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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없는주말부부13개월애기데리고 일욜하루 있을만한곳이 어디있을까요?

94포차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08-11-07 17:21:54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랑 13개월된 아이는 친정에있구요

남편은 시댁에서 혼자있읍니다...

8월에 집만기된거 빼고 전세금으로 빚을 좀 청산하고...둘다 찢어져있어요

사글세구하려니 매달들어가는돈도 넘비싸고...전세금은 한참모자라고해서 당분간 이렇게살겁니다

근데...

남편은 요새 일용직나가고있는데요.

일욜하루 쉬는데 애기를 보여줘야하거든요...보고싶어 죽을라합니다...맨날 전화로 잘있냐물어보고..ㅠ.ㅠ

그래서 얼마전부터 일욜아침에 제가 애기데리고나가서 밖에서 3식구 보내는데요..

저저번주는 좀 싼 찜질방에가서 하루종일 있었어요..

따뜻하고 싸고 다좋은데...일욜이라 사람많고해서 산만하니까 애기가 낮잠을 못자서 찡찡거려서..힘들었구요

저번주는 어린이대공원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운전일을해서...그나마 배달용차를 일욜에 쓸수있어서 차를 가지고갔어요

오전11시쯤만나서...

어린이공원(무료더군요...좋아라)가서 구경하고...밥싸갖구간거 먹구..

졸려하길래...차안에서 좀재우고..

오후늦게 코스트코구경가고..(제가 얼마전까지 장사를해서 비지니스회원권이있거든요)

코스트코에 애기장난감이 막쌓여있는곳에서 한30분정도 가지고놀게했어요..좋아라하더군요

1층장난감코너에서 1시간놀다가..지하내려가서 시식코너함 돌고...물건들어온거 구경하고...

불고기베이크하나사서 셋이 차에서 나눠먹고...해질녁쯤 헤어졌습니다..

돈안들이고 잘놀은거 같애요..^^

추운데 집에서 테레비보면서 세식구 뒹굴거리고싶은데...셋이 누울집이없으니..원...

남편은 우리집에 못옵니다...몇달째 저랑냉전중이고..친정엄마얼굴 못볼거에요..아마...

그래서 우리집에 못들어오고....저도..시댁엔 가기싫습니다...막말로 꼴도보기싫어요;;;;;(사연이 좀..)


낼모레 또 일욜이군요..

어디가서 하루 잘놀수있을까요??  역시 찜질방밖에 없는건지...

스파같은데는 얼마나하나요? 싸게갈수있는방법없을까요?

다행히 신랑이 차를쓸수있어서..그나마 기름값은 안들어요..

경기도나 설...에 괜찮은 스파나(최대한 싸게이용할수있는방법좀...)

...찜질방 좋은데 아시는곳있으심 좀 알려주세요

IP : 115.88.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4포차님
    '08.11.7 5:36 PM (220.94.xxx.231)

    쪽지 보내고 싶은데요~

  • 2. 마음같아서는
    '08.11.7 5:45 PM (211.173.xxx.198)

    우리집을 비워드리고 싶어요 왜 이리 눈물이 나오는지....

  • 3. 저렴한 모텔
    '08.11.7 6:04 PM (220.75.xxx.218)

    찜질방 2인 가격에 좀 더 보태셔서 저렴한 모텔 대실하시는게 어떨가 싶어요.
    모텔 한군데 물색해서 다녀보세요.
    제가 인터넷으로 레지던스 찾아보니 오목교 코업레지던스 가격이 1박에 48,000원으로 나오네요.
    모텔은 그 이하 가격이 가능하겠고 대실 이용하면 더 싸지 싶어요.
    저희집 방하나 내어 드리고 싶은 맘 굴뚝인데, 망아지 같은 두 아이들이 정신 사납게 구는지라..
    여하간 얼른 보금자리 찾으셔서 세식구 오붓하게 쉬시길 바래요.

  • 4. 에고
    '08.11.7 6:09 PM (121.151.xxx.149)

    저는 님글을잘 보지않아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네요
    결혼 18년 된 아줌마로써 말해보면
    친정부모님에게 말씀을 잘 들여보세요
    아직 젊은 부부인데 떨어져살면 사이가 안좋아질수도있답니다
    없는것도 서러운데 부부의정까지 멀어지면 더 갈길이 멀잖아요
    사실 이혼도 있는사람이 해야지
    없는사람들이 이혼하고 아이델고 살면 더 없어보이는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러니 친정부모님께 말씀을 잘 드려서
    안되면 님과 남편분이 무릎끓고 빌더라도 토요일날 남편분이 오셔서 주말까지 보내다
    시댁에 들어가는것으로 하면 어떨까요
    아무리 님부부가 잘못했다고하더라도 친정부모님은 딸부부가 떨어져 사는것 가슴아파하실겁니다
    오늘이라도 친정엄마에게 매달려보세요
    그래서 주말이라도 세식구가 함께 있는것이 어떨까싶네요

    결혼18년이되다보니 별별일 다 겪었습니다
    한마디로 산전수전 다 겪었지요 그런데 가족간의 정 사랑이 있어야지 어려운시절 이겨낼수있답니다
    그게 없다면 힘이 없어요
    그러니 친정부모님께 사정을구하세요
    남편분에게도 그렇게하자고 말씀드리고요
    두분이 잘못해서 부모님에게 걱정끼치는것이니 부모님이 안좋게 나오더라도
    참고 이겨내시고 두분 주말이라도 함께 지내보세요
    같이 잠도 주무시고요 물론 피임은확실하게 아시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5. ..
    '08.11.7 6:24 PM (124.3.xxx.2)

    돈 좀 어떻게 융통해서.. 원룸이라도 들어가서 같이 사심이 어떨까요?
    아이도 어린데 엄마아빠가 같이 살아야죠

  • 6. 저도
    '08.11.7 6:29 PM (123.213.xxx.175)

    원룸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희 집이라도 빌려드리고 싶어요

    힘내세요

  • 7. ..
    '08.11.7 6:39 PM (84.74.xxx.244)

    오목교 코업 레지던스가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오후 2시 입실, 다음날 오전 11시 퇴실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아예 토요일에 만나셔서 모처럼 세 식구 함께 주무세요. 방안에 아주 간단하지만 취사시설도 있으니 식사도 오붓하게 같이 해 드시구요. 예약은 미리 서두르시구요 (가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옵니다.) 같은 건물 내에 편의점도 있더군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멀리서 94포차 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고 있는 82 회원이랍니다...

  • 8. 저렴한 모텔
    '08.11.7 7:02 PM (220.75.xxx.218)

    그리고..
    명동 비즈호텔과 동대문의 뉴부림관광호텔이 호텔 엔조이에서 1박에 39,000원 하네요.
    좀 더 찾아보시면 여관이나 모텔급은 더 저렴한게 있겠네요.

  • 9. ..
    '08.11.7 8:31 PM (124.49.xxx.46)

    전에 애기 돌때쯤 멀리 갈수는 없고 그래서 포천에 있는 온천장 같은데 갔어요
    방하나 빌렸는데 삼만원 좀 넘었던거 같은데...그 밑에 수영장 같은 곳도 있었던거 같구요
    꽤 오래 전이라서..
    그런데는 어떨까요 물놀이 할수 있고 이런데요 가격도 생각보다 얼마 안들었던거 같아요...

  • 10. **
    '08.11.7 9:26 PM (200.63.xxx.52)

    얼마나 죽을 죄를 졌는지 모르지만요.
    그렇다고 평생 부모님을 안뵙고 두분이서만 만나면서 지내실수는 없지요.

    지금은 괘씸해도 남편분께서 직접 찾아뵙고 잘못을 빌면 용서가 가능하리라 생각되요.

    딸가진 죄인이라는 소리가 있잖아요.

    이렇게 부부가 각각 떨어져 보고싶은 애도 실컷 못보고 사는거..누구보다 친정부모님께서 가슴아파 하실텐데요..

    용기내서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시라 하심이..

    어느정도의 잘못인지 모르지만 부모로써 용서못할 잘못은 없다고 생각해요.

    부모라는 이름만으로도 ...다 용서가 되지요.

  • 11. 보금자리
    '08.11.8 1:04 PM (124.28.xxx.134)

    무슨 사정이 있으신지 알 수 없지만
    화해하셨으면 좋겠어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가족들이 외출하시고 집을 비워주시면 좋겠네요.

    가족이 함께 하실 보금자리 금방 마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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