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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황석영에 대해
그의 작품세계, 망명, 사상, 여성편력, 가쉽 등
알고싶습니다^^
1. 자나가다
'08.11.6 9:12 AM (221.154.xxx.22)80년 광주항쟁을 에 대한 기록 "죽음을넘어 시대를 넘어"(?)라는 전두환 독재정권 시절에
펴낸 용기있는 지식인입니다..2. 직접
'08.11.6 9:23 AM (210.223.xxx.221)뵌 적이 있는데 정말 아우라가 장난 아니죠.....
소탈하고 권위적이지 않고 성격이 시원시원하시고....
어릴 적부터 워낙 재능도 뛰어나시고 고교때부터 등단하셔서
천재 소리 듣던 분이시만 거침없는 인생을 사셔서 그런지
더 겸손하신듯 해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결혼도 두어번 하시고
후회하실 일을 하셨다고 하더군요...근데 그분을 보고 있으면
너무 멋있어서 그럴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3. 아 이사람이
'08.11.6 9:38 AM (211.41.xxx.249)이렇게 미화가 되기도 하는군요
시대상황인가요4. ..
'08.11.6 9:40 AM (122.39.xxx.71)80년대 그의 전성시대였죠.. 방북문제로 한동안 독일서 돌아오지 못했고 그때 조강지처? 를 버리고
어떤 무용가인 여자분과 로맨스 (그분의 화려한 언변이나 작가라는 감수성 이런것 때문에 로맨스라
고 불리워졌지만 우리 82의 관점에서는 완전 불륜이죠) 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분의 화려한 말빨
천재적인 글빨에 살짝 가벼운 현학적인 면도 있다고 봐요..암튼 특히한 작가죠..
ㅊ5. 저도 지나가다...
'08.11.6 9:43 AM (125.177.xxx.89)출판계에서 일을 했었는데요...
직접 본 적도 있고 한데...
문학하는 사람들 중에 아주 훌륭한 분들도 많지만...
문학하는 사람들을 어른들이 "글쟁이"라고 하면서 결혼한다면 반대하는 일이 많은 이유가 왜인지를 알게 해주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어요. 처음에 전 문학하는 사람들이 가난한 경우가 많아서인줄 알았는데요. 그것보다는 이런 사람이 많아서... 그런 가보다... 싶더라구요.6. ...
'08.11.6 10:02 AM (124.56.xxx.39)그분이 쓴 책은 좋아하는 독자입니다만, 개인을 놓고 봤을때는 일생이 객기인 사람입니다.
얼마전 출간한 개밥바라기별을 읽으면서.. 이 증상이 20대 이후에 생긴것이 아니고 아주 어려서부터 형성된거라는것을 알게됨.7. ...
'08.11.6 10:03 AM (121.138.xxx.233)출판계사람들이 욕 많이 하던걸요(80년대에)
재혼한 두번째 부인과도 송사가 있었죠.
지금은 또 다른사람과 산다고 잡지엔 났네요8. 참
'08.11.6 10:37 AM (211.176.xxx.173)이문열이랑 또 다른 종류의 정치권력 해바라기가 아닌가 합니다만...
뭐 사람마다 견해는 다르겠지만 그 사람 강연회를 듣고 있자니
참... 1대 1로 맞짱 뜨고 싶습디다.9. 저도
'08.11.6 10:41 AM (220.79.xxx.37)무르팍 보고 있자니 참 뭐랄까 한심스럽더군요,
그분의 책을 열심히 읽었던 대학 시절의 내가.10. 근데..
'08.11.6 10:48 AM (58.229.xxx.27)출판계 사람들에게 욕먹는 작가는 황석영씨만은 아니던데요.
그게, 글쓰는 재능이라는 건 단지 노력을 해서 느는 기술이 아니라
정말 타고난 재능이라고 보는데요.
그 타고난 재능만큼, 빠지는 구석이 있더라구요.
성격이 개차반이거나, 무자게 유치한 구석이 있다거나...
누구누구..
글만보고 반했다가
실제로 보고 깼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11. 아
'08.11.6 11:16 AM (61.254.xxx.10)황석영씨 보면서 잘생겼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다른 모 유명 작가도 글을 보면 멋진데 인터뷰 보면 전혀 다른 사람 같아서 실망한 적이 있는데
많이들 다른가봐요.12. ...
'08.11.6 11:29 AM (125.189.xxx.20)작년 이맘쯤 "오래된 정원" 책을 읽었내요 책에 흠뻑 빠져 저녁 준비도 안하고 밤을 꼬박 새워 읽었는데 생생한 감옥 이야기가 작가의 경험이었다는 걸 어제 TV 보고 알았어요
군더더기 없는 글 깊이 있어 감동적이던데요
밖으로 보여지는 작가의 언행이 뭐가 그리 문제일까요
우린 글만 보고 느끼면 되는것을13. 흠..
'08.11.6 11:32 AM (125.180.xxx.62)저도 근데..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황석영씨의 경우, 제 지인이 개인적으로 좀 아는데(몇 번 술자리를 같이 했대요)
말이 너무나 험하고(상스러운 음담패설 전문이랍니다),
자신이 너무나 잘난 줄 알고.. 그래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네요.
저는 그 얘길 듣고 무릎팍도사를 봐서 그런지, 강호동이 불쌍해 보이더군요. -.-;;
참, 마지막에 왜 올밴 머리를 마구 쓰다듬는 겁니까? 올밴도 서른살이 넘었는데...14. 작가의
'08.11.6 11:54 AM (116.34.xxx.83)사생활을 아는 것이 중요한가에 대한 생각이 가끔 드네요.
위대한 화가들도 매춘과 성병으로 얼룩진 사람들도 많았죠..
어차피 예술가란 평범한 사람보단 강한 동기부여를 받아야 한다고 다들 인정하잖아요.
그 사람의 잘못은 법이 심판해줄거고.. (운동선수들 군대면제 받듯 죄를 면제 받는것도 아니고)
황석영 작가의 삶 자체는 작가가 경험해야 할 모든 것을 다 경험한 듯한 삶입니다.
저도 오래된 정원을 읽고선 정말 감동을 받았었어요..
그의 드라마틱한 삶에 비해 문체는 정말 섬세하고 관조적이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된 정원 영화는 너무 실망할까봐 못봤네요. 갠적으로 두명 주연 다 미스캐스팅이라고 생각하는지라;;15. 위대한 예술가가
'08.11.6 12:09 PM (125.246.xxx.130)사생활까지 위대한지는 별개지요.
포장된 면도 많고 과장된 면도 많고...16. 권력해바라기는
'08.11.6 2:21 PM (218.38.xxx.186)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문열씨야 독재가 서슬퍼런 시절에는 속세를 벗어난 고고한 학인양 따로 노시다가 세상 바뀌니까 말도 안되는 훈수에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까지...
황석영씨는 현실참여 해봤자 매밖에 못 벌던 시절에는 왕성하셨지만 정치권에서 공천심사 해달라고 해도 거절하시고... 저 분은 그냥 자유인인 것 같아요,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자기 하고 싶은 일은 거침없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무래도 사생활에서는 일반인들 눈살 찌뿌려지기 쉽지요.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은 좀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클린턴도 남편으로는 개망나니지만 그 사람이 정치가로서 걸어온 길은 분명 존경할 부분이 많죠.17. 작품추천
'08.11.6 2:33 PM (222.232.xxx.23)무릎팍 이전에
황석영이라는 작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고, 작품 몇 개를 읽고선
'이런 시각에 대해서 나는 전혀 몰랐었구나'하는 놀라움을 가졌었습니다.
리얼리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하거든요.
혹시 관심갖고 계신 분이라면 작품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전쟁 기간의 미/한/베트남인의 삶을 다룬 '무기의 그늘'
그리고 너무나도 유명한 '객지'18. 문인들 사이에서
'08.11.6 10:19 PM (123.111.xxx.193)별명이
황구라 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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