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주일 천하로 끝난 한미 통화 스왚의 비밀

구름이 조회수 : 4,558
작성일 : 2008-11-07 06:57:11
드디어 한미 통화 스왚의 조건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군요.
리먼 브라가 그렇게 대성공이라고 떠들던 작전이 결국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군요.

한국은행이 오늘 통화스왚의 조건으로 국내에서 환율방어을 위해 못쓴다는 조건이 붙는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이경우 국제시세로 경매를 통해 미국에서 빌리는 300억불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니, 환율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사용하기는 지극히
어려운 형국입니다.

앞으로 어떤 불리한 조건들이 붙는지는 조반간 FRB와 한국은행이 사인할 문서에서
드러나게 되겠지요. 아무튼 뻥과 사기는 영원한 것 같습니다.

일주일 천하로 끝난 이들의 대국민 기만,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고
환율도 수직상승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는 물론 앞으로도 기대할 만한 일이 별로 없네요.
지난주에 주식시장 추격매수에 나서지 않으신 분들은 행복한 사람들 입니다.
오늘 아침 수업준비를 해야해서 이만 줄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1070533235&code=...

한·미 통화 스와프 환율방어에 못쓴다
입력: 2008년 11월 07일 05:33:23
IP : 147.47.xxx.1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8.11.7 7:10 AM (121.134.xxx.178)

    정말 모르는게 약인지
    아는게 병인지...
    내내 홧병안나는게 신기합니다.

  • 2. 세우실
    '08.11.7 7:24 AM (125.131.xxx.175)

    결국 국가가 나서서 시도하는 국가급 협잡도 일주일 전후로 들통나고 마는
    그 병신같음을 또 한번 인증한 꼴이군요. ^^ 강만수는 고도의 이명박 까가 아닐까 싶습니다.

  • 3. Eco
    '08.11.7 7:50 AM (121.174.xxx.88)

    통화스왑한다고 그난리를 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마이너스 통장 개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뻥을 치고 했었죠.


    국가간 통화스왑으로 마련된 자금은 항상 통화스왑 시장(CRS)에서만 거래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의 단기적인 외환 유동성을 해소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보통은 통화스왑에서 마련된 자금을 가지고 중앙은행은 익일물에서 BID 포지션을 취합니다. 그러면 달러가 필요한 한국의 시중은행은 OFFER를 내고 달러를 가져갑니다. 한국 CRS 시장에서는 원화 소유자가 갑이기 때문에 보통은 달러 BID를 낸 측이 원화 OFFER 낸 측에게 이자를 지급합니다. 그 이자가 OIS 이자이고 이것도 미국 FRB가 한국은행에 지급하므로 한국은행은 이를 통해 시중은행의 단기 달러 유동성을 조절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짜리 자금이므로 스왑 계약에 의해 시중은행에서는 약정에 따라 달러 BID를 한국은행에 내고 한국은행은 똑같이 원화를 주고 OIS 이자 받아서 달러 금고에 채워 넣으면 됩니다.



    이것은 스왑이기 때문에 환율변동은 실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경제논객 SDE 글 중에서

  • 4. 평안과 평화
    '08.11.7 8:24 AM (58.121.xxx.168)

    1달러에 얼마를 약정한 건가요?
    1500원 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 5. ...
    '08.11.7 8:46 AM (211.55.xxx.178)

    선생님. 좋은 아침입니다.
    오바마 내각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네요.
    역시 클린튼 행정부의 인맥...유태계...민주당 매파.
    선생님 말씀대로 거의 거침없이 진행되겠네요.
    월 자본의 저항이 만만치 않겠지마
    워낙 경제가 바닥이고 민심이 돌아섰으니
    별 탈 없이 진행되어 가리라고 봐도 되겠지요?
    외교안보 분야의 인물들도 곧 드러나겠죠.
    8월부터 발빠르게 접촉을 가져오며 준비를 해온 중국...보호무역, 인권문제가 화두겠네요.
    일본이야...가장 문제는 한국이겠죠? 경제, 정치외교 분야에서 다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추운 겨울이 될 듯하여 걱정입니다.

  • 6. ...
    '08.11.7 8:57 AM (211.55.xxx.178)

    그나저나
    중국경제가 엉망인 듯 합니다.
    정보통제가 강한 나라이니 발표되는 수치는 별 의미가 없겠죠.
    그런데 굉장히 심상치 않은가봐요.
    보유하고 있다는 달러액수도 과연 신뢰할 만한 수준인지.
    역시 한국에는 악재네요.
    중국은 우리의 가장 큰 교역국가인데....

  • 7. ...
    '08.11.7 9:00 AM (211.55.xxx.178)

    많은 분들이 올림픽 이후 그나마 연착륙이라도 한다면 다행이라고 했던말이
    점점 사실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연착륙이 아무래도 힘든 것 아닐까요?
    중국이나 한국으로선 정말 ..그나마 이번 경제난국이 전세계적인 것이라는게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이래저래...기분이 다시 오늘 날씨 같아지네요.
    선생님은 상쾌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8. ...
    '08.11.7 9:09 AM (211.55.xxx.178)

    어제 NDF...1357원...상품시장 Energy..난방용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
    Gold...732...역시 하락.
    오늘 KOSPI..처참할 듯 하네요.

  • 9. 꽁알이
    '08.11.7 9:28 AM (124.53.xxx.71)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어요? ^^
    매일 아침을 82에서 시작한지.. 어언... (얼마더라...가물가물)
    하루의 시작..하루의 마감.. 경제예측.. 그에따른 관련 기사...
    여기만 오면 한꺼번에 정리하고 알 수 있어서 정말 너무 좋아요.
    사실.. 900선쯤에 남편이 주식사자 그랬었는데.. 결사반대하고
    한 며칠 죽은듯이 지냈었거든요...ㅜㅜ
    아효.. 애가 없어 그런지.. 남편의 심통이란...완죤 어린애...
    암튼~ 어제오늘 제가 어깨 좀 핍니다.

    그런데... MB는 저래놓구선 <우리만수 잘했어~> 칭찬했던거래요?
    츠암~~나....

  • 10. 질문입니다.
    '08.11.7 9:30 AM (124.62.xxx.56)

    암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엔 아직 뒤에 숨겨진 미국의 요구가 다 드러나진 않았지만 조 상황만으론 그렇게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요? 일단 이자 선지급도 아니고 300억달러 환율방어에 풀어봤자 남좋은일시키는건데 은행간 스왑에만쓴다면 지네 자산 한푼 안 쓰는 미운 은행이지만 은행지키는데만 쓸수있다는건 괜찮은 것 같은데요? 환율이 올라가는건 어차피 300억달러갖곤 못 막을 꺼니까요. 또 1500원에 빌려왔는데 환율안정되어 1000원에 같아야하는 상왕도 아니게 되었고요. 저 상황만으로 환율안정에 말고 다른것에 안좋은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요즘 모르는 경제 들여다 보려니 넘 어려워요. ㅠ.ㅠ

  • 11. ...
    '08.11.7 9:33 AM (211.55.xxx.178)

    무너져가는 중산층..중소기업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3694.html

  • 12. 솔이아빠
    '08.11.7 9:48 AM (121.162.xxx.94)

    아쉽지만 축하글 날렸습니다.
    지금 막 사이트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함께 축하드리니 기분이 좋습니다.
    더 건승하시고 건강하세요.

  • 13. 가닥
    '08.11.7 11:45 AM (125.187.xxx.238)

    은행은 살아남겠지만 다른 기업들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닐까요?

  • 14. 솔이아빠
    '08.11.7 11:47 AM (121.162.xxx.9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1070533235&code=...

  • 15. ...
    '08.11.7 12:04 PM (211.55.xxx.178)

    http://www.nytimes.com/2008/11/07/business/07retail.html?_r=2&hp&oref=slogin&...

    미국의 참담한 상황입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이미 50% 세일가가 아니면 아예 물건을 집어 들지도 않는 사람들.
    마치 좀비처럼 아무것도 사지 않은 채 쇼핑상가를 서성이는 사람들.
    가을재고가 산더미 쌓여 있는 도매상.
    이미 진행된..그리고 예고된 대량 해고사태.
    시작된 신용카드 대한.
    내년 초로 예상되는 또한차례의 강력한 한파.

    .......................................................................

    환율개입이 또 있었군요. 우리나라 달러 많은가봐요^^
    기관과 외인이 줄창 내다 파는데 오로지 개미들이 단타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이 오른 물가에 하루에 오천원~만원으로 버틴다는 서민들이
    넘쳐나는데. 정부는 부동산 버블 키우기와 부실건설사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고
    부자들을 위한 감세정책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당선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
    중국의 경기침체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이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4/4분기 선박수주가 단 한척도 없었고
    중소기업 대출은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하늘에 별따기.
    이 와중에 제1여당은 떨어진 매캐인에 대한 찬양성 발언을 하질 않나..
    중앙일보는 오바마 안티 사이트 (700명 가입)에 대한
    기사를 올리질 않나......
    먹고 살만하고 쟁여둔 것 많으니 현실이 와 닿지 않는 듯 하네요.
    참...너무 답답합니다.
    내년 한국도 대량 실직사태 벗어나기 힘듭니다.
    그런데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요?
    부동산버블키우기와 대량토목공사가 대책입니까?
    지금...실직하면 가서 삽질하란 말인가요?
    입을 막으려 하시는데...이렇게 나라를 운영하며
    입다물길 원하십니까?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 16. ...
    '08.11.7 12:17 PM (211.55.xxx.178)

    지금 헤지 환매가 심각합니다.

  • 17. 헤지..
    '08.11.7 12:50 PM (59.10.xxx.194)

    저도 헤지 환매한단 소리 들었는데
    심각하다고 하신 의미는 뭘까요?
    그나저나 구름님을 찾아오면 같이계시니
    너무 반갑고 좋네요.

  • 18. ...
    '08.11.7 1:06 PM (211.55.xxx.178)

    정부가 사력을 다해 달러를 쏟아부어 방어하고 있단 뜻이지요.

  • 19. 쟈크라깡
    '08.11.7 4:41 PM (119.192.xxx.185)

    어쩐지, 돌아가는 폼새가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언론도 믿지 말라더니 정말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82와 아고라 외엔 믿을게 없네요.
    ( 정부를 믿으면 안되는 국민들이 불쌍해요 )

  • 20. 가원
    '08.11.7 7:12 PM (152.99.xxx.11)

    올 겨울과 앞으로의 4년.....참 걱정되고 눈물 납니다ㅠㅠ 전 언제 새벽이 오나,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으나, 지금 밤 9시도 안됐다고 어느분이 표현하시더라구요... 구름이님과 점세개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되뇌입니다... 언제까지나 곁에 있어 주세요ㅠ_ㅠ

  • 21. 깝깝합니다
    '08.11.7 9:44 PM (115.138.xxx.30)

    우리는 엔화대출을 쓰고있는 상황이고, 그동안은 만기연장 을 은행 지들이 알아서 해주더니만 이번 12월과 2월에 만기가 오는데 이젠 무조건 상환하랍니다. 은행신용도는 vip인데요. 더군다나 예금으로 묶어놓은것도 있는데도 엔환율800원대 빌려서 지금 1300원 넘어가고있습니다. 엔환율이 좀 내리면 얼른상환해버릴려니 당췌 내릴생각이 없나봅니다. 지지리궁상 아끼던것 말짱 꽝 입니다.그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284 현미도 가래떡 뽑을 수 있을까요? 10 ^_^ 2008/11/06 740
247283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축하해주세요~) 10 소고기1++.. 2008/11/06 905
247282 수영배울때 오리발은 언제 필요한가요? 9 라면땅 2008/11/06 864
247281 오른 주가땜에.. 9 주식 2008/11/06 1,434
247280 땅을 사랑하는 분들 5 빙산의 일각.. 2008/11/06 856
247279 "'스텐 냄비' 같은 노동자 기업, 여기 있습니다" (정치색有) 3 퍼온글 2008/11/06 370
247278 당면 삶은다음 볶을때 물에 헹궈야되는거였어요? 6 당면. 2008/11/06 1,110
247277 타인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 9 싫어요..... 2008/11/06 2,062
247276 친정 엄마한테 남편 자랑할 게 없어서... 4 2008/11/06 1,014
247275 배추김치는요(일본사시는 분들 부탁드려요.) 5 김장하고파요.. 2008/11/06 1,250
247274 아토피피부가 여드름피부된다? 7 비염맘 2008/11/06 441
247273 짐보리 맥포머스 사용해 보신분들 계신가요? 2 맥포머스 2008/11/06 227
247272 아무도 받지 않았다는데.. 2 ㅎㅎ 2008/11/06 495
247271 소파사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3 추천좀 2008/11/06 698
247270 치열교정이 천만원이 든데요 13 궁금 2008/11/06 1,765
247269 집안의 퀴퀴한 냄새, 공기청정기가 잡아줄까요? 3 괴롭다 2008/11/06 630
247268 생땅콩 어찌해서 먹어야 하나요? 11 ** 2008/11/06 729
247267 목욕탕에서 받는 마사지 11 궁금 2008/11/06 4,006
247266 온스타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오바마 당선자 나와요.^^ 10 ... 2008/11/06 951
247265 유치원 엄마들 초대했어요..메뉴고민좀~ 12 .. 2008/11/06 1,248
247264 3주미국연수 6 갈팡질팡 2008/11/06 540
247263 불당회원이신분 추천좀 해주.. 2008/11/06 199
247262 늙은 호박이 1 햇살 2008/11/06 247
247261 지금에라도 현금영수증 받을수 있을까요? 1 난나야 2008/11/06 347
247260 5층계단까지 많이 힘들까요? 24 임산부 2008/11/06 1,471
247259 달의위치변화 13 초3과학숙제.. 2008/11/06 722
247258 인스파월드 음식 1 인천 인스파.. 2008/11/06 459
247257 아이 주변 엄마들과의 관계에서...왕따? 16 어떤이 2008/11/06 2,716
247256 펌] 강좌안내 - 신자유주의의 인권화, 인권의 신자유주의화 김민수 2008/11/06 188
247255 교대부초 편입 아시는분... 4 제키 2008/11/06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