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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실시간 당선 개그: 오바마에게 줄 대기

하하 조회수 : 906
작성일 : 2008-11-05 19:40:52
정치권에 ‘미국 인맥 동원령’이 내렸다. 미국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어떻게든 줄을 대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차기 백악관 주인과의 친분은 국제무대에서뿐 아니라 국내 정치판에서도 큰 자산이기 때문이다.

문 제는 오바마 후보가 상원의원으로 중앙정치 경험이 4년밖에 안 돼 ‘줄’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나마 ‘오바마 잡기’에서 현재까지 앞서가는 쪽은 민주당 의원들이다. “당명이 같은 데다 정치 지향도 비슷해 평소 미국 민주당과 친분을 쌓아온 만큼 오바마 후보와도 연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민주당 측의 낙관적 전망이다.

특히 송영길 최고위원은 지난해 1월 미국 민주당 초청으로 상원 개원식에 갔던 경험을 요즘 자주 말한다. 당시 그는 오바마 후보를 만나 안면을 텄다고 한다. 송 의원은 그때 함께 찍은 사진도 최근 자신의 웹진에 공개했다. 그는 “오바마 후보가 나와 비슷한 세대로 ‘미국 386’”이라며 “내년 초에도 미국을 방문해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송민순 의원도 “오바마 후보 캠프 사람들과는 교신하고 있다”고 말하는 의원 중 하나다. 지난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낸 만큼 미국 민주당 핵심과 끈이 닿아 있다고 말한다.

이 밖에 민주당에서는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효석 의원과 ‘미국통’을 자임하는 전병헌 의원도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을 통한 오바마 후보와 ‘간접 인연’을 내세우고 있다. 이 중 전 의원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쪽과 ‘핫 라인’이 구축돼 있다”며 “누가 뭐래도 힐러리 의원은 민주당의 대주주”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오바마 후보와 우리는 대북 문제나 신자유주의 세계화 등에 대한 입장이 같다”며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 행정부와 한국의 민주당이 정책적으로 호흡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반 면 전통적으로 공화당과 더 가깝게 지내온 한나라당의 발등에는 뒤늦게 불이 떨어졌다. 여당으로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 통과 등을 위해 미국 행정부와 공조해야 할 일이 많은데 유력 후보와의 ‘창구’가 마땅치 않아서다. 여당에선 오바마 후보와 안면이 있는 의원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당 지도부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박진 의원에게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외무고시 출신인 박 의원은 오바마 후보는 아니지만 민주당 조셉 바이든 부통령 후보와는 수십 차례 만난 인연이 있다고 한다. 김영삼 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으로 대통령 통역을 담당하며 만난 이래 꾸준히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것이다.

나 머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제부터 오바마 후보와 채널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당 대변인인 조윤선 의원은 한국 씨티은행 부행장 경력을 십분 활용 중이다. 그는 재무장관 출신으로 오바마 캠프에서 경제정책 작성에 기여한 로버트 루빈 씨티그룹 고문과 접촉 중이다.

오바마 후보와 하버드대 동문인 홍정욱 의원도 여당에선 ‘기대주’다. 여야를 통틀어 하버드대 출신은 모두 9명이지만 홍 의원을 빼고는 모두 1년 안팎의 과정을 마쳤다고 한다. 하버드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변호사 자격증도 있는 홍 의원은 경력 면에선 변호사 출신인 오바마 후보와 공통점이 많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에 들어갈 동창들을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남궁욱·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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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이거 읽다가 모티터에 뿜었습니다.
혼자 읽기 아까와서 퍼옵니다.
IP : 84.74.xxx.2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08.11.5 7:42 PM (84.74.xxx.244)

    출처는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11/05/3238918.html

  • 2. ㅋㅋㅋ
    '08.11.5 8:12 PM (211.208.xxx.65)

    누구께서 미국에 가셨는데 당시에도 오바마는 안만나고 메케인만 만나고 오는걸 두고서 말이 많았는데 이젠 어쩐데요.
    1년도 안됐는데 정치를 아무리 몰라도 자기가 무슨 사육신의 발가락의 때만큼 충성도도 없으면 당연히 누가 될지 모르니 양쪽 다 만나고 오는게 맞는거지 이제와서 언발에 오줌누기하고계시면 된답니까.
    덕분에 속은 시원합니다만 그나마도 추운 겨울, 더 춥게 보내게 생겼으니 어쩐답니까.

  • 3. 설레발
    '08.11.5 8:17 PM (119.69.xxx.74)

    아까 청와대서 이동관이 브리핑하는 뉴스 보셨어요..?
    mb랑 오바마는 철학이 같답니다..ㅋ
    완전 코메디가 따로 없어요..

  • 4. 일편단심
    '08.11.5 8:20 PM (222.98.xxx.245)

    전여옥이 더 웃겼어요.
    지난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 간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에
    자신 만이 오바마의 당선을 예상했다고 하면서,
    자신이 오바마와 가깝다네요..^^;;

  • 5. 일편단심
    '08.11.5 8:21 PM (222.98.xxx.245)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811/h2008110503134121060.htm

  • 6. 자나깨나
    '08.11.5 8:26 PM (121.131.xxx.127)

    웃기는 전 여사

    주가도 그렇고
    당선도 예상하고
    자리 하나 깔고 직업 좀 바꿔주면
    그게 도와주는 걸텐데.

  • 7. ㅋㅋㅋ
    '08.11.5 8:30 PM (121.191.xxx.140)

    쥐꼬랑지 흔들기 바쁘겠네........

  • 8. ..
    '08.11.5 8:39 PM (121.88.xxx.149)

    쥐꼬랑이 암만 흔들어봤자 서로 소통이 안될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미국도 의료혜택이 좀 좋아졌음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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