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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믿으세요?

진짜 걱정됨.. 조회수 : 7,590
작성일 : 2008-11-10 11:51:50
흠.. 저 주말에 아주 바보짓 하고 왔습니다.
올해 들어.. 이래저래.. 너무나 큰 손실..(금전적)을 보고 있고..
회사일도 힘들고..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상할까 걱정이 되더군요.
이런 적도 첨이예요..

그 판에..직장 동료가 알려준..용하다는 점집! ( 신이 내린지 얼마 안되어서 용하답니다.)
2달전에 예약했습니다. 얼마나 줄을 섰으면..
하여간.. 2달이 흘러..지난주에 차례가 되어서 점을 보러 갔지요.

그런데..
다른 얘기는 다 뭐.. 맞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그런데..남편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겉궁합 속궁합 다 안좋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면서..
무엇보다.. 남편의 건강이 안좋고.. 피비린내가 난다고.. 단명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굿으로 풀어야 하니.. 570 만원 내라고 하는거 있죠..
카드로 반..현금으로 반..된다나요..

제가 근무하는 직장의 여러명에..다녀왔는데..
용하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잘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굿하라는 사람은..저랑 딱 한명 더 있었더군요.
그 사람은..카드 긁고 왔더라고요..

저는.. 그냥 일단 나오긴 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쁘고.. 설마 진짜? 이런 생각도 들고..

바보짓하고 나온것은 알겠는데.. 이미 들은 얘기니 어쩔수도 없네요..

성당에 일년넘게 안나가면서.. 귀신점이나 보러 갔다가..벌 받은거 같아요. ㅠ.ㅠ

이런거..무시해야 하는거 맞죠?
정말.. 기분 넘 안좋습니다..
IP : 61.37.xxx.2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1.10 11:56 AM (211.41.xxx.63)

    아버님 사고로 뇌수술 하시고 그런곳 갔다가 (그땐 돈이 뎀비던 때라서) 딱걸려 500짜리 굿하고
    참 어리석게도 산에 쫒아가 겁도 없이 굿하고 ...
    지금 생각하면 웬 헛짓을 한건지
    그들에게 놀아난 제가 참으로 부끄럽고 뭐 그랬답니다
    그냥 인생공부 수업료? 내지는 곧 채워주신걸 눈으로 확인 한 관계로 패스

  • 2. 저도 가끔
    '08.11.10 11:57 AM (203.142.xxx.241)

    가긴 합니다만.. 57만원도 아니고 570만원을 주고 굿을 한다는건 말리고 싶네요.
    그냥 한번씩 가서 기분전환(?) 정도 한다면 모를까..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요즘 점집은 카드도 되나요?. 완전 장사꾼이 따로 없네요.

  • 3. 알면 병
    '08.11.10 11:57 AM (221.159.xxx.93)

    글쓴님 ~나 자신도 못믿으면서 누굴 믿나요
    저는 아침에 설거지 하다 그릇 깨도 손이 미끄러워 깨진거라며 의미를 두지 않네요
    그릇 깨서 큰일이 일어난적도 없었구요
    하다못해 꿈에서 어금니가 다 부스러지고 앞니가 쏙 빠지는 꿈을 꿨는데두 별일 없더라구요 ㅎㅎ
    물론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만..너무 큰 의미를 두진 마세요

  • 4. ..
    '08.11.10 11:58 AM (211.110.xxx.201)

    그렇게 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
    귀 얇아 보이는 한 두명 잡는거겠지요.

  • 5. 거짓말
    '08.11.10 11:58 AM (121.191.xxx.140)

    굿 하지 마세요...제가 잘아는 여자분도 님과 같은 이유로 굿을 하라고 해서 했는데..오히려 더 안 좋은 상황으로 됐어요..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지금은 우리나라 50%이상이 금전적인 손실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봐요.절대로 하지 마세요..

  • 6. ...
    '08.11.10 12:01 PM (221.148.xxx.13)

    너무 믿지 마시라 하고 싶어요.
    사람 살다보면 우여곡절 없는 사람 없습니다.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 되지요.
    굿 해서 해결되면 누가 안하겠습니까?

    왠지 점보러 가신 곳은 소문만 거창하게 난 곳이 아닐까 싶어요.
    예약 두 달이라구요....무시하세요.

    진짜 마음으로 보시는 분들은 그리 말 험하게 안 합니다.
    원글님, 어려울 때 일수록 힘내시고 슬기롭게 잘 이겨내면 스스로 내공이 쌓이고 성숙해집니다.
    믿지 마시고 무시하세요.

  • 7. .
    '08.11.10 12:01 PM (203.229.xxx.213)

    굿 하라고 하는 곳은 믿지 마세요.
    부적 조차 잘 안 써주는 집이 진짜 믿을 만한 곳입니다.
    원글님, 섭생 잘 하시고 마음 곱게 쓰고 얼굴에 팩이나 맛사지 자주 하셔서
    안색이 좋아지고 빛나기만 해도
    어지간한 일은 대개 잘 풀릴 것입니다.
    나쁜 생각은 나쁜 운을, 밝은 마음은 밝은 기운을 불러 모읍니다.
    굿 하라고 권하는 무당들은 대개 나쁜 기운들이 뭉쳐 잇어서 저는 권하지 않고 싶네요.
    맛 있는 거 드시고 크게 웃으시면 거기서 묻어온 나쁜 기운을 좀 씻을수 있습니다.

  • 8. 진짜 걱정됨..
    '08.11.10 12:02 PM (61.37.xxx.2)

    댓글처럼 귀 얇아 보이는 한두명 잡는 거겠지요? 괜히 남편이 불쌍해 보이고.. 하여간.. 기분 아주 안좋네요..진짜..

  • 9. 하지마세요.
    '08.11.10 12:06 PM (218.155.xxx.238)

    점이 맞을 확률이나 내가 오엑스 해서 맞을 확률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 거액으로 운명을 바꿀만한 위인이면 인간이 아니겠지요. 신경쓰지 마시고 속지마세요. 점쟁이로서는 남는 장사일껍니다. 나쁜일 안 일어나면 자기 굿 덕분이라고 할꺼고 그런 나쁜 일이 일어날 확률은 정말 적지 않나요? 굿을 했는데도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굿한 돈 물어줄 것도 아니고. 정말 미래를 볼 수있다면 주식투자나 하지 그리 있지 않겠지요. 점은 그야말로 재미로 보세요.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고. 내 감이나 마찬가지지요.

  • 10. 로얄 코펜하겐
    '08.11.10 12:07 PM (121.176.xxx.98)

    한치 앞도 못보는게 인생이라는 말이 있죠.
    그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뭘 얼마나 알겠어요? 점, 사주 이런게 요즘으로 치면 미래학인데..
    믿음직하지가 않네요.
    심사숙고 하시고.. 요즘 워낙 경제가 않좋다보니 점쟁이들도 간이 점점 커지나 보네요.
    완젼 봉으로 보네 사람을. 전 기분나쁠듯..

  • 11. 바보들이나
    '08.11.10 12:10 PM (125.186.xxx.114)

    그런데 큰돈들이며 돈을 쓸데없이 축냅니다.
    아니 곧 죽는다는데 돈 안쓸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다, 상술이고 사깁니다.
    역술은 만인을 놓고 평균치를 내서한것이라 비스무리
    맞기도 안맞기도하게 말하지요.
    차라리 비싼 건강검진이나 해보시죠. 그정도 돈쓰실거면.

  • 12. 에이그
    '08.11.10 12:16 PM (116.47.xxx.7)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때 왜 눈을 두개나 달면서도 한치앞날 내다볼 수 없게
    만들었을까?

    나의 내일을 알면 누가 일을 하겠으며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까요

    굿
    네버 절대로 하지마세요
    지금 냉담중이신가보네요

    웃으세요 소리내서
    즐거운일 만드세요
    기쁨 찾아보세요
    수다떨 상대도 찾구요...

  • 13. 리미짱
    '08.11.10 12:19 PM (119.148.xxx.21)

    돈잃고 속쓰리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안하면 웬지 찝찝하고 했다고 해서 대박 났다는 사람 못본거 같은데요..
    운면은 제천이라..생각하시고 그냥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돈 안쓰셨으면
    그냥 잊으세요..
    그리고 매사에 조심하시면 되죠 뭐.. 자꾸 그걸 연관지어 생각하면 그쪽으로 생각하게
    되는듯 합니다.

  • 14.
    '08.11.10 12:25 PM (122.17.xxx.4)

    그런 말 듣고 얼마나 심난하실지 이해도 되지만 한걸음 물러나서 상황을 보세요.
    현금반 카드반이라니...코메디네요. 500도 아니고 600도 아니고 570은 뭔 계산으로 나온 액수인지..나참.
    내가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해도 될까말까한 일들을 돈으로 남의 손에 맡기는 게 말이 되나요

  • 15. 로얄 코펜하겐
    '08.11.10 12:27 PM (121.176.xxx.98)

    참, 저희 엄마 수술하실때 마음이 너무 불안하여 점쟁이한테 갔는데,
    뭐라한줄 아세요?

    "이미 늦었다. 그러나 굿을 하면 어쩌면 살릴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말이 얼마나 웃긴거냐면,
    만약 엄마가 돌아가셔서 따지면, '내가 말했지 않느냐. 이미 그때 늦었다고'
    엄마가 괜찮으시면, '그래, 우리가 굿을 해서 엄마가 무사히 수술을 마치신거야. 굿은 역시 믿을만해'
    요런 결론을 내릴거란 말이죠.

    점쟁이들, 결국은 자기 빠져나갈 구멍 다 만들어놓고 사람 갖고 노는 겁니다.

  • 16. ...
    '08.11.10 12:28 PM (118.217.xxx.93)

    그냥
    동네헬스장끊어서 운동하고
    비싼 건강식품사서 먹는다에 한표 !

  • 17. ...
    '08.11.10 12:33 PM (61.109.xxx.66)

    저흰 작년에 시댁에 굿만 2번,,,시댁에 굿한것중에는 깎아서 현금으로 1300만원줬어요.
    제돈을 쓴건 아니지만.....지금생각하면 ....아직도 저희 형님은 계속 돈을 갖다 바치고 있답니다.
    친정엔 굿1번했는데요. 다 미친짓이예요.
    쓸데 없는데 돈쓰지 마시구요. 저희는 집 갈아탈려고 두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좀 무리고 신경쓰여서 새로산 집을 팔려고 했는데 그곳에서 팔면은 돈줄이 끊긴다는둥해서 시기를 놓치고...현재 살고 있는곳은 여름에 팔면안된다. 가을에 팔아라고해서 못팔았는데....
    지금 완전히 쪽박차게 생겼어요. 이를 갈고 있답니다. 다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구요.
    차라리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드세요~~~

  • 18. 흠,,,
    '08.11.10 12:49 PM (99.237.xxx.233)

    전,,, 신중하게 생각하시라로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귀신을 본적이 있기에,,,,,,,다른 용하다는 곳에 한번 더 가셔서 보시고, 판단하는건 어떨까요?
    물론 사기치는 점재이들 많습니다. 영기도 없고, 사업도 안되니 굿으로 돈벌어보자는 심보죠, 그러나 정말 신기가 많은 점쟁이들은 함부로 안한답니다. 그네들에게 나쁜 일이 생길수도 있거든요.
    어차피, 아무것도 안하기도 껠끄름하고, 또 덥석하기에도 너무 큰 액수인지라, 다른 의견을 듣고 판단함이 좋을듯하네요.
    마냥 무시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19. 가로수
    '08.11.10 1:13 PM (221.148.xxx.236)

    무당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본 적이 있습니다만...다 엉터리라고 하기에는 또 부인할 수 없는 무엇이 있더군요. 그런데 무당의 많은 숫자가 진짜가 아닌 가짜라고 해요 내림굿을 받을 필요도 없는 사람들을 약간 신기가 있다는 이유로 내림굿을 해주고( 몇천만원을 받고 해준다네요) 그래서 진짜 무당의 자질도 없는 사람이 무당을하고요 물론 돈벌이로요
    무당이란 원래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그들의 앞날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어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은 돈있는 사람들의 돈을 뜯어내는 도구로 전락을 한 것 같아요
    가능하면 그런곳에 휩쓸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신이 있다면 내종교의 바른 신을 두고 잡신과 상대하는 격이니까요, 저도 잠시 흔들려본적이 있었습니다만 그들은 도망갈 구멍을 언제나 내놓고 있더라구요. 안했을때 나쁜 일만 생기면 그때 굿을 안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어 괴롭겠지만 그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좋은 생각하고 오히려 타인과 나눈다는 생각하시면서 사시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을거예요

  • 20. ``
    '08.11.10 1:16 PM (218.158.xxx.47)

    위에 흠님 말씀에 동감~
    아무리 여기 댓글들이 신경쓰시지 말라 하여도..찜찜한마음 안가셔질거에요
    참신한? 다른곳 두어군데 다녀보시고
    마음결정 하세요~~!

  • 21. ...
    '08.11.10 1:20 PM (173.33.xxx.168)

    님이 어떤 결정을 하던지
    남편에게 이이야기를 안하는게 좋을꺼 같은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요,,,사람의 심리가,,,남편분이 그쪽으로 신경을 쓰게 된다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지 않을까요?

    제가 표현능력이 많이 미숙해서,,,죄송
    남편분은 모르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절대 남편분께 이야기 안하기를 권하고 싶네요

  • 22. 남편
    '08.11.10 1:30 PM (61.255.xxx.27)

    분한테는 절대 얘기하지 마세요.
    그 말 듣고 신경쓰여 어디 일이나 손에 잡히겠어요?

  • 23. 저도
    '08.11.10 1:33 PM (211.187.xxx.163)

    점이나 사주보러 다니지만, 절대로 굿하라는 데는 안갑니다. 그런데는 사기성이 농후해서요.
    무당점도 안봐요. 걍, 사주 잘 풀어주는 곳에만 갑니다. 재밌어요...^^*

  • 24.
    '08.11.10 1:33 PM (125.180.xxx.62)

    태어나서 딱 한번 가봤는데...
    모두 좋은 얘기만 해줘서 철석같이 믿고 있습니다. ^^;
    물론 그후론 다시는 안 가고 있고요...

  • 25. ..
    '08.11.10 1:53 PM (222.106.xxx.64)

    전 점보기 시작한지 꽤 됐고 무지하게 쫏아다닌 1人 입니다 ^^
    신내린지 얼마 안된집가면 항상 굿하란 소리를 하는경우가 많아요...
    내림굿받은 돈을 뽑으려는건지...
    아님 정말 신이 내렸어도 본인이 콘트롤이 안되는지 나쁜이야기로 겁을 주더라구요.

    그런경우엔 다른곳에 또 보러가세요.
    돈 몇만원 깨져도 나쁜소리로 찜찜하고 굿하는것보단 낫잖아요.
    좋은소리 많이하는집에 가세요.
    점이 맞고말고를 떠나서 나쁜소리 들으면 두고두고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 26. 절대
    '08.11.10 1:56 PM (122.203.xxx.194)

    굿하지마세요.
    저도 사람이 어느정도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믿는사람인데..
    굿이나 부적한다고 피해가고 그런거 없습니다.
    경험담이예요.
    그거 헀는데도 일이 닥치면 그쪽에선 그러죠..
    더 큰 닥칠거였는데 그나마 이정도라고....
    그러니 절대 절대 하지마세요

  • 27. 점쟁이한테들은얘기
    '08.11.10 2:00 PM (61.101.xxx.79)

    점쟁이도 굿하라는거 사주보고 귀가 팔랑팔랑한 사람 골라가며 합니다.
    그리고, 굿해서 남(점쟁이)이 풀어주는건 딱 그때뿐이랍니다.
    결국은 본인이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더군요.
    정 찜찜하시면, 다니시는 성당에서 열심히 기도 하세요.

  • 28. ...
    '08.11.10 2:55 PM (203.229.xxx.253)

    11월 1일자 그것이알고싶다 "귀신장사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잡히실 듯 하네요.
    굿하라는 거 사기도 많습니다

  • 29. 사기
    '08.11.10 4:46 PM (119.207.xxx.10)

    돈을 그정도로 요구하고 급하다가 지금 빨리 손을 써야한다고 하는덴 다 시기입니다.
    저도 평소엔 그러려니하다가 뭔가 안좋은 일이 있어 의지할 곳이 필요하면 한번씩 아는데 물어보곤 합니다.

  • 30. 본인이...
    '08.11.10 4:59 PM (59.20.xxx.223)

    결정하겠지만 저라면 바로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굿을 한다 해도 기분이 완전 깔끔해지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언니랑 가끔 이삿날 같은 거 받거나 할 때 가보곤 하는데 저보고는 이것저것 일

    러 주고는 너는 이런거 일러 줘도 잘 안하겠지만... 하는 거 보면 정말 들은 대로 할 사람 골라 하라 할

    수도 있어요.

    위에 말한 분 처럼 정말 좋은 말 해주는 분 한테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토정비결을 봐도 그렇고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지나고 나서 우연히 프린트 한 거난 적어놓은 걸 찾게 되면 어! 그때 이런 말을, 글을 들었구나

    봤었구나 싶어 놀라울 때가 있거든요. 궁합 안 좋은 이들도 늘 안 좋은 건 아니지만 싸우면서 정이

    드는 (사실, 좀 많이 싸울 때가 있더라구요) 경우를 많이 봤구요 궁합 좋은 이들은 아주 가끔 싸우지

    만 대체로 싸울 일이 잘 안 생기는 것 같았어요. 물론 제 주변의 경우를 봤을때요. 그리고, 이런거

    믿는 사람은 잘 맞고 안 맞는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다 자기 생각 나름이죠 뭐. 귀 한번 씻어내고 잊어버리는 건 어떨까요? 아님, 몇군데 더 가 보시구요.

  • 31. 흠....
    '08.11.10 5:04 PM (116.125.xxx.124)

    살아보니...점이라고 무조건 무시할건 아니라지요...
    그치만..또..그말 따라 굿할것도 아니구요...

    께림찍하시다면...다른곳에 한번 가보시구요...이왕이면...신내림 받은지 얼마 안 된 그런 곳이요...

    570 만원은 어찌됐든 과한 금액이네요...그쵸...?
    무슨일이든 무리해서 할필요는 없다... 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

  • 32. 하하
    '08.11.10 5:12 PM (78.149.xxx.169)

    절대 굿하지 마세요.
    저희 아는 분 중에 아주 용하다는 점쟁이가 있었어요.
    굿도 하고...하튼 유명 했던 분이였는데
    어느날 굿하러 가다가 교통 사고로 죽었답니다.
    그거 보고 사람들 다 한마디씩....쯧쯧..다른 사람 운명 점하면서
    자기 죽을 건 모른다고..비웃는 말들 한마디씩 하더라는..
    맘에 두지 마세요...훌훌 털어버리시고..굿 하느니 그 돈으로
    남편 몸에 좋은 것들 더 해드리세요.

  • 33. 빼꼽이야.
    '08.11.10 5:49 PM (116.32.xxx.63)

    너ㅡ 무 웃기지않아요? 점집에서 카드라고라~~ ㅋㅋㅋ 전 재섭어서..점집안가요.. 처녀때 드어번 가본기억은 잊어요. 가만보니 어린아가씨들이 점집 좋아라해요.
    무시하셔요. ...점집다녀옴.. 이래저래 찜찜하다니까요.. 그니까..그런데 다니지마셔요.

    얼토당토 않는... 정 꺼림직 하심..다른곳 쓸쩍 가서 ...재확인? ...에궁~ 요망한것들...

  • 34. 무슨굿인지...
    '08.11.10 6:21 PM (125.181.xxx.77)

    액수가 좀 비싸긴 하네요..
    전 사실 교회도 오래 다니고 한 사람인데 점집 말 완전 무시 못하겠더라고요..
    맘 답답한 일이 있어 점집 몇군데 다녀봤는데 갈때마다 아는 동생도 본다고 꼭 같이 가는데 동생은 굿하란 소리도 안좋은 소리도 전혀 안나오고 저만 그리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얼마전에 170만원 들여 제사형식의 굿을 했는데 효과?를 좀 봤네요..
    여튼 안좋은 소리 듣고 그냥 무시하기 힘드니 그곳말만 듣지말고 다른곳 두어곳 다녀와보세요..
    엑소시스트 보니 제대로 된 무당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해서 한곳 말만 믿기엔 좀 그렇고 다른곳들에서 괜찮단 소리 나옴 그래도 맘이 좀 편하지 않을까요..

  • 35.
    '08.11.10 6:38 PM (121.136.xxx.182)

    귀신이 있고 없고,,용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일단 갔을때 겁을 팍 주면서
    무조건 굿을 하라는 둥 하면서 고액을 부르는 무당치고 용한 무당 없습니다.
    진짜 생각있고 용한 무당은 무턱대고 돈부터 요구하지 않지요.
    믿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이번 한 번이 끝이 아닐 공산이 커요.
    잘 생각해서 마음 다스리세요. 저같으면 무당을 믿기 보다 님과 남편을 믿고
    더 사이좋게 노력하고 건강도 챙기겠네요

  • 36. 전혀
    '08.11.10 7:42 PM (117.53.xxx.166)

    믿지 마십시요...
    저희도 조상이 노했다고 굿 하라해서 저는 엄청 말렸지만 남편이 찜찜해 하길래
    굿 했더랬죠....

    그러고 나니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거라더이다...

    결과는 정말 끔직 하고 안좋은 일 겪었습니다.. 하지만

    굿 안하고 그런 끔찍한 일을 겪었으면 굿안해서 그랬을거라 계속 찜찜 했겠죠..

    굿 하지 마세요..

  • 37. ..
    '08.11.10 7:53 PM (125.178.xxx.134)

    울 시엄니 300들어 궁합풀이 하고 원하는 자리로 시동생 장가보내시더니만
    결국 1년만에 이혼..
    돈 버리고 아들 이혼남 만들고.. --

  • 38. 굿....
    '08.11.10 8:03 PM (211.226.xxx.4)

    한번 해봤습니다
    너무 안 좋은 소리를 들어서
    몇년전에 삼백만원인가 했는데,
    그냥 저는 300백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니
    버리는 셈 치고 마음이나 편하자고요
    만약에 그 사람이 정말 신내린 사람 이라면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헛소리는 아닐 수 있어요
    다른 곳에 가봐도 앞으로 운이 안좋게 나오면 또 안 좋은 소리 들으실 거예요
    아무 곳도 가지 마시고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성당 다시 나가시고 기도 열심히하세요

  • 39. 뭐가...
    '08.11.10 8:44 PM (211.59.xxx.87)

    딱딱 맞추기라두 해야 570이 아니5700이라두 굿하져-,.-
    저두 무쟈게 본듯한데..
    젤루 맘속에 평점 마니주는곳은 굿이나 부적두 쓰지 말라더군요..
    정말 느무 너무 안 좋으면 어케하라는진 몰라두..

  • 40. 굿
    '08.11.10 8:53 PM (116.123.xxx.47)

    전 굿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점은 아주 안믿는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70%는 맞더군요.
    몇군데 더 다니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님이 가장 끌리는 쪽으로 결정하심이..

  • 41. 용한
    '08.11.10 9:56 PM (59.27.xxx.133)

    점장이는 굿하라고 부추기는게 아니라...
    나름대로 처방을 준다던데요...
    (뭘 걸어놓으라던가, 절하는법을 제대로 가르쳐 준다던가..베개 밑에 뭘 놓으라던가 등등...)
    저는 워낙 믿지 않고 관심도 없지만, 지인들이 열심이거던요...
    저라면 무시하겠습니다. 570이면 넘 큰거 아닌가요?

  • 42. 엄청난 댓글
    '08.11.10 10:12 PM (123.215.xxx.24)

    에도 불구하고 달려고 로긴했어요.
    저.. 위에 분하고 같은 의견.

    저도 용하다는 점집 서너번 가 봤어요. 요 근래에요.
    재미삼아는 아니죠. 힘들어서 가 봤죠. 나쁜 일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생겨서요.
    최근에 가장 유명하단 곳을 가 봤는데
    굿 얘긴 없고요(다른 데에서는 굿얘기 하던데)
    굵직한 내용들은 제 팔자니까 적응하면서 살라고 하고
    세세한 것들은 부적 써줄 순 있는데
    굳이 안 권한다고 하네요.
    오전에만 몇명보고 돈도 다른덴 5만원이던데 3만원 받고
    크게 돈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던데요.

    뭐든 마음 먹기 나름이죠.
    편안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즐겁게 지내면
    좋은 일이 더더 많이 생기겠죠.

  • 43. 점술의대가
    '08.11.10 10:18 PM (58.143.xxx.212)

    저는 제사도 지내봤고 점도 많~이 봤고 진짜 용한 점쟁이도 만나봤고 제가 점도 치고 별점도 보고 어지간한건 다 해봤는데요.
    일단 제사는 한번하고 나면 한번으로는 끝나지 않을겁니다 ㅎㅎ
    지금 그 점쟁이가 부르는 570은 570이 아니에요.
    윗분말도 있지만 그게 5700이 될수도 있어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그리고 효과는 있다고 생각하면 있는거고 없다고 생각하면 없는겁니다.
    즉, 이번에 점쟁이에 넘어가서 굿하고 나면, 좋은일이 생기거나 아무일이 없다면 효과가 있다고 본인이 믿을것이고 나쁜일이 생기면 효과가 없다고 믿겠지만 점쟁이가 더한 굿을 또 권하겠지요.
    정말 용한 점쟁이는 돈 들지 않는 처방을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효과는 보지만 바로 나타나지않고 서서히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런 용한 점쟁이 말을 듣지 않았더라도 스스로 해결할수도 있는 문제구요.
    딱 잘라서 말씀드린다면, 굿하지 마십시요.
    앞으로 점 보러 다니지 마세요.
    아무리 용한 점쟁이라도 점 보러 다니지 마세요.
    그 어떤 권위와 후광이 섞인 말이라도 현혹되지 않을자신이 있다면 보시구요.
    보통 사람들 그러기 쉽지 않죠. 그리고 그만큼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점 볼 필요도 없구요.

  • 44. ..
    '08.11.10 11:19 PM (61.247.xxx.160)

    저희 분가할때 저희시모 내림굿 받은지 얼마 안되는 곳에서 점 보고 오셔서 저희 분가하면 안된다고 해서 왕짜증내고 있을때 또 다른곳에 가셔서 보고 오셔서는 분가해도 된다고 그래서 분가해서 아무일도 없이 잘 살고 있네요 처음 점 본곳에서 저희분가하면 신랑이 죽을 수도 있다고 정말 겁주는 말을 했다고 하더이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그냥 흘러 들으세요
    책으로 사주풀이 해주는 곳에서 귀신들린(?)점쟁이들 믿지말라고 하더라구요

  • 45. ...
    '08.11.11 1:19 AM (61.78.xxx.181)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세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남얘기 같지 않아서요...
    정말 큰일이라도 날것같은 기분이요.....

    위에 댓글중에 몇군데 더 가보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렇게 몇군데 더 가보고 낚였었지요...

    그냥...
    열심히 사시라고 얘기하는것밖엔
    점집에서 들은 나쁜얘기 흘려버리세요...
    570만원 정말 큰돈이잖아요...

    그냥 살아도 잘 살아집디다...

  • 46. 또라이
    '08.11.11 4:06 AM (123.214.xxx.241)

    저도 대학시절 의도하지 않게 어떻게 점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점쟁이가 한 말중 다른건 기억도 안나고 딱 기억나는건 아이를 낳아도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원래 미신이니 귀신이니 점이니 사주니 이런건 믿어본 적도 없고 남들 보는 오늘의 운세도 전혀 관심 없는 저였는데, 아 그말은 정말 잊혀지지 않더군요. 안들었음 모를까 일단 귀에 들어오니 빠져나가질 않더이다. 아직 시집도 안간 처녀, 근 10년간 그 또라이같은 말에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얼마나 맘을 조였는지 아마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지금은 울 딸래미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가서 확 불질러버릴까 싶지만 맘 좋게 쓰자고 스스로 달래고 있지요. 님도 얼마 후면 또라이 소리 들었다는걸 아시게 될거니 잘 안되더라도 다른 귀로 흘려버리도록 하세요. 나중에는 지금 고민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아깝게 느껴지겠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절대 본인의 앞날을 남 입을 통해 들으려는 생각 절대 하지 마세요.

  • 47. 신기하네요
    '08.11.11 8:33 AM (195.14.xxx.89)

    점을 믿으시는 아니면 믿고 싶어하시는 분이 꽤 되는군요.
    그러니까 점쟁이들이 밥먹고 살아가는 거겠죠?
    어쨌든 점, 귀신 등은 전혀 믿지 않는 제 입장에서 볼 때는 좀 안타까운 얘기네요.
    저 같으면 570원이라고 해도 안 합니다. 물론 점쟁이한테 가지 않으니까
    그런 말 듣지도 않겠지만요.

    재미로는?? 가끔 볼 수도 있죠.

  • 48. 그러니
    '08.11.11 9:27 AM (121.55.xxx.132)

    오ㅐ 그런집을 가실까요?
    좋은소리 들어도 안맞는다는 사실(세상은 노력으로 99% ) 이뤄집니다.하물며 그런 나쁜소리 들으면 찝찝하고 무서워서 어떻게 감당하실라고 그렇게 서슴없이 그런델 드나드십니까?
    저는 아무런 종교도 없는사람입니다.
    하지만 점집가는사람도 이해 안되더라구요.
    일단 그런집 문앞만 봐도 저는 무섭더라는..
    에고 툭툭 털어버리고 잊어버리셔야겠네요.

  • 49. 예전에
    '08.11.11 9:44 AM (125.131.xxx.86)

    엄마가 -겉으론 건강해 보여도 그땐 병환중이었어요..출혈부위를 찾지못해 의사분도 답답해 하던..
    버스타고 어딜가시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한참을 쳐다보더니 혀를 끌끌차며 "올핼 못넘시겠군.." 하시더니 내리더래요. 그래서 뭐에 홀린 듯 따라 내렷는데도 그아주머니를 찾을 수 없었데요.
    그땐 우리집식구들 대부분이 교회를 다니던 때였는데-물론 지금도 엄마 교회다니시지만요..
    뭔가 느낌이 그래서 동네 점 잘보러다니는 친구분에게 부탁해 생전첨으로 점을 보러갔더니 거기서도
    그런 얘길하더래요. 그러면서 그걸 피하려면 대수대명굿이란 걸 해야한다고..
    그건 짐승-돼지나 닭을 대신 죽여 액땜하는 거라서 비싸다고..한 오백 부르더래요..
    그래서 엄마는 포기하고 집으로 오셧고 제게 어쩌냐고 상의하길래, 제가 걍 제가 아르바이트해서 번돈으로 드린다고 하라고 햇어요..대신 무당아주머니에게 찾아가 학생인 제가 해드린다고 깎아달래서 백정도는 깎았던거 같아요..
    남태령어딘가에 산꼭대기에서 굿을 하는데 첨이라 어찌나 무섭고 절을 하라는데 괜히 하나님에게 죄짓는거 같아서 안하고 뻗댔더니 이해한다고 걍 맘으로 빌어라 그러더군요..
    암튼 그로부터 얼마뒤 엄만 출혈부위를 찾았고 넘 흥분한 대학병원 의사샘이 내시경실로 동생과 절 불러 직접보여주며 흥분을 감추지못햇더랬죠..
    그 전에 부위찾고 묶느라 개복수술 두번이나 한 죄로-워낙 신장이 안좋앗던 터고...투석하시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도 굿의 효과를 보셨다고 하실정도로 그 병에 관한 한 거의 완치되엇고
    이십년 가까이 다 되어가지만 -16,7년 전인 듯.. 아직 정정하십니다.

  • 50. .
    '08.11.11 9:46 AM (125.131.xxx.86)

    그러니 다른 곳에도 가보시고 신중히 판단하세요.
    전 엄마가 잘 한거 같다고 하시니 다행이지만 큰돈들여 별 그런게 없슴 너무 속상하잖아요.

  • 51. 저도 굿은아닌듯..
    '08.11.11 9:57 AM (124.254.xxx.170)

    저도 ..직장동료가 하도 용하다고 해서 갔었던 곳이 있었는데. 저 죽는다고 하더군요.기가 딱 차더군요. 결혼만 안했어도 아니 아이만 없었어도 '뭐 죽을수도 있지.'그러고 넘겼을텐데 젖먹이 아이(기억에 돌전)가 있는데 죽는다고 오래 버티기 힘들다고 하니..같이 갔던 분이 너무 황당해서 다른곳에 가 보자고 절끌고 가셨더랍니다. 며칠후에..
    그곳에서는 절대 안죽는다고.죽긴 왜 죽냐고.골골팔십세니까 걱정마라고 하시더군요.
    대신 사주에 잔병치레는 좀 많아서 여기저기 아픈곳을 많을꺼라고-사실이예요.- 그러면서 어디가서 누가 굿하라고 하면 그말은 듣기 말라고 하더군요.
    10년이 지난 아직도 멀쩡히 살아 있습니다. 대신 죽을만큼 맘고생은 했지요.남편 사업말아먹고 재산 다 날렸으니..
    몇곳 더 알아보세요..

  • 52. 옛날에
    '08.11.11 10:16 AM (211.173.xxx.146)

    한 20년전에 큰 오빠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적이 있었어요
    좀 있다가 오겠지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친구가 용하하다는곳에 찾아가 물어보니 곧 죽을 운이라나 200만원들여서 굿을 해야 살아온다나 올케에게 말하니 바람나서 나간 서방 살아오라고 굿하냐고 콧웃음 치길래 그냥 말았는데 그뒤로 멀청히 살아와 잘만 살고 있습니다
    그 딴거 하지 마세요

  • 53. ...
    '08.11.11 10:20 AM (122.2.xxx.147)

    점 자체는 믿어요.
    굿도 믿습니다.
    굿하고 바로 다음날에 큰 병원에서 의사들이 더 이상
    해줄 것이 없으니 집에 데려갈려면 데려가라고 하던 식물인간상태의
    이모가 기적처럼 살아나는 경우도 직접 봤으니까요.
    근데......옛날엔...20년 전만해도 무당들...전부는 아니지만
    태반이 양심과 성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대부분이 장사꾼일뿐......
    마치 교회처럼 보시면 되어요.
    진실한 목사가 극히 드물듯이...대부분이 명예와 헌금을
    위해서 신을 팔듯이.... 무당도 마찬가지로 변했습니다.
    진짜 무당만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 54. 원글
    '08.11.11 10:56 AM (61.37.xxx.2)

    많은 댓글들..감사합니다.
    사실.. 그런말을 듣고 나니.. 정말 기분이 나쁘고.. 그냥 넘기기가 무척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데서 한번 더 볼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심지 굳은 사람이라면..점집에 가지도 않았겠죠.. 사실.. 저는 올해 너무 금전적 손실이 너무 심하고.. 아이키우면서 직장다니는 것이 힘들어서.. 언제나 좀 풀릴까..이런거.. 위로나 받아보려고 갔던 건데..

    좋은 소리 많이 해 주는.. 가보니 괜찮았다..싶은 곳..소개해 달라고 하면.. 뭐라고들 많이 하시겠죠? 서울인데요.. 쪽지 남겨 주실 수 있음 부탁드릴께요..(ppuce@naver.com) 도저히..그냥 넘기기에는 마음이 너무 안좋습니다.. 이런 글 올리고 있는 제가 참 바보같이 느껴집니다만..이해해 주실 수 있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 55. 이해합니다
    '08.11.11 11:34 AM (211.61.xxx.3)

    저도 그런경험이 있거든요
    오랜 백수생활을 하고 있던중이었는데 하도 답답해서 친구랑 같이 갔습니다
    워낙 오래전이라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직장이 문제가 아니라 시집도 못가고 어쩌고 저쩌고..
    다행히 그 담날인가가 보름인가, 그믐날인가 하옇튼 그 날 굿을 해야 한다
    학생이라 돈도 없으니 싸게 해줄테니 걱정마라.....
    앞이 깜깜해져서 집에왔더니 엄마가 무슨 그런 쓸데없는 소릴 듣고왔냐....다 잊어라
    너 팔자 엄청 좋으니까 그런 걱정일랑 하지 마라...
    휴...그후 얼마되지 않아 합격통지받고 무사히 직장생활 하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약간 바꿔서 생각한다면 님 지금이 하향곡선의 맨 바닥입니다
    이제 조금만 있음 운이 상승기에 도달합니다
    유명한 점쟁이라 그걸 알고서 일부러 굿하라고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맘을 편히 먹고 잊으시는게 젤 좋겠지만 사람맘이 그렇지 않으니까 좋은 소리 하는 곳 만날때까지
    다녀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단, 점 보러 가실때는 좋은 옷입고 얼굴표정도 밝게...화장도 부티나게 최대한 꾸미고 가세요
    같은 곳이라도 점 내용이 달라질겁니다

  • 56. 엄청남댓글님
    '08.11.11 11:45 AM (119.207.xxx.10)

    말이 맞아요. 저도 돈에 연연하지 않고 처방해주시는 분 한분 아는데...
    평소에는 그냥 지내다가 복잡하고 불안한 일이 있으면 한번씩 연락해서 사정이야기하면 부적이나 기도해준다하고.. 알아서 성의껏 내라고 하지 절대 큰돈 안불러요.
    돈을 일단 많이 부르면 사기성이 많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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