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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전화 온

풋사랑 조회수 : 3,423
작성일 : 2008-11-06 12:55:41

어제 오후 기분도 꿀꿀해서 집에 있는데
모르는 발신번호가 떴습니다.

사기 전활까 ..해서 망설이다가 그냥 받았습니다.

어떤 목소리 근사한 남자가 저를 찾는데
그냥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구요.

누구세요..하니,

어..나..**야 ..하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대학시절 알바할 때 같이 몰켜서 놀던 친구인데
무리 가운데서도
저랑 약간 삐리리 해서
가끔 둘이도 만나고 했던.

그러나 사귄 것도 아니고
손 가끔 잡은 게 다였던
그야말로 풋풋한 시절의 풋풋한 감정이었죠.

너무 어리고 사람 대하는 방법을 몰랐어서
그냥 뭉기적 거리다가 흐지부지 끝났어요.

그 뒤로 저는 여러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도 그랬을래나?

별로 서로의 연애에 대해서는 이야기 안하면서
또 무리속에서 몇 번씩 만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다른 나라로 유학을 갔어요.

99년도에 본 게 마지막이었겠네요.
아마..
그리고 우리는 3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전 좋은 남편과 결혼해서 아이가 있구요.

그리고 그 아이가 뉴욕에서 아티스트가 되어 귀국했습니다.
한 달 정도 머무른데요..전시회때문에.

감정은 남아있지 않지만
뉴욕에서의 생활도 궁금하고 결혼이야기도 궁금하고
만나서 맥주 한 잔 기울이며 수다 진탕 떨고 싶었습니다.

한 번 보자..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저는...우리가 서로 유부남 유부녀라서 조금 그렇네..이렇게 농담처럼 이야기했고.
저도 만나자는 확답을 못주고
조금은 어색하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 끊고 나서는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어쩌나..
괜히 기분이 들뜨고,
뭘 입고 갈까, 머리는 어떻게 할까
아이는 어디에 맡길까..
벌써 구체적 일정을 잡고 있고,

남편에게는 어떻게 이야기할까..
이야기하지 말까?
거짓말?
속이고?

그런데 작은 거짓말이라도 남편에게 그러기 싫었어요.
또 부부동반으로 같이 만나기도 싫고.
나도 남편이 나에게 숨기는 게 싫으니까.


그래서 저녁때,
있쟎아..아까 낮에..하면서 이야기를 꺼냈죠.

대학때 어울리던 친구 중의 하나인데 친했다.
(그 전에도 이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었죠)
보고싶은데...어떻게 생각하냐.?

그랬더니..
단 둘이 만나는 건 싫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화번호 수소문해서 알아낼 정도라면...

그래서..
당신이 불쾌하게 만들면서까지 만나고 싶진 않다.
알겠다...그러고 말았어요.


이젠 정말 못만나겠네요.
이제 만나려면 정말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그럴 순 없쟎아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안 보는 게 서로에게 추억을 남겨주는 것 같기도 하고.


나 아직 그래도 괜찮아...
아직 날씬하고, 처녀같아 보인다고들 다들 그러고,
꾸미고 조명발 아래 서면 그래도 아직 쓸만한데..
그런 모습 조금 보이고도 싶었고...


아쉬움이 조금 남긴해요.


그래도 내가 젤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우리 남편이니까.
남편에게 예의도 지켜야겠죠?


ㅋㅋㅋㅋ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222.106.xxx.20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6 12:58 PM (121.138.xxx.68)

    저는 절대루~~ 못만납니다. T.T 관리가 엉망이에요. 님은 관리 잘하셨나봐요. 흑흑
    고민이라도 하시니 부럽사옵니다.

    그리고 안만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남편분도 꺼리시는데다가
    만나봐야..그냥 그렇고 그런 감정만 남으니까..
    설레임만 고이 간직하시는게 나을지도요.

  • 2. 이미
    '08.11.6 1:01 PM (117.20.xxx.102)

    원글님이 그런 망설이는 맘 가지시는거부터..
    불편한 관계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뭐든지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고
    (만약 우리 신랑이 이런 전화 받고 설레이면
    무지 열받겠죠?^^)

    그냥 좋은 기억으로만 간직하세요...

  • 3. ^^
    '08.11.6 1:04 PM (210.2.xxx.205)

    고민되네요 ㅎㅎㅎ

    10년의 세월...저는 예전에 초등학생때 좋아하던 친구를 대학다닐적에 아이러브*쿨 이라는 사이트가 활발해지면서 반창회를 해서 만났는데요
    ㅎㅎ어찌나 실망이던지 ㅋㅋ 그래..추억은 어디까지나 추억이어서 아름다운거야..라고 늘 말하고 다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그런데 또..님 글 읽으니 만나보고픈? 옛 사랑이 떠오르네요...어쩌죠? ^^

  • 4. 사랑이여
    '08.11.6 1:05 PM (210.111.xxx.130)

    부군에게 알려 같이 상의한 님은 현명하다고 확신합니다.

    내가 만일 님의 남편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외도'의 초반상황이라고 생각되는데도 님의 현명한 처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 5. 저도
    '08.11.6 1:11 PM (121.159.xxx.11)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저는 사귀던 사람은 아니었지만 상대가 저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죠.
    연락이 왔더군요. 몇단계 거쳐서 전화번호 알아가지고.......
    지방대학의 교수가 되어 있었는데 제가 사는 곳에 가끔 온다고...한번 만나자고....
    그러마 하고 편하게 얘기했는데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만나는게 싫다고 하더군요.
    얼마 후에 다시 연락이 왔는데(내일 올라가니 볼 수 있겠냐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는 끝.
    가끔 궁금하기도 하지만 안 만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6.
    '08.11.6 1:15 PM (125.246.xxx.130)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외도초반? 전혀 아닌것 알구요.
    그냥 한 번만 만나봤으면 하는 걸 거에요. 딱 한 번이라면 만날 수도 있었을텐데...
    남편과 상의하시는 걸 보니 참 맑고 정직한 분이신듯.
    꼭 한번 보고 싶으면 아티스트라고 하니 전시회에
    남편과 같이 들려 자연스레 인사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7. ^^::
    '08.11.6 1:18 PM (210.117.xxx.76)

    만나지 마세요. 참 만나고 싶겠지만요^^ 만나봤자 내 사람 아니고 그저 흩어지나가는 바람일뿐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 잘 됐으니 다행이다... 행복하길 기원해... 가끔 그분 생각날때 그렇게 기원만 해드리세요^^

  • 8. 원글
    '08.11.6 1:19 PM (222.106.xxx.209)

    사실,
    그 친구가 잠깐 머무르는 거라
    만나야 한 번이라고 생각했기데
    만나볼까.....하는 마음이 들었던 거 같아요.

    근데 또 이상하게 남편과 함께 전시회의 형광들 불 빛 아래서
    적나라하게 만나고 싶진 않네요.

    역시 안만나는 게 ..

  • 9. 만나면
    '08.11.6 1:29 PM (122.100.xxx.69)

    또 허무하죠..
    생각할거리도 많이 생기고..
    이해는 하지만 안만나시는게 현명한거 맞습니다.
    어쩜 그분은 님뿐만 아니라 아시는 여자분 여럿한테 전화 했을수도...
    전시회 오라구..

  • 10. 그맘은
    '08.11.6 1:37 PM (123.109.xxx.38)

    알거 같아요..."나 아직도 건재(?)해~ 잘 살고 있어." 하는 모습을 한번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요.^^ 그 사람을 꼭 보고 싶다기보다는.

    저도 대학때 사귀었던건 아니고 그냥 좀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몇년만에 전화가 왔었어요. 넘 궁금하고 반갑고 했는데 따로 만나면 좀 어색할 거 같고, 같은 과니 살다보면 돌잔치니 결혼식 같은데서 부딪힐 일이 생길거 같아요. 그때를 대비해 살도 좀 빼고 관리를 해야 할텐데...음...

  • 11. 이어서
    '08.11.6 1:40 PM (123.109.xxx.38)

    그런일들이 나쁜건 아니예요. 그런 뜻밖의 설레이는 연락으로 내가 그때랑 많이 변했나 한번 돌아보게도 되고 자극도 되고. 잃어버린줄 알았던 설레는 감정도 다시 느껴보고. 그런것까지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여러사람이 같이 만날 수 있다면 한번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12. 원글
    '08.11.6 1:46 PM (222.106.xxx.209)

    에이...안만날래요..우루루라도.

    그 친구 보면서 조금은 설레이는 야릇한 맘이 왔다갔다 할 것 같은데
    내 남편이 그런다면 기분나쁠 거 같아요.

    그래도 잘 처리가 된 거 같아서 스스로 뿌듯..ㅎㅎ

    건전하게 만날 수 있는 이성친구가 있어서
    서로 다른 관점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하면 좋겠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네요.
    우리나라의 정서상..그리고 나의 정서로도....

    다른 나라에선 가능한가?

  • 13. ..
    '08.11.6 1:51 PM (125.241.xxx.98)

    그렇다네요
    왜 그사람이 연락했을까요
    정말이지 반듯한 사람 같으면 그리 어렵게 전화번호 알아낼 필요가 있었을까요
    요즈음 세상이 정말이지 내일에 최선을 다해도 어려운 세상인데 말입니다
    허지만
    그런 연락 오면 기분이야 좋겠어요

  • 14. 저라면
    '08.11.6 2:06 PM (211.215.xxx.47)

    저라면 만나 볼 것 같은데요.
    다들 답글이 만나지 마라, 이런 분위기여서 약간 쌩뚱 맞지만

    몇 년만에 처음으로 귀국해서 전시회 열면서 잠깐 있다 가는 동창이니
    가뿐한 마음으로 만나는 거 뭐 그리 나쁠까요.
    따로 둘이서 만나는 게 부담스러울 테니, 오히려 전시회에 가서 그 친구 작품도 보고
    겸사 겸사 얼굴도 잠깐 보고 차 한 잔 마시고 오면
    10년 쯤 먼 훗날 오늘을 되돌아 보는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설사 서로 망가진 모습으로 만났다고 해도 그것도 웃어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15. ...
    '08.11.6 5:21 PM (165.243.xxx.57)

    저는 만났어요.

    학교 다닐 때부터 친했고, 연애를 한 적은 없고
    어느날 제게 개종할 생각 없냐 물었고 (평소에 같은 종교의 여자를 만나겠다 했어요)
    저는 그럴 생각 절대 없다 했어요. 종교는 소신이니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고 싶지 않다 했죠.
    그리고 얼마 후 그 사람은 유학을 갔고 저는 회사에 입사했어요.

    아주 가끔 메일을 주고 받았고, 결혼한다는 연락도 했고
    제가 아이를 가졌을 때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 근처에 들러야 한다
    그 날 점심을 같이 할 수 있냐는 연락이 왔어요.
    몇 년 동안 제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았으니까요.

    당연히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남편은 점심 정도야 뭐 어떠냐 하더군요.
    간단히 점심 먹으며 서로 근황을 이야기하고 헤어졌습니다.
    몇 년이 지났어도 서로 그다지 달라진 것도 없었고, 서먹하지도 않더군요.
    오랜 친구를 만나는 느낌 이상은 아니었어요. 실제로 10년 이상 알고 지냈으니까요.

    그래도 만나자는 말에 제 마음이 두근거렸거나 남편이 싫다 했으면 안만났을 거예요.

  • 16. 한말씀만
    '08.11.7 9:48 AM (222.106.xxx.150)

    피천득님의 수필 중..

    '진정 세번은 아니볼것을....'


    원글님도 그 상대분도 서로의 예전 풋풋했던 모습과 그 감정을 되새기는 것 만으로도 좋은 추억일꺼에요..
    굳이 지금 중년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요????

    서로 막연하게 추억하는 것과 현실이 되어 보여지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되요..
    참으소서..... ^^

  • 17.
    '08.11.7 10:42 AM (125.246.xxx.130)

    세번이 아니라 두번도 안되고..딱 한번쯤은 만나도 될 것 같아요.
    여러사람 있는 전시회장에서 자연스럽게 잠깐 얼굴 보고 어찌변했나
    어찌 살았나 정도 오갈 수 있는 건 괜찮지 않나요?
    안보고 오래 가슴에 담아 두느니 한 번 보고 궁금증을 풀고 잊겠네요.
    그거 외에 더 다른 교감을 원하신다면 한번도 그만 두셔야 하겠지만.

  • 18. 5학년
    '08.11.7 10:46 AM (210.109.xxx.2)

    만나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젊은날 같이했던 시간들을 추억하는것
    참 좋은 자산입니다
    분명 부적절한 관계로 나가지 않을것이여요
    둘이 만나 밥한번 먹여 보내주는것이 참 좋을것 같습니다
    님의 가정이 튼실한데 딴맘 먹을일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 19. 원글
    '08.11.7 10:56 AM (222.106.xxx.209)

    자기 전시회 웹사이트 알려주느라 메일이 왔는데
    저한테만 연락한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연락해서
    부부동반으로 애까지 해서 같이 보자~~ 하는데
    웃음도 나고
    그냥 여러 무드?가 갑자기 탁 꺠지면서
    그냥 소꼽친구 같은 느낌으로 변했어요.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러자..그러두만요.
    아니면
    그 친구 전시회 오프닝때
    사람 북적거리는 틈을 타서
    잠깐 얼굴만 보고 황급히 사라지거나..

    암튼,
    괜히 혼자 꿈꾸다..현실로 돌아와서
    아..그냥 오래된 친구구나..하는 느낌.

    맘 편해졌어요..ㅋㅋㅋ

    격려 고맙습니다.

  • 20. 한번 만난다고
    '08.11.7 11:46 AM (221.138.xxx.46)

    어떻게 되는거 아닐텐데...
    살면서 지나간 사람들 중에 궁금한 사람들 있잖아요.
    사귀던 사람 아니어도 각자 살다보면 연락이 끊기고.
    그렇게 한번 만난다고 바람이 날까 걱정하는건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잘 살고 있는거 확인하고 이성의 관계를 떠나서
    좋은 사람이라면 연락이 되어 만나는 것도 인연이지요.

    저는 지금 40대 중반인데
    남편과 입사동기로 만나서 결혼했어요.
    몇년 전에 남편이 우연히 입사동기로 저와 친분이 있던 사람(남자 )만나게 되어
    일년에 두어번 정도 만나서 점심 먹고 사는 이야기 합니다.
    이성으로 느껴졌던 적 없고
    그냥 옛 이야기도 하고 지금 현재의 삶도 이야기 하고
    명절 때 제가 큰며느리인거 알아서 고생하라고 격려 문자 보내주고 해서...
    그런 만남도 색안경 끼고 보나요?

  • 21. ..
    '08.11.7 12:04 PM (125.136.xxx.176)

    살면서 그런 유혹을 느낄 때마다 한번씩 집어보세요.
    나에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를.
    내 감정, 흥분, 설레임 떨림이 더 중요하다면 덜 중요한 남편과의 신뢰즘이야 무너뜨려도 좋죠.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가정의 화목이 더 중요하시다면..이라고 쓰고있는데 완결댓글이 올라와 있네요 ㅋㅋㅋ 맘편해지셨다니 다행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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