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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몸이 저리다는데요..
남편 옛 직장동료도 결혼한지 한달만에 뇌졸중으로 갑자기 사망해서 주위를 아연실색 하게 만들었지요..
근데,, 오늘 아침에 남편이 "오른쪽으로 누워서 30분쯤 있으면 손발이 저리고, 반대로 돌아누워서 30분쯤 있으면 그쪽이 저리다.."고 하네요..
옛 글들을 찾아보고서 웃어보라고 하고, 말도 해보라고 하고, 혀도 내밀어보고, 두 팔도 올려봤는데...
그거는 다 하네요..
그냥 단순히 저린현상이 왔을까요..
아님,, 더 지켜봐야 할까요..
응급실까지 1시간이 더 걸리는 곳에 사는 사람으로서 살짝 겁이 나네요..
병원에 가보자니.. 하던 일 끝내고 간다는데..(열흘은 걸리겠죠..)
급하게 재촉해야하나요?..
저만 괜힌 겁먹고 이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애가 셋인데..
1. dd
'08.11.9 8:17 AM (121.131.xxx.46)우리 신랑도 그래서 대학병원 가정의학과에 가봤는데요, 이런저런 검사하더니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하더군요. 3천원인가 주고 처방전 받아 약먹였더니 그 다음부터 저리단 말 안하더라구요.
저도..혹..뇌졸중 초기증세가 아닌가하여 엄청 겁냈었어요.
대학병원 가정의학과에 가보세요~ 혹 ..다른 이유일 수도 있으니까요~2. 신호
'08.11.9 10:11 AM (125.31.xxx.66)큰 병이 아니더라도 그게 다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허하니 보충하라고, 준비하라고...
요즘은 젊은 분들 중에도 '풍'을 맞는 분들이 유달리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에게 조짐으로 나타나는 것이 손발저림이더군요.
증상이 심각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겠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평소에 손발을 많이 주무르도록 해주셔요.
가벼운 운동(요가, 도보, 맨손체조 등)도 필수고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갑자기 창문을 확 열지 말고(찬공기가 허한 사람에겐 무섭습니다)
손발을 문지르거나 발바닥을 두들겨 몸에 온기를 돌게 한 다음 일어나도록 하셔요.
몸 관리 잘 하셔요.3. 당근
'08.11.9 10:36 AM (218.236.xxx.35)저는 이 글을 보고는 당연한 거 아닌가 하고 의아했는데 답글보니 아닌가요?
오른쪽으로 자면 한쪽이 눌리니까 저리는게 당연하고 왼쪽으로 자도 마찬가지고..아닌가요?
저는 왼쪽으로 누우면 한 10분도 못되서 오른쪽 다리 전체가 저려서 도저히 한쪽으로 누워서 못자거든요..하긴 생각해보면 전에는 옆으로 누워서도 잘 잤던것 같긴 하네요..
저는 그럼 왜 반대쪽 다리가 저릴까요?4. 저혈압
'08.11.9 2:28 PM (61.253.xxx.182)저혈압은 아닐까요?
저혈압이 있을때도 자주 저린다고 하네요.5. 시간 날때
'08.11.9 3:50 PM (222.109.xxx.35)빠른 시간안에 병원 가셔서 검사 받아 보세요.
돈 들더라도 의사에게 괜찮다 소리 들으면 걱정은 안해도 되지요.
병이 있다면 초기에 잡을수 있어서 빨리 나으실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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