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생에게 엿을 보내고 싶은데...

[아로아]

수능보는 조카에게 엿을 좀 보내고 싶은데 어디서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쥐시장에 치면 주르륵 사오겠지만 제법 정성들인 좋은거 보내고 싶어서요.
허접한거 보내느니 그냥 크라운베이커리의 케잌 배달을 시킬까도 싶고...
어디 추천할만한 곳 있으신지요???

[^^]

엿 별로 안좋아라 합니다.
애들은 안먹고 어른도 안반가워요.
쵸콜렛이나 찹쌀떡 추천 드려요.
경험자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로아]

앗.. 그래요? 그럼 어디가 괜챦을까요?

[주이]

떡도 영 별로더라구요 ㅠ_ㅠ 유통기한도 짧고..
그때는 하도 들어오는게 많아서....

초코렛이 제일 좋은거 같더라구요..
크고 화려한 초코보다는 작더라도 가격 좀 있는게 확실히 맛도 다르고..

그맘때는 집안에 굴러다니는게 떡, 엿, 사탕, 초콜렛이라..큰거보단 작은게 나을거같아요~

[저는]

조카 시험인데 갈 수가 없어서 지난 금욜에
근처 제과점에서 초코렛사서 편지 글 넣어 보냈습니다.
우체국 택배 보내니 월욜 도찯한다고 하네요

[전]

인터넷쇼핑몰에서 초코렛세트로 보냈어요
간단한 수능기원 말과 함께요.
요즘 애들은 초코렛 좋아한답니다.

[카스테라]

도 괜찮다네요.
강남의 유명빵집에서 (물론 상술이겠지만) 수험생 줄거라고 그랬더니 카스테라 추천하더라구요.
뭐.. 가서 붙어라를 대충 소리나는데로 짜맞추면 그렇다나요..
웃기긴 한데... 그래도 우유랑 먹으면 속도 편하겠다 싶어 선물했어요..
엿도 고급제과점 가면 수제엿이라구...직접만들어 판답니다.. 비싸긴 하지만 선물의 가치가 있었는듯 해요.. 받는사람 너무 만족했거든요

[엿 노노]

아무리 고급이라도 엿은 노노...
저도 수험생때 여기저기서 동시다발로 선물이 들어오는데,
정말 엿은 조그만거 하나 맛보면 그만이거든요.
그냥 보기에도 부담스러운 커다란 엿 두 덩이가 포장된 상자를 보면 정말 한숨이.. ㅡ.ㅡ;
찹쌀떡 하시려면 아주 고급으로 맛있는 찹쌀떡을 (고급 떡집 있죠? 한개에 2천원쯤 하는ㅡㅡ;
확실히 맛있긴 맛있어요 살살 녹아요) 특별히 포장도 필요없어요. 그런거 가족수+2개쯤??
선물하면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