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결혼식..어디까지 다니시나요?(무플절망)-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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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가 너무 구구절절  길었나봐요.
아무도 댓글을 안다시네요. ㅜㅜ

간단히 요약할께요.

친척이 아주아주 많아요.
제 항렬의 사촌오빠언니들은 50대, 저는 30대예요.

나이차때문인지.. 그리 친하지도, 왕래도 별로 없었어요.

그럴경우, 사촌언니오빠들의 자제들 결혼식이 어디까지 가야할까요.
친척 많으신 분들은 어디까지 다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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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긴 글은 시간 많으신 분들 읽으시고, 아니신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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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 엄청 따지는 집안인데,
저랑 비슷한 또래들이 저보다 한 항렬이 낮아서 저에게 조카뻘이되고,
그들이 저에게 숙모?라 불러야하는.... 그래서 되게 어색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어릴때 가보고 큰댁에 잘 안갔어요.

요즘들어 친정아빠가 큰댁과 관련한 친척들 결혼식에 가라고 하는데,

정말 셀수가 없어요.
가까울 시일내에 결혼할 젊은 사람들이..  약간 과장해서 열명정도?

갑자기 짜증이 나요.
별로 친하지도 않고,
가면 뻘쭘하기도 하고..

저에게는 돌쟁이 애도 있고, 부조돈도 수월찮게 들고...
남편은 주말에 일을 해서 가더라도 나혼자 애 데리고 가야하는데..

오늘은 제가 사는곳 근처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기쁜맘으로 다녀왔는데요.
다음 달에 또 결혼식이 있다고 가라하는 친정아빠.

친척간에 오가고. 정도 쌓고 하라는 의미인줄은 알겠는데
그거 다 어떻게 챙기나요.
어느 선까지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제 항렬의 사촌오빠언니들의 자제들이 결혼식을 하는 거거든요.
제 나이는 30대.
그들은 50대.
이런 결혼식이 앞으로 줄잡아 열건 정도.

정리 좀 해주세요.

그래도 걔중 친하게 지낸 언니오빠들은 있는데, 그들 결혼식에만 가도 되는지.
아님 시간 되면 다 가야하는지...

아빠 의중은 알겠는데 갑자기 올라오는 짜증.
ㅜㅜ

평소 친정아빠는 엄청 가부장적이고,
딸은 출가외인 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인데,
그래서 삼남매중 오빠에게만 여러 의무를 부과했었는데
갑자기 왜 나한테까지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 보다 낫다는......ㅡㅡ;; 말 괜시리 있겠어요?
친하지도 않는데 가서 돈 쓰고 돌쟁이 데리고 가서 뭔 고생이래요..?

친정 사촌들의 형제 아들 결혼식 정도는 패스해도 될듯 하네요.

가깝다면 오촌이 뭔대수고 육촌이 뭔대수래요..가면되지..
그런게 아닌 멀게 느껴지는 사촌들이라면 패스 하세요

[무플 절망]

이라는 말을 보고....
저는 친가 4촌 형제 당사자까지만. 그니까 나와 항렬이 같은 4촌까지.
근데 그게 정해진 법이 있나요? 각 집마다, 상황마다, 혹 본인의 카리스마(^^) 마다...
다 다른거지. 친정 아버지께 직접 의논하시죠....

[..]

전 시사촌시동생 결혼식도 다 패스했어요.
그러고 보니 시고모 자제 결혼식엔 또 갔네..
제 맘대로 가고 말고 했네요^^;;

[그냥]

가까운 곳만 가세요;
가까워서 일부러 안갔다...라는 인상 줄 수 있는 선까지만 가시고 나머진 패스 ㅎㅎ;

윗분 말처럼 꼭 가야하는 거 아닌 다음에야,
상황 따라, 거리 따라 좀 더 덜 친한 사람 결혼식에도 가고, 또 어쩔 땐 못 가고 하는 거
아닌가요

[...]

저야 9촌도 연락만 하면 갑니다. 외가의 외가도 워낙 그 쪽 분들이 잘해주셔서...외외가 ,,즉 어머니의 외외오촌도 다 참석합니다...

촌수로는 4촌정도는 필참...나머지는...평소의 친소에 따라 다를듯...정해진 답이 없습니다만.

[만화]

아버지가 그런곳으로 자꾸 원글님을 돌리시느? 이유가
혹시 미혼 결혼 적령기 아니세요? 친척들한테 얼굴 내밀고 선자리 얻어보시려는걸수도 있어요..

[..]

만화님. 돌쟁이 애가 있으시다는데 선자리는 아니겠죠. ^^

[만화]

어~ 정말 그렇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