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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당선됐다고하니 난 왜 눈물이 나는거야~~
흑인최초의 대통령...
흑인들의 눈물에...
저역시 눈물이 나서 같이 울었네요...
우리나란 아직 4년이 더 남았는데...
갑자기 서글퍼지고...
여름내내 장마철에 비맞으며 물대포맞으며...
전경얘들한테...쫒기며...
밤새워 아프리카티비보며...소리지르고 울고...
열받아서 경찰서에 전화하고...하던생각에...또 눈물납니다
여러분들
지난여름 다 잊으셨나요?...
1. ㄴㅁ.
'08.11.5 6:33 PM (221.140.xxx.68)그동안 억눌려 억울하게 살았을 흑인들 생각하니 저도 잘됐다 싶긴 하네요.
그러게요. 우리나라는 4년이나 더 남았는데 언제 시간이 지나가려나...;;;;;;;;;
4년후 우리도 그들처럼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겠지요 ?2. ^^
'08.11.5 6:36 PM (211.207.xxx.136)저도 지금 mbc보고있는데 시카고 현장 나오네요. 눈물날것 같아요.
근데 우리나라 뉴스들이 모두 '흑인대통령' 일색이라 좀 그래요.
흑인인건 오바마의 한 특성이고, 더 집중해야 할 것은 그의 정치색일텐데요.
아무튼, 그래도 어른들껜 '흑인대통령'인 것이 제일 놀라우시겠죠?
아직도 '미국과 삼성이 우리나라 먹여살린다'던 경상도 울 할머니..ㅠㅠ
그 미국에 깜둥이가 대통령됐대요~ 세상이 바꼈어요!! 전해드릴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네요ㅋ
우리나라도 얼른 어느지역 대통령이 아니라
'정책'이 옳은 대통령이 뽑히는 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3. 되는대로
'08.11.5 6:46 PM (221.144.xxx.43)예전에 본 미국 드라마 ROOT가 생각납니다. 흑인들의 눈물, 흑인들의 기쁨을 같이 나눕니다
4. 옛 생각
'08.11.5 6:46 PM (121.138.xxx.212)저도 살짝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
지난 선거때 저 미국에 있었거든요.
제 주위 사람들은 다 아들부시 싫어하면서
멍청하다고 미국 들어먹을거라고 욕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부시가 당선되니 정말 화나고 미치겠더라구요.
뭔 미국 선거제도가 이런가 하고 낙담했구요.
그런데...
비록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이 미쳐질 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왠지 우리가 못한 일을 해낸 것 같아서 가슴이 설레었어요.5. caffreys
'08.11.5 6:52 PM (203.237.xxx.223)어머 저도 웬지 너무 감격스럽고
말도 너무 잘하고... 그리고 또 그의 대통령으로서의 험난한 여정이
대선을 위해 준비하고 치러진 그 시간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기도 하고... 그래서... 눈물이 났더랬어요.
정말 주책이다 남의 나라 대통령에... 그랬는데
뭐랄까... 절망스런 이 세계에 밀양처럼 아주 작은 햇살이 비칠듯 말듯...
그런 생각이 들었었거든요..6. 꿈
'08.11.5 7:01 PM (124.49.xxx.213)안 잊어요. 그걸 어떻게 잊겠어요....
아직도, 이젠 추워진 날씨에도 애쓰고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하면 참 미안하지요.
그래도 후방에서 열심히 한다고 스스로 위안 중.......
꿈이란 건, 꿈을 꾸게 만든다는 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런 능력은 사실 누구나 보여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흑인들은 정말 감격했을 거에요.
루터 킹 목사가 암살됐고, 잭슨 목사가 대선에 출마했었고..
그들에게는 정말 꿈이었는데, 거짓말같이 갑자기 이루어졌어요.
어쩌면 흑인들의 기대가 오바마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지요. 노무현처럼.
오바마가 자알 하길 바랍니다. 오늘의 이 감동이 결실로 맺기를.7. 면님
'08.11.5 7:39 PM (121.88.xxx.219)지난 여름을 잊다니요.. 저도 눈물날라합니다.
왠지 부럽따 미국이..........8. ...
'08.11.5 8:11 PM (218.51.xxx.28)잊다니요.
평생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되는 여름이죠.
지금도 광화문 종로 일대 지나면 그 때의 날들이 돌아와요.
후. 오바마 당선되는걸 보니 전 노무현 전대통령이 당선되던 그 때가 생각나더군요.
당시 제 주위 메신저 닉네임이 모두 투표하자 였어요. 학교에서도 온통 그 얘기뿐.
투표 당일에 전화와 문자들이 서로 투표했냐고 물어보면서 독려하는...
그 때 20-30대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았죠?
지더라도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며 투표는 꼭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다짐했던 그 겨울이 생각나 눈물이 흐르네요...9. ㅠㅠ
'08.11.6 12:54 AM (222.111.xxx.245)변화의 바람을 잘 받아 들인 미국인들이 부러워서
너무나 부러워서 코 끝이 찡했습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
아 우리에겐 4년이나 남았는데 ....10. phua
'08.11.6 10:00 AM (218.52.xxx.117)우찌 잊습니까,, 여름의 촛불들을,,,
어제 마트에서 한 껀 했습니다,
옆의 아짐이 넝심 짜***를 집길래 삼양이 스프가 액상이라
뭉치지 않고 잘 풀린다 했더니 얼른 바꿔서 집더군요,
그런데 집었던 넝심짜***를 삼양이 자리에 그대로 두고 가기에
얼른 집어서 지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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