아침에 제가 운동 나가는 시간에 그 개를 그 동옆 나무있는 수풀?이 있는데 꼭 오줌을 뉘어요.얼마나 많이 싸는지.....어느날은 똥도 뉘어서 빗자루와 삽으로 치우더군요.정말 불쾌해요.근데 아무도 얘기를 안하나봐요...ㅠㅠ..저라도 가서 얘기 해야하나...

  • 8.
    '08.11.10 10:53 PM (219.249.xxx.91)

    저는 목욕시키고 몸살나는 거에 좌절 -_-

    개야. 셀프목욕은 안되겠니? -_-;;;;;;;

  • 9. .
    '08.11.10 10:59 PM (58.143.xxx.133)

    아이고, 저두 도베르만 길러봤는데요, 너무 사랑스럽죠, 어려서부터 기르면 사람엄청따라요,
    근데, 어려서는 그렇게 이쁘더니, 크면 정말 감당이 안되요, 중간견이 되어가면서부텀은
    정말 끌려다녀야하고 다크니, 정말 콘트롤이 안되서 끈 푸르기가 무서웠어요, 개가 무서운게 아니고,
    산책 같이 다니기도 힘들고, 사료도 정말 많이 먹구요,
    왠만하면 마음으로만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큰개는 덩치만큼 손이 많이 가더군요,

  • 10. 인천한라봉
    '08.11.10 11:05 PM (211.179.xxx.43)

    다 필요없구.. 아가들이 싼 응가를 상상해보세요..ㅋ
    답이나오죠?^^

  • 11. ㅎㅎㅎ
    '08.11.10 11:11 PM (58.120.xxx.245)

    잇견이라니,,,생각나는 사람..
    전에 알던 사람중에 집에 엄청 잘살아서 대궐같은 저택에 사는 젊은 남자가 있었는데
    키크고 잘생기고 유머있고 집 잘살고 직장은 자기부모회사이고 차좋고 이러다보니
    바람끼 많고 여자많고...
    근데 이사람은 자기몸 챙기는것 빼면 암것도안하고 그저 놀기만 좋아해서
    개키우고이런것 싫어하는 사람인데
    어느날부터인가 시베리안허스키 큰것 끌고다니면서 산책시킨다고,,,
    딱느낌이 잇백 사듯 잇견 갖추는구나 그런 느낌이었죠 .

  • 12. 주인집
    '08.11.10 11:18 PM (116.43.xxx.9)

    쪼매난 개도 털 난리더이다..
    마당에 내놓은 화분들 날 춥다고 들이려니..
    화분에 왠 개털들이 그리 붙어서 휘날리고 있는지..
    개가 화분근처에 있는것도 아닌데..
    실내에서 개 키우시는 분들 참 대단하단 생각들데요..
    이 많은 개털들을 다 어찌하고 키울꼬??
    개가 크면 털도 엄청 나겠죠??
    울 남편 다리털 빗자루질 하는것도 싫은데...

  • 13. 친정에
    '08.11.10 11:27 PM (211.105.xxx.236)

    포인터를 키우는데 정말 좋아요.
    성격이 온순하고 잘 짖지도 않아서 완전 순댕인줄 알았는데,
    담 넘어 사람이 들어오니, 줄을 끊고 달려들더라구요.
    급할때 완전 의지 됩니다.

    작은 강아지들은 아기 같은 존재라면
    큰 개들은 친구같고 보호자 같은 존재이기도 해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아요.
    저도 아파트 벗어나면 꼭 큰 개 키우고 싶어요.

  • 14.
    '08.11.11 1:19 AM (117.20.xxx.102)

    동물 끔찍하게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예전에 어느 꽃집에 갔다가..안에서 절 보고 달려오는
    그레이트 덴..두 마리 보고 기겁하는줄 알았습니다.

    말 그대로..소만합니다.

    엄마야! 하고 밖으로 뛰쳐나갔죠.

  • 15. 상상
    '08.11.11 2:40 AM (211.109.xxx.59)

    저도 개들 키우는대요. 사람버금가는 똥덩어리와 폭포수같은 오줌을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ㅎㅎ

    우리개들은 중형에 가까운데 그 뜨끈뜨끈한 똥덩어리 휴지로 잡을때 참 싫어요.
    크나큰 사랑과 애정이 없으면 개 키우기 힘들죠~
    미운짓해도 인간아기처럼 자는거보고있으면 참 예쁘거든요.

  • 16. 미우맘
    '08.11.11 10:16 AM (119.149.xxx.64)

    래브라도 키운지 8년이에요. 힘든건 털이요. 털... 상상초월로 빠져요.
    특히 일년에 한 두번 털갈이 할때는 온 집안에 털실 뭉치가 둥둥떠다니구요.
    까만 옷 많이 입는 겨울이 다가오니 벌써 걱정태산이에요.
    저희집에 방문한 사람들 양말 집에 갈때는 털양말 되구요.
    그래도 기를 쓰고 키우는 이유요?
    없으면 저 죽어요. 너무 이쁜 정도를 떠나서 제 분신같아요. 이녀석 없었으면
    내 삶이 얼마나 삭막했을까, 나를 이정도로 사랑해 주는 생명체를 내가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까.
    정말 정서적인 교감이 이루어진다고나 할까요? 제마음 알아주는 건 이녀석 뿐이에요.
    사는 게 팍팍하고 힘들어서 마음이 스산해 질때 눈치채는 건 바로 이놈이에요.
    말로 할 수 없는 위로를 줘요.

    응까, 소변, 이런건 조금만 훈련시키면 하나도 어렵지 않고요.
    산책시키는 방법도 다 훈련시켜야 되요. 이런건 정말 하나도 어려울 일 없어요.

    하지만 성견이 되고 철 들때까지 그 말썽 피우는 건 이루 말할 수가 없지요.
    그 고비를 다들 못 넘기시더라구요.
    웬만한 각오없이는 시작 안하시는 게 좋아요.

  • 17. ^^
    '08.11.11 3:09 PM (211.243.xxx.194)

    저도 아니 저희집은 나중에 주택 가서 꼭 큰 개 한마리 키우는 게 로망이랍니다.
    지금은 작은 시추로 만족...동네에 큰 개들이 많은데 어찌나 순한지...
    요샌 제가 아가타 개한테 꽂혀서 미치겠어요. 암놈이 70-80이나 하니...너무 비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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