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아노 학원 조언 좀..

팔랑귀 조회수 : 393
작성일 : 2008-11-06 00:00:44
안녕하세요..

지금 7세아이 피아노를 2달째 보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주위분들이 자꾸 2학년때 보내도 된다고 끊고 나중에 보내라고들 하시네요

제가 또 팔랑귀라^^;; 늦게 보내도 상관없나 고민되네요

사실 피아노 치라는 목적 보다는 이론 때문에 보내는 건데... 안배워도 괜찮을까요...

첫애라 판단이 잘 안서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8.41.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아노샘
    '08.11.6 12:19 AM (124.51.xxx.201)

    일단 제대로 할려면 오래걸리는 악기입니다.3-4년해선 성인이되도 가요도 잘 못칩니다.거의 다 까먹어요.

    일찍시작-두뇌회전 엄청 됩니다.일종의 두뇌운동.악보보기.치기.듣기 등을 동시에 수반하기에 ...악보를 보면 거의 반사적으로 손가락이 쳐집니다.

    늦게시작-진도는 잘 나갑니다.하지만 손가락에 소근육들이 어느정도 경직화 되어, 이해는 잘하는데, 손가락의 소근육이 어느정도 굳어져 머리에서 손까지 전달시간이 좀 걸립니다. 빠른템포가 잘 안나오죠.시간의 제약으로 대부분 조금 치다 그만둡니다.이론도 음악에 어느정도 이해도가 있어야 쉬워지지 , 학원다닌다고 금방 쉬워지는거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3학년 ,7살 동시에 시켜보니 7살이 훨씬 적응을 빨리하고 행동도 반사적으로 나와요.

    3학년은 본인이 감정에 따라 치기싫기도 하고, 설명을 하면 왜요?하고 묻기 다반사이면서 노력이 부족하고 ,지겹고, 시간없고, 연습도 많이 못하고...빠지는날 많고, 오랜시간동안 기초치면 지루하고...기초가 없으니 음악이론도 거의 이해보다 암기식이되버리고...

    7살은 여유가 있으니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꼬박꼬박 따라 하고,숙명이려니 ,,,하고 쭈욱하다보면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면 재미를 느끼더만요.특히 동요같은부분에서...(3학년이 뽀뽀뽀같은 동요치면 재미없겠죠?)
    일단 시간많은 7세에 시작하면 2학년쯤되면 어지간한 노래나 가요칠수 있는데, 그떄 도레도레배우면 재미없겠죠? 제 생각은 아무것도 모를때 시작하는것이...좋을거 같아요.

  • 2. 가능하면
    '08.11.6 12:24 AM (121.165.xxx.105)

    일찍 시작하는게 좋죠.. ^^
    일찍시작해서 오래오래 하는게 하나라도 더 배우고 오래가요.. ^^
    팔랑귀를 빨리 접으시지요 ^^

  • 3. 우리아이
    '08.11.6 12:38 AM (221.157.xxx.16)

    초1부터 초6인 지금까지 치고 있어요..체르니40을 치고 있는데 취미로 치고 있는거라 중간에 체르니40을 빼고 다른것으로 교체했는데..피아노 정말 오래걸려요..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말라고 늦게까지 가르치고 있는데...

  • 4. 피아노전공
    '08.11.6 8:42 AM (65.241.xxx.99)

    한 사람이예요 위에 피아노 선생님 옳으신 말씀
    7살 잘시작 하신거 같네요 갈등하지 마세요

  • 5. 한마디
    '08.11.6 9:08 AM (210.103.xxx.29)

    첫째아들, 중2 -피아노 7세부터 현재까지~
    둘째아들, 7살 -막 시작했습니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경험자로서 한마디...7세 가장 좋은 나이가 많을 것 같구요..
    위에 피아노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구요..
    일단 피아노란 악기가 양손치기니깐 여러모로 집중력을 키우구요...다른 공부습관을 키우는데 기본기를 잡는데에 있다고 보시면 되지요....40분 앉아있는 교육...이것이 되어야 또 초등1학년 쉽게 넘어가지 않겠습니까??
    어머니의 확실한 잣대를 가진 교육으로 나아가심이 옳을 듯 합니다.

  • 6. 원글
    '08.11.6 10:15 AM (118.41.xxx.207)

    너무 성의껏 답변들 해주시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보낼게요
    사실 애는 피아노 배우는걸 참 좋아하는데 엄마가 참..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89 폐렴이 반드시 입원치료가 필요한가요? 10 미열이 4일.. 2008/11/05 815
420788 쿠쿠압력밥솥 밥을 하면..... 9 쿠쿠압력밥솥.. 2008/11/05 1,122
420787 <펌> 실시간 당선 개그: 오바마에게 줄 대기 8 하하 2008/11/05 895
420786 신림역에서 의정부역까지 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수아맘^^ 2008/11/05 294
420785 초인종을 누르는 Mr.경제위기 16 면님 2008/11/05 1,052
420784 관절염 1 걱정 2008/11/05 326
420783 여러분 동네 진로마트나 한라마트는 어떠신가요?? 4 빕스별로 2008/11/05 562
420782 기특한 빅뱅..붉은노을 6 .. 2008/11/05 1,236
420781 굳어진 포스터칼라 5 헬미!!! 2008/11/05 383
420780 알단테가 어느정도인가요? 10 스파게티 2008/11/05 1,442
420779 어쩌면 좋을까요? 4 고민 2008/11/05 675
420778 50대 친정 어머니가 자가 지방 이식에 대해 알아 봐달라시는데.. 7 도움부탁드려.. 2008/11/05 806
420777 [펌] 오바마는 누구인가 1 궁금이 2008/11/05 491
420776 아기 보온죽통 필요할까요? 4 돌쟁이아기엄.. 2008/11/05 490
420775 어느 직장이 나을까요? 6 갈등 2008/11/05 746
420774 신종사기같아요 1 조심하세요 2008/11/05 995
420773 유례없는 대풍년이면 뭐하나? 7 농민들의 고.. 2008/11/05 692
420772 띄어쓰기 잘 설명되있는 책... 9 알려주세요 2008/11/05 619
420771 빕스 샐러드바 영 별로네요.... 19 빕스별로 2008/11/05 1,962
420770 홍이장군등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것같아서... 2 인삼,홍삼 2008/11/05 990
420769 어느 생협인지 헷갈려요 6 생협 2008/11/05 506
420768 부산과 서울 사이의.. 4 만남의 장소.. 2008/11/05 327
420767 아파트부녀회돈 떼먹은~ 1 대략난감 2008/11/05 681
420766 너 미스코리아였어? 24 허걱~ 2008/11/05 11,610
420765 이촌동에영어학원 영어 2008/11/05 248
420764 메주콩이요... 1 조명숙 2008/11/05 190
420763 튼튼영어 1 질문 2008/11/05 272
420762 (펌)울 어머니의 오바마 당선유력 뉴스에 대한 발언 ㅠ,.ㅠ(충격) 4 3babym.. 2008/11/05 1,568
420761 오바마가 당선됐다고하니 난 왜 눈물이 나는거야~~ 10 *** 2008/11/05 775
420760 질문이요. 피자헛 요구르트 사탕 1 소혜 2008/11/05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