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와 명바귀의 절대지존! 공통점!!
1.대통령이다.
2.한국말을 못 알아 먹는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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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기는데, 그만큼 정말 씁쓸해집니다.
새벽에 작업하다가 잠시 쉴려구 웹서핑 하다가,
오바마의 연설이 감동적이고 멋지다. 그런 얘기들이 하도 많길래 뒤져봤어요.
딴거 다 제끼고, I'll listen to u. 하는데,
똑같이 '소통하겠다' 라고 말하는 명바귀와는 너무나 반대로,
(지나봐야 알긴하겠지만) 정말 진심을 담아서 말하는 듯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고이더군요.
우리는 그렇게 물대포 맞고, 방패로 두들겨맞고, 눈썹 휘날리면서 도망다니고,
밤새다가 몸살감기 걸리고 집안꼴 엉망되고 했는데도
저 꼭대기 앉아있는 설치류는 자기가 설치류라서 인간말을 못알아 먹는다고는 생각하지않고,
계속 쥐새끼들만의 언어를 지껄이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지요.
음악하는 사람으로써 오바마는 정말 말하는데 천부적인 리듬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하는 톤과 인터네이션과 운율이...
사람을 홀딱 빠지게 하는 뭔가가 있는거같아요.
기사 뒤져보다 보니 오바마의 연설할 때의 운율은
그가 흑인이기때문에 갖고있는 선천적인 리듬감에서 나와서,
절대 백인은 흉내내기 어려운 감각이고,
그 리듬감을 살려서 오바마를 지지하던 가수 + 연예인들이 만든 뮤비도 있더군요.
뮤비가 완전 감동이더군요.
(거기 Grey's Anatomy 의 닥터 몽이 나와서 급작스레 반가왔어요. ㅎㅎ )
"Yes, we can!"
우리는 어둠이 빛을 이긴다고 믿었고, 해낼수 있다고 믿었었죠?
그런만큼 그들이 외치는 "Yes, we can!" 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I'm reminded every single day that I am not a perfect man," he said. "I will not be a perfect president.
"But I can promise you this: I will always tell you what I think and where I stand. I will always be honest with you about the challenges we face. I will listen to you when we disagree. And, most importantly, I will open the doors of government and ask you to be involved in your own democracy again."
* 나는 내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매일 되새길것이다. (이 얼마나 겸손한 자세인가요!!!)
나는 완벽한 대통령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난 당신들에게 이것만은 약속할 수 있다.
(생략)
* 우리가 직면하는 위기에 대해 항상 정직할것이다.
* 우리가 의견이 다를때 나는 당신의 의견을 들을것이다.
(생략 / --> 이 두 부분 밑줄 쫙~!!!)
그런데 현재 우리는..........?
우리가 직면하는 위기에 대해서 항상 숨기려고 하는 정부를 못믿어서,
외신들에 귀기울이느라 갑자기 안하던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죠.
우리가 소고기나 대운하등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방패로 찍고, 안한다고 해놓고 줄기차게 이름만 바꿔서 몰래 추진하는 이 정부.
제발이지 4년후엔 달라져야합니다.
그때까지 우리 모두가 스스로 선거운동원이라고 생각하고,
조중동 찌라시에 물든 주변사람들부터 바꿔나가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줄 수 있고,
먼 훗날 눈 감을때 그래도 나 자신에게 "나는 제대로 살았어." 라고 생각하면서
입가에 미소지은채로 저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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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이명박의 공통점! 절대지존!!
ⓧPianiste 조회수 : 686
작성일 : 2008-11-06 15:33:10
IP : 221.151.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피아니스트님
'08.11.6 3:37 PM (211.173.xxx.198)반갑습니다^^
아프던 허리는 괜찮으신지....
2번 정말 지존이네요 말귀를 못알아듣는건지, 치매인건지.. 어쩌든간에 그런인간이려니하겠지만,
1번 그인간이 우리의 대통령이라는게, 우울할뿐입니다.2. 아..
'08.11.6 3:43 PM (218.52.xxx.83)정말 주옥같은 연설을 했군요,, 저런 대통령을 가진 미국인들이 참 부럽네요,
3. 흐...
'08.11.6 4:43 PM (125.177.xxx.47)오바마의 연설은 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만 감동적인 게 아니고.
그가 가진 희망과 열정에서 에너지가 막 흘러넘쳐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아요.
너무나 매력적인 인간입니다.4. ⓧPianiste
'08.11.6 4:49 PM (221.151.xxx.220)저 허리가 아펐던거 아니고 갈비뼈였는데요.
이제 말짱해진거같아요. 단지 병원가서 붙었는지 확인만 못했어요 바뻐서. ㅎ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흐... 님 저 역시 저까지 어떤 에너지가 가득차는 느낌이었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정말 매력적인 인간이에요.5. 쟈크라깡
'08.11.6 5:41 PM (119.192.xxx.185)진정성이라는 것은 어떤 말이라도 다 담아내어 듣는 사람에게 전달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목의 가시처럼 불편하다는 우리나라 정치인의
말이 떠오르네요.
'정의'를 말 할 수 있게 하겠다던 그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6. 깊푸른저녁
'08.11.6 9:14 PM (61.253.xxx.5)아~ 읽다보니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 처절하게 슬퍼지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오네요..우린 왜 이렇게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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