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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사병 걸렸어요..흑흑

뒷북 조회수 : 4,156
작성일 : 2008-11-07 23:07:16
베토벤 바이러스 첫회 방송 때 혼자 방방 뜨는 이름도 요상한 두루미씨가 도저히 적응이 안돼
중반쯤 보다가 말았거든요.
그리고 이후 세상 사람들이 온통 강마에를 외칠 때도 꿋꿋하게  "No"를 외치며 가끔 바람의 화원
을 보거나 차라리 인터넷질을 했는데...


주말 오후 우연히 보게 된 재방에 푹 빠져서 이번 주 내내 메가TV로 100% 복습을 마쳤어요.
정신 차리고 17회는 닥본사 했는데 다음 주면 마지막회라네요.
정들자 이별이라더니...


섹쉬한 목소리, 지휘 하던 손짓 하나하나, 괴팍하게 올라가던 입꼬리...
아니아니 그냥 강마에라는 바다에 풍덩 빠져버렸습니다.
하루종일 베바에 나왔던 음악들 중얼중얼
내 팔도 같이 흐느적흐느적...


오늘은 명민좌의 팬카페에도 가입을 했구요 ^^;
다 본 드라마 무한 반복 틀어놓고 정신줄 놓고 있습니다.
남편한테 저 목소리, 말투 좀 따라해주면 안될까 부탁했다가 집에서 쫓겨날 뻔 했어요.

가을도 다 끝나가는데 다시 가을타게 생겼네요.
이 정신병 치료해 줄 약 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IP : 121.159.xxx.8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1.7 11:09 PM (72.136.xxx.2)

    저는 강마에가 두루미 팔 잡고 손 한번 꽉 잡아주는데 어찌 그리 떨리던지요~
    제가 본 최고의 러브씬인것 같아요~
    아직도 가슴이 콩닥콩닥!!
    울 신랑은 저보고 병이랍니다
    드라마 주인공만 보면 홀딱 빠지는 병~ ㅎㅎ

  • 2. 음...
    '08.11.7 11:18 PM (118.41.xxx.207)

    저는 아직 한번도 안봤는데...
    정말 그렇게 재밌나요?
    조강지처클럽도 남들 볼때 안보고 드라마 끝나갈때 한번 본게 재밌어서 1편부터 메가티비로 다시 봤는데 ㅋ

  • 3. 어허
    '08.11.7 11:48 PM (218.158.xxx.47)

    나같은 사람 또 계시네
    전 아예 이제 안보려구요..마침 끝난다고 하니
    괜찮아요~~ 한 일이주일이면 상사병 끝납니다

  • 4. ㅎㅎㅎ
    '08.11.7 11:55 PM (222.98.xxx.175)

    그 손가락에 미칩니다. 새끼 손가락의 반지를 보고 나도 끼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내 두툼한 손을 보고 좌절 합니다...ㅠ.ㅠ ㅎㅎㅎㅎ

  • 5. 난~
    '08.11.8 12:16 AM (220.118.xxx.4)

    뽀얀 피부결이 넘 좋던데...
    참으로 멋진 캐릭터예요.. 그쵸??

  • 6. ..
    '08.11.8 12:35 AM (118.45.xxx.97)

    ㅋㅋ 내짝이랑 저는 강마에식 문자에 재미들렸습니다.
    "이리로"
    "바빠"
    "나와"
    "어디"
    "근처에"
    등등...ㅋㅋ 재밌죠..
    "김명민 목소리만 들어도 임신하겠어요"는 최고의 댓글이었어요..
    근데 어제 작은 강마에의 대사중에 "우리같은 천민이 어쩌고 저쩌고...
    왠지 느낌 오지 않나요? ......

  • 7. 동창생
    '08.11.8 1:21 AM (59.9.xxx.10)

    만났네요
    그거댐에 메가티비신청해서 방금전까지8회봤는데..
    강마에키스신한번보는게소원인데..
    인되것죠?1회밖에없네요..남은것이ㅉㅉㅉ
    김명민..러브스토리에 출연한적은없나보아요..
    있으면 찾아보려고 ㅎㅎ

  • 8. 상사병
    '08.11.8 1:23 AM (59.9.xxx.10)

    2

  • 9. 있어요
    '08.11.8 2:31 AM (67.85.xxx.211)

    동창생님/
    `꽃보다 아름다워' 에서 김명민이 러브스토리의 당사자로 나옵니다.
    동창생님은 어쩜좋아 어쩜좋아...하시면서 가슴이 저미도록 아프실 겁니다. ㅎㅎ
    내면연기의 압권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10. 진짜요?
    '08.11.8 5:31 PM (218.232.xxx.209)

    저두 드라마라는 거 절대 안 보는데요... 사람들이 하두 재밌다고 해서 중간쯤... 8회인가 9회인가부터 봤거든요... 본 김에 처음부터 다운 받아서 봤는데, 김명민씨가 그렇게 멋진지는 잘 모르겠어욤 ㅠ.ㅠ 그리구, 12회 중간부터 스승과 제자의 갈등을 너무 말도 안되게 크게 그려서, 좋아질뻔한 아주 조잡스런 작품이 되서 실망이 너무 커요. 인기가 좋아지니까, 작가가 너무 오만을 떤 것 같아요. 사람들이 하두 뭐라하니깐, 회견도 하고 했는데... 그게 더 찬물을 끼얹더군요. 마루라인은 시청률 땜에 일부러 넣은거라고... 에휴... 그냥, 11회까지가 끝이었으면 멋있는 작품이 됐었을 것 같아요. 그 이후는 똥덩어리죠. ..

  • 11. 그왜..
    '08.11.8 5:39 PM (58.41.xxx.34)

    손예진이 소매치기로 나오는 영화..거기서 김명민의 베드신을 볼 수 있는데..별건 아니지만.

  • 12. 저도
    '08.11.8 8:21 PM (211.178.xxx.178)

    오늘 새벽 3시 잠이 문득깨어서 뒤척이다가 잠이 안와서 결국 인터넷으로 지난 3회 방송 봤지요.
    제가 원래 남자들 손 모양에 관심이 많아요. 학부시절 손길고 하얀 남자 교수님 수업에 거의 앞자리에서 손만 봤다는... 근데 17회던가.. 루미 팔과 손을 잡은 손 모양이 바로... 그손!!
    에혀 늦바람이여.

  • 13. 베드신
    '08.11.8 8:33 PM (59.9.xxx.10)

    ...보고픈건왜일꼬???

  • 14. 하얀거탑
    '08.11.8 8:58 PM (203.235.xxx.122)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 15. 저희남편
    '08.11.8 9:39 PM (124.216.xxx.106)

    강마에랑 아주 비슷하게 흉내 내줍니다
    우리끼리 아주 재밌어 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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