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왕절개를 하는대요..간병을 어찌할지..

담주에 조회수 : 675
작성일 : 2008-11-06 23:46:35
담주 화요일에 제왕절개로 출산예정입니다..전치태반이거든요...

병원에 입원중에 낮엔 친정엄마가 돌봐주실껀데요...

저녁시간과 밤엔 어찌해야할지요...

수술후 이틀은 못 움직인다고 하니 신랑이라도 있을 예정인데요...

나머지 병원서 지내는 동안에도 계속 옆에 보호자가 있어야 하나요?? 밤에도??

아니면 혼자 있어도 지낼만 한지...

수술후에 2일 정도는 1~2인실에 있을꺼고  3일째 부터는 모자동실로 옮겨서 있을까하는데

밤에 혼자서는 아기 돌보며 못있을까여??

신랑이 자영업이라 휴가를 내거나도 안되고 신랑없으면 회사가 안돌아가서요...

제왕절개 해보신분들 알려주세요
IP : 58.142.xxx.1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11.6 11:54 PM (219.251.xxx.73)

    3일째부터 혼자있었는데 괜찮았어요.
    대신 아이는 그냥 신생아실에 있고 아이깨면 호출해줘서 수유하고 다시 올라와 쉬고했더니
    좀 심심하긴했지만 견딜만했어요.
    남편은 큰아이 봐야하고 엄마는 아프시니 어쩔수없었는데 다 되더라구요.

  • 2.
    '08.11.6 11:57 PM (117.20.xxx.102)

    3일까지 집중적인 케어(?)를 받아야했고
    그 후 4일간(수술 후 일주일 간)은 그래도
    간병인 계속 옆에 있어야 했어요.

    왜냐면 혼자 걷는게 너무 너무 힘들었거든요.

    혼자 걸을 수 있긴 하지만 몸을 움직인다는 자체가
    고역이었어요.

  • 3. 둘째
    '08.11.7 12:19 AM (116.43.xxx.9)

    제왕절개일땐 몸이 제왕절개에 적응했는가..
    이틀째부터 걸어다녔어요..4일정도엔 거의 종종걸음으로 빨리 걸을 수있었구요..
    전 4일째 부턴 동생이 있었는데..
    동생이 포시라워서 뭐 심부름도 안시키고 말동무만 했네요..

  • 4. 또롱맘
    '08.11.7 12:22 AM (221.139.xxx.64)

    저도 4일째에나 간신히 화장실까지 혼자 일어나 갈수 있었어요
    수술부위 꼬맨데도 땡기고해서 차라리 화장실 안가려고 물도 잘 안먹었어요
    아기는 그냥 분유먹여달라했고요 자꾸 몸을 움직여야 빨리 회복된다해서 아픈거 참고 걸어다니려 애썼더니 치질이 나오더라구요
    두번 제왕절개 했는데 두번째가 더 아프고 훗배앓이도 심했답니다

  • 5. 혼자 다 했어요.
    '08.11.7 12:23 AM (98.216.xxx.11)

    첫 아이때는 전신 마취했는데, 소변 줄 끼우고 있기도 했고 너무 아파서 사흘간 꼼작 못했었구요.
    막내는 하반신 마취(에피듀랄) 했었는데, 아침 8시 정도에 수술하고 저녁 5-6시 정도 부터는 혼자서 아이안고 왔다갔다하며 기저귀 갈고 젖먹이고 다 했습니다. 사람 쓸 형편이 못되었었구요, 남편은 집에서 큰 아이들 돌봐야 했거든요. 간호사가 필요하면 부르라고 했지만 부를 일은 없드라구요.

  • 6.
    '08.11.7 12:39 AM (59.11.xxx.9)

    견딜만 하던데요.
    큰애는 자연분만했는데 둘째는 수술했거든요.
    첫날이랑 그 다음날은 정말 힘들었는데 사흘째부터는 괜찮더라구요.
    모자동실이어도 할만 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구요.
    힘드시면 아기 신생아실에 데려다 놓으셔도 괜찮아요.
    수유때 데려다 달라시구요.

  • 7. 3일째부터는
    '08.11.7 1:20 AM (122.34.xxx.42)

    혼자 움직일 만 해요.첨에 침대에서 일어날때 한두번에 안되지만..몇번 시도 하면 되구요..
    화장실도 살살 걸어갔어요.

  • 8. 전 수술날 바로
    '08.11.7 2:13 AM (211.177.xxx.21)

    일어났어요. 제왕절개로 정오에 아기를 낳았고 깨어보니 2시쯤... 출산책에서보면 소변이 안마려워도 일부러라도 화장실에 가야된다는 글이 생각나서 모래 찜질팩 4시간후에 요도관 같이 빼주길래 신랑한테 부축 좀 해줘 했지요. 일어서는데 웬걸~ 배가 좀 당겨서 그렇지 일어날 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녁밥 먹고나서부터는 내내 앉았다 일어났다 복도를 어슬렁 거렸다 했어요.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구 임신 기간 내내 입덧이 너무 심해서 만삭때가 인생 최고로 날씬했던 기간일 정도로 많이 말랐었거든요, 수술도 계획된게 아니라 28시간 진통후에 결국에 하게 된거였구요. 출산 당일부터 1인실로 모자동실 했는데 보호자가 꼭 있어야 한다고 해서 신랑이 4일, 친구가 2일 동안 곁에 있어주고 퇴원했네요.

  • 9. ^^
    '08.11.7 2:17 AM (59.86.xxx.248)

    저도, 다저녁에 수술하고 그날은 소변줄에 의존했었고,,
    그 다음날부터는, 아기수유하고 하니라 일어났어야 했는데
    그냥 일어나지더라구요.... 당연 배 부분은 땡기고 무겁고 아리고 그랬지만요 ^^;;;
    전 엄마가 계셨어도 혼자 다 했어요 왠지 불편해서.. ^^;

  • 10. 잠오나공주
    '08.11.7 8:43 AM (118.32.xxx.63)

    와~ 저도 회복이 빠른편이었는데 진짜 빠른분들도 계시는군요..
    수술당일은 누워만 있으라 그래서 수유도 누워서하고 소변줄 꼽고 있었구요..
    다음날은 일어나지 말고 앉기만 하라고 그래서 소변줄 꼽고 있었어요..
    근데.. 저녁에 남편은 집에 차 두고 좀 씻고 오겠다 그래서 집에 보내고 혼자 있는데..
    아기가 똥을 싸서 제가 일어났거든요.. 하늘이 뱅뱅 돌았어요..(배고파서 그랬을지도..)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부터 식사하고 소변줄도 빼고 무통주사도 빼고 하니까.. 살만 하더라구요..
    수술결정나고 진통이 와서 짜증나서 제가 침대를 발로 찼거든요.. 거기 아픈것만 빼고는 괜찮았구요..
    재채기 할 때 배좀 땡기고는 할만 했어요..

    3일차부터 모자동실 힘드실 수도 있어요.. 혼자는 있을 수 있을거구요..
    그리고 병원마다 다르니.. 저 있던 병원은 3일차에 큰 이상 없으면 소변줄도 빼주고 링거도 빼주고 식사도 주거든요..
    그런 경우라면 보호자 없이 좀 힘들지만 혼자 있을 수 있을거 같아요..

  • 11. 사람따라
    '08.11.7 9:12 AM (121.166.xxx.236)

    저도 제왕절개는 회복이 빠르다고 들었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수술받고 3일지나서까지는 너무 아파서 허리를 못 폈어요. 의사는 걸어야 회복이 빠르다고 하지만, 도저히 걸을 수가 없었어요. 화장실에도 남편 부축받아서 갔구요. 거기다가 빈혈이 심해서 빈혈약을 계속 맞았는 데 그래도 수치가 올라가지 않아서 수혈도 받았었어요. 수술받고 나서 4일이 지나니까, 허리를 펴고 걸어다닐 정도는 되었지만, 그래도 남편없이 혼자 뭘 하기는 어려웠어요.
    모자동실은 안 권하고 싶어요. 퇴원하고 나서 님이 아기를 보살피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 데, 지금부터 무리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 12. 으앙 ~
    '08.11.7 10:16 AM (70.187.xxx.60)

    전 10일전 아기 낳았는데요.. 자연분만 진통 24시간ㅇ 하고 시도하다 실패해서 제왕절개 했습니다.
    제왕절개 후 12시간 후 바로 걸어 다녔구요.. 다음날 퇴원 했네요.. ㅠ ㅠ.. 여기 미국이에요..
    걷는건 문제 없어요. 오히려 빨리 걸으면 회복이 빠르다 하는데.. 정말 그러네요. 울친정엄마는 아기 모유 수유 하라고 제왕절개 후 12시간 후 부터 계속 젖 물리라고 하셨어요..

  • 13. 다인실
    '08.11.7 1:23 PM (211.40.xxx.42)

    원글님 보호자가 없을땐 다인실이 나아요
    제가 그랬는데요
    3일후부터 남편이 출근을 해야해서
    별 불편은 없었는데 잠깐씩 힘든일 있을때
    옆 보호자가 보고 도와줬어요

    누가 뭘 안 도와주더라도
    옆에 사람 있는게 전 안심이 되던데요
    혹시라도 비상상황이 올까봐 겁이 났었거든요
    벌써 20년 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19 부유층엄마들 대할때요 13 . 2008/11/06 8,210
421118 집 24채 갖고도 소득신고는 7원 1 Over마 2008/11/06 774
421117 경향신문 구독료를 받으러 왔는데요 8 오늘아침 2008/11/06 1,134
421116 우리남편 좋은점 딱 한가지. 5 평강공주 2008/11/06 1,424
421115 로그아웃 1 궁금 2008/11/06 226
421114 매케인은 한국의 쓰레기보수와 다르다 3 버럭 2008/11/06 432
421113 49제는 머하는 건가요? 2 초보아줌 2008/11/06 739
421112 美대선승리를 반면교사로.. 리치코바 2008/11/06 382
421111 생명과학 연구원 수명이.. 3 궁금 2008/11/06 606
421110 시누에게 명의를 빌려주었는데요.. 1 제 소득 알.. 2008/11/06 678
421109 오리야 지못미ㅠㅠ 7 바보새댁 2008/11/06 767
421108 靑 "내일 오전 MB오바마 첫 통화" 7 노총각 2008/11/06 416
421107 어디로 가야 사나요? 치즈 2008/11/06 180
421106 인간관계 4 하하하 2008/11/06 1,137
421105 구찌구두 34사이즈 3 구찌구두.... 2008/11/06 519
421104 브래지어 쇠심 빼고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9 브래지어 쇠.. 2008/11/06 5,739
421103 노후대책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7 노후 2008/11/06 1,175
421102 당뇨병인데,,고추장을 집에서 담글려구하는데,,당,인들이 먹을려면 어떻게 담는게 나을까요??.. 1 당뇨병 2008/11/06 383
421101 벤타 ,레이캅 정말 강추 인가요? 6 벤타 2008/11/06 941
421100 오늘 손석희 100분토론 -오바마 편 2부 8 파리(82).. 2008/11/06 1,277
421099 욕조 배관이 뚜러펑? 쓴다음에 완전 막혔어요 ㅜ.ㅜ 6 오또케 ㅜ... 2008/11/06 1,028
421098 침대쓰시다가 요로 돌아가신 분. 26 추워 2008/11/06 2,060
421097 장관이 되셨어야 할 시엄마~펌>>> 11 화통한 시엄.. 2008/11/06 1,252
421096 쌀10키로 가래떡 뽑을경우..비용! 4 .. 2008/11/06 1,248
421095 내일이 어머님 생신인데요.. 3 문의 2008/11/06 324
421094 시골, 판넬집 어떤가요? 3 . 2008/11/06 715
421093 세타필 클렌저는... 4 질문 2008/11/06 687
421092 카메라 궁금해서요~ 10 dslr 2008/11/06 540
421091 정신과 7 걱정.. 2008/11/06 887
421090 연봉관련.... 14 2008/11/06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