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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손석희 100분토론 -오바마 편 (1)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08-11-06 09:09:44
제 평생에 미국인들을 부러워 한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흑인은 대통령이 될수 없다는 그 편견을 물리치고 인종의 벽을 넘어서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미국인의 선택에 대해서 존경심을 표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케리 상원의원의 대통령경선 전당대회지지 명 연설이후 불과 4년만에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뽑았듯이 우리도
비록  4년이란 시간이 남았지만  4년이면 충분하다는 믿음 그것은 먼 나라만의 이야기일까요?  
차기 대통령감이 없다고 무기력 한 민주당의 모습에서 우리는 제2의 오바마로
누구든 우리사회를  한번 제대로 변화시키는 인재를 찾을 수 없는지 만들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역주의, 경상도 전라도 편가르기 강북 강남 편가르기..보수 뉴라이트의 색깔론 이런 모른 편견을 이기고 멋진 대통령 뽑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함숨만 흘러나왔습니다..


이번주 대전표의 인물을 보니 1부에서는 오바마의 대북정책과 동북아 문제에 관한 토론
그리고 2부에서는 미국경제문제의 향방과 한국이 어떻게 대응할것인가
에 대해서 토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한나라당에서는 공성진
촛불집회의 배후가 김대중 전대통령이었다는 헛소리를 했던 의원입니다.
이명박이 올림픽에서 태국기를 꺼꾸로 들어 동네 챙피했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걸 어떤 집단이 음모를 꾸며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음모론 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거기다가 국지전 전쟁을 불사해서라도 북한에 제재를 강행해야 한다는 무식한 소리를 합니다..네..아마 그러면 정말 주가 200되는건 시간 문제일겁니다..바보…
또 한나라 집권때는 노정권인사들은 다 감옥에 간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공성진은 “입”이 방정이고 문제인 사람입니다..
왜 이렇게 웃기는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만 그의 프로필에
한국유머아카데미 부이사장직을 맡은 적이 있더군요
이재호와 함께 이명박계보입니다.
박진의원이 나올줄 알았는데 공성진이군요…..

송영길.: 제가 80년대중반에 연세대학교 에서
송영길연대학생회장과 씨와 김영춘 고대학생회장의 연설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마 오바마의 삶과 가장 비슷한 삶을 살았던 민주당 의원을 뽑으라면 송영길 의원일겁니다
오바마가 콜럼비아 대학을 나와서 시카코에서 사회운동을 하였던 것 처럼
그리고 일을하다 법지식이 필요해서 하바드 로스쿨에 들어간 것 처럼 말입니다.
송영길은 연대총학생회장을 마치고 직접10여년을 배관공으로 택시운송 노동자로 노동운동에 뛰어듭니다 
 그는 인천에서 10년간 사회운동을 마치고 오바마와 마찬가지로 법지식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노동 인권변호사활동을 합니다.
저는 이분이 박영선의원의 세련됨  그리고 약간의 감수성있는 언변이 더 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바마가 인류학자인 어머니 밑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했고
언어를 사랑했다고 하는데 송의원에게 부족한것은 아마 이걸겁니다
오바마에게는 사람을 울리는 매우 감동적인 연설이 있죠  
오바마의 영감있는 연설이 송의원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좀 세밀한 토론을 위해서는 외교장관출신인 송민순의원이 나올줄 알았는데 좀 아쉽습니다.

윤덕민 :양재동근처에 가면 외교안보연구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외교관련 연구도 하고외교관 교육도 하고 국제문제도 연구 하고 또  쉽게 말하면 외무고시보고 합격 하면 여기서 연수를 받습니다..여기 연구원교수님이십니다…외교안보연구원 스카이라운지인가 리더스 클럽이라는데 음식 맛있던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북아 안보문제중에서 핵문제에 관해 연구를 많이 하신분이십니다
.네 이분을 모셧다는건 오바마가 북한의 핵문제를 어떻게 대할것인가를 묻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성렬 ;  제가 정확히 표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북한제제를 하기위한  한미일공조를 추진해오던 이명박정부의 외교가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삐걱한 사실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오바마의 당선으로 인해 이제는 미국마저 이명박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대북정책에서 북미협상이 강화될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는 외교에 있어서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마 이런 문제들을 이분을 통해 더 자세히 듣게 되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1부만을 두고 보면 오바마 당선을 두고 본 대북문제와 동북아 문제가 1부의 주된 내용이라고 보게 되겠습니다…

저도 2부는 나중에 쓰겠습니다..

PS: 어제 뉴스를 보면서 딸아이가 오바마에 대해서 묻습니다..
그래서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게 또 흑인이 대통령이 된게 왜 의미가 있는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백토대진표 인물평하듯이 열심히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맥주를 마시며 같이보고있던  남편이....
딸아이에게 너도 저렇게   멋진대통령이 되라 라고 한마디했습니다.
.그러자 딸아이왈...싫어 나 대통령 안할래...대통령되면 엄청 사람들이 욕하던데...
그러자 남편이 한숨을 푹쉬며 하는 말....
얘야~~대통령은 아주 존경받는 사람도 있단다.....
그래서 어제 딸아이가  아빠하고 인터넷으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 찾았다는 거 아닙니까.....
IP : 203.229.xxx.1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8.11.6 9:17 AM (203.142.xxx.73)

    네..2부 기다리겠습니다^^

  • 2. 완스
    '08.11.6 9:19 AM (121.131.xxx.64)

    매번 느끼지만 글을 착착, 맛깔스럽게, 가려운 곳을 콕콕 집어서 써주셔서 팬입니다.
    오늘 공가가 어떤 뻘 소리를 할지 참 기대됩니다. 촛불집회 좌파빨갱이의 사주를 받아 오바마가 당선됐다고는 안할런지..

  • 3. 잡담
    '08.11.6 9:19 AM (218.55.xxx.2)

    뭐하시는 분일까 읽을때마다..궁금해요 ㅋㅋ(단순호기심입니다)

  • 4.
    '08.11.6 9:30 AM (211.42.xxx.71)

    요즘은 대진표만 보고 본방은 그냥 건너 뛴다는....
    그 시간에는 대개 82를 헤매고 있죠.^.^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리더십과 아울러 팔로워십도 많이 얘기하는 것 같던데요.
    이번 대통령처럼 구제불능인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적절한 팔로워십만 뒷받침 되었으면
    정말 위대한 대통령도 있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습니다.

  • 5. 청라
    '08.11.6 9:42 AM (218.150.xxx.41)

    감사합니다...글 잘 읽으며..인사 못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연인이 아닌줄 착각해서 댓글 한번 쓴적있는데.
    촛불의 힘이 제 감성을 투쟁적으로 살짝 변질시킨 때문이었을까요...
    오늘은...여인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글 투입니다.
    함깨 앉아 보는 공간감으로...2부와 100토 기다립니다.

  • 6. 구름이
    '08.11.6 10:27 AM (147.46.xxx.168)

    감사합니다. 나도 궁금해지는 1인입니다.

  • 7. 정말
    '08.11.6 10:33 AM (211.176.xxx.173)

    여기도 궁금이 1인 추가입니다.
    송영길의원은 그 대신 농사 열심히 지으시는 부모님 밑에서
    겸손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룰라의 잘린 손가락은 브라질을 위해 뿌린 씨앗이라고
    딸에게 말해줬는데...

  • 8. gondre
    '08.11.6 10:36 AM (220.70.xxx.114)

    정말 감사합니다...^^

  • 9. phua
    '08.11.6 11:12 AM (218.52.xxx.117)

    송영길의원님도 지금부터 공성진씨가 부원장으로 있었던 유머아카데미에
    잠깐 다니시면 훨~~ 보드랍게 변신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0. 감사합니다^^
    '08.11.6 11:30 AM (125.178.xxx.80)

    헛소리하는 꽁의원.. 제가 결혼해서 강남구에 잠시 살 때 딴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더랬지요.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정계에서 물러난 이회창을 복귀시켜야하네 어쩌네 부르짖으면서..-_- 딴나라당 후보여서 그랬는지 강남구는 저 인간을 뽑아주더구만요.. 제가 잘못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결혼 후 첫 국회의원 선거에 나온 지역구 국회의원이라 이름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한 마디 해 봅니다.
    이회창에게 등 돌리고 쥐바기한테 붙더니만, 그 이후로도 튀고 싶어서 작정을 했는지 정신나간 소리만 해 대고, 어느새 최고위원까지 올랐더라구요..;;; 한심한 국회의원이 한 둘이 아니지만 연륜이 별로 없는 저도 이름을 기억하는 몇 안 되는 한심의원 중 하나랍니다.
    82의 여인님 감사합니다. ^^ 님을 우러러 보는 1인이예요. ^^

  • 11. .
    '08.11.6 12:11 PM (59.10.xxx.194)

    잘봤습니다. 머리속이 복잡했는데 감사합니다.

  • 12. 우리도
    '08.11.6 12:37 PM (121.161.xxx.32)

    오바마 연설처럼

    경상도 전라도 나눌거 없이 그냥 대한민국이었음 좋게ㅆ습니다.

  • 13. 돈데크만
    '08.11.6 12:52 PM (118.45.xxx.153)

    공성진의원 이번엔 나와서 뭔 허망한 헛소릴 할지 두고봐에겠습니다..

  • 14. ..
    '08.11.6 1:12 PM (59.5.xxx.203)

    항상 감사하게 잘보고있어요..다 좋은데 조선일보만 폐간되면 4년이 아니라 1년뒤에라도 바꿀수 있을것 같아요...

  • 15. 오늘이
    '08.11.6 3:59 PM (116.36.xxx.35)

    목요일이군요~ ^^ 여인님의 글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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